개략적인 이해를 위해서는 유형에 대한 이해가 선행하여야 하나, 공감할 만한 ‘유형의 내적 준거’를 세우는 작업이 충분히 이루어지지 않았기 때문이다. 작품 전체에 적용시킬만한 단일한 기준을 마련한다는 것은 국문학자 모두의 견해를 포섭하고 수렴하는 일이므로 불가능하다. 그러나 논란의 여
시작으로 잡으려 한다.”고 밝히며 그 이유로 신분 제도의 혼란, 상인계급 대두, 실사구시 성립, 독자적 수공업 대두, 재래적 문학장르가 집대성 되어 판소리, 가면극, 소설 등으로 발전, 서민 계급의 진출로 인한 인간 평등 자각 등을 들고 있다. 김윤식·김현, 『한국문학사』, 민음사, 2011, pp.32-34.
6) 공수
- 무당이 신이 내려서 인간들에게 신의 말을 전하는 것이다. 축원이 신을 향한 인간의 말이라면, 공수는 인간을 향한 신의 말이라는 점에 반대되는 성격을 가진다. 공수는 접신(接神)이 가능한 무당이라야만 할 수 있는 것이기 때문에 강신무의 공수라야 진정한 공수라고 할 수 있다. 서울지역
II. 판소리의 변모와 구성
판소리의 성격을 밝히고 그 장르에 대해 논하기에 앞서 우선 판소리가 어떻게 형성되었으며 또한 어떻게 구성되었는가에 대해 검토할 필요가 있다. 여기서는 그러한 점에 착안하여 판소리의 변모와 구성요소에 대하여 살펴보겠다.
2.1. 판소리의 변모 정병헌,『판소리 문
판소리계 소설의 대표작이라 볼 수 있다. 실학사상이나 기타 근대적인 소설과 사상이 대두되기 이전의 그 민중정신으로 말미암아 성장하고 있던 민중들에게 체제에 대한 저항적인 의식을 담고 있는 것이 춘향전이라고 할 수 있다. 이렇게 춘향전은 적층문학이자 성장문학으로 그 시대의 사회성을 충실
판소리는 본해 국악의 한 용어지만, 그 판소리 사설의 중요성 때문에 국문학의 한 장르 용어로도 쓰이고 있다. 판소리의 기원에 대해서는 시각을 달리하는 여러 학설이 있는데, 이는 판소리가 지닌 문학, 음악, 연극의 종합예술적 성격에 기인한다. 판소리의 발생설은 다음과 같이 요약할 수 있다.
①
판소리 사설은 창으로서의 음악 활동을 전제로 해야 한다는 제약을 도외시할 수 없는 특성 또한 지니고 있다.
판소리는 사설을 중심으로 구성되는데 광대의 구연방식, 발림의 내용, 장단․악조의 배합이 모두 사설의 내용에 따라 결정된다. 그런데 판소리는 연행에 의해 완성되는 현장예술이기에,
판소리는 우리 문학사에 있어서 국민적 향유를 이룩한 대표적 장르였으며, 연행예술로서의 가치와 함께 서사문학사에서도 귀중한 자산으로 평가받고 있다. 판소리는 음악과 문학 그리고 공연을 중심으로 하는 종합예술로서 문학적인 내용의 전개를 가장 유효 적절하게 표현하기 위해서 모든 음악적
판소리의 연극성에 관한 연구」, 성균관대학교 박사학위 논문, 1988, p.9. 박윤지, 「교육 연극적 방법을 활용한 판소리계 소설 지도방안 연구」, 국민대학교 교육대학원 석사학위 논문, 2003, pp.31~32, 재인용
때문에 판소리 사설을 올바르게 이해하기 위해서는 그것이 창자와 청중이 함께 하는 연행 현
1. '판소리'란 말의 뜻
판소리는 조선후기 서민문화의 발흥과 함께 생성, 발전해 온 전통적 연행예술(演行藝術)로서, 전문적 소리꾼인 광대가 고수의 북장단에 맞춰 말과 노래로 이야기를 연창하는 구비적 현장예술이다.
'판소리'는 '판'과 '소리'의 합성어인데, '판'의 뜻을 어떻게 이해하느냐에 따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