Ⅰ. 개요
한 집단의 공동체적 삶의 밑바탕에는 늘 문화라는 정신적 산물이 자리잡고 있다. 그 문화는 다른 집단과의 끊임없는 교류를 통하여 때로는 앞서 나가기도 하고 때로는 뒷걸음치기도 한다. 어떤 집단이 갖고 있는 본래의 문화가 튼튼한 맥을 이루고 있을 때에는 다른 집단의 것을 받아들이며
-무속 신앙의 기원과 역사
옛날 농경문화권 속에서 무속(巫俗)이 우리 조상들에게 어떠한 종교체계를 주었는가를 고찰해 보는 것은 매우 흥미 있고 관심이 가는 부분이다. 우리는 단지 무속을 서양이 규정하는 미신적으로 규정하는 경우가 많다. 이것은 비교문화적으로 옳지 못하며 우리의 전통 신앙
굿과 무가는 오랜 시간 민중과 함께 해왔다.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지금 무당이나 굿이라고 하면 부정적으로 인식하는 사람들이 많고, 이것은 무가의 경우에도 사정이 크게 다르지 않다. 이러한 인식은 꽤 오래전부터 무당이 사회적으로 천시되었다는 역사적 사실과, 서구지향 일변도로 진행된 개
무속에서의 여성의 역할과 그 의미에 접근해 가본다면 신령이 여성의 모습으로 나타나고, 무당과 단골이 주로 여성이었다는 사실은 무속이 그 바탕에 힘의 원리를 깔고 있다는 사실과 관련된다.
무속에서 섬겨지는 신이 모두 여성은 아니다. 무속의 다양한 신 가운데는 인간에게 해를 끼치는 신도 있
무당과 굿
(1) 무당굿을 거행하는 무당에는 여러 가지 종류가 있다.
①직능을 기준으로 하여 사제무, 의무, 예언무, 무악무의 네 유형으로 분류할 수 있다.
②성별이나 입무과정을 무시하고 그들의 직능 성격만을 기준 하여 굿을 주로 하는 굿무, 독경을 주로 하는 경무, 굿과 독경의 중간형태의 무사를
제1장 구비문학의 개념
1) 구비문학이란
구전 문학을 비석에 새긴 것처럼 영원히 전할 수 있도록 기록을 잘 한 것이다. (구전을 강조한 것이 구비이다) * 유동문학 (시대에 따라 움직이고 흐른다)* 표박문학 (민중사이에서 떠돈다) * 적층문학 (역사의 일부로 시대 -일제시대, 조선시대 등- 의 모습이 쌓
굿 현장에서 일어나는 행위가 중심이 되기 때문에 노래와 관 련이 있는 행위를 효과적으로 행하기 위한 수단적 성격이 강하고, 설화나 판소리는 이야기나 소리가 중심을 이룬다.
④적층문학이며 공동작의 문학이다.
◆ 공동작의 문학(여러 구연자에 의해 내용의 첨삭이 가해짐), 개방적(누구나 참
♤본론
※역사의 흐름으로 본 무(巫)와 유교
먼저, 고조선 사회에서 삼국시대 초기에 이르기까지는 고신교(古神敎)로서의 무(巫)가 신봉되었다. 그 기반 위에 유교가 이 땅에 들어와 정착하였다. 이 종교는 일정한 토착화의 과정을 거친 후 사회에 두루 신앙되면서 정치․경제․사회R
Ⅰ. 들어가며
무속은 하나의 전통으로서 기층문화를 여실히 보여줄 뿐만 아니라, 살아 있는 현재로서 사람들 사이에 숨 쉬고 있다. 한 민족의 특성과 기질을 무속에서 발견하거니와, 이것이 정제된 형태로 행해지고 있는 굿에는, 지난 날 우리들의 모습에서 유래한 오늘의 우리가 담겨져 있고, 희로애
1) 무속의 주체
전문 사제자인 무인. 일반적으로 무인을 무, 무당, 무녀나 하기도 하고, 남자 무인을 지칭할 때는 격이라고도 한다. 광주를 비롯한 호남 지역에서는 단골 또는 당골이라 부르기도 한다.
①무속 : 공동체신앙과 달리 전문 사제자인 무인의 주재 하에 수행되는 민속신앙의 하나인 현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