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를 위해서 충절을 지키려는 쪽과 조선왕조의 건국사업에 가담하는 쪽으로 노선이 분열되었으나, 그 어느 족도 조선시대 문학의 기본 성격을 결정하는 데 긴요한 구실을 했으니, 기묘한 역설이 발견된다 하겠다. 물러나서는 마음의 도리를 온전하게 하고, 나아가서는 왕조 사업을 위해 능력을 발휘
리하여 대종교(大倧敎)는 1910년대까지의 민족주의 운동에 막대한 영향력을 끼쳤다.
3. 현재 남북한 모두 단군신화를 공적으로 인정하고 있다. 우리의 경우, 개천절을 국경일로 삼고 있으며 북한에서는 단군릉의 성역화 사업에 열중하고 있다.
1. 단군신화
1) 줄거리 - 삼국유사 <고조선>, 제왕운기.
古
리는 과거를 통해 현재의 고민의 해답을 구한다. 그렇다면 과연 ‘주몽신화’는 현대의 우리들에게 어떤 의미를 가지는가. 왜 우리는 ‘주몽신화’를 기억해야 하는가.
1. ‘주몽신화’ 의 통합
본격적인 논의에 앞서 여러 자료들에 흩어져있는 ‘주몽신화’를 모아 하나의 텍스트로 구성, ‘주몽
체계화가 이룩되지 않았고, 조직체가 형성되어 있지 않고, 어느 때부터 시작되었는지 알 수 없는 아득한 옛적부터 믿어 온 민족으로서의 계승적 신앙이다.
민속신앙이 지지되는 범위는 한 민족 한 국가 내의 한 마을에 한정되어 작은 지역사회 안에서 생활하는 작은 규모의 생활공동체에 국한된다.
세계 도처에서 전승되고 있지만, 그 진실성이 박약하여 사실(史實)이라고 인정할 수는 없다. 이와 같이 옛이야기는 특정한 시대에 일어났던 1회적(的)인 사건을 말하는 신화나 전설과는 다른 성격을 띠고 있다. 옛이야기는 어떤 지역에서 한번 유행하기 시작하면 언어나 지리적 장벽을 넘어 무한정 퍼져
신화가 만들어지게 된다. 그리고 시간과 공간의 변동에 따라 새로운 문화적 단계에 있는 사람들에 의해 변형된 모습을 갖게 되는 것이다. 신화를 연구할 때에도 이 원형과 변형과정을 연구하는 것이 바람직 할 것이다. 네 번째, 신화는 은유법과 상징으로 표현되어 있다는 것이다. 동물이나 식물 혹은
이란 무엇인가?
1) 동북공정이란?
동북공정이란 ‘동북변강역사여현상계열연구공정’의 줄임말로 동북 변경의 역사와 현황에 대한 체계적인 연구 프로젝트로 풀이 된다. 중국 사회과학원에서 조직 동북3성(요령성, 길림성, 흑룡강성)의 성 위원회가 참여하고 지원하는 학술연구 프로젝트이다.
신화를 떠올릴 정도의 지경에 이르러 있다. 이러한 현상은 우리 민족의 가장 큰 문화적 불행이자 장래 우리 민족 문화 발전에 있어서 가장 큰 장애 요인 중의 하나이다.
동서고금을 막론하고, 모든 문명과 문화는 그것을 낳은 신화를 그 토대로 하여 이루어지지 않은 것이 없다. 예컨대 오늘날 세계를
고려에 의한 재통일이 이루어지기까지 반세기 동안 치열한 내전이 벌어졌다. 이렇게 혼란한 시기일수록 질서를 창조하는 역량이 요구되었다. 반란세력의 우두머리에게 필요한 것은 한문학이나 유학만이 아니고 건국신화 또한 긴요한 구실을 했다. 나라를 세우기 위해서 민중영웅의 전설을 건국신화로
夫餘는 기원전 2세기경부터 494년까지 북만주지역에 존속하였던 예맥족계(濊貊族系)의 국가였다. 흔히 부여족이라 일컬어지는 예맥족의 한 종족은 일찍부터 송화강 유역을 중심으로 서단산문화(西團山文化)라는 선진적인 문화를 영위하면서 송눈(宋嫩)평원 및 송요(宋遼)평원을 개척하였고, 우리 역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