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문의 원문을 변개시키지 않고, 문법 단위의 끝에 본문의 오른쪽이나 왼쪽에 토를 달아 우리말로 새겨 읽는 일종의 번역체 문장인 구결의 방식이 있다.
이러한 한자의 음을 빌려 우리말을 표기하던 전통적인 방식, 특히 음절말음을 분리하여 음소문자처럼 사용하던 방식은 훈민정음 창제에 지대한
한문으로 번역한 것으로 한문으로 번역한 경전을 보는 우리나라에서는 수트라의 발음을 그대로 한문으로 옮겨 적은 수다라(修多羅)라고도 한다. 이런 실, 끈의 의미를 가진 단어를 경전을 가리키는 말로 사용하게 된 것은 수트라가 꽃을 엮어 머리를 장식하던 화환을 가리키기도 했던 것에서 비롯한 것
Ⅰ.서론
문학은 시대와 역사, 사회적 환경의 산물로 한국의 역사와 더불어 공존해온 불교사상, 불교정신이 한국문학에 흡습되어 있다는 것은 지극히 자연스럽고 당연한 일이다. 한국에 불교가 전래된 것은 4세기를 전후한 삼국시대이며, 내용상 남북조시대 이래 중국에서 변용된 인도 불교였다. 그
한문드로 전하지던 수많은 문헌을 다투어 번역하게 되어 많은 불경류의 번역 사업과 아울러 번역 문학이 성행하였으니, '사서'를 비롯한 유서와, '능엄경'을 비롯한 불전,그리고 두시를 비롯한 문학서의 번역 사업이 그것이다. 그리고 짧은 시조 같은 단가 형식으로는 복잡한 작가의 정서를 표현하기에
Ⅱ. 金剛三昧經
1. 의의
《金剛三昧經》은 7세기 중엽 신라에서 처음으로 그 모습을 드러낸 경전이며, 이 경전에 대하여 최초로 주석한 사람이 원효이다. 《宋高僧傳》에 나타나 있는 연기 설화에 의하면, 이 경전의 출처는 용궁이며, 신라의 大安에 의하여 편집된 것이라고 한다. 경전의 출처로서
법화경 등의 불경에 나타나는 석가 세존에 관한 기록에서 뽑아 엮은 것이다. 세종 29년(1447년)에 완성했다.
(3) 표기
한자를 먼저 적고 그 다음에 작은 글자의 한글 한자음을 적었다.
동국 정운식 한자음 표기다.
한문을 그대로 번역한 것이 아니라 쉽고 아름다운 우리말 문장으로 다시 쓴 것이다.
(4)
한문으로 된 책(漢文抄稿)이 있었음을 알 수 있다. 그러나 현재 전하는 ≪석보상절≫을 보면, 위의 두 ≪석가보≫ 외에도 ≪법화경≫․≪아미타경≫ 등 여러 불경이 포함되었음을 알 수 있다.
편찬순서는 팔상도(八相圖)․도솔래의(兜率來儀 : 부처님이 도솔천에서 내려옴.)․비람강생(毘藍
현상은 동명사를 가진 종속절에서도 나타난다.
ㄴ. 내의 壽命長遠 닐오 듣고 (법화경언해)
: 인칭대명사의 속격형 ‘내/내의, 네/네의’ 등.
☞ 내가 수명장원이 이르름을 듣고.
2.종속절의 주어가 대격형으로 변 형된다.
예) 사 이 다봇 옮호 슬노니(두시언해7.16)
☞ 사람의 일을 다 옮기는 것이 싫으니
아득한 옛날에는 오늘의 韓半島(한반도)와 滿洲(만주)에 걸친 넓은 지역에 여러 언어들이 널려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 불행히도 이들은 거의 아무런 기억도 남기지 않고 소멸하여 자세한 것은 알 길이 없다. 다만 옛 史書(사서)에 토막 기록들이 더러 전하여 이 언어들의 모습을 어렴풋이 엿볼 수 있을
경에 인도의 유명한 경전 번역가인 파라마아르타(眞諦)가 한문으로 번역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그러나 이 논문의 산스크리트어 원문은 오늘날 세계 어디에서도 찾아볼 수 없으며, 우리가 알고 있는 것은 이 한문 번역본과 그 후에 간행된 신역뿐이다. 이홍우, 『대승기신론 통석』(김영사, 2006), p. 47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