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하기․듣기의 교수-학습을 대상으로 하되, 앞으로 어떻게 할 것인지에 대한 생각과 제안을 정리하고자 한다.
2. 본론
2.1. 말하기․듣기는 교수-학습의 전제와 쟁점
1) 말하기․듣기의 교수-학습은 과연 가능한가?
이 질문은 광의의 교육적 의의에 대한 의구심의 연장선상에 있는 것으
학습활동> 영역을 분석하는 것은 교육 현장의 기저를 검토하고 반성할 수 있는 기본적인 작업이 될 것이다.
그러나 대다수의 논문들은 문학 영역 내용과 단원목표, 혹은 문학 영역 내용과 단원 체제, 단원 목표와 <학습활동>등 주로 이원적인 차원에서 현장 교육을 논의하고 있다. 또는 문학 영역 내
논문이 개인의 대표적인 연구 업적일 뿐 아니라 해당 주제에 대한 당대의 학문적 질을 대표할 수 있다는 전제가 있기 때문이다.
1990년부터 2002년 8월까지 국어교육학과 관련하여 나온 박사논문은 모두 67편이다(이관규, 2002:82). 이 중에서 문학 분야는 43.3%를 차지하고 있고, 듣기, 말하기, 읽기, 쓰기와
분석 대상의 언어가 실제 회화에서 사용된 언어, 즉 언어체(corpus)에 국한되었다. 그러나 발화자가 이전에 전혀 들어 보지 못한 문장을 포함하여 무한히 많은 수의 문장을 생성하고 이해할 수 있는 것이 바로 인간의 언어능력이기 때문에 실제 회화에서 사용된 언어뿐만 아니라 있을 수 있는 문장도 연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