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요등은 모두 서사민요이다. 이러한 기준을 근거로 민요자료들을 살펴볼 때 밭을 매거나 길쌈을 하면서 불렀던 여성들의 노동요, 나무꾼들이 나무를 하러 가면서 부른 어사용, 망자를 보내는 의식에 불렀던 상여소리나 달고소리, 강강수월래나 월워리청청 등의 선후창 형식의 후렴구가 수반되는 노래
민요를 볼 때 일차적으로 주목되어야 할 대상이 민요의 존립을 가능하게 하는 연행현장인 것은 당연한 것이겠지만, 연행의 주체인 연행자를 배제하고는 성립될 수가 없는 만큼 연행의 측면에서 민요를 볼 때 가장 주목되어야 할 대상은 창자가 되는 것이다. 민요는 대체로 짧은 사설에 노래하는 사람의
여성이 민요를 부르고 전하면서 현실에 대해 체념을 한다거나 긍정을 한다는 사실보다는, 민요를 부르면서 해소된 ‘고난의 함성’이 중요한 것이다.
예를 들어, 애인과 헤어진 사람이 자기의 처지를 담은 대중가요를 부르면 슬픈 감정이 어느 정도 풀린다든지, 노래방에서 노래를 부르면 스트레스가
Ⅰ. 공감적 정서
공감적 정서는 크게 볼 때, 도덕적 정서를 구성하는 요소 중의 하나이다. 정서의 일반적인 개념을 바탕으로 하여 볼 때, 도덕적 정서란 일반적인 정서의 개념과 그 맥락을 같이 하고 있기는 하나 다음과 같은 측면에서 차이를 보이고 있다.
도덕적 앎이 이성적 본질이라면, 도덕적
노래들을 가리킨다 하층민의 신분에 속하던 이러한 소리패들은 가단을 형성해서 활동하던 중인출신의 소리패들과는 달리, 민속음악의 가락을 새롭게 변형시키고 가다듬으면서 민요, 무가, 시조, 가사, 판소리 등의 기존의 시가양식의 노랫말을 수용하여 놀이마당에서 부르는 음악으로 사용했다 이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