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신의 경험이 담긴 작품이 주를 이룬다. 또 이러한 경험에 체험이 담긴 작품과 함께 6.25를 경험하고 그런 가운데서 교사, 군인, 기자등의 직업을 하면서 겪은 현실적 체험을 작품에 인물로 그리면서 작품속에서 자신이 하고싶은 말을 하고자 하는데 주력화 하고자 하였다. 선우휘의 문학을 가장 잘 이
수 있다.「카인의 후예」는 해방 직후 북한에서 체험했던 살벌한 테러리즘을 소재로 삼고 있다. 「인간접목」은「나무들 비탈에 서다」에까지 이어지는, 전쟁의 참상과 그 상처의 극복과정을 문제삼고 있는 작품으로서 전후의 상황을 직시하고 있는 작가의 폭 넓은 관점과 휴머니즘 정신이 더욱 돋
작가적 재능이라 할 수 있다. 사실주의와 반사실주의를 넘나드는 형식의 자유로움은 그의 소설의 한 특성이다. 그의 소설에서는 전통적 플롯의 해체의 양상을 다양하게 찾아볼 수 있다.
「광장」에서는 그의 세계관과 작품의 주체를 효과적으로 전달하기 위해 기존의 전통적 리얼리즘 양식에서 조금
못하다고 비판하는 그의 작품에는 그가 어떤 태도로 문학을 대했는지 알 수 있게 한다.
안수길의 작품 속에 나타난 토속사회도 눈여겨볼 만하다. 토양 속에 민족의 개성을 표출하고 우리 민족 고유의 생명력을 각인시키며, 토속성에 의미를 부여하는 작가의 손길을 어렵지 않게 찾아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