Ⅰ. 불교 선(禪)과 정혜불이
진망불이(眞妄不二)의 입장에서 사망귀진(捨妄歸眞)을 부정하는 혜능은 당연한 일이지만 선정수행(禪定修行)과 깨달음의 지혜도 서로 둘이 아니라고 한다. 이렇게 하여 이른바 중국 선사상사의 분수령을 이루었다고 평가되는 혜능의 새로운 수증관(修證觀)인 정혜불이(定
번성을 누렸으나 그 이면에는 타락의 암운이 드리워져 있었다. 급기야 불교는 타락과 권력 투쟁에 휩싸여 피폐해질 수 밖에 없었다.이런 변화의 와중에 새로운 혁신의 조짐이 나타났다. 불교계는 신세력의 성장과 더불어 선을 중시하는 조계종의 성장이라는 새로운 전환점을 맞게 되었던 것이다.
선에 들어간지 9년만에 제자 혜가(慧可)를 만나 최상승(最上乘)의 선법을 전하고 달마조사는 중국 조사선의 초조(初祖)가 되었고 혜가(慧可)는 제 2조가 되었으며, 제 6조 혜능(慧能)에 이르러 선종(禪宗)이라는 뚜렷한 하나의 종파로 형성되었다.
달마는 도(道)에 들어가기 위한 요문(要門)으로 두 가
선의 중요한 일부로서 생각하는 점이다. 근로 또는 노동과 선은 하나로 연결되어야 하는 것으로서 유사시의 동적인 선에 있어서 근로 또는 노동은 결코 결여될 수 없는 불가결한 요소이다.' 교조 소태산은 영적수련을 통한 독자적 대각의 체험에 의해 새로운 지평을 열었으나 그는 설교의 여행을 떠나
선의 내용은 많은 선지식들이 행한 바 있다 하겠으나, 무시선의 공부법 자체는 원불교의 교전에서 독자적으로 밝혀진 선법이라고 밝힐 수 있다.
선(禪)의 근원은 먼저 좌선을 바탕으로 한 것이라 하겠지만, 좌선(坐禪)의 근원은 육조단경(六祖壇經)에서 밝힌 것처럼 좌와 선이 마치 공부의 체(體)와 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