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극이 어떤 것인지 보고 싶다고 했을 때 당연히 국립극장으로 손을 잡고 갈 수 있어야 하는 것이다. 하지만, 그동안 국립극장이 걸어온 길은 그리 순탄치 않았다. 아니, 포장이 전혀 되지 않은 비포장 도로였다. 90년대를 넘어서야, 정부의 간섭과 권력의 간섭에서 조금 벗어날 수 있게 되었을 뿐이다.
1. 머리말
지난 40여 년 동안 연극계에도 주목할 만한 새로운 경향들이 나타났다. 이미지연극, 댄스씨어터, 공연간극, 구체연극, 스펙터클 연극, 미디어연극 등이 서양 무대에서 각기 독자적인 혹은 서로 혼합된 형태로 등장하기 시작한 것이다.
특히 전자다중매체 시대에 접어들면서 점점 더 부재
연극 (Poor Theatre), 로버트 윌슨의 이미지 연그 등이 이 시기에 등장함으로써 공연예술계는 일대 혁신을 맞게 된다. 그들의 공연 방식은 문학성보다 공연성을, 배역의 연기보다는 연기자 자신이 변신하는 모습을, 폐쇄적 연기가 아닌 즉흥적 연기를 택하였다. 이러한 방식은 현재까지도 새로움을 추구하
연극
2차 세계대전 중에 유럽과 미국에 새로운 연극 유형들이 나타났다. 비평가 마틴 에슬린은 그것을 부조리 극 이라고 불렀다. 이 카테고리에 속하는 작가들이 같은 스타일로 작품의 을 쓴 것은, 실제로 어떤 유파를 이루고 있는 것은 아니지만 이들을 하나로 묶어서 생각하기에 충분한 공통점을 공
우리는 한 학기 동안 <공연예술론 입문> 수업을 통해 아주 대략적이나마 동·서양의 여러 가지 공연예술을 접해보았다. 그 중에서도 특히 ‘서양(유럽) 연극’ 에 대하여, 크게 ‘연극의 발생 - 연극의 문학화 - 연극의 서사화’ 라는 흐름으로 살펴본 바 있다.
앞서의 수업을 통해 자세히 다루었던 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