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 중기에 유행하였던 절파 화풍이 쇠퇴하고 남종화가 본격적으로 유행하게 된다.
심사정, 강세황, 이인상 등은 중국 남종화법을 수용하여 나름대로의 필법을 구사해 개성 있는 화풍을 형성하였다.
또한 이러한 남종화법을 바탕으로 우리의 산천을 독특한 화법으로 표현해내는 진경산수화가 정선
진경산수화를 발전시켜 나갔던 시대인 조선후기는 우리 회화사에 있어 가장 한국적 고유색을 발현했던 시대이다.
따라서 ‘조선후기진경산수화에 대한 고찰’ 이라는 명제 아래 겸재 정선에 의해서 진경산수화가 기존의 틀을 머리고 어떻게 새롭게 변화되고 발전해 갔는가 하는 과정을 살펴보면서
Ⅰ. 서론
산수화에는 `한`의 사상에 뿌리내린 한국인의 진리관이 깃들어 있다. 고래로 한인들은 사물의 진리를 판단함에 있어 그 근본 중심을 부이성에 둔다. 이것은 한국인의 대물관에서 오는 시방식의 특성이다. 우리가 보는 산수는 주관 쪽에서 객관적 대상을 바라보는 것이 아니라, 내가 자연의 일
조선시대에는 상놈에 해당하는 소작인)을 지배(정치를 통해)하고 가르치는(교화敎化)것은 당연한 이치(理)라는 논리를 통해 그들의 특권을 합리화하고 이익을 옹호하게 된다. 이와 더불어 사대부는 권력을 획득하는데 성공한 위정자의 행복과 절망의 모순적 면모를 다양한 작품에서 드러내며, 유교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