칸트는 표상이라는 말로 보통 번역되고 있는 Vorstellung이란 단어를 다음과 같은 두 가지 의미를 포함하고 있는 것으로 사용한다. 첫째는 어떤 대상에 의해서 우리 속에서 산출되는 감각인상 (이 인상에 의해서 우리는 이 대상의 존재를 알게 된다). 둘째는 성질, 관계 따위에 대한 사고(우리
Ⅰ. 서론
칸트는 독일의 계몽주의의 사상가로써 철학사를 통틀어 가장 위대한 철학자중 한사람이다. 칸트는 르네 데카르트에서 시작된 합리론과 프란시스 베이컨에서 시작된 경험론을 종합했다. 그는 철학적 사유의 새로운 한 시대를 열었다. 인식론, 윤리학, 미학에 걸친 종합적, 체계적인 작업은 뒤
칸트는 복잡한 수의 경우 셈을 해야하기에 감성을 통해서만 가능하다. 이 경우 감성은 경험에서 독립된 순수한 것이 존재하여야 할 것이다. 칸트는 순수수학의 판단들은 누구도 반대할 수 없을 만큼 확실하고 경험에서 빠질 수 없는 선천적 판단이라는 것. 내가 물질의 개념에서 생각지 않던 것을 선천
칸트의 윤리학의 근본이 되는 원칙의 정식화에서 그 시대의 위대한 두 개의 정치적, 사회적 사건 - 한편으로는 산업혁명, 다른 한편으로는 미국과 프랑스혁명 - 이 대변하는 평등주의적인 이상이 철학적 표현을 발견하기란 그리 어렵지 않다. 비록 이러한 사회적이고 정치적인 변혁이 가져온 완전한
칸트는 먼저 우리 인식체계의 구조를 현상계와 본체계로 나눈다. 현상계는 인과법칙의 지배를 받는 시공간 안의 세계를 말하며 오성의 인식능력을 통해서 우리는 그것을 알 수 있다. 가령 들고 있던 볼펜을 떨어뜨렸을 때, 우리는 그 볼펜이 분명 아래로 떨어질 것이다고 예측을 하지 위로 올라 갈 것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