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생들은 원하든 원하지 않든 공부기피집단으로 간주해야 한다. 우리 학교교육은 학업성적에 의하여 좋은 학생과 나쁜 학생, 문제학생과 모범학생으로 구분하고 있다. 성적이 우수한 학생은 모범적이고, 성적이 낮은 학생은 좋지 않은 학생이라고 평가받고 있다. 따라서 성적이 우수한 학생은 우월감
않은 건 유감이지만 긍정적인 효과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전국교직원노동조합 000대변인은 "결국 학업성취도 결과를 공개하는 것은 학교 서열화를 부추기고 사교육비 부담을 가중시킬 것"이라며 "서울시교육청이 추진하고 있는 학교선택권과 맞물려 고교등급제로 전락할 가능성도 있다."고 지적했다
평가만이 객관적이고 타당한 평가이고 단위학교에서 교사들이 일상적으로 실시하고 있는 평가는 마치 쓸모없는 평가인양 취급하는 국가수준 학업성취도평가 논의를 현장 교사들은 어떻게 받아들일까? 한마디로 우스운 일이다. 한양대학교에서는 최근 5년동안 입학한 학생들의 대학생활에 대한 추적
학생들의 교육적 성취가 어떠한지, 얼마나 발전했는지. 어떠한 추수 지도가 필요한지는 평가를 통해 확인할 영역이 아닌 것이다. 우리는 지금 이러한 야만적 상황을 벗어나기 위한 노력을 경주해야 할 지점에 서있다. 그런데 안타깝게도 최근 이루어지고 있는 국가수준 학업성취도평가 논의는 오히려
영국, 미국, 프랑스 등 선진국의 학교평가에서 가장 중요한 지표 중의 하나는 학생들의 학업성취이다. 그러나 현재 우리나라의 성취도평가는 양적으로 나타나는 평가 형태를 지양하고 있기 때문에 사실 이 부분은 측정하기에 다소 어려운 점이 있으며 더욱이 학교평가가 상반기에 이루어지는 경우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