王夫之의 관점 비교」,『유교사상문화연구』, 57집 2014, 116p-117p 참조.
맹자는 나에게 갖추어진 한결같은 志와 氣의 유기적인 조화를 통해 ‘부동심’을 이룰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 맹자에게서 이러한 ‘부동심’은 ‘호연지기’의 배양과 직접적으로 관련되며, 하늘로부터 부여받은 본래의 모습을
王夫之)는 ‘유목’과 ‘농경‘이 라는 생활 방식의 차이로써 ‘이적(夷狄)’과 ‘중국(中國)’을 구분하였다. 그가 말한 ‘이적’은 성곽이 없고, 경작할 수 있는 논밭이 없으며, 예의(禮儀)가 없고, 정처 없이 떠돌아다니는 사회고 규정되고, ‘중국’은 방어할 수 있는 성곽이 있고, 경작할 수 있는
王夫之, 《薑齋詩話》卷二, 앞의 책, p.284.
일 뿐이었다. 뛰어난 아름다움은 몇 가지 정해진 틀로 규정될 수 없기 때문이다. 詩法이 시를 옥죄면 그것은 오히려 시를 죽이는 법[死法]이 된다. 그러니 詩法을 수용하되, 법에 이끌리지 말고 법을 運用할 줄 알아야 한다. 그럴 때의 법이 시를 살린다. 시를 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