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전을 단순한 옛것과 구별시켜주는 요인이 되는 것을 넘어서서 우리에게 고전이 매우 교훈적일 수 있음을 의미한다 하겠다. 국어교육에서의 고전문학교육도 기본적으로 고전의 이런 교훈적인 면과 무관하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이제까지 학교교육에서의 고전문학교육은 문학은 즐기면서 자
Ⅰ. 들어가면서
고전문학에 대한 학생들의 불만과 외면은 문학교육에 있어서 오랫동안 문제시 되어 왔다. 어려워서 기피하고 기피해서 더 어렵게 되는 악순환이 심화되고 있음은 여러 번 보고된 바 있는, 공공연한 사실이다. 교육과정내용은 학습자의 입장에서 꾸준히 개정되어 왔지만, 고리타분하
고전산문 연구와 국어교육의 ‘행복한 만남’을 위해 준비하는 것이다. 이를 위해서는 대학에서의 ‘연구’와 중등학교에서의 ‘교육’간의 긴밀한 관계를 인정해야 한다. 또한 문학과 인문학 안에서도 가장 문제가 심각하고, 대학에서부터 점점 그 입지가 좁아져 가는 ‘고전문학’에 대해 관심을
1. 머리말
문학작품이란 작가의 정신이 그 작가가 살았던 시대의 역사적, 정치적, 문화적 배경 등과 상호작용하여 산출된 것이다. 즉 작품은 작가가 의도적으로 세운 목표와 작가에게 주어진 역사적, 사회적 여건이 서로 교차하는 지점에 위치하여 생산되는 것이다.
문학교육은 문학작품이 생산
가르칠 것인가
1.「춘향전」에 들어가기 전
본격적으로「춘향전」을 배우기 전에 학습자로 하여금 우리가 고전문학을 배워야 하는 이유와 많은 고전문학 중「춘향전」을 배우는 의의가 무엇인지 알도록 해야 한다. 그렇게 함으로써 학습자는 수업에 더욱 적극적인 흥미와 관심을 보일 것이다.
문학교육에 많은 연구와 시도가 이루어지고 있음도 우리 문학교육의 밝은 미래를 보여 준다. 2000년 12월에 위덕대학교에서 경북중등국어교육연구회와 공동주최로 “멀티미디어를 통한 문학교육”에 대한 세미나를 가진 바 있는데 위덕대학교 이정옥 교수는 우리의 고전을 매체문학화(캐릭터화)하여
교육과정 목표 -
실제 맥락 속에서의 창조적인 국어 활동 능력과 태도를 기르는 것
참신한 발상, 개성적 표현, 표현하는 내용의 새로움,국어 활동이 이루어내는 결과의 새로움 까지를 두루 포함
이미 작품마다 지식(갈래,성격,주제,의미,의의,중심제재 등)이 다
정해져 있는데 암기하면 되지
고전문학 작품은 그 자체만으로도 충분한 문학적 향유가치가 있는 것이며, 우리 문학의 어제와 오늘의 모습을 통시적으로 이해하고자 하는 의미의 목적성을 획득할 수 있다.
이러한 고전문학은 광복 이후 교육 내용의 질과 범위, 그리고 교육 체계를 세우기 위해 초기의 교수 요목기로부터 시작하여
Ⅲ. ‘문학교육’에서 ‘고전교육’의 분리
1. 왜 하필 ‘고전’을 국어교육에서 분리하려는가?
앞서 살펴본 바와 같이 국어교육의 목표를 언어기능 신장에 놓고 각 영역들의 내용을 텍스트 도구로서 활용하려는 방식은 우리나라 국어과 교육과정에서 매우 큰 특성으로 자리 잡고 있다. 그렇다
1. 한자가 고전문학에 끼친 영향은 어떠한가?
현대인이 고전을 처음 접할 때 대부분 매우 생소한 느낌을 가진다.
내용면에서이기도 하지만 ‘한자’라는 것이 고전문학을 더욱 어렵게 만들지 않는가.물론 그 당시의 우리의 문자이면서, 우리의 문학을 담아낸 그릇이라는 측면에서 한자는 소중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