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중시란 민중의식을 토대로 한 실천성의 개념을 중시한다. 민중시가 실천적 의식을 강조한다는 것은 전통적인 의미의 시적 자율성을 거부하고, 시적 공간과 일상적 공간의 일치를 전제로 한다. 70년대 우리 시가 보여주는 민중지향성을 보여주는 시인들로 이시영, 김지하, 정희성, 김준태, 양성우 등이
지식인으로서 당대 민중의 고달프면서도 아름다운 삶을 내면화하면서 민족적이고 원형적인 삶의 세계를 부단히 동경하였다. 김소월의 고향이기도 한 평북 정주에서 태어난 그는 서북지방의 민속과 정서를 체현함을 통하여 민족적 삶의 원 형성을 아름다운 모국어로 형상화해 내는 데에 성공하였다.
1. 대학생활의 의미와 문제점
대학생활을 시작하는 학생에게 있어서 대학생활(대학문화)이란 무엇이며 어떤 의미를 갖는가 하는 문제는 가장 기본적인 문제이면서도 얼핏 한마디로 대답하기 어려운 문제이다. 우리나라에서는 특히 "남이 가니까 나도 가는" 대학, "남이 하니까 내가 빠질 수 없는 생활
민중문학의 뿌리내리기, 문학의 운동화 실현이라는 세 가지 측면에서 검토할 수 있다. 임헌영,「민중문학의 새 지평」,『한국현대문학사상사』(한길사, 1988)
문단질서의 붕괴화는 70년대까지 존속했던 체제내적 문학에서 80년대는 체제외적 혹은 체제 저항적 문학으로 그 지향성을 바꾼다. 그 주류는
민중논의로 구체화된다. 대학가에서 시작하여 점차 민중일반으로 확산의 추세를 보였던 탈춤을 중심으로 한 민중문화운동은 기존 대중문화의 부정적 성격을 극복하려는 일련의 노력과 새로운 문화에의 지향성이라는 측면에서 중요한 의의를 갖는다. 이 운동은 바람직한 의식화를 위한 문화를 지향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