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완순, 이동규, 신고송, 양미림 등
나. 민족주의 혹은 예술 지향주의의 입장에 선 조선아동문화협회
- 윤석중, 최병화, 박영종, 조풍연 등
다. 대다수의 문인들은 미온적이거나 중립적인 태도를 취해 이념 대립의 소용돌이에 합류하지 않으려 했다.
- 당시 아동문학계에 불어 닥친
해방공간의 시
1. 들어가며
8.15해방은 한민족에 있어서, 형언 할 수 없는 혼란으로 규정 될 수 있다. 그리고 이런 혼란의 원인들은 점령군과 한민족 각각에게 있었다고 볼 수 있다. 일제 강점기에 있어 민족 해방투쟁세력은 크게 북만주 중심의 김일성의 무력투쟁, 태항산 중심의 조선독립 동맹의 무장투
방정환(方定煥)[1899-1931]
(호 소파(小波), 아동문학가 )
1. 생애
방정환의 어린 시절은 그리 넉넉하지 않았다. 9세 때 집안이 기울어 사직골 꼭대기로 이사를 가면서 어렵고 고생스러운 소년 시절이 시작되었다.
1909년 매동보통학교에 입학, 이듬해 미동보통학교로 전학하여 1913년에 졸업하였다. 그해 선
일제하의 농민문학에 관한 논의는 1920년대 중반부터 시작되어 1940년대까지 지속된다. 일제 식민지하에서 농촌문제가 차지하는 비중은 상당히 큰 것이었고, 그것을 반영하는 문단의 태도 역시 진지한 것이었다. 더구나 당시 인구의 가장 많은 숫자가 바로 농민층에 속해 있었다는 점을 생각할 때, 농민
〔개 설〕
아동문학이란 아동이나 동심적 성인에게 읽힐 것을 목적으로 한 동요(童謠)·동시(童詩)·동화(童話)·아동소설(兒童小說)·아동극(兒童劇) 등의 총칭이다. 따라서, 아동문학이란 명칭은 성인문학과 구별하려는 편의적 용어에 불과한 것이다. 몰튼(Moulton, R. G.)의 형태적 분류에 따르면, 동요와
2. 윤석중 동시의 근원
1) 동심의 근원으로서의 ‘어머니’
일제 강점기를 거치면서 해방, 전쟁으로 이어져 온 근․현대사의 한 가운데서 아동문화운동을 주창하고 동시를 쓴 것은 단순한 문제는 아니다. 작가는 자신이 살아온 시대적 상황에 영향을 크게 받는 것이 사실이다. 즉 현실을 외면한 채
어린이를 떠올리면 소파 방정환 선생이 먼저 생각난다. 그만큼 방정환 선생이 어린이에게 미친 영향을 지대하다고 볼 수 있다. 소파 방정환은 33세로 생을 마치기까지 어린이를 위해 온갖 정성을 쏟은 애국지사로, 위대한 교육자인 동시에 아동 문학의 선구자이다. 짧은 생애였지만 그를 떠나서 한국의
일반적으로 한국사에서 개화기란 조선왕조가 서구제국의 강요에 의해서 문호를 개방한 1860년대에서부터 일본 제국주의자들에게 국권을 빼앗긴 1910년까지의 기간을 일컫는 용어이다. 한국의 경우 개화기는 자생적인 근대화 운동이자 민중혁명의 하나였던 동학운동이 실패로 돌아간 후 충분한 대비 없
1. 정치와 시문학
ㄱ. 정치와 문학
독일의 문학가 엔첸스베르거는 ‘현존하는 것에 대한 반대’를 시의 본질적 특징으로 생각하여 ‘순수문학’이니 ‘참여문학’이니 하는 대비 자체를 무의미한 것이라고 본다. 그에게 있어서 문학과 사회 혹은 문학과 정치는 애초부터 근접해 있는 개념이었으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