神似가 통일되어야 한다. 중국은 일찍이 고대에 형과 신이 겸비된 회화가 출현했다. 춘추에서 양한까지는 형사를 중시했고, 위진시대에는 신사가 중시되었다. 남북조와 수당시대에는 형과 신이 아울러 중시된 시기이다. 송대에는 신사보다 형사를 중시하는 경향이 우세했다가, 문인화이론이 흥기하면
Ⅰ. 서론
산수화에는 `한`의 사상에 뿌리내린 한국인의 진리관이 깃들어 있다. 고래로 한인들은 사물의 진리를 판단함에 있어 그 근본 중심을 부이성에 둔다. 이것은 한국인의 대물관에서 오는 시방식의 특성이다. 우리가 보는 산수는 주관 쪽에서 객관적 대상을 바라보는 것이 아니라, 내가 자연의 일
(2) 문화의 주체성
그 다음은 우리 문화의 주체성에 대해 이야기 해보자. 우리는 전통문화와 단절된 시기를 거쳤왔다. 일제강점기와 전쟁, 급속도의 근대화 과정을 겪으며 전통문화와 현대문화가 단절된 것이다. 이러한 과정에서 일제강점기에는 일본의 문화, 근대화 과정에서는 미국 등을 비롯한 열강
신사조(傳神寫照) 눈동자를 그리는 데 있다’고 강조하였다. 전신론은 본래 대상에 대한 사실적 묘사보다도 정신 및 신운을 더 중요시하는 입장으로 본질과 영혼을 읽어야 하는, 말하자면 형사론 내지 사실론과 대립되는 화론이다. 특히 초상이나 인물화를 그릴 때 형상의 묘사보다 인물 내면의 기운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