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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기관 : 한국종교문화연구소(종교문화비평학회)575 개 논문이 검색 되었습니다.
인간이 된 기계와 기계가 된 신: 종교, 인공지능, 포스트휴머니즘
이창익 ( Lee Chang Yick )  한국종교문화연구소(종교문화비평학회), 종교문화비평 [2017] 제31권 209~254페이지(총46페이지)
근래에 인공지능의 발전과 함께 포스트휴머니즘에 대한 논의가 무성한 것 같다. 사실 우리가 알고 있는 종교는 인간 개념과 이에 부합하는 신 개념 또는 초자연적 개념에 기초한 것이다. 따라서 인간 개념이 부서지기 시작하고 있다면, 이에 연결되는 신 개념이나 초자연적 개념 역시 붕괴될 수밖에 없을 것이다. 이렇게 볼 때 `포스트휴먼`에 대한 이야기는 자연스럽게 `포스트-갓(post-god)`이나 `포스트-릴리전(post-religon)`에 대한 이야기를 불러올 수밖에 없다. 이러한 시선에서 이 글은 `인간 이후`가 낳을 `종교 이후`와 `신 이후`의 문제를 논의하기 위한 기초적인 맥락을 만들려는 작은 노력이다. 인공지능이라는 과학적 발전의 결과물에 종교라는 상상계를 덧칠하는 것은 위험한 일이기도 하다. 자칫 `과학 신화` 또는 `과학 종교`로 내몰리기 쉬울 ...
TAG 인공지능, 포스트휴머니즘, 트랜스휴머니즘, 데이터 종교, 제4차 산업혁명, 만물의 인터넷, Artificial Intelligence, Posthumanism, Transhumanism, Data Religion, Fourth Industrial Revolution, Internet-of-All-Things
충청도 개신교 유적 기행
송현강  한국종교문화연구소(종교문화비평학회), 종교문화비평 [2017] 제31권 323~343페이지(총21페이지)
근래에 인공지능의 발전과 함께 포스트휴머니즘에 대한 논의가 무성한 것 같다. 사실 우리가 알고 있는 종교는 인간 개념과 이에 부합하는 신 개념 또는 초자연적 개념에 기초한 것이다. 따라서 인간 개념이 부서지기 시작하고 있다면, 이에 연결되는 신 개념이나 초자연적 개념 역시 붕괴될 수밖에 없을 것이다. 이렇게 볼 때 `포스트휴먼`에 대한 이야기는 자연스럽게 `포스트-갓(post-god)`이나 `포스트-릴리전(post-religon)`에 대한 이야기를 불러올 수밖에 없다. 이러한 시선에서 이 글은 `인간 이후`가 낳을 `종교 이후`와 `신 이후`의 문제를 논의하기 위한 기초적인 맥락을 만들려는 작은 노력이다. 인공지능이라는 과학적 발전의 결과물에 종교라는 상상계를 덧칠하는 것은 위험한 일이기도 하다. 자칫 `과학 신화` 또는 `과학 종교`로 내몰리기 쉬울 ...
역사적 인물의 상징화와 신격화 : 맥아더에 관한 두 개의 기억
심형준 ( Shim Hyoung June )  한국종교문화연구소(종교문화비평학회), 종교문화비평 [2016] 제30권 252~283페이지(총32페이지)
맥아더는 한국 사회에서 그다지 논쟁적인 영웅이 아니었다. 그의 나라 미국에서는 그렇지 않다. 그의 이름을 딴 무기가 존재하지 않을 정도이다. 한국 사회에서 맥아더의 논쟁적 성격이 주목된 것은 2000년대 이후의 일이다. 이전에도 몇몇 지식인과 몇몇 언론은 그 문제를 조명했지만 사람들의 관심을 끌지는 못했다. 맥아더의 상징적 가치를 재평가하기 위해서는 사람들의 미국에 대한 관점이 달라져야 했고, 맥아더의 부정적 측면을 알리는 미디어가 존재해야 했다. 한국 사회에서 최근 몇 년 사이에 벌어진 역사 전쟁에서 핵심적 위상을 차지하지는 못했지만 상당히 중요한 인물로 다뤄지긴 하였다. 한국 사회에서 맥아더는 지배층의 데마고기가 대중적 믿음과 어떻게 쉽게 결합될 수 있는지를 보여주는 대표적인 사례이다. 더욱이 이 인물이 무속세계의 신이 될 수 있었다는 점에서 인물...
TAG 맥아더, 영웅, 상징화, 신격화, 집단기억, 데마고기, 인물신, MacArthur, war-hero, symbolization, deification, collective memory, demagoguery, human god
조계종 전통의 창조와 혼종적 근대성: 서구 근대불교와의 비교를 중심으로
송현주 ( Song Hyun Ju )  한국종교문화연구소(종교문화비평학회), 종교문화비평 [2016] 제30권 15~49페이지(총35페이지)
한국 근대불교의 성격을 파악하기 위해서는 근대불교 보편의 요소와 함께 한국 적 특수성을 이해해야 하며, 식민지 국가로서의 조건 역시 고려해야 한다. 1941년 `조선 불교조계종`이 수립하고자 했던 한국불교의 전통은 문자 그대로 `과거에 존재했던 역사의 재현`이 아니라 근대의 관점에서 이상화되고 재구성된 `창조된 전통`이라고 볼 수 있다. 호미 바바의 개념을 빌려온다면 이 전통은 근대와 전근대, 탈근대의 혼종성(混種性, hybridity)을 지닌다. `혼종성`은 본질주의적 문화이해 및 이에 근거한 이분법을 극복하고자 고안된 개념이다. `근대`가 전근대로부터의 탈피를 강조하고 `전통`을 개조하려고 한다면, 다시 전통을 강조하고 복원하려고 하는 것은 `전근대로의 회귀`일 수 있다. 그러나 그것은 `근대`에 대한 저항이라는 면에서 또한 `탈근대적 현상`이라고...
TAG 근대불교, 보편과 개별(특수), 전통의 창조, 혼종적 근대성, 식민지 근대성, modern Buddhism, universality and particularity, invention of tradition, hybrid modernity, colonial modernity
근대 전환기 민간 불교경험의 양태와 유산: 대한불교진각종과 대한불교천태종을 중심으로
민순의 ( Min Sun-euy )  한국종교문화연구소(종교문화비평학회), 종교문화비평 [2016] 제30권 50~85페이지(총36페이지)
17세기 후반 이후 민간에서는 염불, 관음신앙을 주된 기저로 둔 다라니·진언, 거 사불교(居士佛敎), 치병능력을 갖춘 신승(神僧)/생불(生佛) 숭배, 미륵하생 신앙과 도참사 상의 결합, 나아가 선도(仙道) 수행 혼입 등 다양한 양태의 불교신행을 경험하며 근대로 의 전환기를 맞이하고 있었다. 개항 이후 일제 강점기를 거치는 와중에는 근대성의 시대 사조 속에서 불교지식인들이 불교의 개혁과 대중화를 고민하였으며, 해방 이후에는 전 통 승단을 계승한 비구-대처승 간 분규의 틈바구니에서 `불교재산관리법`이 제정·반포 되어(1962) 조계종·태고종 이외의 신흥 불교종단 건립에 제도적 토대가 마련되기도 하였다. 회당 손규상의 대한불교진각종과 상월 박준동의 대한불교천태종은 그와 같은 역사 적 배경 위에서 일종의 불교진흥 운동이자 불교계 신종교 현상으로 새롭게...
TAG 염불지송(念佛持誦), 다라니(陀羅尼)·진언(眞言), 관음신앙(觀音信仰), 거사불교(居士佛敎), 치병능력(治病能力), 생불숭배(生佛崇拜), 미륵하생신앙(彌勒下生信仰), 도참(圖讖), 선도수행(仙道修行), 불교재산관리법, 대한불교조계종, 한국불교태고종, 대한불교진각종, 대한불교천태종, 종단/종단불교, chanting rituals, Avalokiteshvara chanting(觀音陀羅尼), Lay Buddhism practices(居士佛敎), worship
근대기 호교론으로서의 백교회통: 교상판석의 근대적 적용
이민용 ( Lee Min Yong )  한국종교문화연구소(종교문화비평학회), 종교문화비평 [2016] 제30권 116~156페이지(총41페이지)
백교회통이 최초의 비교종교론으로 평가됨에도 불구하고 텍스트 자체에 대한 검토는 이루어지지 않았다. 국한문 혼용의 서술이라 하지만 실제로는 전통적 한문으로 기술되었고 타종교에 대한 비교론적인 관점의 표출이라고 평가하지만 불교우위의 강력한 변호론적(호불론/호법론)입장을 견지하고 있다. 근대기 출현한 본격적 타종교 인식에 대한 저술로 간주되지만 오히려 전통적 불교교설의 교상판석을 그대로 적용시키고 있다. 따라서 종전의 학계에서 평가한 백교회통에 대한 평가는 수정될 수밖에 없다. 서술방법과 논지의 틀은 전형적인 불교고전의 양식을 따르지만 그의 관점은 근대적인 시각을 지니고 있다. 전통의 틀과 근대적 시각의 상충이란 모순이 이능화의 백교회통을 통해 그대로 노출된다. 일제 강점기의 불교의 근대성론(Buddhist Modernity)을 평가하는 전형적 사례가 될 수 있다....
TAG 이능화, 호불론, 우주창생, 교상판석, 불교 변호학/교의학(Catechism), 종밀의 도서(都序), Lee, neung-hwa, Buddhist theodicy, Buddhist Catechism, Doctrinal classification(敎相判釋), Buddhist cosmogony, Tsung-mi(宗密)`s Ch`an-yuan chu-ch`tian-chi tu-hsu(禪苑諸詮集都序)
근대기의 경산화파 예운불화 연구
최성규 ( Choi Sung Kyu )  한국종교문화연구소(종교문화비평학회), 종교문화비평 [2016] 제30권 157~191페이지(총35페이지)
예운상규는 경산화파의 화맥 안에서 전승되는 불화의 형식으로 작업에 임했으며 또한 전승시킨 불모(佛母)이다. 19세기 중반부터 전하고 있는 그의 불화는 1930년에까지 이르고 있다. 경산화파는 불모들의 계보 가운데 비교적 화맥이 잘 밝혀져 있고 전해지는 불화의 소재가 어느 정도 파악되어 그 특징을 살펴 볼 수 있다. 조선 후기에는 대부분 사찰 불화의 수요가 그 지방 승려들에 의해 충족되었고 이에 따라서 다양한 승려가 많이 모이는 대사찰 중심으로 배출된 화승들은 자신의 출신 사찰을 중심으로 인근지역 안에서 활동함으로써 지역에 따른 화사(畵師) 집단이 형성되었다. 이와 같은 화사 집단 가운데 서울·경기지역에서 활동한 화사들을 경성화파 또는 경산 화파라 부른다. 예운 불화는 조선 후기 서울·경기지역 불화와 같이 시대와 양식에 따라 분류할 수 있다. 18세기...
TAG 경산화파, 불모, 예운불화, 근대기불화, 불화음영법, Gyeongsan School, Buddhist painter(佛母), Yeun`s Buddha paintings, Buddha paintings in Modern age, Buddha paintings applying shading
과학과 종교의 이합집산: 개념사의 관점에서 본 과학과 종교
장석만 ( Jang Suk Man )  한국종교문화연구소(종교문화비평학회), 종교문화비평 [2016] 제30권 192~251페이지(총60페이지)
이 글은 19세기 후반과 20세기 초반이라는 역사적인 조건의 한국에서 과학과 종교라는 개념이 어떻게 등장하며, 서로 어떤 관계를 설정해 가는지에 관해 논의한다. 과학과 종교의 개념이 등장하였다는 것은 각각 구별되는 영역이 설정되었다는 것을 의미하며, 이를 바탕으로 두 영역 사이에 여러 가지 다양한 관계가 상정될 수 있다. 즉 종교와 과학의 개념 및 각 영역 설정은 양자(兩者) 사이의 이합집산(離合集散)을 함축한 것이다. 때로는 이산하고, 때로는 합집한다. 서로 떨어지거나 붙고, 헤어졌다가 서로 모인다. 이 산(離散)하면서 서로 대립할 수도 있고, 아니면 서로 간섭하지 않고 각자도생(各自圖生) 할 수도 있다. 이 글에서는 역사적 문헌의 사례를 통해 각자도생과 합집의 두 가지, 모두 3가지 관계의 구체적인 모습을 살핀다. 한국의 상황을 보다 분명하게 드러내...
TAG 과학과 종교의 관계, 개념사, 개념의 경계선, 개념의 이합과 집산, 문명사, 서구와 동아시아의 맥락, 근대 한국, science, religion, conceptual history, Western and East-Asian context, boundary between science and religion, formation of concept, Modern Korea
초점화가 이끄는 환기작용: 조선시대 침호두 기우를 중심으로
구형찬 ( Koo Hyung Chan )  한국종교문화연구소(종교문화비평학회), 종교문화비평 [2016] 제30권 284~322페이지(총39페이지)
이 논문은 사람들이 의례의 의미를 추론하는 인지적 메커니즘에 대해 논의하기 위한 것이다. 이를 위해 본 연구는 의례의 사례로서 침호두 기우에 관한 몇 가지 역사적 기록을 살펴보면서 종교사적 기술과 인지종교학적 이론 및 발견 사이에 연결지점을 확보 하고자 한다. 침호두(沈虎頭)는 문자 그대로 호랑이의 대가리를 강, 호수, 연못 등의 특정한 물속에 던져 넣는 의례적 실천으로 정의될 수 있다. 침호두는 조선시대의 국행기우제의 일부로서 공식적으로 수용되었지만, 그 실천을 위한 명시적인 규범이나 분명한 의례적 지침은 존재하지 않았던 것으로 보인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침호두는 조선시대 전반에 걸쳐 국가적으로 널리 퍼지고 오래 지속하였다. 침호두 기우의 이러한 문화적 성공은 그 의례의 참여자와 관찰자들이 어떻게 그 실천의 의미를 파악했을까를 묻게 한다. 나는 사건의...
TAG 침호두, , 초점화가 이끄는 환기작용, 의례적 실천의 의미론, 인지종교학, Tiger Head Sinking, dragon, focalization-driven evocation, semantics of ritual practice, cognitive science of religion
1910년대 식민지조선의 불교 근대화와 잡지 미디어
조명제 ( Cho Myung Je )  한국종교문화연구소(종교문화비평학회), 종교문화비평 [2016] 제30권 86~115페이지(총30페이지)
잡지 미디어는 근대성의 지표로서 근대지식의 수용과 전달에 중요한 기능을 하였다. 1910년대 불교 잡지는 당시 종교 잡지가 유행하고, 일본의 불교 잡지가 성행하던 것에서 영향을 받아 지속적으로 간행되었다. 불교 잡지의 편집 구성은 구한말의 일반 잡지와 비슷하며, 일본 불교잡지의 영향도 받았다. 불교 잡지의 언설은 한국불교사, 근대불 교학, 사회진화론, 문명론에 입각한 현실인식과 기독교에 대한 대응, 불교계 개혁과 근 대불교 담론 등이다. 이 가운데 한국불교사에 대한 자료 소개와 언설이 가장 많으며, 타자인 일본불교를 의식하면서 한국불교의 아이덴티티를 형성하는 현실적인 과제와 관련된다. 또한 세계 종교의 다양한 양상을 이해하게 되면서 불교가 다른 종교에 비해 우월하다는 언설이 제시되었다. 이러한 언설은 일본 근대불교의 영향에서 비롯되었다. 그것은 식민...
TAG 불교 근대화, 잡지 미디어, 일본 불교잡지, 불교 개혁, 한국불교 정체성, 통불교 담론, Buddhist modernization, Periodical/journal news media, Japanese Buddhist periodical, reformation of Buddhism, identity of Korean Buddhism, the discourses on syncretic Buddhis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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