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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기관 : 동양사회사상학회 AND 간행물명 : 사회사상과 문화519 개 논문이 검색 되었습니다.
기술진보의 양면성과 미래 교육: 자유로운 사회에서 삶의 기량
김두환 ( Kim Doohwan )  동양사회사상학회, 사회사상과 문화 [2019] 제22권 제4호, 103~138페이지(총36페이지)
본 연구는 이른바 4차 산업혁명 시대의 기술진보의 특성을 교육과 관련하여 두 가지 상반된 관점에서 인식한다. 하나는 숙련편향 기술진보(Skill-Biased Technological Change)의 관점이다. 이 시각은 교육을 기술진보와 끊임없는 경주를 벌여야 하는 것으로 본다. 이러한 입장은 인공지능과 로봇공학 그리고 인터넷으로 대표되는 통신기술을 결합한 자동화 기술의 전면화를 통해 인류가 도달한 현재의 새로운 가능성에 대해 눈감는 입장이다. 다른 하나는 이 새로운 기술진보가 인간의 사회적 삶에 열어주는 새로운 가능성에 주목한다. 그 가능성은 4차 산업혁명의 기술진화 중에서도 소득을 올리기 위해 사람이 수행해온 경제적 활동, 즉 재화의 생산과 용역의 제공에 심대한 영향을 주는 인공지능과 로봇공학, 그리고 더욱더 빨라지는 인터넷의...
TAG 교육과 기술의 경주, 생산자동화, 기술추격, 미래교육, 자유의 시대, race between education and technology, production automation, technology chasing, future education, era of freedom
『명심보감』과 초등사회과 시민교육
이현지 ( Lee Hyun-ji )  동양사회사상학회, 사회사상과 문화 [2019] 제22권 제4호, 139~168페이지(총30페이지)
현대사회는 초개인화 시대라고 불릴 정도로 개인의 욕망이 최우선시 되는 경향이 있다. 현대사회에서 개인과 공동체의 관계는 위태로운 줄타기를 하고 있다. 과거 공동체를 위해서 개인의 삶을 희생하거나 개인적인 취향을 억압하던 문화는 현대사회에서 힘을 잃어가고 있다. 그러나 이러한 초개인화에 의해서 공동체가 직면하는 소통 부재 및 공동체 붕괴의 양상을 간과할 수 없는 것이 현실이다. 개인의 욕망은 존중하되 공동체 속에서 조화롭게 의무와 권리를 누리는 삶에 대한 비전이 모색되어야 한다. 본 논문에서는 이러한 비전을 시민교육에서 찾아보고자 한다. 최근 급변하는 사회구조 속에서 개인과 사회의 관계, 공동체 구성원의 권리와 의무, 개인적인 취향의 존중 및 보장, 공공질서와 규범의 준수 등 다양한 문제들이 대두되고 있다. 시민교육에서 이러한 문제의 근본적인 해법을 위한 대...
TAG 명심보감, 초등사회과, 시민교육, 사회, 초개인화, Myung-Sim-Bo-Gam, elementary social education, civil education, society, super-personalization
상(商)과 국(國): 청년들의 직업관과 취업
김재준 ( Kim Jai-june ) , 이장영 ( Lee Jang-young )  동양사회사상학회, 사회사상과 문화 [2019] 제22권 제4호, 169~193페이지(총25페이지)
한 사회의 미래를 형성하는데 중요한 역할을 하는 청년들의 직업관과 취업문제는 개인의 문제이자 동시에 사회의 문제다. 현대 사회에서 성취지위는 획득 지위보다 더 의미 있는 자신의 표식이다. 미래 지위획득에 크게 영향을 미치는 것이 대학교육이며 대학 졸업장이다. 그것도 어느 대학 무슨 학과를 나왔는지가 중요하며 이것은 개인의 일생을 통하여 영향력을 미친다. 그래서 대부분의 한국 사람들은 최고 명망 있는 대학의 인기학과 졸업장을 원한다. 필자는 수정된 위스콘신 모델을 사용하여 첫 직장의 의미를 분석하였는데 그 중요도는 여전히 한국사회에서도 적용되었다. 한국사회의 직업 가치체계를 볼 수 있는 리스트라고 할 수 있는 2002년 서울대학교 총동창회 명부를 통하여 서울대생들은 특히 상경계열 졸업생들은 어떤 직장 또는 직무에 우선순위를 두는지 알아보았다. 이들은 공직에...
TAG 성취 지위, 대학 졸업장, 선호 직장, 상과 국, 商과 國, Achievement Status, College Diploma, Preferred Workplace, Business and Public Office
청소년복지시설 거주 가정 밖 여자 청소년들의 가출 실태와 자립지원 연구
김은정 ( Kim Eunjung ) , 백혜정 ( Baek Hye-jeong ) , 김희진 ( Kim Heuijin )  동양사회사상학회, 사회사상과 문화 [2019] 제22권 제4호, 195~240페이지(총46페이지)
본 연구에서는 가정 밖 여자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이들이 가정 밖에서 어떻게 생활하고 있는지를 분석함으로써 성 인지적 관점을 기반으로 한 정책적 함의를 발견하고자 하였다. 연구 방법으로는 설문조사와 면접조사를 모두 사용하는 양적/질적 연구 방법의 삼각화(triangulation)를 시도하여 연구의 심도와 일반화 가능성을 높이고자 하였다. 설문조사는 전국의 청소년쉼터, 자립지원관, 청소년회복지원시설에서 생활하는 남녀 청소년 722명을 대상으로 진행하였고, 면접조사에서는 시설에서 생활하는 만15세에서 23세의 여자 청소년 18명을 대상으로 반구조화된 질문지를 활용, 일대일 면접을 수행하였다. 연구 결과, 첫째, 여자 청소년들은 가부장적 분위기, 가정 학대, 방임으로 인한 양육 체계의 부재로 인해 가정 밖으로 나오게 되었으며, 남자 청소년에 비해 가정으로...
TAG 가정 밖 여자 청소년, 청소년복지시설, 삼각화, 불법 노동, 자립 의지, 심리적 불안, 성 인지적 시각, runaway teenage women, triangulation, youth welfare service centers, self-reliance, gender sensitive
‘천하’(天下)에서 ‘강호’(江湖)로: 『장자』에서 ‘강호’의 발견과 ‘사회’의 상상
김시천 ( Kim Sicheon )  동양사회사상학회, 사회사상과 문화 [2019] 제22권 제3호, 1~28페이지(총28페이지)
이 논문은 고대 중국의 제자백가 가운데 하나인 『장자(莊子)』의 사회사상을 다루고 있다. 20세기에 『장자』는 주로 형이상학과 존재론, 인식론 중심으로 연구되어왔으나, 그의 독특한 사회에 관한 관점을 드러내는 ‘강호’(江湖)는 거의 관심을 받지 못하였다. ‘강호’는 글자 그대로는 강과 호수를 뜻하는 평범한 말이다. 그러나 『장자』에서 강호가 등장하는 맥락을 살펴보면, ‘천하’와 대비되는 독특한 의미들이 드러난다. ‘천하’(天下)가 기본적으로 황제의 정치 권력이 영향을 미치는 곳을 의미하는 정치공간적 의미라면, 강호는 그 범위의 바깥을 의미한다. 나는 이 논문을 통해 그의 ‘강호’ 개념이 갖는 독특한 사회 사상적 의미와 배경을 서술하고자 했다. 첫째, 장자는 당시 법가(法家)와 유가(儒家)가 주도하던 중앙집권화된 체제로서의 ‘천하’를 비판하며, 강호라는...
TAG 도가, 장자, 사회, 천하, 天下, 강호, 江湖, East-Asian Philosophy, Daoism, Zhuangzi, Society, Under Heaven, Rivers-and-Lakes
인본주의 교육 비판
정재걸 ( Jung Jae-geol )  동양사회사상학회, 사회사상과 문화 [2019] 제22권 제3호, 29~53페이지(총25페이지)
이 논문은 인본주의와 인본주의 교육의 문제점을 밝혀내고 그 극복방안을 찾기 위한 것이다. 최근 인본주의에 대한 비판이 강력하게 제기되고 있는데 여기에는 두 가지 계기가 있다. 그 한 가지는 지질학적으로 ‘인류세’로 표현되는 환경오염의 심각성이다. 또 한 가지는 인공지능의 발달에 따른 트랜스휴머니즘의 등장이다. 인본주의는 인간의 존엄성을 최고의 가치로 삼은 르네상스 인본주의 이후 하나의 종교가 되었다. 이후 나타난 다양한 인본주의들은 결국 성차화된 타자로서의 여성, 인종화된 타자로서의 토착인, 자연화된 타자로서의 동식물과 환경을 경계선 밖으로 밀어내고 착취하고 억압하였다. 그리고 마침내 트랜스휴머니즘에 이르러 인간은 생물학적 토대를 벗어나, 영생을 누리고 무소불위의 권력을 행사할 수 있는 신과 같은 존재가 되었다. 『금강경』은 ‘사상(四相)’이라는 개념을 통해...
TAG 인본주의, 트랜스휴머니즘, 금강경, 사상, 四相, 사상-인본주의, Humanism, Trans-humanism, Diamond Sutra, 4 images, 4 images-humanism
제주 4.3 사건의 구조적 맥락과 역사 및 사회의 복원의 과제
유승무 ( Lew Seung-mu )  동양사회사상학회, 사회사상과 문화 [2019] 제22권 제3호, 55~78페이지(총24페이지)
이 글은 크게 두 부분으로 구성되어 있다. 그 하나는 제주 4.3 사건 당시의 사회구조적 맥락을 밝힘으로써 제주 4.3 사건을 구조적 맥락 속에서 이해하고자 하였다. 제주 4.3 사건과 같은 국가폭력은 그 구조적 맥락 속에서 이해될 때 그 정치사회적 위상과 특징이 드러날 것이기 때문이었다. 그리고 그 구조적 맥락을 밝혀보기 위해 이 글에서는 국가폭력을 정치체계의 과잉기능으로 이해할 수 있는 이론적 근거로 루만의 사회적 체계이론을 원용하였다. 그 발견의 결과를 한마디로 요약하면, 미국(일제, 소련)의 이해관계와 군대의 작동 코드와 이승망정부의 체제/환경-차이 구조와 그 군대식 작동코드가 당시 제주도의 이념갈등을 포함한 정치적 기능체계에 과잉 개입함으로써 제주 4.3사건과 같은 집단학살이 발생했다는 것이다. 바로 그렇기 때문에 이 글의 또 한 부분...
TAG 제주 4·3 사건, 국가폭력, 책임자처벌의 원칙, 재발방지의 원칙, 기억의 원칙, Jeju 4·3 Incident, social structural viewpoint, state violence, the principle of punishment on responsible persons, the principle of recurrence prevention, and the principle of continuous memory
통도사의 관광과 건축문화에 내재한 사회사상적 의미: 시간성의 해체와 재구성을 중심으로
문정필 ( Moon Jung-pil )  동양사회사상학회, 사회사상과 문화 [2019] 제22권 제3호, 79~116페이지(총38페이지)
건축은 그 시대 사회생활상을 반영하는 표현물이다. 단순하게 물질로만 표현되는 것이 아닌 시대정신이 깃들어져 문화적으로 표현되므로 시·공간적 관광자원으로 활성화된다. 건축물을 중심으로 하는 관광은 도시와 관련된 역사, 전통, 과학, 예술적 관점에서 가치를 지니게 된다. 특히, 유네스코에 등록된 건축물은 그 자체가 세계사적인 전통이 서려있는 자원이기 때문에 관광의 주 목적지가 될 수 있다. 여기에 포함된 전통건축은 지역과 관련된 시대정신과 사회상을 함축하고 있다. 관광객들은 그 공간에 압축된 시간적 결과를 심미적인 문화로 향유할 수 있다. 통도사는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되면서 세계적인 관광명소가 되었다. 본 연구는 관광객이 전통 건축의 전형인 통도사의 시·공간적 심미성을 쉽게 인식하지 못한다는 것에 문제를 제기 하고자 한다. 이는 통도사의 전통건축 공...
TAG 통도사, 관광, 건축문화, 시간성, 공간성, Tongdo Temple, Tourism, Architectural Culture, Time
한국의 분권과 자치에 관한 역사지리적 고찰: 다문화 8도 지역분권모델을 위하여
옥한석 ( Oak Han Suk )  동양사회사상학회, 사회사상과 문화 [2019] 제22권 제3호, 117~141페이지(총25페이지)
이 연구는 오늘날 단일민족(單一民族, single ethnic group)의 중앙집권적 체제와 달리 한국은 과거 오랫동안 다종족(多種族, multiple ethnic groups)의 분권전통이 오히려 오랫동안 유지되어 왔다는 점에 착안하여 첫째 다수 종족 지배 중심의 분권과 자치에 관한 역사적 고찰과 행정구역 변화를 시대별로 살펴본 다음, 둘째 다문화 사회로의 변동이 실현되기 위해서는 8도의 지리적 범위가 분권의 단위가 될 수 있는지를 구명하고자 한다. 이를 위하여 문헌연구를 하였으며 ‘자유와 다문화 8도 지역분권’ 모델을 제시하게 된다. 고려시대와 그 이전의 왕조는 주로 북방계 종족에 의한 다종족국가(多種族國家)였으며 이들을 중앙의 왕조 속에 흡수하고자 행정구역이 설정되고 개편된 후, 거의 중요 군현에 지방관이 파견되...
TAG 중앙집권, 분권과 자치, 다종족, 8도제, 자유와 다문화 지역분권 모델, centralized authoritarian rule, decentralization and autonomy, multi ethnic groups, 8 province system, freedom and multi cultural regional model
칼 폴라니의 사회적 자유와 채무 인식: 새로운 도덕적 사회의 구상
원용찬 ( Yong Chan Won )  동양사회사상학회, 사회사상과 문화 [2019] 제22권 제2호, 1~47페이지(총47페이지)
산업시대를 기초로 발전해왔던 시장 자본주의와 신자유주의 경제학이 심각한 도전에 직면해있다. 시장경제를 신념체계로 삼았던 주류경제학의 상품화폐이론도 거센 논쟁에 휘말리고 있다. 칼 폴라니의 실체 경제는 주류경제학의 위기 징후와 탈물질 패러다임의 전환기에서 확장성을 보여 준다. 지금 시장-화폐적 관계로 묶여있던 ‘인간과 자연의 통합’을 해체하여 탈시장의 영역과 탈상품관계로 재통합하는 작업이 필요하다. 칼폴라니의 사회적 자유는 ‘인간과 자연의 사회적 통합’의 가치를 새롭게 모색하려는 시도에 중요한 실마리를 제공한다. 사회적 자유는 사회로부터 분리되어 고립화된 개인의 경제적 자유에서 벗어나 ‘타인에 대한 의무와 책임’을 감당하고 자신의 선택과 행동이 의도하든 의도하지 않았든 사회적으로 미치는 결과까지도 감당하는 자유이다. 사회적 자유에 기초한 채무인식과 상호성의 통...
TAG 칼 폴라니, 사회적 자유, 객체화, 내적 조망, 죽음에 대한 깨달음, 채무와 책무, 실체경제, 상호성, 의존, 허구적 상품화, 화폐, 도덕, Karl Polanyi, social freedom, objectivation, inner overview, knowledge of death, debts and obligation, substantive economy, dependence, fictitious commodity, money, moralit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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