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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기관 : 동양사회사상학회 AND 간행물명 : 사회사상과 문화519 개 논문이 검색 되었습니다.
지속과 변화: 표준사회학적 인식과 동양사회사상적 상상력의 융합
정학섭 ( Chung Hark-serp )  동양사회사상학회, 사회사상과 문화 [2018] 제21권 제4호, 1~31페이지(총31페이지)
이 글에서는 표준사회학적 전통의 이론틀과 함께 동양사회사상의 철학 및 사상, 그 상상력의 틀을 아우르고자 하는 동양사회사상학회의 지난 20여 년의 궤적을 성찰적으로 살펴보고 나아갈 지평을 모색해 보고자 한다. 동양사회사상학회의 이러한 연구 지향(orientation)은 새로운 사유체계와 학문적 틀을 구상하고 실행하는 작업이다. 그동안의 한국사회학이 미국과 유럽, 중국과 일본 등의 문맥에 갇혀 있고, 이른바 근대성(modernity)의 담론에 몰입함으로써 동양사회사상의 고전에 대한 정독법(正讀法)을 학습하고 훈련하지 못했던 데 대한 반성 작용이며 문제제기이기도 하다. 동사학회는 최소한 ‘우리가 어떠한 문맥에 갇혀 있는가’를 정직하게 성찰하고자 했던 것이다. 동사학회의 학술 연구 내지 수양공부는 최소한 서구중심적 ‘직업으로서의 학문’ 범주를 뛰어넘어...
TAG 지속과 변화, 표준사회학적 인식, 동양사회사상적 상상력, 동양사회사상학회, 물의 관점, 주역의 관점, Continuity and Change, the Perspective of the Standard Sociology, the Imagination of the East Asian Social Thoughts, the Perspective of Water, the Perspective of Iching
보현행원품에 내재된 사회복지 가치의 현대적 적용에 관한 연구: 보현행원품의 십종행원을 중심으로
윤기혁 ( Youn Ki-hyok )  동양사회사상학회, 사회사상과 문화 [2018] 제21권 제4호, 33~60페이지(총28페이지)
본 연구에서는 화엄경에 내재된 사회복지의 가치를 보현행원품의 십종행원을 중심으로 파악하였다. 대승경전을 대표하는 화엄경의 보현행원품은 우리나라에서 가장 많이 독송되어 온 경전으로, 보현보살의 행원을 설하는 경전이다. 예부터 보현보살의 행원을 특별히 중요하게 생각하여 화엄경에서 따로 분리시켜 보현행원품을 별도 한품의 책으로 간행하여 유포될 정도로 불가에서는 특별하게 여겼다. 보현보살(普賢菩薩)의 구도행(求道行)을 구체적으로 설하고 있는 보현행원품은 열 가지 큰 행원을 설하고 있다. 이 십종행원은 보현보살이 붓다를 찬탄하고 공경하듯이 일체 중생을 공경하며 제도하기 위해 보살행을 실천하겠다는 간절한 소망이 담긴 내용으로 현대 사회가 추구하는 사회복지의 가치를 담아내고 있음을 견지하였다. 그리하여 보현행원품 십종행원과 사회복지의 가치의 연관성에 대해서 살펴보았고, 한걸음...
TAG 보현행원품, 십종행원, 사회복지 가치, 사회복지사 윤리강령, Bohyeonhaengwonpum, Ten practices and vows, Social Welfare Value, Code of Ethics for Social Worker
빛나는 통합과 초라한 개인: 개인 기반의 최소주의 규범론을 위한 시론
최우영 ( Choi Woo-young )  동양사회사상학회, 사회사상과 문화 [2018] 제21권 제4호, 61~94페이지(총34페이지)
‘통합’과 ‘결속’은 사회학에서 가장 많이 쓰이는 어휘들 중 하나일 것이다. 특정 용어의 대중적 확산은 명백히 ‘사회적인 것(the social)’의 결과이며, 따라서 통합의 사회적 득세는 우연한 일로만 보기 어렵다. 이 글에서 필자는 이러한 현상의 배후에 자리한 ‘규범’의 존재와 그 사회학적 힘에 주목한다. 그리하여 정언명령(Categorical Imperative)처럼 부과되는 통합의 외침들, 특히 그 근원에 드리워진 존재론적 억압의 구조와 그로부터 고통받는 개인의 비극 상황을 비판적으로 고찰해보고자 한다. 공동체 혹은 형제애의 향수는 마르크스, 뒤르케임 등 고전사회학 전반을 관통하고 있다. 뒤르케임의 집합의식과 마르크스의 형제애는 기실 다른 것이 아니었고, 결과적으로 사회학의 성격에 집합적 규범성을 각인시킨 중요한 원천이었다. 이 규범성은...
TAG 통합, 규범, 존재의 긴장, 개인주의, 최소주의, Integration, Norms, Tension of being, Individualism, Minimalism
다산茶山 정약용의 ‘토지론’에서 기본소득의 지층을 사유하다
오세근 ( Oh Se-geun )  동양사회사상학회, 사회사상과 문화 [2018] 제21권 제4호, 95~142페이지(총48페이지)
기본소득 담론은 불평등, 격차, 고립, 배제의 상존으로 인간성과 인격을 옥죄는 삶의 방식을 ‘해체’하고 거기서 남은 새로운 삶의 희망을 모아 사회관계를 ‘다시 쓰는 작업’이다. 그러함에도 기본소득 논구는 기본소득을 욕망하는 인간의 본성, 기본소득의 제도화를 정당화하는 세계관·사회관을 논리적 체계를 갖추어 명료하게 그려내지 못한다. 뿐만 아니라 기본소득 입론은 근대 서구 자본주의라는 특정한 시간·공간의 한정된 경험에서 연원한 것이다. 따라서 기본소득론이 보편성을 담보하기 위해서는 기본소득이 맞서 넘어서고자 하는 문제군의 역사적 기원과 시대적 전변, 그에 대한 동서고금의 문제 풀이 경험이 가르치는 사상적 의미를 재구성하여 현대 언어로 재현하는 작업이 요구된다. 이를 위해 시대와 공간을 관통해서 인간성과 인격의 위기로부터 사람다움을 지키려는 기본소득의 이념형적 ...
TAG 다산 토지론, 기본소득, 해체, 경학, 경세론, Dasan Jeong Yakyong's Theory on Land Reform, Basic Income, Deconstruction, the Study of Confucian Classics, 經學, Statecraft, 經世論
당률 명례편의 감형규정에 대한 연구
진희권 ( Chin Hee-kwon )  동양사회사상학회, 사회사상과 문화 [2018] 제21권 제4호, 143~171페이지(총29페이지)
당률의 명례는 유가의 법의 특징을 두드러지게 보여주는 하나의 형식이라 할 것이다. 법가의 형률은 일관되고 획일적인 형률의 적용이 우선이며 예외규정으로서 마지막 편에 구율(具律)을 두고 있다. 하지만 당률은 법가의 예외규정과 유사한 규정인 명례를 형률의 처음에 두고 있다. 이는 구체적인 범죄유형에 따라 형벌을 결정하는데 있어서 명례를 대원칙으로서 작용하도록 하고 있다. 명례에는 감형규정을 두고 있는데 이것을 통하여 유교형법이 추구하고 또한 실현하고자 하는 사회를 엿볼 수 있다고 하겠다. 나라를 국가(國家)라고 한 것도 가(家)의 확장이 곧 국(國)이라는 의미이다. 따라서 나라는 가정의 정리를 온전하게 보호하여야하고, 홀로되고 아프고 병든 백성들의 삶까지 보장할 수 있을 때에 의미가 있는 것이고 그러한 의미를 명례의 감형규정은 반영하고 있다. 이러한 명례규정은...
TAG 당률, 명례, 감형규정, 유교형법, 작량감경, T’ang Code, General rule, the Commutation Principles, Confucian Criminal Law, Reduction of sentence/ Mitigation of punishment in extenuation of circumstances
로봇시대의 불평등: 일의 미래, 사회의 미래
김두환 ( Kim Doo-hwan )  동양사회사상학회, 사회사상과 문화 [2018] 제21권 제4호, 173~209페이지(총37페이지)
본 연구는 로봇과 인공지능으로 대표되는 4차 산업혁명 시대에 확대 심화하는 불평등 문제를 탐구한다. 우선 현재 일어나고 있는 과학기술변화의 핵심은 인공지능자동화라고 본다. 이러한 성격의 디지털 기술의 심화와 확산이 결과하는 프레카리아트(불안정 노동자)의 등장이나 세계적 규모의 경제적 독점의 등장을 주목한다. 이러한 양상으로 전개되는 불평등의 특징을 자본편향기술변화(captal-biased technological change: CBTC)와 숙련편향기술변화(skill-biased technological change: SBTC) 두 관점에서 검토한다. 그것은 인공지능자동화가 일으키는 변화를 기술적 관점만으로 파악하기 보다는 사회경제시스템과 노동세계에 초래하는 변화에 주목한 것이다. 그러면서 이러한 과정이 한국사회의 경제체제에 일으킨 최신의 변화가 세계적 규모...
TAG 인공지능자동화, 로봇, 불평등, CBTC, SBTC, 미래, 사회적 가치, Artificial intelligence automation, Robots, Inequality, Social value
민족통일론에서 시민통일론으로: 민족주의 통일론의 위기와 대안
노현종 ( Noh Hyun-jong )  동양사회사상학회, 사회사상과 문화 [2018] 제21권 제3호, 1~42페이지(총42페이지)
지금까지 논의된 대한민국의 통일론은 좌우를 막론하고 민족주의와 민족 동질성의 회복이라는 가치에 그 뿌리를 두고 있었다. 통일과 관련된 주요 합의문을 살펴보면 민족을 핵심적인 가치로 삼고 있다. 통일과 관련하여 정치적 영역에서 민족의 위치는 굳건하다. 하지만 다른 여러 경험적 연구와 조사를 살펴보면 민족이라는 가치는 명백하게 퇴보하고 있으며 예전과 달리 사회적 연대성을 창출하는 힘도 많이 떨어진 상태이다. 왜냐하면 대한민국의 새로운 세대는 이전보다 개인주의화 되었고 국가가 개인을 동원의 객체로 여기는 것을 선호하지 않기 때문이다. 이러한 사회적 분위기를 반영하지 못한 채 추상적인 ‘민족’과 ‘공동체’를 강조하는 현재의 통일론은 지나치게 집단주의적이고 국가 중심적이라고 할 수 있다. 그러므로 이러한 통일론과 사회 인식 사이의 간극을 좁히기 위하여 본 연구에서는 ...
TAG 시민, 시민 통일론, 민족 통일론, 통일 정책, 대북 정책, Citizen, Civic Unification discourse, National Unification discourse, Unification Policy, Inter-Korean Policy
틱낫한의 ‘Interbeing’ 관점으로 보는 개신교 재해석: 성육신, 원수사랑, 예배
김종만 ( Kim Jong-man )  동양사회사상학회, 사회사상과 문화 [2018] 제21권 제3호, 43~74페이지(총32페이지)
본 논문은 한국 개신교의 성육신, 원수사랑, 예배의 의미를 틱낫한의 ‘상호존재’(interbeing)의 시각으로 재조명 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상호존재’는 달라이라마와 더불어 세계 2대 성불로 존경 받는 베트남의 선승 틱낫한이 불교의 전통적 개념인 연기(緣起)와 공(空)을 대중친화적인 현대적 용어로 순화한 용어이다. 전통적인 서양의 신학구조는 하느님을 저너머의 공간에 좌정해 있는 ‘존재’(being)로 상정하고 신과 세계, 초자연과 자연, 초월과 내재를 분리하여 파악하는 실체론과 이원론에 의거한다. 이러한 구조에서는 성육신, 원수사랑, 예배의 개념도 이원화된 방식으로 이해될 수밖에 없다. 본고는 서양의 이원론의 구조에서가 아닌 틱낫한의 상호존재에 의지하여 성육신, 원수사랑, 예배를 비이원론적인 구조에서 새롭게 고찰하고자 한다. 그럼으로써 실...
TAG 상호존재, 틱낫한, 성육신, 원수사랑, 예배, 불이론, Interbeing, Thick Nhat Hanh, Incarnation, Love of enemy, Worthship, Non-dualism
수사학적 관점에서 본 붓다의 설법 방법론 분석: 『숫타니파타』를 중심으로
김만수 ( Kim Man-su )  동양사회사상학회, 사회사상과 문화 [2018] 제21권 제3호, 75~106페이지(총32페이지)
본 연구는 초기 경전으로 알려진 『숫타니파타(Sutta-nipata)』의 내용을 중심으로 수사학적 관점에서 붓다의 설법 방법과 사례를 분석하였다. 이 경전의 성립 연대에 대해서는 정확하게 알 수는 없으나 불멸후 50년 내외에 결집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 경전은 제1 ‘뱀의 품(Uraga-Vagga)’에서부터 제5 ‘피안가는 길의 품(Parayana-Vagga)’에 이르기까지 총 다섯 개의 품에 72개의 작은 경들이 포함되어 있다. 본 연구에서는 강조법, 문답법, 비유법 등 세 가지 수사법의 방식으로 『숫타니파타』의 내용을 분석했다. 이 경전에서 주로 사용한 강조법은 대조와 반복이다. ‘무소의 뿔처럼 혼자서 가라’는 가장 대표적인 결구 반복법의 사례이다. 문답법으로는 일향기, 반힐기, 그리고 자문자답 등의 방법이 주로 사용된 것...
TAG 설법, 『숫타니파타』, 수사법, 비유법, 불교, Sermon, Sutta-nipata, Rhetoric, Metaphysics, Buddhism
인공지능 시대의 가족과 불교의 수행공동체
정재걸 ( Jung Jae-geol )  동양사회사상학회, 사회사상과 문화 [2018] 제21권 제3호, 107~134페이지(총28페이지)
이 논문은 인공지능 시대의 가족은 수행공동체가 되어야 한다는 전제하에 수행공동체로서의 가족이 되기 위해 살펴보아야 할 기본적인 조건들을 불교의 승가공동체에서 찾아본 것이다. 2장에서는 수행공동체로서의 가족이 되기 위해서는 먼저 가족 구성원의 자기실현 혹은 개성화가 이루어져야 한다는 것을 살펴보았고, 3장에서는 불교의 수행공동체인 승가의 특징을 살펴보았으며, 4장에서는 승가가 수행공동체로서의 가족에 주는 시사점을 살펴보았고, 마지막 5장에서는 오늘날의 수행공동체와 그 특징을 살펴보았다.
TAG 인공지능시대, 수행공동체, 승가공동체, 계율, AI Period, Cultivating Community, Buddhist Community, Religious Precep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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