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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기관 : 한국고소설학회 AND 간행물명 : 고소설연구580 개 논문이 검색 되었습니다.
특집 : 한국 고소설을 통해 본 한국역사문화의 트라우마와 치유 -역사, 사회, 가족 ; 조선시대 장편한글소설에 나타난 "못된 아버지"와 "효자 아들"의 갈등
이지영 ( Ji Young Yi )  한국고소설학회, 고소설연구 [2015] 제40권 83~109페이지(총27페이지)
조선시대에 효는 사회질서의 근간이었고 집안에서 아버지의 권한은 절대적이었다. 그런데 당대의 장편한글소설 <유효공선행록>과 <보은기우록>에는 난폭하고 不仁한 ``못된 아버지``가 등장하여 아버지를 따를 수 없는 문제적 상황이 설정된다. 이들 소설에서 주인공인 아들은 극단적 상황에서도 아버지에게 성심을 다하는 효자이다. 그동안 효자 아들의 이러한 형상에 대해서 관념적이라는 평가가 있었지만, 이들 작품에서 그려지고 있는 효자 아들의 정신적 고통은 지극히 현실적이다. 효자 아들은 ``못된 아버지``로 인해 좌절하고 절망하며, 피를 토하는 신체적 병증까지 보인다. ``못된 아버지``로 인해 고통 받는 아들의 방어기제는 크게 두 가지로 나타난다. 먼저 <유효공선행록>의 유연은 아버지의 잘못을 장인에게 전가시킨다. 이는 부부갈등과 부자갈등을 유발하게 되고 유연은 스스로...
TAG < 유효공선행록 >, < 보은기우록 >, 부정적 아버지, 못된 아버지, , 부자갈 등, 아들의 정신적 고통, 토혈, 아버지 되기, a bad father, a devoted son, oppressive father, filial piety, authority of father, Boengiwoolok, Yuhyogongsunhanglok, depression, emotional wound, trauma, hematemesis, vomiting bloo
특집 : 한국 고소설을 통해 본 한국역사문화의 트라우마와 치유 -역사, 사회, 가족 ; < 흥부전 >에 나타난 분가(分家)와 우애(友愛) 문제
정충권 ( Choong Kwon Jeong )  한국고소설학회, 고소설연구 [2015] 제40권 111~140페이지(총30페이지)
그 간 <흥부전>에 대해, 소박한 차원에서는 그 표면적 주제로서의 우애 문제에 관심이 주어지기도 했으나 그보다는 농민층의 분해와 관련한 사회경제사적 해석에 더 비중이 두어져 왔다. 그러다 보니 형제관계로 인한 갈등 자체는 그리 주목이 가해지지 않았었다. 이 글에서는 경제 문제와 맞물린 형제 관계가 <흥부전>의 주요 설정이라 보고 당대적 시각에서 <흥부전>의 우애 문제를 재검토해 보고자 하였다. <흥부전>의 사건은 당시 향촌사회 하층 농가의 분가가 그 배경이었다. 놀부가 동생의 생계를 전혀 고려하지 않은 채 분가를 명분으로 하여 거의 내쫓다시피 한 데서 문제적 상황이 발생한 것이다. 더구나 놀부는 장자 우대 관습을 내세워 자신의 행위에 대해 정당성을 주장하기까지 하였다. 재물 앞에서 우애의 윤리가 더 이상 절대적 가치를 지니지 못하고 있는 현실을 반영...
TAG < 흥부전 >, < 흥보가 >, 분가, 分家, 윤리, 우애, 형제, 형제 갈등, 전유, 專有, < Heungbujeon >, < Heungboga >, branching family, ethics, fraternity, brothers, conflicts between brothers, appropriation
특집 : 한국 고소설을 통해 본 한국역사문화의 트라우마와 치유 -역사, 사회, 가족 ; "모성 대상"에 대한 자기서사의 단절과 재건: < 장화홍련전 >
김수연 ( Soo Youn Kim )  한국고소설학회, 고소설연구 [2015] 제40권 141~168페이지(총28페이지)
이 논문은 <장화홍련전>에 대한 기존 독법이 전통적 가족관에 입각한 해석임을 반성하고, 다양한 형태의 가족을 수용하고 이해해야 하는 오늘날 독자들에게 유의미한 독법을 제안하기 위한 것이다. <장화홍련전>은 한국의 대표적 고전소설이고, 오늘날 아이들에게 많이 읽히는 동화 중 하나이다. 요즘 아이들은 이 작품을 왜 즐겨 읽는가? 무엇 때문에 아이들은 <장화홍련전>을 재미있는 이야기라고 느끼는가? 이 작품에서 아이들이 공감하는 서사는 무엇인가? 이 글은 유년기 아이들이 <장화홍련전>에 매료되는 이유를, 자기서사(self-epic)가 형성되는 유년기의 심리적 성장단계와 관련하여 살펴보았다. 이를 위해 최근에 이루어지고 있는 상담심리학과 문학치료학의 도움을 빌렸다. 장화와 홍련은 어린 나이에 안전하고 신뢰할 수 있는 ‘모성 대상(maternal object)’...
TAG < 장화홍련전 >, 자기서사, "모성 대상", 단절, 재건, 문학치료, 상담심리, < Changhwahonglyon-chon >, Self-Epic, Maternal object, Discontinuity, Reconstruction, literary therapy, Counselling Psychology
장편고전소설에서 여성 보조인물의 추이와 그 의미 -여성 독자층,서사 전략과 관련하여
정선희 ( Sun Hee Jeung )  한국고소설학회, 고소설연구 [2015] 제40권 169~201페이지(총33페이지)
본고에서는 17.18세기의 대표적인 장편고전소설들에서 여성 보조인물의 양상과 역할 변화의 추이, 그 의미를 탐구하여 소설 장편화전략을 파악하고, 이것이 여성 독자층의 사유와 욕망과 관련되어 있음을 논하였다. 연구의 대상으로 삼은 작품들은 장편고전소설의 사적흐름과 변모의 양상, 유형적 특징 등을 보여줄 수 있는 것들로, 연작형 삼대록계 장편소설이라 불리는 것들의 후편인 <소씨삼대록>, <유씨삼대록>, <조씨삼대록>, <임씨삼대록> 등이다. 장편고전소설은 서사의 진행이 주인공 가문의 일원을 중심으로 이루어진다. 특히 선한 주인공이 심한 고난을 당하거나 악한 주인공이 주변 인물들을 동원해 악행을 저지를 때에 이들을 돕는 인물들은 조력자의 역할을 하면서 주인공을 보조한다. 그래서 이들을 ‘보조인물’이라 칭하였다. 다시 말해 부수적 인물 중에서 보조적 인물 즉 조...
TAG 장편고전소설, 삼대록계 장편소설, 여성보조인물, 악녀, 여성 독자, 서사전략, 장편화, 소씨삼대록, 유씨삼대록, 조씨삼대록, 임씨삼대록, Korean full-length classical novels, three generation long-length classical novels, female assistant characters, lengthening strategies of novels, female readers, < SoSsiSamdaero
< 춘향전 >의 옥중 꿈 대목의 정서와 그 배경적 사유체계 -완판 84장본 < 열녀춘향수절가 >를 대상으로
이해진 ( Hae Jin Lee )  한국고소설학회, 고소설연구 [2015] 제40권 203~228페이지(총26페이지)
본고는 완판 84장본 <열녀춘향수절가>를 대상으로, 춘향이 옥중에서 꿈을 꾸는 대목에 나타나는 정서를 살피고, 그 배후에 자리한 사유체계를 논하는 데 목표를 두었다. 춘향은 몽룡과의 사랑을 지켜내고자 반생반사의 몸이 되어서도 끝까지 변학도에게 저항한다. 하지만 죽음의 분위기가 엄습하는 옥방에 갇힌 뒤부터 심한 내적 동요를 겪는데, 그것은 ‘육체적 죽음’에 근접한 데서 느끼는 체념과 절망, 그리고 ‘정신적 삶’을 추구하는 데서 다지는 의지와 희망이라는 두 이질적 정서 사이를 오가는 모습으로 나타난다. 그런데 이러한 뒤엉킨 정서가 이후 춘향이 연이어 꾸는 두개의 옥중 꿈을 통해 일정한 방향성 지니며 해소되는 양상을 보이기에 주목된다. 먼저, 꿈 속 황릉묘에 당도해 이비에게 열녀로 인정받는 장면에서 춘향은 고난 속 ‘정절’이라는 유교적 이상을 되새긴다. 그러나...
TAG < 열녀춘향수절가 >, 황릉묘 꿈, 파경몽, 유교적 사유, 무속적 사유, 순환적사고, 심성구조, < Yeoleochunhyangsujeolga >, dream of Hwangneungmyo, dream of broken mirror, Confucian thought, shamanistic thought, circulative thinking, mental structure
이보상(李輔相)의 신문연재 장회체 한문현토소설 연구
이대형 ( Dae Hyung Lee )  한국고소설학회, 고소설연구 [2015] 제40권 229~253페이지(총25페이지)
‘조선학’에 대한 사회적 관심의 열풍에 따라 ‘조선학의 거벽’으로 일컬어지는 이보상은 1930년대에 『매일신보』에 한문현토소설을 10년넘게 연재하였다. 그의 소설을 읽은 독자들은 이보상이 주장하는 중세 윤리와 한문에 대해 긍정하는 ‘독자의 소리’를 보내 반응을 보였다. 이보상은 당대 풍속의 개선이 중세 이념을 통해 이루어질 수 있다고 여겼으며 그런 이념을 담은 조선의 이야기들을 나름대로 개작하여 신문에 게재하였다. 당대 풍속에 대한 비판은 여러 작품에 등장하는 졸부 형상을 통해 엿볼 수 있다. 도입부 楔詞와 매회 일단락 짓는 收場詩 형식으로 대표되는 그의 장회체 기법은 조선의 소설에서는 구현된 적이 없던 것이다. 그러나 장회체 양식을 그대로 묵수하지는 않았고 이야기 내용에 대한 저자의 평가를 덧붙이는 등 나름의 변화를 꾀하기도 했다. 평가를 붙이는 것은 傳...
TAG 설사, 심청전, 춘도기우, 일당육미, 충노만석전, seolsa, 楔詞, Simcheong jeon, 沈淸傳, Chundokioo, 春桃奇遇, Ildangryukmi, 一堂六美, Royal servant Manseok jeon, 忠奴萬石傳
이해조 판소리 산정의 문학-미디어적 성격(1) -< 옥중화 >에 한정된 방법론적 시론
임형택 ( Hyeong Taek Im )  한국고소설학회, 고소설연구 [2015] 제40권 255~286페이지(총32페이지)
이 글의 목적은 미디어 변환에 입각하여, 이해조의 판소리 산정(刪正)을 분석함으로써, 그것이 지니는 문학사적 성격과 의의를 새로운 시각에서 조명해보려는 데에 있다. 이해조의 산정이, 판소리를 근대 문자미디어[문자+책+인쇄]로 변환한 작업이라는 사실은, 우선 그 텍스트들이 『매일신보』에 최초 게재될 때 명시돼있었던 산정과 관련한 사실적 정보[(春香歌 講演)-名唱 朴起弘 調-解觀子 刪正: <옥중화>의 경우]에 근거한다. 이 정보는 단행본에서도 축소된 형태[(春香歌演訂): 『옥중화』의 경우]이지만 명시됐었다. 더욱이 단행본화 과정에서 이뤄진 작업은 통상적인 수준의 교정을 벗어나지 않았기 때문에 애초 산정의 기조는 그대로 유지됐던 것이라고 하겠다. 따라서 이 글은 이해조의 판소리 산정 작업에 대한 선행연구들에서, 미디어 변환에 입각한 고찰이 시도돼본 일이 없었다...
TAG < 옥중화 >, 판소리, 이해조, 산정, 재매개, 현장, 현장성, 비매개, 하이퍼매개, 미디어 변환, 문학미디어, 상호텍스트성, 상호미디어성, 구술성, 문자성, Okjoonghwa, Pansori, LeeHaejo, Sanjeong, Remediation, on-site, the on-site characteristics, immediacy, hypermediacy, media transformation, Literature-media, intertex
<용궁부연록>에 나타난 경계 허물기와 두 가지 변증법
박일용 ( Il Yong Park )  한국고소설학회, 고소설연구 [2015] 제39권 5~41페이지(총37페이지)
<용궁부연록(龍宮赴宴錄)>에는 주인공 한생이 용왕의 초청을 받아 절대 갈수 없는 곳이라 여겼던 용궁에 다녀오는 것으로 그려진다. 이는 이 작품이 주인공 한생의 용왕 및 용궁 세계와의 소통 문제를 다룬 작품으로서, 용궁(龍宮)이라는 우의적(寓意的) 공간에 대한 주인공 한생의 경계 허물기를 형상화한 작품임을 뜻한다. 이러한 한생의 경계 허물기는 용궁 방문 과정에 이루어지는 가회각 상량문의 작성과 윤필연 참여라는 두 단계의 환상 체험을 통해 이루어진다. 첫 번째 단계에서는 한생이 자신이 지은 가회각 상량문에서 제시한 용왕의 딸과 용궁 밖의 군자의 혼인 형식을 빈 용궁의 안과 밖의 변증법적 화합 형식이 기실 자신의 무의식적 소망의 투사이며, 용궁 안과 밖의 경계가 기실 용궁에 대한 자신의 태도에 의해 설정된 것이라는 사실을 깨닫는다. 그리고, 두 번째 단계에서는 한생이...
TAG 김시습, 금오신화, 용궁부연록, 변증법적 경계 허물기, 가회각 상량문, 윤필연, Kim, Si Seop, 金時習 Keumo Sinhwa, Yonggoong Booyun rok, Yunpil festival, 潤筆宴, Dialectic Border Crossing
<천군전>, 남명학파의 정치적 상상력
엄기영 ( Ki Young Um )  한국고소설학회, 고소설연구 [2015] 제39권 43~72페이지(총30페이지)
본고는 그동안 주로 성리학 심성론과의 관련 속에서 그 의미가 해석되어왔던 <天君傳>을 정치적 맥락에서 읽으려는 시도이다. 이는 曺植이 제자 金宇瓮에게 <천군전>을 짓도록 명한 이유와 배경이 창작 시점인 1566년을 전후한 정치적 상황과 밀접한 관련이 있다는 판단 때문이다. 조식은 戚臣과 權臣이 권력을 전횡하는 당시 정치 상황에 대해 비판적인 인식을 가지고 있었다. 이는 그가 여러 차례 벼슬을 거부하고, 당시 조정에 대해 비판했던 글들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그런데 비타협적인 태도로 평생을 일관하던 조식이 돌연 태도를 바꾸어 조정에 나아갈 것을 결심하게 되는데, 바로 이때가 1566년이다. 조식의 이런 태도 변화는 1565년부터 이어진 일련의 정국 변화와 관련이 있다. 文定王后의 죽음, 普雨의 축출, 尹元衡의 실각과 李浚慶의 영의정 제수 등이 그것이다. 조...
TAG 천군전, 天君傳, 신명사도, 神明舍圖, , , 성학육잠, 聖學六箴, 조식, 曺植, 김우옹, 金宇옹, 정치적 상상력 Cheongunjeon, Shinmyeongsado and Shinmyeonsamyeong, Seonghakryukjam, Jo Sik, Kim Woo Ong, political imagination
<최척전> 소흥,항주 공간의 문학지리와 스토리텔링
권혁래 ( Hyeok Rae Kwon )  한국고소설학회, 고소설연구 [2015] 제39권 73~102페이지(총30페이지)
이 연구는 공간 중심적 문학연구를 지향한다. <최척전>은 공간 설정과 서사 전개가 밀접한 관련을 맺고 있는 작품이다. 하지만 부정확한 지명과 모호한 지리 감각, 디테일한 묘사의 부족으로 인해 서사의 구체성 및 역동성이 떨어지는 점이 있다. 본고는 <최척전>에 소략하게 묘사된 소흥(紹興), 항주(杭州) 공간의 문학지리를 구체적으로 파악하고, 공간과 시간, 서사와의 관계를 긴밀하게 연계, 표현하고자 하였다. 이를 통해서 해당 공간 위에서의 인물들의 삶과 사건, 조위한의 작가의식을 좀 더 구체적으로 고찰하였다. 연구방법은 문장과 지도, 사진을 활용하여 소략한 공간과 서사를 보충, 재구하는 스토리텔링 기법과. 다양한 공간 정보를 활용하여 작품을 해석하는 문학지리학의 방법론을 활용하였다. 최척은 1597년 9-10월경 철군하는 명군을 따라 명나라로 망명,...
TAG 최척전, 장소, 조위한, 소흥, 항주, 용금문, 표해록, 문학지리학, 스토리텔링, Choi Chuk jeon, Place, Cho Wihan, Shaoxing, 紹興, Hangzhou, 杭州, Yongqinmen, 湧金門, Pyohae rok, 漂海錄, Literary Geography, Storytell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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