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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기관 : 한서대학교 동양고전연구소493 개 논문이 검색 되었습니다.
『기사민절록(己巳愍節錄)』의 텍스트로서 가치와 소설로의 변이 과정
주영아 ( Young Ah Joo )  한서대학교 동양고전연구소, 동방학 [2016] 제34권 243~274페이지(총32페이지)
본고는 『기사민절록(己巳愍節錄)』이 텍스트로서 갖는 가치와 실기형 전기소설로 변이하는 과정을 탐색하는 것을 목적으로 하였다. 『기사민절록』은 1689년 조선 숙종조의 기사환국을 기점으로 일어났던 조정의 총체적 난국과 충신 박태보(朴泰輔)의 행적과 추숭(追崇)이 36편의 기사로 실려 있는 기록물이다. 『기사민절록』 36편의 기록은 훗날 『기사민절록』을 바탕을 둔 소설이 창작되는 과정에서 다양한 이본 소설이 동일한 구조를 가지면서도 풍부한 스토리로 재현되는 적층적 현상에 기여를 한다. 『기사민절록』은 박태보에 대한 이야기가 팩션(faction)의 형태인 실기형 전기소설 『박태보전』으로 변이하는 과정에서 지대한 역할을 한다. 박태보 사후 박태보가 친국(親鞫)을 받고 유배를 가는 도중에 죽는 과정이 대중 사이에서 회자되면서 박태보 중심의 소설이 재생산되었다. 『...
TAG 조선 시대, 박태보, 기사민절록, 문녈공긔□, 소설, 사실, 허구, 팩션, Joseon Dynasty, Park Tae-bo, Gisaminjeolrok, Munnyelgonggisa, novel, fact, fiction, faction
< 최치원(崔致遠) >을 통해 본 전기소설(傳奇小說)의 글쓰기론-전기소설적인 판타지를 통한 주제부각 측면에서-
이학주 ( Hak Ju Lee )  한서대학교 동양고전연구소, 동방학 [2016] 제34권 275~297페이지(총23페이지)
이 논문은 전기소설적인 판타지를 통한 주제부각측면에서 전기소설의 글쓰기기법을 다루었다. 논의의 대상작품은 < 최치원 >이다. < 최치원 >을 텍스트로 한 것은 초기 『신라수이전』 소재 애정전기 작품 중에서 비교적 서사체계가 완전하며, 많은 독자층을 가지고 전승한다는 데 따른 것이다. 논의 방법은 소설의 기본요소인 인물, 배경, 사건의 특성을 파악하는 것이었다. 그런 특성으로 인물에는 남녀주인공의 이상적인 삶에 대한 절실성, 배경에는 환상과 실재가 공존한 幻實世界, 사건에는 이야기의 극적전환에 두었다. 이에 < 최치원 >에서는 남녀주인공이 절대고독을 해결하기 위한 심정이 너무 절실해서 인간과 귀신을 가리지 않고 만났으며, 인간과 귀신이 만나다 보니 이승과 구천과 저승을 넘나드는 환실세계를 배경으로 설정했으며, 인물의 절대고독이 한계상황에 도달하다 보니 ...
TAG 전기소설, 傳奇小說, 절실성, 환실세계, 극적전환, 주제부각, 전기소설적인 판타지글쓰기기법, novel, extremity, the world mixed with illusion and reality, dramatic turnover, highlitening the theme, the technique of fantastic novel
『서유기(西遊記)』 속 손오공의 사회화 과정
김홍겸 ( Hong Kyeom Kim )  한서대학교 동양고전연구소, 동방학 [2016] 제34권 299~325페이지(총27페이지)
『서유기』는 중국 사대기서 중 하나로, ‘서쪽 즉 천축을 향해 떠나는 여행기’이다. 바위에서 기이한 출생을 하면서 세상에 나온 손오공은 이후 천계와 명부(冥府) 그리고 용궁을 뒤흔들어 놓는 말썽꾼이 되었지만, 불교에 귀의하면서 불굴의 의지와 용기로 당 삼장법사를 수행하여 인도로 가서 불경을 가져오는 막중한 임무를 완수한다. 여기서 손오공 일행이 여행을 떠나는 서쪽을 단순히 ‘서쪽에 있는 천축’으로 한정짓지 말고, ‘해는 동쪽에서 떠올라 남쪽을 거쳐 서쪽으로 진다’는 방위의 지칭어에서 ‘늙음’이나 ‘나이 들어 성숙해지는 단계’로 확대 해석하여 『서유기』의 전체 내용과 손오공의 행적을 살펴보면 과연 『서유기』는 어떤 내용의 책으로 재해석되고, 그 속의 손오공의 행적은 어떻게 이해할 수 있을까하는 호기심을 갖고 본 연구를 시작하였다. 이러한 호기심을 자양분으...
TAG 원숭이, 서유기, 손오공, 청소년기, 사회화, 성숙, 초학제, Monkey, Journey to the West, Sun Wu-Kong, misdeeds, boyhood, adolescence, socialization, maturing, transdisciplinary
"옹고집"설화의 정착과 주요 기제의 판소리적 수용
이완형 ( Wan Hyung Lee )  한서대학교 동양고전연구소, 동방학 [2016] 제34권 327~357페이지(총31페이지)
‘옹고집’설화의 정착과 판소리적 수용에 대한 발제는 그 근원설화의 모색을 기점으로 한다. < 옹고집타령 >이 < 장자못전설 >류의 소박한 ‘인색’ 및 ‘학승’모티프, < 구두쇠 이리이샤 >, < 일리사장로 >, 쥐둔갑설화의 ‘변신’ 및 ‘진가 쟁투’모티프, 그리고 『서유기』의 < 요괴양삼장둔갑설화(妖怪兩三藏遁甲說話) >와 < 양행자쟁주설화(兩行者爭主說話) >의 ‘징치’ 및 ‘진가 판별’모티프가 정착, 확장되면서 판소리화 했을 것이라는 전제에서다. 다만 유유사건이나 < 유연전 >의 경우 ‘설화 → 판소리 → 판소리계 소설’의 전이과정과도 배치될 뿐만 아니라 이미 전으로 확장된 작품을 굳이 판소리화하려 했을까 하는 점에서 예외로 한다. 그렇다면 이들 모티프의 판소리적 수용은 몇 가지 기제로서 가능해지는데 그 하나는 ‘변신 기제’에서 찾아진다. 다른 판소리와 ...
TAG 옹고집설화, 옹고집타령, 판소리, 진가쟁투, 징치 방법, 변신 기제, 징치 기제, 진가 해법 기제, Ongojipjeon, Defence Mechanism, Discipline structure, rationalization, Sigmund Freud, a Buddhist priest, an ascetic
18세기 야담(野談)의 글쓰기 양상-야담의 구성과 글쓰기 방식을 중심으로-
이채경 ( Chae Gyeong Lee )  한서대학교 동양고전연구소, 동방학 [2016] 제34권 359~390페이지(총32페이지)
야담(野談)은 조선 후기 대표적인 한문학 서사 장르로, 특히 18세기에 성행하였다. 그것은 저자의 지식 소유욕을 충족하는 통유(通儒), 내재된 작가 의식을 발현하려는 기양(技양), 문학적 기량을 표출하는 가허(架虛)를 담보한 저술이다. 이는 문학 전반에 해당되는 일반 저자의 인식이자 보편적 글쓰기 과정으로, 저술 과정에서 설명하기, 비평하기, 비유하기 등 여러 글쓰기 방식으로 나타난다. 다시 말해 저자는 객관적 지식을 서술함으로써 독자에게 정보를 전달하고, 주관적 비판을 부여함으로써 독자를 설득하고, 문학적 기량을 발휘하여 감상을 표출함으로써 독자의 공감을 이끌어낸다. 야담은 민간에서 창작되어 구연을 통해 유행하였으며, 이후 식자층에 의해 기록으로 정착된 독특한 서사체이다. 또한 대부분 근원이야기를 중심으로 서사가 구성되지만, 근원이야기 전후에 사...
TAG 18세기 야담, 野談, 통유, 通儒, 기양, 技양, 가허, 架虛, 설명하기, 비평하기, 비유하기, 글쓰기 방식 활용, Yadam in 18th century, Tongyu, Giyang, Gaheo, descriptive writing way, critical writing way, metaphorical writing way, application of three writing methods
이직(李稷)의 불교 인식과 그 시적 형상화-『형재시집(亨齋詩集)』을 중심으로 -
김분청 ( Bun Cheong Kim )  한서대학교 동양고전연구소, 동방학 [2016] 제34권 391~421페이지(총31페이지)
이 논문은 조선 초기 유(儒)·불(佛)·도(道) 혼재의 사회적 여건 속에서 형재 이직은 불교를 어떻게 인식하였고, 그것을 시적으로 어떻게 형상화하였는가를 불교시를 중심으로 살펴본 글이다. 그 결과 형재는 당대의 대표적 유학자임에도 불구하고 불교를 깊이 이해했던 것으로 파악된다. 형재의 시를 살펴보면, 그는 전 생애에 걸쳐 불교에 호의적인 관심과 애정을 보이고 이를 다시 시적으로 표현하였다. 관직기 뿐만 아니라 나이가 들고 유배라는 역경의 시기에 불교는 그의 문학과 사상 전반에서 더욱 중요한 역할을 하게 된다. 형재의 불교시를 살펴보면 크게 두 가지의 경향이 나타난다. 하나는 불교 중심적 경험이나 사유(思惟)를 시적으로 표현한 것이다. 이 경향은 다시 고승(高僧)과의 교유, 사찰 유(遊)·거(居)의 감회, 불교 용어의 이해 등 세 가지 항목으로 나...
TAG 형재 이직, 조선 초기, 불교 인식, 불교시, 고승, 사찰, 불교 용어, 유불 회통, Hyoengjae, Lee Jik, 亨齋 李稷, Early Chosun Dynasty, Buddhist Recognition, Buddhist Poetry, High priest of monks, temple, Buddhist terms, The harmonization of Confucianism and Buddhism
물형론의 역사와 음,양택 산도-『주역』과 풍수고전을 중심으로-
박정해 ( Jeong Hae Park )  한서대학교 동양고전연구소, 동방학 [2016] 제34권 423~461페이지(총39페이지)
본 연구는 물형론을 구성한 논리적 특징과 실제사례를 산도와 문헌고찰을 통해 살펴본다. 물형론은 형국론 혹은 갈형론이라 불리는데,『주역』「계사전 상」의 논리를 바탕에 두고 있다면, 양천(楊泉)의『물리론(物理論)』과 무희옹(繆希雍)의『장경익(葬經翼)』은 물형론을 설명할 수 있는 구체적 논거를 제시하였다. 또한 물형론은 장자미(張子微)의『옥수진경(玉髓眞經)』에 의해 본격적으로 활용성과 논리성을 갖기 시작하였다. 물형론은 다양한 장점과 가능성을 가지고 있으며, 자연의 형상을 사람 혹은 동물등과 같은 모습에 비유하는 등, 사고의 범위를 넓히고 다양한 사고를 할 수 있는 근거를 제시하는 모습을 보인다. 하지만 아직 이론적으로나 논리적으로 무장하는데 부족한 모습이다. 또한 어떤 특정인이 자신의 경험 혹은 감각적인 특징을 바탕으로 물형론에 입각한 혈명을 제시한 것을 무비판...
TAG 물형론, 풍수, 음택, 양택, 산도, Theory of Form of Things Image, Feng shui, Feng shui for the House, Feng shui for the Grave, Feng shui Map
중국(中國) 민속(民俗) 문헌(文獻)을 통해본 명대(明代) 세시풍속(歲時風俗) 연구
상기숙 ( Key Sook Sang )  한서대학교 동양고전연구소, 동방학 [2016] 제34권 463~489페이지(총27페이지)
명대는 한족 전통문화를 회복하고자 복고주의를 추구하였으며 건국 초기 검소함에서 점차 사회 전반에 사치 오락이 만연되며 습속에도 반영된다. 『완서잡기』 『장안객화』 『제경경물략』 『북경세화기』는 북방지역 도성 북경의 다양한 민속풍물을 기재한다. 남방지역 전당의 세시풍속을 기재한 『희조락사』는 북경과 비교하여 그 형식과 내용이 대동소이하다. 다만 24절기의 습속이 보다 상세하고 서호의 절경을 묘사한다. 명대의 절일 및 세시풍속은 44여 조로 집약된다. 정월은 원단, 원소절, 연구절, 전창일, 입춘; 2월은 중화절, 용대두일, 화조절, 관음보살탄신일; 3월은 상사절, 동악천제인성제탄신일, 청명; 4월은 욕불절, 벽하원군탄신일, 약왕탄신일, 입하; 5월은 단오절, 관제성군탄신일; 6월은 폭서절, 삼복; 7월은 칠석절, 중원절, 입추; 8월은 중추절, 조두생일, 금형일;...
TAG 세시민속 문헌, 명대 북경과 전당 지역, 전통절일, 종교절일, 세시풍속, Seasonal customs of Ming Dynasty, Beijing, Qiantang, Folk literary documents, religious folk beliefs` day
<여우설화(狐說話)>에 나타난 여우신성관념의 내셔널러티(nationality)와 <신라신화(新羅神話)>의 여우신(狐神) 배제 원리
권도경 ( Do Kyung Kwon )  한서대학교 동양고전연구소, 동방학 [2015] 제33권 7~50페이지(총44페이지)
본 연구가 규명해 보고자 한 부분은 이류토템으로 선택된 적이 한 번도 없었다고 인식되고 있는 여우신성관념과 신라 건국·왕권신화의 내셔낼러티 관련성 문제이다. 이러한 아젠다가 성립 가능한 것은 지금까지 제대로 알려진 바가 없지만 <여우설화>의 향유맥락 속에 <고조선신화>의 내셔낼러티와 관련된 여우토템의 존재가 확인되기 때문이다. 해당 텍스트 속에서 여우토템은 <고조선신화>의 내셔낼러티 맥락으로부터 배제되어 나타나는데, 여기서 배제된 여우토템은 <신라신화>의 내셔낼러티 관련 컨텍스트 속에서 다시 확인된다. 여우는 신라의 내셔낼러티를 대표하는 토착신격으로 나타나 있다. 이는 한국신화의 통시적(通時的)인 수직좌표축에서 보자면 전대 국가와 후대 국가 사이에 상이한 내셔낼러티 상징 이류의 교체가 된다. 즉, 곰에서 여우로의 교체다. 여우신격이 지니는 신라 내셔낼러티는...
TAG 여우설화, 여우신격, 여우신성관념, 내셔낼러티, 신라신화, 건국신화, 왕권신화, 배제, <작제건신화>, <원광서학>, <도화녀비형랑>, , foxy tale, foxy god, foxy sacred concept, nationality, , Silla myth, birth myth of a nation, , myth of royal authority, exc
<왕회전(王會傳)>의 시간구성과 중화의식
김수현 ( Su Hyun Kim )  한서대학교 동양고전연구소, 동방학 [2015] 제33권 51~81페이지(총31페이지)
본 연구는 <王會傳>의 시간 구성이라는 형식적 특징과 이를 통해 구현되는 중화의식의 변화를 구명하였다. <王會傳>은 조선후기 중국에 대한 인식이 반영되어 있다. 당시 중국은 명이 멸망하고 청의 지배가 지속되고 있었다. 명분상 오랑캐인 청을 인정할 수 없었지만 그 문화를 고려해보면 하찮은 오랑캐로 치부할 수만은 없었다. 그렇기 때문에 이에 대한 조선의 인식은 복잡하고 미묘하게 작용할 수밖에 없었다. <王會傳>은 이러한 현실을 허구적 서사 형식에 담아낸 결과물이다. 본 연구는 현실적이고 다소 무거운 주제인 대청의식과 지식인의 현실인식을 담아내기 위해 ‘서술된 시간’을 어떻게 재배치하는지에 중점을 두었다. <王會傳>은 제목에서도 알 수 있듯이, 역대 중국의 왕들이 등장하여 흥망에 대해 담론을 펼친다. 오랜 역사 속에 들어있는 다양한 창업과 반란이 적절하게 어...
TAG 왕회전, 몽유록, 시간의 재구성, 인물 팔자비평, 중화의식, Wanghoejeon, Mongyurok, time re-arrangement, character`s critical commentary with eight letters, China superiority though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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