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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기관 : 서울시립대학교 도시인문학연구소194 개 논문이 검색 되었습니다.
시적 코드의 변환으로 살펴본 80년대의 도시공간
정유화 ( Yu Hwa Jeong )  서울시립대학교 도시인문학연구소, 도시인문학연구 [2014] 제6권 제1호, 211~242페이지(총32페이지)
본 논문은 80년대의 시작품을 대상으로 하여 도시공간의 통시적변화과정과 의미작용을 탐색한 글이다. 분석 방법으로는 시적 코드변환 원리를 적용했다. 먼저 이하석은 ‘광물성/식물성’의 대립적 코드로써 80년대 초반의도시공간을 구축하고 있었다. 대지적 상상력을 바탕으로 한 그 시적코드에 의하면, 도시공간은 광물성의 기호세계(남성성, 도시 중심, 죽음)와 식물성의 기호세계(여성성, 도시 주변, 생명)가 갈등·대립하면서 확장되어가는 모습을 보여준다. 하지만 80년대 중반으로 향하면서, 박노해는 ‘광물성’의 코드를 ‘자본가’의 코드로, ‘식물성’의 코드를 ‘노동자’의 코드로 변환하여 도시공간을 구축하게 된다. 육체적 상상력을 바탕으로 한 그 시적 코드에 의하면, ‘강자/약자’, ‘자본가/노동자’의 대립을 해체하여 이타적인 도시공간, 평등의 도시공간을 만들고자 한다....
TAG 도시공간, 시적 코드, 코드 변환, 대지, 육체, 기계, 자본주의, 기호, city space, poetic code, code conversion, earth, physiacl, a machine, capitalism, symbol
텍스트로서의 도시와 시어도어 드라이저의 『시스터 캐리』 -도시와 인간의 관계를 중심으로
윤명옥 ( Myung Ok Yoon )  서울시립대학교 도시인문학연구소, 도시인문학연구 [2014] 제6권 제1호, 245~282페이지(총38페이지)
근대에 이르러 인위적으로 형성된 구조물인 도시는 다윈과 스펜서의 반 인간중심주의 덕분에 자신을 언급하고 자신을 반영하는 텍스트로 변모하게 되었다. 도시는 많은 텍스트들 속에서 도시를 의미하는 집합체가 되고, 도시에 대한 이미지를 만들어냄으로써 텍스트화되었기 때문이다. 미국의 도시를 어느 작가보다도 먼저 분석하고 도시의 아름다움과 도시 생활의 잔인한 생리를 가장 정확하게 포착한시어도어 드라이저는 『시스터 캐리』를 통해 이런 도시를 묘사한다. 이 작품에서 도시는 하나의 유기체 역할을 함으로써 능동적인 계략가로서의 모습을 보여주기도 하고, 도시와 도시의 거주자들 간의 상호작용을 통해 다각적인 도시의 속성을 보여주기도 한다. 이 작품의 여자 주인공 캐리와 남자 주인공 허스트우드는 실험실의 시약처럼 도시의 속성을 도시의 거주자로서 구현함으로써, 도시의 어둔 속성과 밝은...
TAG 도시, 텍스트, 욕망, 『시스터 캐리』, 시어도어 드라이저, City, Text, Desire, Sister Carrie , Theodore Dreiser
염상섭 장편소설에 나타난 미국인과 "아메리카니즘" -『이심』과 『효풍』을 중심으로
김학규 ( Hak Kyun Kim )  서울시립대학교 도시인문학연구소, 도시인문학연구 [2014] 제6권 제1호, 285~306페이지(총22페이지)
이 논문은 염상섭의 장편소설 『이심』과 『효풍』에 등장하는 미국인청년들을 통해 작가의 미국인식 또는 ‘아메리카니즘’을 규명하는 것에 목표를 두었다. 염상섭은 오리엔탈리즘을 아메리카니즘 또는 서양문명의 다음에 오는 것으로 다시 정의한다. 그가 정의한 오리엔탈리즘은 아메리카니즘 또는 서양 정신보다 뒤에 오는 것이자, 더 선진적이고 앞선 것이다. 그런 작가의식은 소설에서 미국인 남성이 한국인여성을 적극적으로 연모하는 서사 형식으로 나타난다. 『이심』에 등장하는 커닝햄은 석유회사 직원으로 일본인 좌야생의 계략에 속아 한국 여성 박춘경에게 호감을 갖게 된다. 그는 춘경이유부녀인 줄도 모르고 사랑에 빠지고, 그녀의 삶을 구원하려 하지만, 그의 사랑은 사이드의 ‘오리엔탈리즘’과 같은 오인에 의한 것이자, 남성중심적인 사랑이었다. 그의 모습에는 구원자로서의 미국의 모습이 있...
TAG 오리엔탈리즘, 아메리카니즘, 남성중심주의, 자민족중심주의, 미군정기, Orientalism, Amercanism, American youngman, love relationship, ethnocentrism
서구근대도시 형성의 계보학 -미셸 푸코의 도시관
허경 ( Kyoung Huh )  서울시립대학교 도시인문학연구소, 도시인문학연구 [2013] 제5권 제2호, 7~37페이지(총31페이지)
푸코에게 서구근대도시의 형성이란 이 시기의 다양한 사건들이 일어난 장소임과 동시에, 그 자체가 이미 ``서구근대``의 시기에 일어난 가장 중요한 사건들 중 하나이다. 도시의 형성을 바라보는 푸코의 관점은 단적으로 계보학적(genealogique)태도라 지칭할 수 있다. 도시를 바라보는 계보학적 관점이란 단적으로 -도시 자체를 하나의 독립적 ``실체``로 (substance)간주하고 그 형성과 변천을 역사적으로 탐구하는 것이 아닌 -``도시``라는 개념 자체로부터 도시의 실제적 형성에 이르는 모든 과정을 주어진 시대와 사회 내에 존재하는 복합적 ``힘관계들``(relations de forces)이 형성하는 다양한 배치와 구성의 효과(effet)로서 바라보는 관점, 곧 도시에 대한 정치·사회·역사적 관점이라 말할 수 있다. 초기 구조주의적 함...
TAG 공간, 도시, 건축, 헤테로토피아, 규율, 내치, 통치성, space, city, architecture, heterotopie, discipline, police, governmentality
메트로폴리스의 탄생과 젠더풍경의 변화
임옥희  서울시립대학교 도시인문학연구소, 도시인문학연구 [2013] 제5권 제2호, 39~56페이지(총18페이지)
이 논문은 메트로폴리스의 탄생이 여성의 내면풍경에 어떤 변화를 가져다 주었는지를 분석하는 것이다. 여성들에게 친밀한 공간이 상품교환관계의 회로속으로 들어갈 때, 여성의 감정구조에 변화가 일어난다. 대도시의 소비공간은 여성의 자아가 표현되는 공간이기도 하다 세속화된 성전으로서 백화점은 여성이 자신도 알지 못했던 욕망을 의식하게 만든다. 여성이 소비와 유행을 통해 자신을 표현하게 되고, 그것이 여성의 젠더정체성을 형성하는 과정이 될 수 있다. 여성적인 소비공간은 단지 사치와 낭비의 공간이 아니라 여성자아의 실현의 공간이기도 하다.
TAG 메트로폴리스, 젠더풍경, 소비, 감정구조, 패션, metropolis, gender-Landscape, consumption, emotional structure, fashion
지대공유형 도시재생사업 모델의 활성화를 위한 공공토지임대제의 정당성 연구
조성찬 ( Sung Chan Cho )  서울시립대학교 도시인문학연구소, 도시인문학연구 [2013] 제5권 제2호, 57~87페이지(총31페이지)
토지와, 토지가 생산에 기여한 대가인 지대(地代)를 누가 소유하느냐는 문제는 재산권 철학의 변화 과정에서 매우 중요한 주제였다. 역사적으로나 철학적으로 토지재산권에 대한 다양한 관점이 형성되어 왔는데, 그 중에서도 자본주의 시장경제를 살아가고 있는 오늘날 토지와 지대가 사적 재산권으로 설정되어야만 안전한 교환 대상이 되고 시장경제 발전의 기초가 된다는 관념이 우리의 의식을 강하게 지배하고 있다. 이러한 인식에 기초하여 진행되어 온 한국의 도시개발은 지대추구를 당연시하다 결국 최근 도시재정비 사업에서 시장실패를 경험하고 있다. 핵심 이유는 지대의 또 다른 이름인 개발이익이 부동산경기 저하 등으로 인해 기대했던 것만큼 현실화되지 않고 있기 때문이다. 이에 기존과는 다른 도시재생사업 접근법이 필요한 상황이다. 본 연구자는 그 대안 중 하나로 공공토지임대제에 기반한...
TAG 공공토지임대제, 토지사유제, 정당성, 배제되지 않을 권리, 지대 추구주, Public Land Leasing System, Private Land Ownership, Legitimacy, Individual right not to be excluded, Rent-Seeking
NPO와 상하이 유동 아동의 사회교육
펑샨민  서울시립대학교 도시인문학연구소, 도시인문학연구 [2013] 제5권 제2호, 89~102페이지(총14페이지)
본 논문은 사회 교육의 시야에서 당대 상하이 비영리단체가 유동 아동의 사회 서비스 영역에서 전개하고 있는 사업을 정리하고자 하며, 3개의 전형적인 NPO의 능력 교육, 소양 교육, 시민 교육을 각각 고찰하고 있다. 이 세 종류의 교육은 하층 시민 가정 교육과 학교 교육의 부족을 보충하고 있으며, 유동아동의 도시 적응을 추동하고, 어느 정도는 도시 정신의 승화를 촉진하고 있다. NPO가 유동 아동의 사회 교육에서 더욱 기능을 잘 하게 하기 위해서 NPO 사회 교육 서비스의 정부 구매 제도를 개선하고 NPO 사회 교육과 학교교육의 협조를 강화하고, 타지 대입 시험 정책의 실시와 학교 사회 서비스의 발전을 추진하기를 제안한다.
TAG NPO, 상하이, 유동아동, 사회 교육, Shanghai, underclassmigrantteenagers, socialeducation
중국의 도시화 과정과 도시문화연구
양지엔롱 ( Jian Long Yang )  서울시립대학교 도시인문학연구소, 도시인문학연구 [2013] 제5권 제2호, 103~126페이지(총24페이지)
모두가 목도하고 있듯, 중국의 도시화 과정은 빠르게 진행되고 있다. 이에 도시문화연구는 중국 도시화 과정에 있어 중요한 임무가 되었다. 해외의 도시문화연구 성과를 번역, 소개하는 일은 국내 도시문화연구에 있어 매우 중요한 과제이며, 도시문화연구의 시야를 넓히고 이론을 확립하는 데에 새로운 의의를 갖는다. 대학 기관과 사회과학원으로 구성된 연구 기관은 도시문화연구와 발전에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그러나 최근 들어 도시문화연구 과정에서 여전히 부족함이 드러나고 있다. 우선, 이론에 있어 체계성이 떨어지고 이론 체계를 수립하고자 하는 시야가 부족하다. 또한, 거시적 연구에 주목하면서 구체적인 문제를 연구하는 세밀함이 부족하다. 마지막으로 주로 정치학, 경제학 등의 방법에 주목할 뿐, 필드워크를 통한 깊이 있는 조사가 부족하다.
TAG 중국, 도시화, 도시문화, 이론수립, China, urbanization, urban culture, theoretical achievements
이리가레의 안티고네 -양가적 위치에 선 여성
황주영 ( Joo Young Hwang )  서울시립대학교 도시인문학연구소, 도시인문학연구 [2013] 제5권 제2호, 127~152페이지(총26페이지)
이 논문은 뤼스 이리가레의 「안티고네」 분석에서 나타나는 여성 주체의 형상으로서의 안티고네의 의미를 이해해 보려는 목적을 갖고 있다. 소포클레스의 「안티고네」는 헤겔을 비롯한 여러 철학자들과 페미니스트들에게 중요한 분석 대상이다. 특히 이리가레는 여러 저서에서 헤겔에 대한 비판을 통해 안티고네를 페미니즘의 관점에서 재해석하는 대표적인 여성철학자이다. 이리가레의 안티고네는 일반적으로 이상적인 여성 주체의 모델이나 저항적인 여전사로 이해되는 경향이 있다. 뿐만 아니라 여러 비평가들은 가족과 국가, 신의 법과 인간의 법을 수호하는 임무가 여성과 남성에게 분배된 것을 자연주의적으로 가정하고 있는 헤겔의 도식을 이리가레가 무비판적으로 수용하고 있다고 본다. 이 논문은 이러한 오해와 왜곡을 바로잡기 위해, 이리가레의 헤겔 비판과 그녀 고유의 안티고네 분석의 내용을 구체적으...
TAG 안티고네, 이리가레, 헤겔, 가족, 국가, 동일자의 타자, 여성 주체, 여성의 양가적 위치, Antigone, Irigaray, Hegel, family, state, the other of the same, feminine subject, ambivalent position of women
성적 차이의 현상학 -생활세계의 발생적 구성에 대한 논의를 중심으로
추은혜 ( Eun Hye Choo )  서울시립대학교 도시인문학연구소, 도시인문학연구 [2013] 제5권 제2호, 153~194페이지(총42페이지)
생활세계는 우리가 가지고 있는 다양한 관심에 따른 삶의 태도들에 상응하는 각각의 세계들, 즉 이론적 세계 (학문적 세계)를 비롯한 여타 세계들의 바탕이 되는 직접적인 경험의 세계이자 또 한편 그 모든 세계들을 포괄하는 의미에서의 세계 전체이기도 하다. 본 글은 후설의 생활세계 논의를 바탕으로 하여, 생활세계의 중층적 의미를 분석하고 그러한 이해 위에서 성적 차이의 현상학의 가능성을 조망하고자 한다. 이는 현상학이 여전히 일상생활 속에서 실제로 이루어지는 성적 차이에 기반한 개별 경험들의 차이를 설명하는 데는 한계가 있다는 문제의식에서 출발하였다. 남성과 여성의 체험의 본질구조는 다르지 않다는 측면에서 성차 자체는 허구적임에도 불구하고, 생활세계 내에서 작동하는 성차의 효과는 실제적이다. 이것은 생활세계 내에 거주하는 신체적 실존의 관계적이고 변이적인 의...
TAG 생활세계, 습성적 통각체계, 발생적 현상학, 침전, "할 수 있음" 신체 도식, 신체 이미지, 실존적 현상학, Life-world, habitual apperceptive system, genetic phenomenology, sedimentation, "I can", body schema, body image, existential phenomenolog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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