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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기관 : 한국철학사상연구회951 개 논문이 검색 되었습니다.
독일 초기 낭만주의의 철학과 정치 -프리드리히 슐레겔의 경우-
이관형 ( Kwan Hyung Rhie )  한국철학사상연구회, 시대와 철학 [2016] 제27권 제1호, 173~195페이지(총23페이지)
이 논문은 독일 초기 낭만주의의 대표자인 프리드리히 슐레겔의 『초월철학강의』(예나, 1801)에 나타난 『정치론』을 살펴봄으로써 독일낭만주의에 대한 그간의 평가 혹은 이해방식에 대해 이의를 제기하고자 한다. 그동안 독일낭만주의는 주로 문예이론으로 이해되어 왔다. 또한 정치적으로 보수·반동적 입장에 서있다고 여겨져 왔다. 그러나 독일 초기 낭만주의는 단순히 문예이론으로만 보아서는 안 된다. 본질적으로 철학으로 간주되어야 한다. 또한 정치적으로 매우 급진적인 입장에 서있다.
TAG 독일근대철학, 미학, 정치철학, 독일 초기 낭만주의, 실천철학, 정치, 공화국, modern german philosophy, aesthetics, political philosophy, early german romanticism, practical philosophy, politics, republic
독일 관념론의 불행한 이반자 -헤겔을 무시한 슐레겔
이정은 ( Jeong Eun Lee )  한국철학사상연구회, 시대와 철학 [2016] 제27권 제1호, 197~232페이지(총36페이지)
슐레겔은 18~19세기형 낭만주의 창시자이다. 지성사에서는 그를 문예비평가, 미예술론자와 문학가로 분류하며, 그래서 철학자로 간주하지 않는다. 그러나 그는 청년기부터 지속적으로 철학 노트를 기록했고, 그가 남긴 문예비평과 강의 노트를 탐구하면, 형이상학적-인식론적 지평을 지닌 철학적 사유와 독창적 철학관이 드러난다. 그는 청년기에 플라톤 저작을 탐독하면서 ``무한자에 대한 동경``과 탐구를 평생의 업으로 삼으며, 무한자와 유한자의 관계를 역설과 풍자로 조명한다. 그는 문예비평과 미예술론을 목표로 삼지만, 시예술과 절대문학을 전개하는 가운데 철학이 녹아있는 신화학을 구상한다. 독일 관념론 철학자들처럼 하나의 개념 체계를 지향하지는 않지만 ``체계 유사성``을 지닌다. 무한자는 유한자의 의식과 존재론적 상관성을 지니며, 개별적 자아를 통해 무한자와 의식의 관...
TAG 낭만주의, 독일관념론, 초월철학, 역사적 발생론, 발생론적 방법, 낭만주의철학, 철학자-되기, 체계 유사성, 체계들의 카오스, 개성, 실험, 중간, 미완의 철학, Romanticism, German Idealism, transcendental philosophy, the theory of historical development, the romantical philosophy, the chaos of systems, pseudo-system, syste
미적 교양과 정치: 초기 낭만주의를 중심으로
한길석 ( Gilseok Han )  한국철학사상연구회, 시대와 철학 [2016] 제27권 제1호, 233~261페이지(총29페이지)
이 논문은 초기 낭만주의가 전개했던 교양 개념의 정치적 해석에 대한 비판적 논의를 시도한다. 프리드리히 슐레겔 등이 주도했던 낭만주의 운동은 그간 봉건주의의 복고를 주장하던 보수적 움직임으로 해석되어 왔다. 그러나초기 낭만주의는 미적 교양의 이념을 급진화시켜 ``시적 국가``라는 새로운 정치공동체의 미래상과 연결시키고자 했다. 이 점을 고려한다면 초기 낭만주의를 보수적 반동으로 평하는 것은 과도했다. 초기 낭만주의의 진보성은 교양 개념에서도 발견된다. 그들은 자아의 반성적 사유를 무제한적으로 전개함으로써 인격의 도야가 이루어진다는 입장을 견지하였다. 초기 낭만주의자들은 이 과정을 오성적 차원에 제한하지 않고 미적으로 급진화시켜 반성의 무한한 확장을 시도했다. 미적으로 급진화된 반성의 확장은 전체적 교양을 갖춘 인격을 창조한다. 그들의 이러한 입장은 정치적...
TAG 근대 철학, 정치철학, 초기 낭만주의, 교양, 미적 교양, 초월적 반성, 시적 국가, early romanticism, "Bildung education)", aesthetical "Bildung", transcendental reflection, "poetischer Staat" "poetic state"
미메시스 -인식론적, 미학적, 정치철학적 고찰-
한상원 ( Sangwon Han )  한국철학사상연구회, 시대와 철학 [2016] 제27권 제1호, 263~294페이지(총32페이지)
본 논문은 미메시스 개념의 인식론적, 미학적, 정치철학적 함축의 상호연관이 어떻게 드러나는가 하는 것을 플라톤에서 아도르노에 이르는 과정 속에서 제시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이를 통해 상이한 철학적 관심들(인식론, 미학, 정치철학)을 횡단하는 독특한 개념으로서 미메시스가 조명될 것이다. 특히 아도르노를 중심으로 미메시스 개념이 현대적 배경에서 어떻게 이 세 영역에서 발전되는지 알아볼 것이다. 우리는 이를 통해 미메시스 개념이 제기하는 ``닮아감``의 문제설정과 조우한다. 인식은 대상을 소유하는 것인가, 아니면 대상과 닮아가는 것인가. 예술이란 세계와 무관한 것인가, 아니면 세계를 단순히 모방하는가, 아니면 세계의 부정성을 닮아감으로써 거꾸로 세계 자체의 변화를 호소하는가. 훌륭한 방식의 집단성은 강자와 닮아가며 집단 속에 안정감을 누리는것인가, 아니면...
TAG 인식론, 미학, 정치철학, 비판이론, 플라톤, 아리스토텔레스, 벤야민, 아도르노, 미메시스적 연대, 공통감각, epistemology, aesthetics, political philosophy, critical theory, Plato, Aristoteles, Benjamin, Adorno, mimetic solidarity, common sense
페미니즘에서 자연의 위치들 -에코페미니즘과 그로츠의 조우 가능성의 탐색-
황주영 ( Jooyoung Hwang )  한국철학사상연구회, 시대와 철학 [2016] 제27권 제1호, 295~323페이지(총29페이지)
이 논문은 자연에 관한 페미니즘의 논의들 사이의 대화를 촉구한다. 대화의 필요성은 자연에 관한 페미니즘 논의 지형을 비판적으로 재구성하는 과정에서 드러나게 된다. 특히 에코페미니즘의 변화를 따라가면서, 페미니스트 이론에서 나타나는 자연관과 그것의 문제점을 밝힐 것이다. 섹스/젠더 논의에 초점을 맞춘 페미니즘은 자연을 고정된 소여로 보거나 담론으로 환원함으로써 자연/문화 이분법으로 되돌아간다. 에코페미니즘은 구체적인 자연 개념을 제시하지 못하거나 자연과 문화의 관계를 분명히 설명하지 못한다. 이 문제들은 자연을 생성변화와 미래를 향해 열려 있고 문화를 발생시키는 장으로 이해할 때 해결될 수 있다. 그럴 때 우리는 자연과 문화를 어느 한쪽으로 환원하지도 이원론에 의존하지도 않고서 그 둘의 관계를 설명할 수 있다. 그러한 시도로서 그로츠의 작업을 비판적으로 살펴봄...
TAG 페미니즘, 에코페미니즘, 여성철학, 철학, 자연, 에코페미니즘, 그로츠, 페미니즘, 이원론, feminism, ecofeminism, feminist philosophy, philosophy, nature, ecofeminism, Grosz, feminism, dualism
칼 슈미트의 국가론에서의 리바이어던 -그 정치적 상징의 오용과 홉스의 정치철학적 의의-
남기호 ( Ki Ho Nahm )  한국철학사상연구회, 시대와 철학 [2015] 제26권 제4호, 7~54페이지(총48페이지)
칼 슈미트의 『토마스 홉스의 국가론에서의 리바이어던』(1938)은 그의 나치 협력 이전 이론으로의 복귀로 평가되곤 한다. 본 논문은 이에 대한 분석을통해 그의 기본 이론이 이미 독재 및 나치와의 협력 가능성을 내포하고 있었음을 밝히고, 아울러 홉스 정치철학의 현재적 의미를 되살리고자 한다. 이 저서에서 슈미트는 무엇보다 거대한 국가 기계를 상징하는 홉스의 리바이어던이 그의 개인주의적 요소들 때문에 실패했다고 평가한다. 슈미트가 거론하는 개인주의적 요소들은 원자화된 개별자들의 다원주의적 자연 상태, 무정부주의적 사회계약, 종교적 판단 및 법률적 사유의 사적 자유 영역 인정 등이다. 이 때문에 주권적 결단이 중요시되는 홉스의 국가는 간접 권력들의 무정부가능성을 극복하지 못한다는 것이다. 슈미트의 이러한 비판은 자신이 구상한권위 있는 결단을 독점하는 주권자...
TAG 리바이어던, 자연 상태, 절대적 자연권, 사회계약, 개인주의, 전체주의, 주권적 인격, 권위, Leviathan, State of Nature, Absolute Right of Nature, Covenant, Individualism, Totalism, Sovereign Person, Authority
일민주의 철학의 정립자, 이승만인가 안호상인가 -자생적 실천철학의 맹아적 형태 여부에 관한 “시론적(試論的)” 탐구-
선우현 ( Woo Hyun Sun )  한국철학사상연구회, 시대와 철학 [2015] 제26권 제4호, 55~84페이지(총30페이지)
‘일민주의의 정립자는 누구인가?’의 물음은, 무엇보다도 ‘일민주의를 정립하게 된 근본 동기나 의도가 이승만 통치 집단의 정치적 필요성에 따른 것인가? 아니면 철학자 안호상의 장기간에 걸쳐 이루어진 실천철학적 구상과 사유를 실제 현실에 구현해 보고자 하는 철학(자)적 욕망에서 비롯된 것인가?’를 보다 명확히 갈라보는 문제라고 할 수 있다. 그런 한에서, 이 문제는 ‘일민주의는현실 권력의 요청에 따라 즉흥적으로 구성된, 철학적 실체는 없고 허울만 그럴듯한 단지 이데올로기적 외피에 불과한 것인가? 혹은 안호상 본인의 독창적인철학적 문제의식과 성찰적 사유를 심화.발전시켜 수립한 고유한 자생적 실천철학의 맹아적 형태로서 볼 수는 없는가?’를 비판적으로 확인하여 판별해 볼 것을 촉구하는 물음이기도 하다. 이 글은 이러한 문제 상황을 염두에 두고, 일민주의 철학에 대한...
TAG 일민주의, 안호상, 이승만, 지배 이데올로기, 자생적 실천철학, 맹아적 형태, Ilminsim, Ahn Hosang, Lee Seungman, ruling ideology, spontaneous practical philosophy, embryonic form
체제전환기 중국의 “문화자각” 담론
송인재 ( In Jae Song )  한국철학사상연구회, 시대와 철학 [2015] 제26권 제4호, 85~117페이지(총33페이지)
현대 중국에서 ‘문화자각’ 담론은 자기 정체성을 확립해야 전환시대에 자기 주도적으로 생존할 수 있다는 문제의식에서 형성되었다. ‘문화자각’이라는용어는 한국학계에는 아직 생소하고 특정한 개념이 아니라 보통명사인 것처럼느껴지기도 한다. 하지만 본 논문에서는 ‘문화자각’이 개혁개방과 세계화의 국면에서 중국의 진로 모색을 위한 지향을 담은 특수한 개념임을 포착하고 그의미와 전개과정을 논한다. 문화자각은 페이샤오퉁이 중국 소수민족에 대한 현장조사 경험을 토대로 1997년에 제기했다. 당시 페이샤오퉁은 이 개념이 다양성에 대한 인정을 전제로 자기 정체성을 확립하고 문화 주도성을 확보하려는지향을 담고 있다고 설명한다. 21세기에 들어서서 ‘문화자각’은 9.11 테러로 불거진 문명충돌에 대한 우려에 대응해서 다원 문명의 평화적 공존을 추구하는 의미를 갖게 된다. 베이징올림픽 이후...
TAG 문화자각, 페이샤오퉁, 문화대국, 대안체제, Cultural Consciousness, Fei Xiaotong, Alternative System, Cultural Great Power
혁명기 예술의 과제: 1920년대 초반 러시아아방가르드의 사례를 중심으로
심광현 ( Kwang Hyun Shim )  한국철학사상연구회, 시대와 철학 [2015] 제26권 제4호, 119~186페이지(총68페이지)
1920년 대 초반 러시아의 혁명적 아방가르드 운동은 구성주의와 지각적밀레니엄주의로 분화되었다. 전자는 노동자-창안자, 생산자로서의 작가라는 범주로 예술과 산업을 연결하고자 시도하면서 다양한 실험을 전개했다면, 후자는마야코프스키의 혁명 연극 『미스쩨리야-부프』에서 드러나듯이 작가와 관객, 무대와 객석의 벽을 깨고 중세의 광대극과 현대의 실험극을 혼합하는 카니발적인실험을 펼쳐 보였다. 전자가 토대의 변혁에 참여했다면, 후자는 상부구조의 변혁에 참여했다는 점에서, 혁명기의 러시아 아방가르드는 바흐찐이 말한 사물화와 인격화의 결합, 시몽동이 말한 대상성과 주체성의 매개, 뜨로츠키가 말한 “의식과 무의식의 창조적 결합”을 삶의 현장에서 구현하고자 한 시도라고 새롭게 해석해 볼 수 있을 것이다. 21세기의 이행기가 20세기의 실패를 반복하지 않도록 하기 위해 이들의...
TAG 러시아 아방가르드, 구성주의, 지각적 밀레니엄주의, 사물화와 인격화, 대상성과 주체성, Russian Avant-Gard, Constructivism, Perceptual Millenarianism, Thingification and Personification, Objectivity and Subjectivity
들뢰즈에서 정동의 논리와공명의 잠재력
연효숙 ( Hyo Sook Yon )  한국철학사상연구회, 시대와 철학 [2015] 제26권 제4호, 187~217페이지(총31페이지)
전통 철학에서 소통의 가능성에는 대부분 이성의 논리가 전제되어 있다. 이에 반해 들뢰즈는 이성의 논리에 ‘정동’의 능력을 더해 새로운 소통의 가능성을 마련하고자 하였다. 정동의 능력의 가능성은 정신, 신체 평행론을 주장한스피노자에게서 먼저 찾을 수 있다. 들뢰즈는 스피노자의 정동의 중요성에 주목하여, 재현적이고 이성적인 사유의 방식과는 다른 비재현적인 사유 방식을, 인간 행동의 역량의 변이에 의한 ‘정동의 논리’를 구성하고자 하였다. 나아가 정동의 비재현적인 사유 방식을 강도와 반복의 운동 방식으로 해석하였다. 이러한 들뢰즈의 정동의 논리를 타자에 대한 소통과 공감, 배려의 가능성으로 활용하기 위해 이 글은 들뢰즈의 계열적 사고에 주목하였다. 위계적이고 유기체적인 통합적 사고와 달리 계열적 사고는 발산적이고 수평적인 접속의 방식이다. 한 체계 내의 차이나...
TAG 정동, 정동의 변이, 강도, 공명, 어두운 전조, affect, transition of affect, intensity, resonance, dark precurs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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