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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기관 : 충남대학교 유학연구소920 개 논문이 검색 되었습니다.
장계향의 성인관(聖人觀)과 교육론
최재목 ( Choi Jae-mok )  충남대학교 유학연구소, 유학연구 [2018] 제45권 73~107페이지(총35페이지)
이 논문은 조선시대 유교의 여성적 실천에 대한 한 시론으로서 장계향의 성인관과 교육론을 살펴본 것이다. 먼저, 장계향은 한국의 여성 유학자 가운데서 보기 드물게도 ‘성인’(聖人)이 되려는 꿈을 가졌던 인물이다. 남성 권력이 중심이었던 유교 문화권에서 이상적 인간상(인격의 완성자)인 남성적 영역의 ‘성인’을 여성 유자로서 여성적 영역에서 논의한 것은 역사적 사건이라 할만하다. 여성의 몸으로 붓다가 되거나 예수가 되겠다는 천명과 같은 파격적 선언이다. 장계향은 영남 퇴계학파의 ‘경’의 전통을 계승하는 아버지 경당 장흥효의 가르침을 더욱 충실하게 계승한다. 퇴계학맥을 잇는 경당의 ‘경’의 정신은 - 로욜라의 「영동변별」(靈動辨別)처럼 일상적 행동의 선악행을 일일이 체크하는 것으로 - 이미 섬세하고 디테일한 것으로서 여성적 실천을 예고하거나 내포하고 있었다. ...
TAG 장계향, 유교, 여성적 실천, 성인관, 교육관, 모성, Confucianism, Feminine Practice, aspects of Saint and Education, Motherhood.
『인조실록·경연』의 현안 속에 보이는 왕도정치구현 양상 - 『맹자』강(講)을 중심으로 -
박연우 ( Park Yeon-woo )  충남대학교 유학연구소, 유학연구 [2018] 제45권 109~128페이지(총20페이지)
본고에서는 인조조의 경연에서 『맹자』강(講)에 대한 기록이 월등히 많았던 점에 의문을 품고, 인조가 맹자를 좋아했다는 가정(假定)에서 출발하여 『맹자』강의 기사 수가 많은 점과, 인조가 왕도정치 구현을 위해 어떠한 노력을 했는지 살펴보았다. 인조는 反正하여 왕좌에 올랐다. 인조조의 시기는 안팎으로 외교적인 문제와 전란(戰亂)으로 어느 때보다 혼란했다. 『인조실록』의 기록양상은 그러한 시기적 요소와 무관하지 않았다. 『인조실록』을 기록한 사관은 강독한 어구나 강학내용을 기록하기보다는 정론(政論)에 치중하였다. 인조 또한 『맹자』를 오래도록 강독하였으나 맹자사상을 정사(政事)에 실행하지 못했다. 이와 같은 이유로 볼 때 인조는 왕권유지를 위해 경연을 이용했다고 할 수 있다. 또한 정론을 통해 시국에 대한 통찰과 결단력이 부족한 모습을 보여주었다. 이러한 모...
TAG 왕도정치, 『孟子』강, 講의 특징, 역사인식, 현실인식, 대동법, Royal Politics, Historical Awareness, Awareness of Reality, Daedongbeop
하곡 정제두의 체용관 연구
박현정 ( Park Hyun-jung )  충남대학교 유학연구소, 유학연구 [2018] 제45권 129~161페이지(총33페이지)
본 논문은 한국 양명학자 하곡 정제두의 체용관에 대한 직접적 고찰과 더불어 그의 사상적 구조에 대해 체용론의 시각으로 해석한 것이다. 본문은 정제두 사상의 특징을 체용론적 관점에서 크게 두 가지로 나누어 살펴보았다. 첫째, 정제두의 체용관은 왕수인의 기본적 사고의 틀이라고 할 수 있는 즉체즉용, 즉용즉체(卽體卽用, 卽用卽體)를 기반으로 한다. 둘째, 하곡의 사상적 구조는 즉체즉용의 바탕 위에 다시금 본체를 중심으로 하는 경향을 띤다. 이는 작용에 대한 본체의 우선성과 질적 차별성을 전제하는 것으로, 본체 중심의 체용 이해라고 할 수 있다. 다시 말하면 하곡은 즉체즉용, 즉용즉체를 말하면서도 다시 본체를 중심으로 하는 체용관을 전개하였다. 본문은 이러한 하곡 체용관의 특징을 하곡체용관이 가진 이중구조로 명명한다. 본문은 하곡이 양지의 발현 가운데 여전히 사...
TAG 양명학, 하곡학, 체용, 생리, 이중구조, The Study of Yangming, The Study of Hagok, The Theory of Sheng-li, Ti-yong, Dual structure.
석천(石泉) 신작(申綽)의 『역차고(易次故)』 연구 - 본체론을 중심으로 -
천병돈 ( Chun Byung-don ) , 노병렬 ( Roh Byung-ryul )  충남대학교 유학연구소, 유학연구 [2018] 제45권 163~184페이지(총22페이지)
石泉 申綽(1760-1828)의 經學에 대한 조예는 茶山에 비견될 정도로 높다. 석천이 남긴 경학과 관련된 삼대 저서로 『시차고』, 『서차고』, 『역차고』가 있다. 석천은 『주역』을 해석함에 있어서 문자고증, 경서(經書), 제자서(諸子書), 사서(史書) 등 많은 문헌을 인용하여 『주역』을 바르게 이해하고자 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다음 몇 가지 문제점이 있다. 첫째, 『역전』의 구절과 관련된 훈고를 ‘편집하여 차례대로[編次]’ 인용했는데, 편차의 기준이 없다. 둘째, 『역전』의 본체와 관련된 용어(건도, 도, 신(神), 태극 등)를 풀이할 때, 석천이 인용한 대부분의 자료는 모두 한대(漢代)의 기화우주론 관점에서 쓴 저서다. 이러한 서술은 괘사와 효사 중심의 역학에는 적합할 수 있지만, 유가의 본체우주론을 서술한 의리역학으로서의 『역전』과는 ...
TAG 석천, 역차고, , 건도, 乾道, 형이상학, 본체론, Sukcheon, Yeokchago, Tao, , Qiantao, metaphysics, ontology
홍주의병의 유교 학맥과 실천정신 - 한원진의 사상과 이설ㆍ김복한 실천정신의 내적 연관을 중심으로 -
민황기 ( Min Hwang-ki ) , 이시우 ( Lee See-woo )  충남대학교 유학연구소, 유학연구 [2018] 제45권 185~216페이지(총32페이지)
이 논문은 홍주의병의 유교 학맥의 뿌리인 남당(南塘) 한원진(韓元震)의 사상을 개략적으로 살펴보고, 한원진을 사숙한 것을 자부하는 복암(復菴) 이설(李偰)과 지산(志山) 김복한(金福漢)의 실천정신을 중심으로 그들의 사상이 서로 어떻게 이어지고 홍주 의병활동에 수용, 전개되었는지 살펴본다. 조선후기 기호학파의 영향권에 있었던 홍주지역은 홍주문화권의 유생들의 척사운동과 항일의병, 대한제국말 국권회복운동과 파리장서운동, 그리고 3.1 운동 등 독립운동에 있어서 호서지역 세력기반이었다. 이런 점에서 특히 호론계 홍주의병의 실천정신은 독립에 대한 민족적 힘을 축적하는 데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고 있고, 민족독립운동을 전 민족적 비폭력 저항운동으로 발전시키는 원동력이 되었다고 평가할 수 있다. 이러한 홍주의병의 유교적 실천정신은 한원진의 인물성이론(人物性異論)을 바탕으로 하여 지식...
TAG 韓元震, 李偰, 金福漢, 湖洛論爭, 人性物性論, 儒敎, 洪州義兵, Han won-jin, Lee seul, Kim bok-han, Ho-rak Debate, theories of human nature and the nature of things, Confucianism, Hongju Righteous Army
『주역』의 ‘역유태극(易有太極)’절과 선진유학의 마음론 고찰
임병학 ( Lim Byeong Hak )  충남대학교 유학연구소, 유학연구 [2018] 제45권 217~243페이지(총27페이지)
본 논문에서는 「계사상편」 제11장 ‘역유태극(易有太極)’절에서 밝힌 태극(太極), 양의(兩儀, 陰陽), 사상(四象), 팔괘(八卦)의 학문체계를 바탕으로 선진유학의 마음론을 고찰하였다. 『주역』은 천지인(天地人) 삼재지도(三才之道)를 바탕으로 인간 본성의 이치를 밝히고 있기 때문에 선진유학 마음론의 철학적 근거를 제공하고 있다. 『주역』의 학문체계에서 태극은 송대 성리학에서도 마음으로 규정한 것으로 마음작용의 시작이자 근원이다. 태극을 『주역』에서는 천지지심(天地之心)과 혜심(惠心)으로, 『서경』에서는 천심(天心)과 일심(一心)으로, 『맹자』에서는 불인인지심(不忍人之心)과 양심(良心)으로 논하고 있다. 또 양의는 태극이 둘로 작용하는 음양으로, 마음론에서는 『서경』의 도심(道心)과 인심(人心), 『논어』의 호인(好人)과 오인(惡人), 『대학』의 오악(...
TAG 『주역』, 태극, 천심, 天心, 양심, 도심·인심, 사단지심, 구덕, I-Ching, Taiji, Tian-Xin, Moral Conscience, the Human Mind and the Moral Mind, Four Clues of Virtue, Nine Virtue.
공자 ‘덕’의 내재화를 통한 사회적 확장이 갖는 함의 고찰
황성규 ( Hwang Seong-kyu )  충남대학교 유학연구소, 유학연구 [2018] 제45권 245~268페이지(총24페이지)
이 글은 공자가 제시한 ‘덕’의 본질을 규명하고, 이를 토대로 ‘덕’을 개인 윤리적인 측면과 사회 윤리적인 측면으로 나누어 ‘덕’의 내재화를 통한 사회적 확장이 지닌 함의에 대해 논의하고자 한다. 먼저 ‘덕’의 내재적 의미를 통해 볼 때 그것은 인간 행위의 정당성을 부여한다. ‘덕’은 사회적으로 바람직한 인간과 그렇지 못한 인간을 분별하는 기준이 된다. 그리고 ‘도(道)’와 ‘덕’의 관계에서 하늘의 이치로서 절대성을 지닌 ‘도’는 ‘덕’의 근원이 된다. 공자의 ‘덕’은 크게 개인 윤리적 측면과 사회 윤리적 측면을 구성한다. 그러나 이 둘은 어느 것이 더 우위를 점유하는 것이 아닌 상호 의존성을 지닌 것이다. 공자는 ‘덕’을 겸비한 인간이 유덕한 사회를 만들 수 있으며, 또 ‘덕’을 지향하는 사회만이 유덕한 인간을 길러 낼 수 있다고 확신하였다. 오늘날 ...
TAG 공자, , , 내재화, 사회적 확장, 개인윤리, 사회윤리, , , Confucian, Virtue, Internalization, Social expansion, Personal ethics, Socio-ethics. Morality.
이고(李翶)의 성선정악설(性善情惡說) 연구
이원석 ( Lee Won-seok )  충남대학교 유학연구소, 유학연구 [2018] 제45권 269~290페이지(총22페이지)
당말의 고문 운동가이자 송대 신유학의 선구자로 평가받는 이고(李翶, 774-836)는 성선정악(性善情惡)적 인간 본성 이론을 정립했다. 성선정악설이란, 만인의 본성은 성(誠)을 내용으로 지녀 맑고 고요하며 지각 능력을 갖고 있는 선한 존재이되, 본성으로부터 파생되는 감정은 악하다는 설이다. 그런데 이고의 인성론은 이론적 난점을 하나 갖고 있다. 감정이 악하다고 규정된다면 그것의 발생 근원인 본성 역시 악의 요소를 갖는다고 보는 것이 논리적으로 타당할 테지만, 이고는 본성이 선하다는 입장을 굳게 취했기 때문이다. 이고는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본성으로부터 직접 악한 감정이 나오는 것이 아니라, 악한 감정은 악한 생각으로부터 나오며 악한 생각은 마음으로부터 나온다는 입장을 취하였다. 이를 통해 본성은 악한 감정의 발생 원인이라는 혐의를 벗을 수 있어, 본...
TAG 이고, 李翶, 본성, 감정, , , 중용, Li Ao, Human nature, Feelings[靜], Sincerity, Zhongyong
환담(桓譚)의 신멸론 사상에 대한 연구
조원일 ( Cho Won-il )  충남대학교 유학연구소, 유학연구 [2018] 제45권 291~312페이지(총22페이지)
환담은 인간에게 있는 정신은 육체가 생기기 이전에 이미 존재하지 않았다는 것을 지적하면서 정신은 육체가 생긴 이후에 비로소 존재하게 된 것이라고 하는 점을 강조했다. 즉 환담의 관념 속에서 정신은 인간의 육체가 생성된 후에 나타나는 현상이라고 볼 수 있는 것이다. 이처럼 환담에게 있어서의 정신은 인간의 형체와 동시에 발생하는 것이 아닌 것이며, 또한 인간의 육체와 분리하여 독자적으로 존재할 수 있는 성질의 것이 아닌 것이다. 환담은 육체와 정신 둘 사이에는 불가분의 관계가 형성되어 있다고 생각했으며, 정신은 반드시 육체에 의지해야만 비로소 존재할 수 있는 것이라고 하는 견해를 분명하게 제시한 것이다. 또한 환담은 육체와 정신은 서로 다른 성질에 속하는 것으로 분리될 수 있고 합쳐질 수 있다고 하는 견해에 대하여 단호하게 반대하는 입장을 표방했다. 환담은...
TAG 환담, 양생, 정신, 육체, 인간의 삶, 동한시대, Huantan, Yangsheng, soul, body, life of human, East Han Dynasty
거경과 심미의 상호작용에 기초한 『주자대전』의 인성함양론
김범수 ( Kim Bum-soo )  충남대학교 유학연구소, 유학연구 [2018] 제45권 313~348페이지(총36페이지)
주자의 학문관에 입각해 볼 때, 유교 인격수양론의 진정한 의의는 실천에 있다. 날마다 반복되는 삶[日常]도 항상 새로운 함양의 터전이고, 날마다 반복되는 행동 반복적으로 쓰는 것[日用]도 새것처럼 여긴다면, 이것도 인격이 잘 수양된 높은 경지라 할 수 있지 않을까『 날마다 되풀이 되는 것, 눈에 익숙해진 모든 것들, 그리고 반복되는 낱낱의 행동까지, 과연 이들 중에서 감각적 가치와 무관한 것이 있는가』 인성함양은 벗어날 수 없는 이 감각적 현실 속에서, 어떤 감각적인 것을 통해, 나의 사적 편협성을 극복하기 위한 공부라할 수 있다. 벗어날 수 없는 그 현실, 그것에서 벗어나는 방법, 그리고 벗어남에 도달한 차원, 이 세 가지 모두 『주자대전』 속의 ‘美’와 관련이 있다. ‘거경궁리’는 이 하나하나를 존립시켜주며, 또 이 세 가지를 연결시켜주는 끈과 ...
TAG 주자대전, , 심미적 질서, 거경심미, 협력적 상호작용, 인성함양, Zhujadaejeon, beautifulness, aesthetic order, aesthetic activity based on Geogyung, co-operative interaction, personality developme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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