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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기관 : 충남대학교 유학연구소920 개 논문이 검색 되었습니다.
하늘 속의 하늘 -『노자하상공장구』의 역사 철학적 이해-
임형석 ( Lim Hengseok )  충남대학교 유학연구소, 유학연구 [2019] 제48권 283~310페이지(총28페이지)
『하상공주』의 중심 사상이 양생이라는 점은 부인할 수 없다. 하지만 『하상공주』가 형성된 한나라 때의 주도적 학술이 경학이라는 점, 성인이 중심에 있다는 점에 착안하여 본고는 성인을 중심으로 『하상공주』의 역사 철학을 재구하려고 시도한다. 우선 『하상공주』 제1장의 주문을 성인론의 입장에서 다시 독해한 다음, 무/유 계열 2개 지평으로 나눌 수 있으며 무 계열은 존재론의 층이라는 점을 밝혔다. 역사 철학의 입장에서 논의 대상은 유계열로 한정된다. 유 계열 지평은 다시 하위 지평1, 2, 3, 4로 나눌 수 있다. 그중 『하상공주』 지은이가 처한 현재적 현실인 지평4를 제외한 나머지 3개 지평을 논한다. 지평1은 태고이며 문명=역사 이전이다. 지평2는 상고이고 문명=역사의 시점이며 성인이 등장하는 때이다. 지평3은 은주혁명 이후 중고이고 전장제도가 정립되는 시...
TAG 태평, 성인, 하나, 역사의 시작, 역사 철학, Taiping, the Sage, the One, the Beginning of History, Historical Philosophy
성리학에서 기질과 기질변화의 의미 -주렴계와 주자의 기질변화론을 중심으로-
이치억 ( Lee Chi-eok )  충남대학교 유학연구소, 유학연구 [2019] 제48권 311~331페이지(총21페이지)
기질의 문제는 리기(理氣)나 성리(性理) 같은 주제에 비해, 철학적 논의 상에서 그다지 중요한 비중을 차지하지는 않지만, 실제 공부론 상에서는 매우 중요한 위치를 점한다. 주자를 비롯한 그 계통의 성리학자들은 “사람이 학문을 하는 이유는 기품을 변화시키고자 하는 것”이라고 할 만큼 기질변화를 중시했다. 성리학의 기질변화론은 이론상 크게 두 방향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첫째는 기질을 맑은 상태로 정화시키고자 하는 것이며, 둘째는 기질의 치우침을 극복하고 ‘중(中)’의 상태로 이끌어가고자 하는 것이다. 전자는 주로 물의 정화에 비유되는데, 탁한 물을 정화하여 맑은 상태로 돌리면 그 안에 있는 구슬이 영롱하게 드러나는 것과 같은 이치로, 본성의 막히거나 가림 없이 드러나게 하고자 하는 공부이다. 이는 기질을 맑게 한다는 의미에서 ‘기질의 정화’라고 ...
TAG 기질, 기질지성, 기질변화론, 기질의 정화, 기질의 중화, Temperament, Temperament change, Purification of temperament, Realization of Zhong
왕양명의 심학(心學)과 공감
정갑임 ( Jung Gap-yim )  충남대학교 유학연구소, 유학연구 [2019] 제48권 333~360페이지(총28페이지)
본 연구는 ‘공감’이라는 키워드로 중국 명대(明代)에 활동했던 왕양명(王陽明, 1472-1528)의 심학(心學)을 재조명하고자 한다. 왕양명의 심학을 공감이라는 코드로 조명하기 위해서는 우선 왕양명 심학의 골수라고 불리우는 양지(良知)의 공감적 성격을 드러내는 것이 효과적일 것이다. 양지의 성격은 왕양명의 유기체적 세계관과 밀접한 관련을 갖는데, 왕양명은 천지자연의 세계를 살아있는 하나의 생명체로 파악한다. 왕양명은 천지간에 존재하는 만물사이에 자연의 생명력이 막히지 않고 소통되는 자연의 덕성을 인(仁)이라고 하여 인이 바로 천지자연의 쉼없고 역동적인 생명창출의 근거인 생의로 자연과 인간에 다 함께 충만한 생명의 힘이자 생명의 원리[生理]라는 것을 강조한다. 왕양명은 자연의 일부로서 존재하는 인간에게 천지자연을 낳고 살리는 생명의 이치인 인이 본성[性]...
TAG 왕양명, 공감, 비폭력대화, , , 욕구, Wang Yang-Ming, Nonviolent Communication, Ren, empathy. need
우계 성혼의 가정교육
진성수 ( Chin Sung-su )  충남대학교 유학연구소, 유학연구 [2019] 제47권 1~26페이지(총26페이지)
이 논문은 우계 성혼의 성장과정과 가학(家學)으로 전해진 도학(道學)의 계승, 생사를 기약할 수 없는 상황에서 유언으로 쓴 편지에 나타난 우계의 가정교육을 검토한 것이다. 부모의 심리적 태도가 자녀의 도덕성 형성에 직접적인 영향을 준다는 것은 널리 알려진 사실이다. 최근 연구에서 아버지의 양육태도가 가정교육에 긍정적인 효과가 있음이 밝혀진 후, 아버지의 역할은 ‘가정의 경제적 책임자’에서 ‘자녀의 능동적 양육자’로 변하고 있다. 자녀의 행동을 ‘따뜻하게 격려하고 적절하게 조절하며 미래지향적으로 훈계하는’ 아버지의 역할은 한국사회의 가정교육 문제를 해결하는 하나의 대안이 될 수 있다. 이런 점에서 성혼 우계가 자녀에게 남긴 20편의 편지는 오늘날 매우 의미있는 자료이다. 유언 형식으로 작성한 우계의 편지로 본 가정교육의 내용은 4가지로 요약된다. 첫째, 검...
TAG 우계, 성혼, 가정교육, 소학, 도학, Ugyae, Seong-Hon, Household Education, Sohak, Moral Philosophy
미수(眉叟) 허목(許穆)의 상서관(尙書觀) - 난(亂)에서 치(治)로의 지향 -
이은호 ( Lee Eun-ho )  충남대학교 유학연구소, 유학연구 [2019] 제47권 27~42페이지(총16페이지)
17세기를 기점으로 대량의 경학(經學)저작이 쏟아지고 학계의 다양한 학설이 양산되는데, 이는 성리학에 대한 충분한 이해 아래 주자학에 비판적인 학자의 출현과 관련이 있다. 정통 주자학과 비판적 주자학 양자 간의 중간에 위치하는 학자를 꼽자면 바로 미수(眉叟)허목(許穆, 1595∼1682)을 들 수 있다. 미수는 유가의 역사관에 착안하여 이 세계와 역사를 치(治)와 난(亂)의 이중구조로 파악하고 난을 극복하고 치를 지향하려고 부단히 고민하였다. 그는 고문(古文)과 육경(六經) 등 선진(先秦)의 유학에 관심을 가졌던 것으로 평가되는데, 특히 성왕(聖王)의 시대의 유산인 『상서』에 관심이 많았다. 그의 『상서』독서기인 「서설書說」에는 치란(治亂) 이중구조 세계관이 잘 드러나 있다. 「서설」은 총설 1조목, 치세 10조목, 난세 9조목 등 총 20...
TAG 17세기, 허목, 許穆, 상서, 尙書, 서설, 書說, 치란, 治亂, 17th Century, Huhmok, Shangshu, Seoseol, Confusion and Stability
율곡학파 학자들의 『대학』 공부론 연구 - 부념(浮念)과 편념(偏念)에 관한 호론과 낙론 학자들의 견해를 중심으로 -
정연수 ( Jung Yeon-soo )  충남대학교 유학연구소, 유학연구 [2019] 제47권 43~66페이지(총24페이지)
본 논문에서는 율곡의 『대학』 공부론을 기반으로 호론과 낙론 학자들이 부념(浮念)과 편념(偏念)에 관한 『대학』 공부론을 어떻게 전개하고 있는지 사상사적 맥락에서 살펴 보았다. 호론과 낙론 학자들은 악념을 제거하는 성의 공부 이후에 부념을 다스리는 정심 공부와 편념을 다스리는 수신 공부까지 이루어야 성인의 마음을 온전히 회복할 수 있다고 주장하면서 율곡의 『대학』 공부론을 발전시킨다. 다만, 부념을 다스리는 정심 공부를 정시(靜時)로 보는 호론 학자들의 주장을 낙론 학자들이 비판하면서 『대학』 공부론에 관한 논쟁이 전개된다. 호론 학자들은 대체로 『대학』 정심장에 제시된 성찰의 방식이 동시(動時) 상으로 나아가 사려로 헤아리는 것이 아니라, 부념에 해당하는 네 가지 병통의 기미가 있다는 것을 포착하자마자 그 즉시 놓아버리는 것으로 요약되기 때문에 『대학』의...
TAG 부념, 浮念, 편념, 偏念, 정심, 正心, 수신, 修身, , , Bunyeom, Pyeonnyeom, Jeongsim, Susin, Gyeong
한국양명학 연구의 제(諸)문제 - ‘하곡학’에서 ‘한국양명학’으로, 그리고 ‘실학’과 ‘천주교’와의 관계성 및 근대성에 착안하여 -
김용재 ( Kim Yong-jae )  충남대학교 유학연구소, 유학연구 [2019] 제47권 67~97페이지(총31페이지)
그간 한국양명학은 괄목할만한 연구성과를 거두었다. 그러나 양적으로 팽창한 만큼이나, 질적으로도 우수한 결과를 이루어냈는지에 대해서는 다시 한 번 자성해볼 필요가 있다. 특히 1995년, 한국양명학회 창립 이후, 한국양명학 연구는 ①조선에 양명학이 유입되는 시기, ②한국양명학의 특징 또는 정체성 찾기, ③하곡 정제두의 사상 또는 그 주변의 자료 탐색, ④강화양명학에 대한 연구가 주를 이루어왔다. 그러나 이제 한국양명학을 연구하는 과정에서, 이 외의 다양한 문제의식들을 거론해 볼 필요성이 대두된다. 이것은 한국양명학 연구가 그만큼 많이 축적되어 있다는 방증이기도 하다. 이 글은 한국양명학을 연구하는 과정에서 재고할 만한 문제의식을 단편적으로 엮어 보았다. 또 필자는 ‘하곡학’이나 ‘강화양명학’에 대한 연구로부터 벗어나, ‘포스트-하곡학’과 ‘포스트-강화양명...
TAG 한국양명학, 하곡학, 강화양명학, 성호학파, 좌파, 천주교, 서학, Anti-Yangming Studies, Yangming Studies, Korean Literary Collections, documents, Hagok-Studies
정조와 다산 경학연구의 이론적 차이 고찰
심순옥 ( Sim Soon-ok )  충남대학교 유학연구소, 유학연구 [2019] 제47권 99~130페이지(총32페이지)
본고에서는 조선 후기의 경학 연구에서 이루어졌던 경학의 연구 방법에 대하여 알아보고자 한다. 17세기 조선 후기에 이르러 경학 체계는 강력한 체제 유지의 정통 이념으로 주자학이 강화됨과 외부로부터 도입된 새로운 사상 조류 즉 양명학의 확산과 서학에의 관심 등으로 도학·주자학에 대한 비판적 인식이 대두하여 주자의 경학 체계에 대한 재해석의 필요 및 체계의 재검토를 위한 움직임이 활발하였다 특히 정조 연간에는 중국에서 확장일로에 있던 고거지학(考據之學) 에 대한 관심이 고조되었다. 그 외에 서학과 좀 더 앞서 도입된 양명학에 대한 비판이나 극복 혹은 옹호 등이 대표적인 양상이었다. 이러한 학문적 격랑기에 경학사의 올바른 구성이나 경학의 연구 방법론에 대한 확립은 매우 중요하였다. 본고에서 연구하고자 하는 것은 주자학을 기본 텍스트로 하여 계승되던 조선 후기 ...
TAG 경학, 정조, 정약용, 주자, 고증학, Jingxue, 經學, Jeongjo, 正祖, Jeong Yak-yong, 丁若鏞, Chu-tzu, 朱子, documental Archaeology, 考證學
정치는 무위(無爲)인가 유위(有爲)인가? - 정약용과 레뀌돈의 관점 비교 -
르엉미번 ( Luong My Van )  충남대학교 유학연구소, 유학연구 [2019] 제47권 131~160페이지(총30페이지)
본 논문은 무위정치(無爲政治)에 대한 정약용과 레뀌돈의 관점을 살펴본 것이다. 무위(혹은 유위有爲)정치라는 주제는 덕치(德治)나 위정자의 수신(修身), 교화(敎化), 왕도(王道) 등과 같은 유교의 정치철학 속에 있는 근본적인 주제들과 밀접하게 연관된 주제이다. 애초에 공자(孔子)가 순(舜)임금의 이상적 정치를 ‘무위이치’로 여겨서 유교의 정치사상사에서 유학자들은 이러한 확언을 논의하지 않고 그냥 무위는 무엇이냐는 물음에 대해 논의하였다. 그러나 이러한 질문에 대해서도 대답과 의견이 많이 있었다. 주희에 이르러서 무위정치란 덕으로 정치를 함으로써 위정자(임금)의 수덕(修德)의 작위가 보이지 않아서 무위라고 불리고, 그 덕이 궁극적으로 이르면 백성에게 하는 교화가 다른 수단이나 방법을 필요하지 않게 자동으로 진행되는 것이라는 설명은 널리 시인되고 용...
TAG 정약용, 레뀌돈, 주희, 무위, 無爲, 무위정치, 無爲政治, 유위정치, 有爲政治, 무위이치, 無爲而治, 덕치, 德治, 순(舜)임금의 정치, Jeong Yak Yong, Le Quy Don, Zhu Xi, Non-action, Non-action Politics, Active Politics, Government by Non-action, Rule-of-morality, Politics of Emperor Shun
의당 박세화의 한시에 대한 일면모 - 용하동, 용하구곡을 중심으로 -
정경훈 ( Jung Kyung-hun )  충남대학교 유학연구소, 유학연구 [2019] 제47권 161~186페이지(총26페이지)
본 논문은 한말 인물인 의당(毅堂) 박세화(朴世和,1834~1910)의 한시 작품을 고찰한 것이다. 박세화는 함경도 고원 출신으로 존중화(尊中華), 양이적(攘夷狄)과 숭정학(崇正學), 벽이단(闢異端)을 주장한 위정척사 계열의 학자이다. 비교적 늦은 시기에 충북 사군 지역으로 본거지를 옮겨 의당학파의 학단을 구성하였고 화서학파와 간재학파의 학설을 절충적으로 취하는 입장을 견지하였다. 박세화는 충북 제천지역에 위치한 월악산 인근의 용하동에 용하구곡을 설정하고 이 지역을 근거지 삼아 문인들의 강학과 학단을 결속시켰다. 용하동, 용하계곡, 용하구곡 등은 박세화에게 철학적 사유의 공간이면서 문학적 사유 공간이기도 하였다. 그리고 박세화의 사상적 기저를 완성시키고 내수(內修)에 힘쓸 수 있는 사유 공간이었고 박세화에게 다양한 시재(詩材)를 제공해준 곳...
TAG 박세화, 용하동, 용하구곡, 조수, 화초, , 바위, Park Se-hwa, Yonghadong, 用夏洞, Yonghagugok, 用夏九曲, Birds and Animals, Flowers, Mountains, Water, Rock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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