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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기관 : 국제비교한국학회 AND 간행물명 : 비교한국학 Comparative Korean Studies659 개 논문이 검색 되었습니다.
리듬 개념에 대한 재사유와 김영랑 시의 리듬 1930년대 전반기 시들을 중심으로
홍성희 ( Hong Sunghee )  국제비교한국학회, 비교한국학 Comparative Korean Studies [2016] 제24권 제2호, 53~95페이지(총43페이지)
본고는 김영랑 시 언어 분석을 통하여, 시의 리듬이 특정한 자질들의 반복 구조에 의해 만들어지는 것이 아니라 언어의 매순간의 음성적 실천 자체에서 항시적으로 `발생하는` 것임을 보이고자 한다. 논의를 뒷받침하기 위하여 본고는 첫째로 `리듬`의 어원을 살핌으로써 반복과 정형으로 규정되지 않는 `흐름`의 양태로 `리듬`이 재사유될 수 있는 가능성을 탐색하고, 그 연장선상에서 둘째로는 한국 풍물굿에서 `리듬감`이 형성되는 양식을 참고한다. 이는 `개념화 이전`으로 돌아가 리듬의 기원적 의미를 찾으려는 것도, `전통` `음악` 속에서 리듬이 실천되어온 방식을 한국 시 리듬의 기원으로 발견하고자 하는 것도 아니며, 오히려 그것은 `반복이 아닌 리듬`이 어떻게 가능한가를 탐색하기 위한 것이다. 리듬을 사유하는 본고의 이러한 입장은 김영랑의 시 언어에서 언어의 ...
TAG 언어의 리듬, 흐름의 양태, 음가들의 상호작용, 종성의 발현, 김영랑, 「모란이 피기까지는」, 리듬을 감각하기, rhythm of language, aspect of flow, interactions between phonetic values, man-ifestation of final consonant, Kim Yeong-rang, `Morani pikikkajineun`, sens-ing rhythm
망국에 직면한 사관(史官)의 균열 신채호 「최도통전」과 「지구성미래몽」의 비교 분석을 바탕으로
박성호 ( Park Sungho )  국제비교한국학회, 비교한국학 Comparative Korean Studies [2016] 제24권 제2호, 183~208페이지(총26페이지)
이 논문은 「최도통전」1과 「지구성미래몽」의 비교 분석을 통해 「최도통전」의 특징을 살피고 신채호가 망국 직전의 상황을 어떻게 인식했는가를 보는 데 목적이 있다. 기존의 연구에서는 「최도통전」을 「이순신전」, 『을지문덕』과 같은 양식이라는 점에 주목하여 「최도통전」 역시 사람들을 깨우치고 민족 관념을 일깨우기 위한 저작이라고 분석한다. 하지만 「최도통전」은 다른 두 편의 역사전기소설과는 상당한 차이를 보이고 있으며, 이 또한 여러 연구자들에 의해 지적된 바다. 그리고 이러한 차이는 보통 문학적 발전이라는 측면으로 분석되곤 한다. 하지만 「최도통전」에서의 변화는 당대의 역사적 환경과 이에 대한 신채호의 인식 변화에서 비롯된 바가 크다는 것이 필 자의 관점이다. 그리고 이를 논증하기 위해 비슷한 시기에 『대한매일신보』에 연재된 「지구성...
TAG 신채호, 최도통전, 지구성미래몽, 대한매일신보, 역사전기소설, 망국, Shin Chae Ho, Choidotongjeon, Jigusung-Miraemong, Daehanmailshinbo (Korea Daily News), Biographic Novel, Nation`s Ruination
능동적 독자에 대한 강조와 교과서 수록 현대시의 변화 양상 독자반응 이론의 수용 이후 문학 교과서를 중심으로
오연경 ( Oh Younkyung )  국제비교한국학회, 비교한국학 Comparative Korean Studies [2016] 제24권 제2호, 97~122페이지(총26페이지)
문학교육의 패러다임이 텍스트 중심주의에서 독자 중심주의로 이동하면서 문학에 대한 개념적 이해보다는 문학 현상에 대한 실천적 참여를 강조하는 관점이 도입되기 시작했다. 문학 교육의 이러한 전환은 학습자의 활동을 강조하는 교수·학습 방법뿐 아니라 교과서에 수록된 시의 양상도 크게 변화시켰다. 그러나 능동적인 독자의 역할을 강조하면서 새롭게 조정된 교과서 시의 변화가 실제로 수용자의 삶과의 조응 및 능동적 대화를 지원하는 방향으로 이루어진 것인지는 보다 면밀하게 살펴볼 필요가 있다. 이에 본 논문은 독자 중심주의로의 전환 이후 문학교육의 목표 및 성격의 변화와 함께 새롭게 도입된 성취기준들을 검토하고, 그러한 변화된 기준에 따라 선정된 현대시 작품들의 구체적인 양상을 살펴보았다. 독자의 능동적인 활동과 태도를 견인하기 위한 문화론적 관점의 도입은 현재의 문학 작...
TAG 독자의 복권, 독자반응 이론, 현대시 정전, 태도의 형성, 내면화, 문화 공동체, 가치 전달 기능, Return of the reader, Reader-response theory, Modern poetry canon, Attitude forming, Internalization, Cultural community, Functions of value trans-mission
세 외국인 여행자의 `눈`과 보편에의 탐색 잭 런던, 조르주 뒤크로, 이사벨라 버드 비숍의 방문기를 중심으로
강수환 ( Kang Soohwan )  국제비교한국학회, 비교한국학 Comparative Korean Studies [2016] 제24권 제2호, 125~152페이지(총28페이지)
본고는 근대 초기 조선을 방문한 서구 방문자들의 여행기에 나타난 그들의 시선과 태도를 분석한다. 여기서 다룰 세 명의 서구 방문자는 잭 런던, 조르주 뒤크로, 이 사벨라 버드 비숍이다. 각각은 1904년(잭 런던), 1901년(조르주 뒤크로), 그리고 1894년과 1897년(이사벨라 버드 비숍)에 조선을 방문한다. 세 방문자 각각은 청일전쟁(1894~5)부터 러일전쟁(1904~5)이 발발한 시기에 조선을 찾는다. 해당 시기는 조선, 더 나아가 동아시아 질서에 커다란 재편이 발생한 구간이라는 점에서 그 중요성이 남다르다. 근대 초기 한반도를 찾은 여행자 중에서도, 위 시기의 작가와 저작을 선택한 건 그 이유에서다. 제목에서도 알 수 있듯, 본고는 당대 외국인의 눈에 비친 조선보다는 `외국인의 눈` 그 자체에 주목한다. 즉, 스스로 보편...
TAG 보편주의, 상대주의, 타자, 표상, 새로운 보편성, universialism, relativism, other, representation, alternative universality
법과 폭력 -발자크와 디킨즈
정예영 ( Ye Young Chung )  국제비교한국학회, 비교한국학 Comparative Korean Studies [2016] 제24권 제1호, 15~32페이지(총18페이지)
프랑스와 영국에서 19세기의 시민 사회는 개인에게 자신의 삶을 선택하는 자유와 기회의 균등을 선사하는 듯하다. 그러나 부르주아 자본주의의 물질주의와, 당대 체계가 잡히기 시작했던 근대적인 경찰 조직은 사회에 입문하는 젊은이가 개인적인 주관과 잣대를 만들 수 있는 여지를 주지 않는다. 이 시대 소설에 자주 등장하는 젊은이라는 인물은 개성, 성찰 능력을 상실하여 사회의 꼭두각시로 전락한다. 발자크의 『고리오 영감』과 『잃어버린 환상』의 주인공인 라스티냑과 뤼방프레는 사회가 제시하는 화려한 물질 문화에 현혹되어 부와 권력을 욕망하는 동시에, 그 사회의 여러 규범과 규칙에도 구애를 받을 수밖에 없다. 그들은 상징계 속에서 주체로 기능하기 위해서 이러한 사회적인 코드에 순응해야 한다. 달리 말해, 이들의 존재 기반은 자신들을 인정하는 사회적인 타자에게 달려 있으므...
TAG 발자크, 디킨즈, 폭력, , Balzac, Dickens, loi, violence
1960~70년대 『창작과비평』 게재 소설에 나타난 권력과 통치의 공간적 형상화
노지승 ( Ji Seung Roh )  국제비교한국학회, 비교한국학 Comparative Korean Studies [2016] 제24권 제1호, 33~76페이지(총44페이지)
1966년에 창간된 『창작과비평』의 매체적인 특징은 문학을 매개로 한 정권과 권력에 대한 저항 정신 그리고 특정한 세대를 넘어서 비교적 광범위하게 동시대 지식인을 필진으로 포괄할 수 있었던 개방성에 있었다. 이러한 특징은 『창작과비평』의 필진을 매우 강하게 응집시키는 요인이었고 독자로 하여금 『창작과비평』에 게재된, 저자가 각각 다른 글들을 비슷한 담론적 전략을 지닌 텍스트로 독해하게 하는 힘이었다. 『창작과비평』의 게재 소설들 역시 정권과 권력에 대항 의식을 공유하고 있는데 이 논문은 바로 『창작과비평』의 게재 소설들이 어떠한 담론적 전략과 형상화 방법을 통해 권력과 통치를 비판하고 있는가를 1960년대 후반 소설과 1970년대 소설로 나누어 고찰하고 있다. 1960년대 후반의 『창작과비평』 소설들에서, 밀폐된 협소한 공간은 일상화된 감시와 통제가 일어나는...
TAG 『창작과비평』 소설, 1960~70년대, 밀폐된 공간, 폐소공포증, 감옥 체험 소설, 스토리텔링, 호모 사케르, 벌거벗음, 정치적인 삶, 박정희 정권, 유신통치, the Quarterly Changbi`s fition, 1960s, 1970s, sealed space, claustrophobia, fiction of prison experience, storytelling, Homo Sacre, zoe, bios, Park Chunghee`s regim
침해할 수 없는 내심의 문제 -『손풍금』, 『인간 연습』 속의 (비)전향 장기수
이소연 ( So Yeon Lee )  국제비교한국학회, 비교한국학 Comparative Korean Studies [2016] 제24권 제1호, 77~110페이지(총34페이지)
전쟁과 분단의 아픔은 직ㆍ간접적으로 우리 사회 구성원의 집단 정서를 규정해온중요한 테마다. 전후 한국사회에서 분단현실은 역사적 원체험이자 삶의 조건이었다. 분단문학은 다양한 소재와 관점을 통해 이를 조망하면서 예술적 형상화를 모색해왔다. 분단 문학의 소재 범위 역시 다양한데, 바로 ‘남파공작원’으로 알려진 ‘(비)전향장기수’들도 그 가운데 하나이다. 조정래의 『인간 연습』과 김원일의 『손풍금』은 역사의 행간 속에 가려져 왔던 (비)전향 장기수의 삶을 조명하는 대표적인 텍스트들이다. 이 소설들은 (비)전향 장기수들이 경험했던 비극적 상황을 사회 역사적 문맥에서 정당하게 평가하고 복원시키기위해 양심과 사상의 자유에 관한 헌법 조항과 특별법으로서 국가보안법이 갖는 지위에 관한 법리적 논쟁을 끌어들인다. 조정래의 『인간 연습』은 소련의 패망을 목도하는 노년의 전향 장...
TAG 내심의 자유, 최상급기본권, 전쟁과 분단, (비)전향 장기수, 국가보안법, 헌법제19조, 호모 사케르, forum internum (the freedom of thought and conscience), Supergrundrecht (Super fundamental right), Korean War and national division, non-converted long-term prisoner, National Security Law, Article
한국소설에서 폭력의 정서와 노모스
함돈균 ( Don Kyoon Hahm )  국제비교한국학회, 비교한국학 Comparative Korean Studies [2016] 제24권 제1호, 111~139페이지(총29페이지)
스피노자에게서 ‘정서(affect)’는 단순한 개인감정이 아니며, 신체가 세계와 조우하면서 겪게 되는 신체 변용(affection)의 과정이다. 이 경우 변용된 신체로서 ‘정서’는 주체의 정체성과 더불어 주체가 조우하고 있는 세계의 성격을 동시에 드러낸다. ‘정서’는 세계와 주체가 맺는 관계체적인 재생산 과정이며, 그 산물이다. 정서가 이렇게 관계체적인 것이라면, 정서는 주체를 둘러싼 정치의 현실, ‘법-국가’를 포괄하는 ‘노모스’의 현실과도 밀접한 관련을 갖는다고 할 수 있을 것이다. 정치학의 차원에서 눈여겨 볼 것은 ‘폭력적인 정서’라고 할 것이다. 전통적 정치철학에서는 폭력을 제거해야 할 대상으로 생각했지만, 최근의 급진민주주의 이론들에서는 이를 ‘정치적인 것’이라는 관점에서 재사유하고 있다. 정신분석의 이론적 도움을 받아, ‘정치적인...
TAG 스피노자, 정서, 변용(affection), 코나투스(conatus), 폭력, 황정은, 김사과, 장강명, 조세희, 난장이가 쏘아올린 작은공, 미나, 표백, 야만적인앨리스씨, 노모스, 급진민주주의, 정치, 정치적인 것, affect, violence, affect of violence, nomos, the law, the political, the politic, Spinoza, community, social antagonism
웹툰의 영화화 과정에서 나타난 매체전환 변이점 연구 -강풀의 웹툰 < 이웃사람 >을 중심으로
김용희 ( Yong Hee Kim )  국제비교한국학회, 비교한국학 Comparative Korean Studies [2016] 제24권 제1호, 143~171페이지(총29페이지)
2003년 포털 사이트 다음(daum)이 ‘만화 속 세상’을 제공하면서 웹툰 시대가 본격화되었다. 이후 웹툰은 강풀이 시도한 세로 스크롤 방식에 의해 본격적인 연속성과 동영상 방식으로 연출되는 느낌을 전해주었다. 세로 스크롤 방식은 영화를 만들때 스토리보드를 연상시키며 웹툰을 영화화시키는 적극적인 동인이 되었다. 이와 같은 ‘디지털 속성의 무한캔버스적 성격’은 매우 중요한 특징이다. 즉 웹툰의 칸이 영화에서 ‘숏’내에 ‘컷’의 역할을 하며 동영상의 역할을 하고 있다는 점이다. “세로 스크롤의 사용과 세로 공간의 길이 확장은 스크롤을 움직이는 과정에서 정지된 이미지에 움직이는 시각적 효과를 연출할 수 있는 결과”를 가져왔다. 하지만 강풀의 웹툰이 인기가 있었던 데 반해 영화에서 관객 동원은 그리 성공적이었다 할 수 없었다. 웹툰 원작에 대한 관심이 영화...
TAG 세로 스크롤 방식, 장르적 유사성, 영화로의 매체전환 과정, vertical scroll type, similarity and closeness of genre, media shift process from webtoon to movie
근,현대 상사뱀 모티프의 변화와 한국 공포물의 특징 -1930년대와 1960년대의 비교를 중심으로
이주라 ( Ju Ra Lee )  국제비교한국학회, 비교한국학 Comparative Korean Studies [2016] 제24권 제1호, 173~203페이지(총31페이지)
이 논문은 근대 이후 소개된 상사뱀 설화의 목록을 제시하고 그 특징을 밝히고자하였다. 이를 통해 일차적으로는 조선시대 상사뱀 설화에만 초점이 맞추어졌던 연구의 지평을 확장시키고자 하였다. 더 나아가 이차적으로는 상사뱀 설화가 공포 장르와 결합하는 과정을 추적하면서 한국 공포 장르의 역사적 형성을 알아보고자 하였다. 상사뱀 설화는 근대의 시작이었던 일제강점기 신문과 잡지에 종종 소개되었다. 괴담이라는 표제 하에 근대의 열정적이고 낭만적인 사랑이 초래하는 위험에 대한 불안을 표현하였다. 괴담은 한국 공포 장르의 근간을 형성하였으며, 해방 이후에는 전설의 양식으로 전환되어 공포 장르의 문법을 정착시켰다. 상사뱀 설화도 1960년대에는 정절을 잃고 버림받은 여성의 원한과 현모양처가 되지 못한 여성들의 원한을 드러내었다. 이렇게 과거의 전설이라는 양식 안에서 여성의...
TAG 상사뱀, 공포물, 전설, 원한, 그로테스크, 전설 따라 삼천리, 전설의 고향, 괴기, 괴담, 야담, 괴물, lovesick serpent, horror genre, legend, ressentiment, grudge, grotesque, Far Away along Legends, Hometown of Legends, goegi(怪奇, bizarre), goedam(怪談, ghost story), yadam(野談), monst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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