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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기관 : 쌀.삶.문명연구원34 개 논문이 검색 되었습니다.
찰벼의 다양한 종류의 공존으로 본 황강 동족의 쌀문화가 지닌 생태적 가치
최해양 ( Hai Yang Cui )  쌀.삶.문명연구원, 쌀.삶.문명 연구 [2009] 제3권 77~123페이지(총47페이지)
동족( 族)은 중국 백월(百越)족 계통의 중요 구성원으로서 반세기 이전부터 찹쌀을 주식으로 삼아왔다. 찰벼의 생산량이 적기 때문에 이후 경제 발전 과정 중에``찹쌀을 인디카계 쌀로``, 또는``인디카계 쌀을 잡곡으로``변화시키는 등의 운동을 거쳐, 이 지역의 주민들은 전통적인 찰벼 경작을 포기하도록 압박을 받았다. 이제는 단지 오지의 동족 마을에서만 찰벼 재배의 전통적인 방식이 남아 있는데, 귀주성( 州省) 리핑현(黎平) 슈앙장현( 江) 황강촌( 村)이 그 한 예이다. 황강촌 주민의 전통적 찰벼 재배 방식의 체계적인 조사를 통하여, 그와 유사한 생활 방식이 현지에서 높은 수준의 다품종 쌀 재배 방식을 만들어 냈을 뿐만 아니라, 중요한 생태적 가치를 지니고 있다는 점도 발견하게 되었다. 그러므로 동족이 지닌 전통 문화의 생태가치에 대한 올바른 인식을...
TAG 전통 생활 방식, 찹쌀의 다품종, 문화 적응, Traditional Livelihoods; Glutinous Rice Varieties; Cultural Adaptation
중국 벼농사 기술의 한국과 일본으로의 확산
시아루빙 ( Ru Bing Xia )  쌀.삶.문명연구원, 쌀.삶.문명 연구 [2009] 제3권 124~160페이지(총37페이지)
본 논문은 한·중·일(韓·中·日)학자의 유관 연구 성과를 종합하는 기초 위에서 중국의 벼농사가 동쪽으로 조선과 일본에 전해진 가능 노선을 탐구하고, 신석기시대(新石器時代)로부터 명·청시기(明·淸時期)까지 중국벼농사기술이 조선과 일본에 미친 영향을 중점적으로 분석하였다. 고고학 방법과 재료조사(材料調査) 및 문헌자료(文獻資料)의 고증을 통하여 조선과 일본의 벼농사가 벼 품종, 재배관리 기술, 수확과 가공기술, 벼농사 농기구 등 여러 방면에서 모두 장기간 동안 중국 벼농사 기술의 직접적 영향을 받았다는 것을 밝혔다.
TAG 벼농사, 한국, 중국, 일본, 전파, 화북노선, 화중노선, 화남노선, 농업기술, 농구, 농서, Rice Cultivation, China, Korea, Japan, Diffusion, Northern Route, Middle Route, Southern Route, Agricultural Technology, Agricultural Instrument, Agricultural Text
한국의 대안 농업과 농촌의 미래
김종덕 ( Jong Duk Kim )  쌀.삶.문명연구원, 쌀.삶.문명 연구 [2009] 제3권 161~181페이지(총21페이지)
본 연구에서는 한국의 대안농업과 농촌의 미래를 다루었다. 연구자는 세계식량체계에 편입된 한국 농업과 농촌은 위기에 직면하고 있으며, 그럼에도 정부의 정책은 여전히 규모화에 초점을 맞춘 효율적 영농에 두고 있어 위기를 심화시키고 있다고 보았다. 한국농업과 농촌의 위기를 타개하는데 한국의 여건과 실정에 맞는 대안농업의 도입과 확산이 필요하다고 보고, 대안농업의 방향을 제시했다. 연구자는 한국농업이 소규모 경작면적을 가진 다수의 가족농으로 구성되었다는 점을 전제하고, 추진할 대안농업으로 지역에 바탕을 둔 지역농업, 산업형 농업이 아니라 고품질의 다양한 농산물을 생산하는 농업, 1차 산품만 생산하는 것이 아니라 가공도 하는 농업, 생산자와 소비자가 함께 하는 농업을 제안했다. 연구자는 이러한 대안농업이 생산측면, 가공측면, 생산자와 소비자와의 연결측면, 판매측면, ...
TAG 대안농업, 지역농업, 시민농업, 상품농업, 도시농업, alternative agriculture, regional agriculture, civic agriculture, commodity agriculture, urban agriculture
환경위기와 생태의학, 건강한 밥상문화
한면희 ( Myun Hee Han )  쌀.삶.문명연구원, 쌀.삶.문명 연구 [2009] 제3권 182~202페이지(총21페이지)
산업화 이후 조성된 현대사회는 환경재난을 구조적으로 자초함으로써 점차 위험사회로 진입하고 있다. 특히 현대사회의 식탁이 환경적으로 안전하지 않음으로써 많은 현대인은 암과 같은 각종 질병으로 고생하거나 죽음에 이르고 있고, 더 나아가 신종 인플루엔자의 창궐과 같은 위험요인에 노출되어 있다. 그 원인을 추적하면, 자연을 도구로 간주하는 산업주의 세계관에서 비롯되었다. 그런데 현대의 서양 정통의학 역시 산업주의의 산물이어서 한편으로 질병 치료에 탁월한 위력을 발휘하기도 하지만 또 다른 한편으로 그것이 고치지 못하는 불치병도 갈수록 늘어나고 있다. 서양 현대의학의 한계는 마침내 대체의학의 출현을 초래했다. 그것은 개체론적 방법으로 인체를 이해하는 현대의학과 달리 전체성에 주안점을 두어 다가간다는 점에서 특징적이다. 대체의학은 최근 들어서서 인간과 자연을 연결시켜서...
TAG 위험사회, 생태주의, 생태의학, 자연의학, 밥상문화, risk society, ecology, ecological medicine, natural medicine, the culture of foods
본고장을 벗어난 아시아 쌀에 대한 해석: 박물관 전시에 관한 이야기
마이클라인슈미트 ( Michael Reinschmidt )  쌀.삶.문명연구원, 쌀.삶.문명 연구 [2009] 제3권 203~227페이지(총25페이지)
이 논문은 남부 캘리포니아의 한 박물관에서 성대하게 개최된 쌀 전시회를 위해 정보와 자료, 그리고 이야기를 수집하려는 목적으로 한국에서 수행한 쌀 연구에 대해 기술한 것이다. 필자는 왜 UCLA의 파울러 뮤지엄이 1998년부터 2003년까지 장기간에 걸쳐 최초로 아시아의 쌀문명 연구를 수행했는가에 대해 논하고자 했다. 또한 점차 아시아적 관점으로 음식을 생각하고 받아들이기 시작한 서구인의 시각에서 필자가 겪은 쌀에 대한 경험을 이야기하였다. 이와 같은 필자의 관점 변화는 쌀과 함께 했던 한국 내에서, 또 한국을 벗어난 초국가적인 삶의 무대와 그에 따른 이야기를 첨부함으로써 설명된다. 파울러 뮤지엄의 전시회는 아시아의 쌀 문화를 예술적으로 기리는 것처럼 보이도록 기획되었지만 그 전시는 또한 최근 수 십 년에 걸쳐서 이루어진 발전 속에서 서구사회가 옛...
TAG 쌀 박물관 전시, 쌀 이야기, 쌀의 해석과 표상화, 쌀의 물질문화, 초국적 음식문화, 음식인류학, 한국의 쌀 문화, 아시아의 쌀 문화, rice in museum exhibitions, rice stories, interpretations and representations of rice, material culture of rice, transnational food culture issues, anthropology of food, Korean ri
발간사
김근배  쌀.삶.문명연구원, 쌀.삶.문명 연구 [2009] 제2권 4(총1페이지)
이 논문은 남부 캘리포니아의 한 박물관에서 성대하게 개최된 쌀 전시회를 위해 정보와 자료, 그리고 이야기를 수집하려는 목적으로 한국에서 수행한 쌀 연구에 대해 기술한 것이다. 필자는 왜 UCLA의 파울러 뮤지엄이 1998년부터 2003년까지 장기간에 걸쳐 최초로 아시아의 쌀문명 연구를 수행했는가에 대해 논하고자 했다. 또한 점차 아시아적 관점으로 음식을 생각하고 받아들이기 시작한 서구인의 시각에서 필자가 겪은 쌀에 대한 경험을 이야기하였다. 이와 같은 필자의 관점 변화는 쌀과 함께 했던 한국 내에서, 또 한국을 벗어난 초국가적인 삶의 무대와 그에 따른 이야기를 첨부함으로써 설명된다. 파울러 뮤지엄의 전시회는 아시아의 쌀 문화를 예술적으로 기리는 것처럼 보이도록 기획되었지만 그 전시는 또한 최근 수 십 년에 걸쳐서 이루어진 발전 속에서 서구사회가 옛...
『임원경제지』의 문명사적 가치
심경호 ( Kyung Ho Sim )  쌀.삶.문명연구원, 쌀.삶.문명 연구 [2009] 제2권 5~42페이지(총38페이지)
서유구(徐有)가 엮은『임원경제지(林園經濟志)』는 매우 특이한 책이다. 홍만선의『산림경제(山林經濟)』등 한국과 중국의 저서 900여 종을 인용하여 엮은 유서(類書) 형식의 편저이되, 천·지·인의``세계``전체를 대상으로 하지 않고 향촌의 일만을 대상으로 삼았다. 또한 다른 유서들이 기존의 문헌에서 논평 없이 자료를 취하여 집성하는데 주력한 것과는 달리, 이 책은 서유구 자신이 기왕에 엮은『금화경독기(金華耕讀記)』를 대폭 활용하는 동시에 서유구 자신의 논변을 첨부하여 고증적 특성을 강화하였다. 이 점에서는 유서가 아니라『사고전서』가 말하는 잡고(雜考)의 형식에 가깝다. 게다가 서유구는 이 책에서 농업 경제 정책 및 사대부의 이상적인 농촌생활 양식에 관해 논했으므로, 『임원경제지』는``경세(經世)의 서``라는 본질을 잃지 않으면서 방법상``탐구의학``...
TAG 서유구, 徐有, 『임원경제지』, 『林園經濟志』, 유서, 類書, 박학, 博學, 향거양지, 鄕居養志, 경화세족, 京華世族, 양명학, 陽明學, 고증학, 考證學, Seo, Yugu, Imwon Gyeongjeji, Leishu, Boxue, comprehensive study, Hyanggeo Yangji, mental cultivation in a village Life, Gyeonghwa Sejok, mighty clans in Hanyang, Yangmin
19세기 초반 서유구의『임원경제지』편찬과 「본리지」의 농법(農法) 변통론
염정섭 ( Jeong Sup Yeom )  쌀.삶.문명연구원, 쌀.삶.문명 연구 [2009] 제2권 43~70페이지(총28페이지)
『임원경제지』편찬 배경의 하나는 농학(農學)을 가학(家學)으로 삼은 집안내력이다. 농서 편찬에 접근하는 인식태도, 농서 편찬의 기본 방침의 측면에서 가학의 깊은 영향관계를 찾을 수 있다. 두 번째 배경은 18세기말 정조(正祖)의``농서대전(農書大全)``편찬 추진이다. 수리(水利)와 농기(農器)에 대한 관심이라는 점에서 정조와 서유구는 공통의 인식을 갖고 있었다. 세 번째로 홍만선(洪萬選)이 편찬한『산림경제(山林經濟)』가『임원경제지』편찬에 커다란 영향을 끼쳤다. 마지막으로 서유구 자신의 농사 체험을 편찬 배경으로 지목할 수 있다. 서유구가 직접 농사를 수행한 경험담 또는 간접적으로 농사를 감독하던 견문 등을『임원경제지』편찬 배경으로 볼 수 있다. 서유구는「본리지(本利志)」에서 농법(農法) 변통론을 제시하고 있었다. 농서를 편찬하면서 농법(農法) 체계...
TAG 서유구, 『임원경제지』, 가학(家學), 「본리지」, 농법(農法), Seo, Yugu, Imwon Gyeongjeji, Family`s Learning, Bonliji, Agricultural Methods
서유구의『임원경제지』에 담긴 사상사적 함의
이천승 ( Cheon Sung Lee )  쌀.삶.문명연구원, 쌀.삶.문명 연구 [2009] 제2권 71~92페이지(총22페이지)
이 글은 조선후기 농학분야에서 두드러진 성과를 보였던 풍석 서유구의 사상과『林園經濟志』를 중심으로 그의 농업에 대한 전문적인 관심이 지닌 의미를 살펴본 것이다. 특히 내면의 도덕성을 우선했던 주자학에서 농학(農學)의 중시로 이어지는 일련의 과정에 주목하였다. 북학(北學)의 논의가 전면으로 등장할 정도로 달라진 시대적 분위기에도 불구하고, 서명응 이래의 가학적 전통은 서유구를 농학분야의 전문가로 이끄는 배경이었다. 그는 유학자로서 경학분야에서 탁월성을 보였고 정조의 적극적 후원을 받기도 하였다. 그러나 현실에서 소외당한 것은 일상의 문제에 적극적 관심을 갖는 계기가 되었다. 이를 통해 낙후된 농촌실정을 개선하고 농업생산의 증대를 위한 서유구의 실증적이고 실용적인 관심은 전체적 측면에서 삶의 유용성을 촉진시키는 바탕이 되었던 것이다. 서유구가 농업을 중심으로 제...
TAG 서유구, 『임원경제지』, 유학, 농학, 농업, 인문, 일상, Seo, Yugu, Imwon Gyeongjeji(a book about economic policies for agriculture written Late in Joseon, Confucianism, Agricultural Science, Agriculture, Civilization and Daily Life
서유구의 학문관과『임원경제지』의 글쓰기 방식
조창록 ( Chang Roc Jo )  쌀.삶.문명연구원, 쌀.삶.문명 연구 [2009] 제2권 93~108페이지(총16페이지)
『임원경제지』는 서유구가 벼슬에서 물러나면서 본격적으로 찬술하기 시작하여 생을 마감하기 얼마 전까지도 그 내용을 수정 보완한 서책이다. 말하자면 한 인간이 평생의 신념을 담아 편찬한 책이라고 할 수 있다. 그 신념이란 결국``어떤 학문을 할 것이며, 무엇을 저술로 남길 것인가``에 대한 질문이 아닌가 생각된다. 본고는 이 점에 착안하여 농학과 수학, 그리고 목록학에 대한 서유구의 생각들을 검토해보고, 이러한 학문관이 반영된『임원경제지』의 글쓰기 방식에 대해 살펴본 것이다. 그 내용을 요약해 보면, 서유구는 학문의 가치를 실용성과 전문성에 두었으며, 그 서술은 자세하고 쉽게 써야 한다고 생각하였다. 또 방대한 양의 문헌 지식과 정보들을 일목요연하게 정리해 내는 목록학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있다. 그런데 여기서 말하는 실용성과 전문성이란 인문학보다는 자연과학...
TAG 『임원경제지』, 서유구, 농학, 수학, 목록학, 글쓰기, Imwon Gyeongjeji, Seo, Yugu, agriculture, mathematics, bibliography, type of writ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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