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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기관 : 한국현대유럽철학회 AND 간행물명 : 현대유럽철학연구 AND 발행연도 : 202115 개 논문이 검색 되었습니다.
가브리엘 마르셀의 실존적 인간이해
이희용 ( Hee Yong Lee )  한국현대유럽철학회, 현대유럽철학연구 [2021] 제60권 181~202페이지(총22페이지)
본 논문은 가브리엘 마르셀의 실존적 인간이해를 형이상학적이고 해석학적으로 규명하고자 하였다. 지성능력과 감성능력에 있어서 인공지능(AI)이 인간을 능가할 시점이 임박한 현대에 있어서 인간실존에 대한 전면적인 논의는 불가피해졌다. 그렇지만, 인간실존에 대한 현대적 논의는 기술과학의 주도에 따라 협소화된 새로운 차원의 윤리적 지평위에 놓여 있어, 전통적으로 다루어져 왔던 인간됨의 의미, 우리의 삶을 의미있게 만드는 인간본연의 가치에 대해서는 차폐되어지고 있다. 이런 현대적 논의 상황을 문제시하면서, 차이와 융합을 강조하는 소통과 개방의 시대에 오히려 학문적 논의에서 도외시 되고 있는 형이상학적이고 실존적인 인간이해를 다시 부각시킬 필요가 있다. 본 논문은 마르셀이 분석한 깨어진 세계에서 인간실존이 소외(疎外)와 절망, 좌절로부터 오히려 자기존재의 궁극적 근원에...
TAG 인간실존, 한계적 상황, 초월적 매개로서 불안, 존재론적 요구, 존재론적 성취, Human existence, Boundry situation, Anxiety as transcendental mediation, Ontological need, Ontological fulfilmen
유교 근대화론에 대한 해석학적 성찰 : 하이데거 기술문명비판을 중심으로
이경배 ( Kyeong-bae Lee )  한국현대유럽철학회, 현대유럽철학연구 [2021] 제60권 205~243페이지(총39페이지)
동·서의 근대, 동·서의 자본주의 사이에 차이는 존재하는가? 차이가 존재한다면, 우리는 이 차이를 어떻게 다루어야 하는가? 그리고 우리에게 이 차이는 왜 중요한가? 이 물음에 답하기 위해 논문은 우리의 근대성이 서구로부터 이식된 근대성이라는 역사적 사실을 인정하는 가운데 동·서 근대가 양산한 공통의 문제로서 과학기술문명의 성과를 비판적으로 검토하고자 하며, 다른 한편으로 유교 전통의 영향사 아래 형성된 우리 근대의 특수한 정체성 찾기라는 당위명제를 토대로 개진된 동아시아 근대의 근대성을 다룬 선행논의들을 고찰하고자 한다. 따라서 논문은 첫째, 서구 근대성의 근본특징에 대한 철학적 진단을 시도하며, 둘째, 유교 근대화론이라고 할 수 있는 ‘유교자본주의’, ‘중층 근대성론’ 혹은 ‘능력주의 합리성’의 핵심 주장을 검토하고, 이 논의 내부에 내재해 있는 유...
TAG 유교 자본주의, 중층 근대성, 과학기술문명, 식민지화, 다원주의, Kofuzianistischer Kapitalismus, Mehrschichtige Modernität, Technische Zivilisation, Kolonialisierung-Lokalisierung, Pluralismus
20세기 초 국민경제적 상상과 유교윤리 :민족경제담론의 계보학적 탐색
김윤희 ( Yun-hee Kim )  한국현대유럽철학회, 현대유럽철학연구 [2021] 제60권 245~276페이지(총32페이지)
오늘날 국민경제학의 상상은 (신)고전경제학에서 자본주의를 국가 내부로 사유할 수 있는 지식을 마련하고, 역사학파에서 지역 또는 국가의 특수성과 사회윤리가 부가됨으로써 온전히 등장할 수 있었다고 할 수 있다. 이에 이글에서는 한국에서 국민경제에 상상이 등장하고 확산했던 과정을 고찰한다. 나아가 이 과정에서 유교윤리의 관계성이 어떻게 형성되어 왔는지를 고찰하고자 한다.
TAG 국민경제, 민족, 유교, 황성신문, 대한매일신보, 학지광, 동아일보, National Economy, Ethnicity, Confucianism, Hwangseong Shinmun, Daehan Maeil Shinbo, Hakjikwang, Dong-A Ilbo, Class
위화(余華)의 『제7일』에 나타난 불평등과 ‘경제적 인간’
김명희 ( Myoung-hee Kim )  한국현대유럽철학회, 현대유럽철학연구 [2021] 제60권 277~305페이지(총29페이지)
중국이 개혁개방을 내세우고 사회주의 시장경제를 실행한지 35년이 넘은 시점인 2013년에 위화(余華)의 『제7일(第七天)』이 출판되었다. 중국의 21세기는 세계무역기구(WTO)의 가입과 2008년 베이징올림픽의 성공적인 개최, 유인 우주선 션저우(神舟;Shen Zhou)호의 비행 성공, 2010년 상하이엑스포(EXPO)의 원만한 개최와 함께 계속되는 고속성장을 이루었다. 그러나 이러한 경제성장의 결실을 제대로 분배하지 못한 결과 빈부격차가 갈수록 커졌고, 이런 상황은 사회적 불평등을 더욱 심화시켰다. 이 글은 위화의 소설 『제7일』에 나타난 사회적 불평등과 ‘경제적 인간’에 관해 고찰해 보는 데에 그 목적이 있다. 첫째, 사회주의 시장경제 속의 불평등이 작품 속에서 어떻게 드러나는지를 살펴보고자 한다. 둘째, 경제적 인간의 죽음...
TAG 위화, 『제7일』, 불평등, 경제적 인간, 정치경제문화, Yu Hua, The Seventh Day, Inequality, Homo economicus, Politics, economics, and culture
채만식 문학에 나타난 ‘가족’과 ‘자본’ :「심봉사」와 「흥부전(傳)」을 중심으로
황태묵 ( Tae-muk Hwang )  한국현대유럽철학회, 현대유럽철학연구 [2021] 제60권 307~332페이지(총26페이지)
이 글은 채만식의 「심봉사」와 「흥부傳」을 대상으로 텍스트에 형상화된 ‘가족’과 ‘자본’의 특징을 분석하고, 그것이 어떤 의미를 갖는지 살피고자 하였다. 「심청전」의 결말이 어느 쪽을 지향하는 가는 일차적으로 서사의 초점을 누구에게로 둘 것인지와 연관이 있다. 「심봉사」는 기존의 구성과 달리 서사의 초점을 심청에서 심봉사로 이동하는 구성을 보여준다. 그 연장선에서 심봉사는 출세지향적 욕망을 강하게 지닌 인물로 변형되는데, 여기서 심청은 아버지인 심봉사의 세속적 욕망을 달성하기 위한 수단으로 도구화되는 특성을 보인다. 이 점은 심청의 죽음과 심봉사의 눈뜸에 대한 욕망과 좌절이라는 비극적 결말로 나타났다. 이러한 맥락에서 심봉사가 스스로 자신의 눈을 찔러 다시 맹인이 되는 행위는 가족을 희생의 대상으로 삼은 전통적 가족제도와 가부장의 무능함에 대한 처절한 응징을 ...
TAG 채만식, 심봉사, 흥부傳, 패러디, 전통적인 가족제도, 세속화, 가부장의 전제적 권력, 교환논리, 상징적인 처벌, 장자상속, 빈부갈등, 전통적인 상속제도, 비판과 풍자, Chae Man-Sik, ShimBongSa, HeongBu-傳, Parody, Logic of Reciprocity, Secularization, Symbolic Punishment, Conflict between Rich and Poor, Traditional Family System, Tyrannical Power of Patriarch, Traditional Inheritance System, Criticism and Sati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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