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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기관 : 경북대학교 영남문화연구원515 개 논문이 검색 되었습니다.
역사철학 : 경상감영 낙육재(樂育齋)의 교육과 문화 소통
장인진 ( In Jin Chang )  경북대학교 영남문화연구원, 영남학 [2011] 제20권 247~287페이지(총41페이지)
본고는 경상감영 직속의 교육기관인 낙육재에 대하여 설립과 제도, 교육 과정을 구명하고, 운영에 따른 문화 소통 전반을 살펴보는데 목적을 두고 연구한 것이다. 守令·方伯들은 17세기 이후 지방교육에 관심을 갖고 인재 양성을 도모했는데, 경상감사 趙泰億이 낙육재를 設立한 것은 磻溪 柳馨遠이 제기한 營學중시 교육관의 수용이었다. 경상감사는 儒生 15명을 考試로 선발하여 1년간 居齋하면서 講讀·製述하게 했는데, 道內 10여 곳에 學田을 두고 2,000餘兩 규모의 연간 예산을 편성했다는 점에서 齋生을 우대했음을 알 수 있다. 講讀에서는 載道 서책을 중시하고 製述에서는 純正, 雅健한 文體를 강조하였으며, 부정기적으로 庭揖禮, 鄕飮酒禮를 행한 사실도 확인할 수 있었다. 경상감사의 인재 양성의 관건은 교비확충으로 귀결되었다. 낙육재 설립 초 趙顯命 감사는 영남 儒林과 유...
TAG 낙육재, 樂育齋, 영학, 營學, 재생, 齋生, 교육사, 敎育史, 감영의 교육, 監營의 敎育, 경상감영, 지방교육, 문화 소통, 항일의식, Nakyukjae, Kyungsang-Gamnyeong, 慶尙監營, Younghak, Nurture of human resources, Regional education, History of education. Development of culture of communication, Anti-Japanese consc
역사철학 : 구한말 도서지방의 교육환경과 수령의 흥학 활동
정순우 ( Soon Woo Chung )  경북대학교 영남문화연구원, 영남학 [2011] 제20권 289~313페이지(총25페이지)
본고에서는 수령 吳宖默을 통하여 한말 도서지역에서의 교육환경과 수령의 역할을 논의하였다. 1896년, 조선이 역사의 격랑 속에 잠겨 있을 때 오횡묵은 智島의 초대군수로 부임하였다. 이 시기는 갑오, 광무 연간의 행정개혁과 맞물려 지방조직의 대대적인 개편이 단행되던 시기이다. 당시 지도군 내의 여러 섬들의 촌락들은 이미 서재를 포함한 다양한 사학 교육기관을 가지고 있었다. 이들은 향후 대부분 이 지역의 頭民이나 鄕任 으로 성장한 계층으로 보여 진다. 오횡묵은 부임 후, 학부와 관찰부의 정책에 부응하여, 이들 사학들을 관장하고 관리할 양사재의 설립에 진력한다. 각각의 사학기구를 느슨한 형태로나마 공적인 교육 체제 속으로 편입하고자 한 것이다. 그러나 이 시기는 비록 관찰부가 ``新制學校``를 구상하고는 있으나, 정작 어떻게 새로운 교육을 실현할 것인가에 대...
TAG 한말, 흥학정책, 도서지역, 오횡묵, 서당, 양사제, 신제학교, educational environment at islands district, county magistrate, 守令, education ministry, 學部, Choson Dynasty, O Hoing-muk, 吳宖默
역사철학 : 갑오경장기 지방제도와 군사제도의 개혁 그리고 지역 사회의 대응 -동래 관찰부 문서들에 기초한 사례 연구-
이훈상 ( Hoon Sang Lee )  경북대학교 영남문화연구원, 영남학 [2011] 제20권 315~404페이지(총90페이지)
이 연구는 새로 확인한 동래 관찰부의 일괄 관부 문서를 통하여 갑오경장 이후 이루어진 지방제도와 군사제도의 개혁이 지역사회에 초래한 변동과 그 성격을 분명히 하는 데 목적이 있다. 갑오경장은 지방사회의 吏胥들과 武任들의 존립 기반을 해체하는 개혁 내용을 담고 있었으나 이 두 집단은 그 같은 곤경 속에서도 그 후 새로운 엘리트로 부상하였다. 바로 이러한 사실에 주목하여 갑오경장이라는 새로운 변화에 대한 이들의 대응방식과 이에 따른 지역 사회의 변동을 밝히려 한 것이다. 새로 확인한 동래 관찰부의 일괄 관부 문서들은 그 대부분이 갑오경장과 관련되어 구체제를 개혁하고 청산하기 위한 실태 조사를 담고 있다. 그렇지만 여기에는 이 같은 새로운 변화에 대응하여 이서나 무임들이 자신들의 이해를 관철하기 위한 다양하면서도 미묘한 노력도 읽을 수 있다. 갑오경장을 둘러싼 다양...
TAG 갑오경장, 동래, 東萊, 이서, 吏胥, 무임, 武任, 지역사회의 시점, 지방제도, 군사제도, 지방 행정, 중앙과 지방, 고문서, Kabo Reform of 1894, Dongnae District, Local clerk, military officers, Local perspective, the Local government system, military system, Local administration, central government and Lo
의미의 발견: 생활사의 도구로서 테크놀로지
프란체스카브래이 ( Francesca Bray )  경북대학교 영남문화연구원, 영남학 [2011] 제19권 7~38페이지(총32페이지)
모든 테크놀로지를 사물과 활동 그리고 지식과 의미의 네트워크로 간주하는 것이 유용하고 주장하고 싶다. 그러한 네트워크는 달성되어야 할 목표들, 실행되어야 할 과업들, 이들 목적의 달성을 위해 만들어진 인공물들, 그 인공물들의 용도, 그것들이 생산되고 이용가능하게 되는 물질적 과정, 그리고 이들 과정에 동원되는 기술, 지식, 조직 등을 포함한다. 나는 이러한 네트워크의 하나 또는 그 이상의 요소가 역사적 자료 속에서 특별히 현저하게 나타난다면 어떤 기술이 한 사회 내에서 중요한 의미를 가지고 있다는 추정을 해 볼 수 있다고 제안하고 싶다. 그러한 사료는 물질적 유물의 형태, 특정한 묘사나 논쟁에서 명시적인 주제, 또는 핵심적 활동에서 당연한 것으로 받아들여지는 구성물의 형태로 존재하는데, 이들은 흔히 ``행간`` 또는 ``결을 거슬러서``(against ...
TAG 생활사, 테크놀로지, 여성의 기술, 남경여직, 男耕女織, 역사인류학, 문화, 정체성, history of everyday Life, technology, womanly skills, Men plough, women weave, historical anthropology, culture, identity
미시, 시장, 모델: 프랑스의 시험 사례
마르탱브뤼겔 ( Martin Bruegel )  경북대학교 영남문화연구원, 영남학 [2011] 제19권 39~92페이지(총54페이지)
프랑스 미시사란 것은 없다. 확신컨대, 프랑스인들은 축척을 가지고 장난을 쳐왔다. 19세기 말 역사학의 탄생을 후원한 것들 중에는 지리가 있었으며, 역사적 과정들을 그 위에 새겨 넣는 데 뤼시앵 페브르(Lucien Febvre)와 마르크 블로크(Marc Bloch)를 포함한 지식인계는 큰 관심을 가졌다. 아날학파 3세대의 시대가 도래하여 지리적 초점이 좁혀지면서 설명해야 할 그림의 복잡함이 더 뚜렷해졌다. 그로 인해 그때까지 조감도에서 포착되지 않던 사건들을 잡아낼 수 있게 되었고, 재산이동, 인구패턴 등이 역사지리학의 실체 안으로 들어왔다. 프랑스에서 훨씬 더 작은 공간을 분석단위로 삼으려는 움직임은 이른 시기에 그 정점에 달했으나 지금까지 마을사에 관한 여러 글들이 있었지만 영국의 지방사에 비견할 만한, 그리고 지방 사회 또...
TAG 미시, 시장, 모델, 좁혀보기, 프랑스 미시사, 생-수르 고아원, 식생활, 경제 변수, 기호, 미시 데이터, 거시, Micro, market, model, Scaling down, Microhistory in France, Saint-Cyr`s Provisioning, economic variations, taste, Macro insights, micro data
향토연구에서 세계 상민학(常民學)으로 -생활사연구의 새로운 시각-
사노갠지 , 우근태  경북대학교 영남문화연구원, 영남학 [2011] 제19권 93~122페이지(총30페이지)
민속학은 일본인, 일본문화란 무엇인가를 과학적으로 물음과 동시에, 사람들의 행복을 실현시키기 위한 經世濟民의 학문으로 보고 있다. 쇼와(昭和)초기인 1930년대에 야나기타의 민속학은 그 형태를 갖추지만, 그 시기는 메이지유신(1868) 이래 근대화의 장기간에 걸친 모순의 주름이 졌지만, 그때부터 세계공황, 거듭된 흉작의 영향 등과 겹쳐서 농림부에서 집약적으로 나타난 시기이며, 특히 토호쿠지방의 농촌의 피폐는 눈을 가릴 뿐이었다. 2.26사건(1936)의 궐기부대의 중심인물이었던 안도 테르조(安藤 輝三)대위의 부하 대부분이 가난한 농촌출신자였다는 것이 가리키는 것처럼, 국민의 대다수가 차지하는 농민의 불만을 해소할 유효한 방법을 정부는 제시하지 않고, 그 대신에 군부가 대두하여 이후 일본은 해외침략으로 그것을 타개하는 길로 삼는 암울한 시대로 들어...
TAG 향토연구, 상민학, 일본 민속학, 경세제민, 야나키타, 로컬, 내셔널, 글로벌, 민(民)의 발견, 정보화 사회, 개별성, 보편성, 鄕土硏究, 常民學, 日本民俗學, 經世濟民, 柳田, ロ―カル, ナショナル, グロ―バル, 民の發見, 情報化社會
시간의 분할 방식과 진한대(秦漢代) 사회생활에 관한 고찰
리티엔홍 , 금재원  경북대학교 영남문화연구원, 영남학 [2011] 제19권 123~159페이지(총37페이지)
중국 진한(秦漢) 대에는 주야를 일정한 시간단위로 나누어 매 시간 단위마다 일정한 명칭을 부여하는 시간 기재 방식이 유행하였는데, 이를 시간의 분할 방식[分段紀時制]라고 한다. 분단기시제의 종류와 관련하여 현재까지 공인된 것으로는 12시제 이외에도 16시제, 18시제가 존재했다는 의견이 있다. 12시제는 중국에서 명청대(明淸代)까지 이어져 왔으므로, 그것의 존재에 대해서는 말할 나위도 없다. 하지만 16·18시제의 경우는 학자들의 연구결과 밝혀진 것으로 후대에 사용되지 않았던 것들이고, 전래문헌에도 이에 대한 명확한 기록이 없어 이제까지 인정되지 않고 있었다. 하지만 근래에 출토문헌 자료의 증가와 더불어 16시제 설은 날이 갈수록 많은 학자들의 동의를 얻고 있다. 16시제가 과연 어떤 시간단위를 포함하는 것인지는 16시제 설을 주장하는 학자마다 ...
TAG 분단기시제, 거연한간, 12시제, 16시제, 시간명칭, 일서, 정기, 예관, 의병양생, 分段紀時制, 居延漢簡, 12時制, 16時制, 時間名稱, 日書, 期會, 詣官, 醫病養生, 時間規範
가재목록(家財目錄)으로 본 일본 중세의 서민생활
구로시마노리코 ( 久留島典子 ) , 남옥희  경북대학교 영남문화연구원, 영남학 [2011] 제19권 161~186페이지(총26페이지)
家財目錄이나 買物注文이라고 하는 리스트류를 통해서 상층 무사집안이나 귀족 및 寺院의 의식주를 고찰하여 거기서 서민의 생활 실태를 유추해 보았다. 이중에서 언급한 若狹國 어촌의 유지 등은 계층으로서는 서민이지만 그 집에 딸린 雜物注文을 보면 天目茶碗·具足胄·활 등이 열거되어 있으며, 마지막에 "世帶의 道具數를 모름"이라고 적혀 있다. 게다가 甲裵國(山梨縣) 지방호족인 八田집안의 慶長11년(1606) 家財目錄의 경우에는 더욱 그 수를 헤아릴 수 없을 정도로 다수의 물품이 日常什器에서부터 차솥, 무기류까지 늘어놓고 있다. 이와 같이 중세에서 근세로 상층의 서민에게 점차로 부가 축적되어 가고 있다는 상황을 알 수 있다. 이와 같이 서민의 家財에 대한 역사적 변천을 한층 더 생각해 보지 않으면 안 될 것이라고 말할 수 있을 것이다. 그러나 특히 하층에 있어서는 기본...
TAG 가재목록, 추포주문, 교할주문, 매물주문, 잡물주문, 팔전, 내구소비재, 소모품, 미물, 귀족, 家財目錄, 追捕注文, 校割注文, 買物注文, 雜物注文, 八田, 耐久消費財, 消耗品, 美物, 公家
주권,방역,권리 -만청(晩淸)시기 검역제도의 도입,수립과 권력관계 연구-
위신중  경북대학교 영남문화연구원, 영남학 [2011] 제19권 187~333페이지(총147페이지)
검역의 역사에 관한 기존 연구는 대부분 항만검역 문제에 집중되어왔다. 의학사(醫學史)와 해관사(海關史) 연구자들은 ``근대화``의 서사 틀 속에서 항만검역이라는 이 새로운 제도의 중국에서의 출현과 수립 과정에 대해 적지 않은 성과를 냈다. 다만 이들 연구들은 기본적으로 행위와 제도 자체에 대한 정리 차원에 머무르고 있고 의거한 사료와 제시하고 있는 내용도 대체로 비슷하며 분석적이지 못한 편이다. 최근 의료사회사 연구가 흥기함에 따라 역사학자들도 이 문제에 관심을 기울이기 시작했는데, 그 중에서 상당히 중요한 의미를 가지는 것으로 이이지마 와타루(飯島涉)와 후청(胡成)의 연구를 꼽을 수 있다. 이이지마 와타루는 『페스트와 근대중국』이라는 책에서, 검역을 위생행정화(衛生行政化)의 주요내용으로 파악하고 중국의 항만검역의 시행 상황을 광범위하게 논했다. 후...
TAG 검역제도, 의학사, 해관사, 해앙검역, 이이지마 와타루, 후청, 조계정치, 혁명사관, 근대화모델, 근대적 행위, 사회문화사, 공공위생사, 醫學史, 海關史, 海港檢疫, 飯島涉, 胡成, 租界政治, 革命史觀, 近代化範式, 近代行爲, 社會文化, 和公共衛生史
퇴계 독서병통 치료사례와 그 현대적 의의
신태수 ( Tae Soo Shin )  경북대학교 영남문화연구원, 영남학 [2011] 제19권 337~377페이지(총41페이지)
퇴계는 시쳇말로 ``독서병통 치료가``이다. 전문 의술을 지녔을 뿐 아니라 환자에게 치료 요건에 부합하는 임상 시술을 했기 때문에 이런 지적이 가능하다. 퇴계는 독서병통 치료의 과정을 3단계로 전개한다. 1단계에서는 四診 가운데서 問診과 聞診을 주로 선택한다. 2단계에서는 충격요법, 상찬요법, 대비요법을 주로 구사한다. 3단계에서는 서면으로 치유 상태를 확인하고 ``앞으로의 방향``을 제시한다. 독서병통을 앓더라도 일상생활에는 지장이 없으나, 퇴계는 잠시라도 그대로 둘 수 없다고 본다. 그 근거로 ``處心制行``과 ``融會貫通``을 들고 있다. ``처심제행``은 存心의 상태를 유지하며 독서병통을 制行의 대상으로 삼는 수양방법이고, ``융회관통``은 敬을 토대로 하여 독서병통을 제거함으로써 理一의 원칙을 알아내려는 수양방법이다. 퇴계는 독서병통이 존...
TAG 독서병통 치료, 처심제행, 융회관통, , 리일, 우주적 존재, 고전적 가치, a therapy of Byeongtong in reading, Cheosimjehaeng, 處心制行, Yunghoegwantong, 融會貫通, Gyung, , Reeil, 理一, a universal being, the classic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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