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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기관 : 한국외국어대학교 러시아연구소1161 개 논문이 검색 되었습니다.
일리야 레핀의 예술관 - 사실과 현실을 넘어선 회화적 진리의 추구 -
이훈석 ( Hoon Suk Lee )  한국외국어대학교 러시아연구소, 슬라브 연구 [2020] 제36권 제1호, 197~227페이지(총31페이지)
본 논문에서는 19세기 러시아 미술을 대표하는 화가인 일리야 레핀의 주요 작품들과 이를 통해 드러나는 그의 예술관을 살펴본다. 1860년대 미술 아카데미 학생 시절부터 1920년대 핀란드에서 본의 아니게 망명자로서 생활하던 시절까지 장장 60여 년에 걸친 그의 긴 활동 기간 동안 제작되었던 수많은 작품을 관통하는 단어는 리얼리즘이다. 레핀의 작품 속 리얼리즘은 눈에 보이는 겉모습만을 기계적으로 복제하여 전달하는 표면적 기법으로서의 의미를 넘어서 외적으로 드러나지 않는 인물들의 내면을 있는 그대로 드러내 주는 것은 물론, 이후 작품 외적 요소들에 의해 해석될 여지를 최소화하고 역동성과 빛, 그리고 색채가 이루어내는 순수한 작품 내적 요소들만을 통해 회화적 진리를 추구하는 방향으로 발전해왔다. 논문에서는 레핀의 활동 시기별 주요 작품들을 분석하고 ...
TAG 일리야 레핀, 러시아 미술, 러시아 회화, 리얼리즘, 진리, Iliya Repin, Russian Art, Russian Painting, Realism, Truth
유라시아 지역의 고려인 문화연구 - 초기 정착지 포시에트에 나타나는 문화교차를 중심으로 -
권기배 ( Kwon Ki Bae )  한국외국어대학교 러시아연구소, 슬라브 연구 [2020] 제36권 제1호, 229~250페이지(총22페이지)
이 논문의 목적은 고려인 디아스포라의 초기 정착지인 러시아 극동 지역 연해주(포시에트)에 만들어진 고려인 공동체내에 형성된 문화교차의 과정과 내용을 고찰하는 것이다. 포시에트를 포함한 초기 정착지의 생존을 위한 최대 과업인 ‘러시아 국적 획득’과 ‘토지 무상 수령’을 실현하기 위한 전제 조건인 ‘러시아 정교로의 개종’과 ‘러시아어 습득’의 과정을 거치면서 고려인은 같은 지역에 거주하는 러시아인들과 문화교차를 이루면서 서서히 러시아 문화에 동화되어 갔는데, 세부적인 내용 및 특징은 다음과 같다. 첫째, 초기 고려인 정착촌의 러시아 공립학교에서 이루어진 러시아식 교육(특히 러시아어)은 비교적 성공적으로 자리 잡았다. 비록 고려인들이 서툴게 러시아어를 구사했지만 러시아어로 러시아인들과 대화를 하는 사람이 많아졌는데, 그 러시아인들과 소통하는 고려인들은 음식문화와 ...
TAG 고려인, 연해주, 유라시아, 문화교차, 포시에트, Koryuin, Primorsky Kray, Eurasia, Cultural Cross, Posyet
М.Ю. 레르몬토프의 시에 나타난 조국의 테마 - ≪조국(Родина)≫과 ≪바르드의 노래 (Песнь Барда)≫를 중심으로 -
홍기순 ( Hong Kee Soon )  한국외국어대학교 러시아연구소, 슬라브 연구 [2020] 제36권 제1호, 251~279페이지(총29페이지)
본 논문은 19세기 러시아 낭만주의를 대표하는 시인이자 작가 중 한 명인 М.Ю. 레르몬토프의 서정시에 나타난 조국의 테마에 관한 내용이다. 레르몬토프의 작품에서 애국적 모티브와 관련을 갖는 ‘조국’은 주요한 테마 중 하나이다. 그렇지만 이 테마는 국내에서 전문적인 연구가 진행되지 않았다. 레르몬토프에게 있어서 조국은 자신이 태어나서 자란 러시아를 의미한다. 시인은 한편으로는 러시아의 모든 것들을 사랑하였고 영광스럽게 생각하지만, 다른 한편으로는 러시아를 무자비하고 잔인한 전근대적 권력이 지배하면서 모든 인간의 소망을 강제로 억압하는 농노제의 국가로 신랄하게 비판하는 이중적 세계관을 보여주고 있다. 레르몬토프의 시적 화자에게는 인간의 자유를 위한 투쟁과 폭력과 탄압에 대한 저항 그리고 조국에 대한 무한한 사랑이 운명처럼 반영되어 표현되고 있다. Ⅱ장에...
TAG 레르몬토프, 조국, , 테마, 모티브, Lermontov, motherland, poetry, theme, motive
‘잉여인간’의 전형을 찾아서
계동준 ( Dong-joon Kay )  한국외국어대학교 러시아연구소, 슬라브 연구 [2020] 제36권 제1호, 281~305페이지(총25페이지)
‘잉여인간’이라는 용어에서 우리는 보통 19세기 초 러시아문학에 등장하는 귀족계급출신의 지적이며 자신이 속한 사회와 불화하고 있으며 세속적인 쾌락을 추구하다 삶에 권태를 느끼는 남자주인공을 떠올린다. 문학사가들은 일반적으로 그리보예도프의 『지혜의 슬픔』의 주인공 차쯔끼를 ‘잉여인간’의 전형으로 제시하며 푸시킨의 『예브게니 오네긴』의 주인공 오네긴, 그리고 그 뒤를 잇는 레르몬또프의 『우리 시대의 영웅』의 주인공 페초린을 ‘잉여인간’의 계보를 잇는 대열에 합류시킨다. 그러나 본고에서 살펴보게 되는 것처럼 ‘잉여인간’의 전형은 그리보예도프의 ‘차쯔끼’보다는 ‘잉여인간’의 특징적인 유사성에서 검토해 볼 때 카람진의 『가엾은 리자』의 주인공 에라스트에서 ‘잉여인간’의 전형을 찾아보는 것이 더 타당하다. 차쯔끼는 자신이 속한 사회의 모순에 불만을 느끼며 소외된 지식인의 ...
TAG 잉여인간, 차쯔끼, 에라스트, 오네긴, 감상주의, Superflous Man, Chatsky, Erast, Onegin, Sentimentalism
현대 서구와 러시아의 신학적 회귀에 대한 성서적 고찰 - 러시아 종교 문예학을 중심으로 -
이경완 ( Kyong Wan Lee )  한국외국어대학교 러시아연구소, 슬라브 연구 [2020] 제36권 제1호, 307~334페이지(총28페이지)
본 연구는 개인적인 회개와 세례, 영적인 삶, 최후의 심판으로 구성되는 성서적인 구원관에 토대를 두고, 20세기 말-21세기 초 서구와 러시아에서 부각된 신학적 회귀 현상을 고찰하는 데 초점을 둔다. 서구의 신학적 회귀 현상은 무신론적, 윤리적, 신본위적인 세 부류로 구분된다. 그중 지라르의 신본위적 연구는 도스토옙스키 비평을 통하여 러시아의 서구 모방욕망으로 인한 분열을 매우 예리하게 통찰하였고, 세계화 체제가 직면한 위기에 대한 기독교적 학제간 연구를 수행함으로써 실질적인 위기관리 및 기독교로의 회귀에도 기여할 수 있다. 포스트-소비에트 체제에 있는 러시아에서는 러시아 정교 중심의 종교 문예학의 신학적 회귀와 대중의 기독교로의 회귀 현상이 특수한 형태로 나타난다. 특히 종교 문예학은 서구 모방욕망에 따라서 서구의 신학적 회귀의 세 부류에 대해...
TAG 성서적인 관점, 신학적 회귀, 지라르, 러시아 정교, 러시아 종교 문예학, Biblical Viewpoint, Theological Turn, Girard, Russian Orthodoxy, Russian Religious Studies of Literature
≪ВОЖДЕЛЕНИЕ≫ ДМИТРИЯ НОВИКОВА - К ПОНИМАНИЮ СВЕРХСЮЖЕТА ПОВЕСТИ -
ЛидияАзарина ( Lidia Azarina )  한국외국어대학교 러시아연구소, 슬라브 연구 [2020] 제36권 제1호, 335~364페이지(총30페이지)
이 논문은 “신 북부 문학”의 대표적 작가중 한 명인 카렐리안 출신 드미트리 노비코브의 단편소설집 “열망 (Desire)” 을 다룬다. 이 문학 사조의 후계자들은 러시아 북부 문학 (대표 작가 B. Shergin, S. Pisakhov, F. Abramov 등) 의 전통을 계승하며 “정직, 믿음, 아름다움”을 그들의 문학적 신조로 삼는다. “열망”은 단편소설 시리즈로서, 신성한 장소로 여겨지는 신화적 전통이 가득한 북부 러시아 지방을 주요 배경으로 한다. 본 연구는 이 시리즈의 내용과 형식간의 연관성을 중심으로 개인의 자유와 책임에 대한 근원적 질문 그리고 등장 인물들의 삶과 죽음에 대한 태도를 집중적으로 살펴보며 각 단편소설들을 이어주는 하나의 공통 사상을 모색해본다.
TAG 시리즈, 단편소설, 모티브, 러시아 북부 문학, 내적 가치, Cyclization, Short Story, Motive, New Northern Prose, Eternal Values
러시아어 여격의 구문소적 특성 연구 - варить/сварить 분석을 중심으로 -
안혁 ( Hyug Ahn )  한국외국어대학교 러시아연구소, 슬라브 연구 [2020] 제36권 제1호, 365~386페이지(총22페이지)
본 연구는 러시아어 여격의 용법 중 직접 목적어만을 가지는 일반적인 타동사 구문을 이중목적어를 가지는 구문으로 변화시키는 경우를 중심으로 여격의 구문소적 측면을 고찰한다. 기존 문법이론에서 여격은 문장의 논항적 기능과 비논항적 기능을 가진다고 간주되었다. 비논항적 기능은 여격이 문장에서 특정한 의미적 기능을 수행한다는 것을 의미한다. 본 논문의 연구 대상인 구문소로서의 여격은 스스로가 지니는 의미를 문장에 부가하면서, 문장의 구문적 특성의 변화를 동기부여하는 역할을 수행한다. 이 여격은 문장이 지시하는 과정이나 행위가 단순히 타동적이거나 자동적인 것이 아니라 해당 행위에 영향을 받는 추가적인 상황 참여자를 갖는 구문이라는 의미를 지닌다. 추가적 참여자라는 의미적 특성과 구문소라는 통사-의미적 특성에 대해 질적이고 양적인 연구를 수행하여 해당 여격의 특성을 적절...
TAG 러시아어, 여격, 구문문법, 구문소, 구문부, Russian, Dative, Construction Grammar, Constructiseme, Constructicon
퀴즐렛(Quizlet) 프로그램을 활용한 러시아어 교육의 실제
정영주 ( Youngjoo Jung ) , 김혁 ( Hyuk Kim ) , 이남경 ( Namkyung Lee )  한국외국어대학교 러시아연구소, 슬라브 연구 [2020] 제36권 제1호, 387~411페이지(총25페이지)
플래시카드를 활용한 모바일기반 학습 프로그램인 Quizlet(퀴즐렛)은 외국어로서의 러시아어 교육에서도 활용이 가능하다. 퀴즐렛의 장점은 누구나 접근이 용이하고, 장소, 시간의 구애를 받지 않으며, 사용자의 목적과 의도에 따라 그 효용성을 극대화할 수 있다는 것이다. 본 연구자들은 새로운 외국어 학습교구의 발굴을 목표로, 퀴즐렛 프로그램을 러시아어 수업에 적극 도입하는 공동 작업에 착수한 바 있다. 그 결과로서, 본고는 퀴즐렛의 사용법을 소개하고, 교수자들의 경험에 근거해 효율성과 문제점을 진단하며, 새로운 방향을 제시하는 것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 실제 수업에 적용해본 결과, 퀴즐렛의 활용도는 매우 광범위하였다. 발음, 철자는 물론이고, 곡용형과 활용형, 상짝, 연어와 격 지배 등 다양한 문법적 정보의 학습에도 적용 가능하였다. 더 나아가 관용구의 ...
TAG 퀴즐렛, 러시아어 교수법, 모바일 기반 언어학습, 팀티칭, РКИ, Quizlet, Russian teaching methodology, mobile-assisted language learning, Team teaching, RFL
자유주의 국제질서의 균열과 러시아의 주권적 국제주의
강봉구 ( Bong-koo Kang )  한국외국어대학교 러시아연구소, 슬라브 연구 [2019] 제35권 제4호, 1~33페이지(총33페이지)
이 글은 ‘자유주의 국제질서(LIO)’의 약화를 배경으로 한 ‘미국 우선주의(America First)’ 정책의 의도, 기존 LIO에 대한 대안 모색이자 질서 이행기의 대응으로서 등장한 러시아의 주권적 국제주의의 입지와 위상을 검토하여 국제질서 이행기의 성격을 전망하는 데 목적이 있다. 트럼프의 ‘미국 우선주의’ 정책은 미국 대외전략사의 주요 흐름 중 하나인 ‘보수적 국제주의’의 전통적 지혜와 전략 문화를 계승한 전략적 기획의 소산일 가능성이 높다. LIO의 일방주의적 행태에 대응하여 2000년 대 중반 이후 러시아가 추구해온 질서 모델은 주권적 국제주의이다. 이것은 LIO의 기본 원칙과 핵심 규범들에 도전하는 것이 아니라, 그 적용, 운용 및 관리방식의 변화, LIO 내에서 더 큰 권위와 지도력, 자신에게 합당한 몫 등을 요구한다는 점에서...
TAG 러시아, 자유 국제주의, 자유주의 국제질서(LIO), 주권적 국제주의, 보수적 국제주의, Russia, Liberal Internationalism, Liberal International Order(LIO), Sovereign Internationalism, Conservative Internationalism
알렉산드르 2세 개혁기 러시아 인쇄산업의 발전 양상에 대한 소고
김용환 ( Yong-hwan Kim )  한국외국어대학교 러시아연구소, 슬라브 연구 [2019] 제35권 제4호, 35~60페이지(총26페이지)
19세기 후반 러시아 인쇄산업의 발전은 알렉산드르 2세 통치기에 시행된 이른바 ‘대개혁’과 밀접하게 연관된다. 전제정부의 개혁 정책으로 러시아 사회 전반에 걸친 변화가 추동되었다는 것은 주지의 사실이다. 본 논문에서는 이와 같은 맥락에서 개혁기 러시아 인쇄산업의 변화 양상을 고찰하고, 이를 통해 당대 러시아에서 ‘자본주의적 생산양식의 확산’ 여부를 규명하고자 한다. 이 시기에는 전사회적 계몽운동과 정부의 개혁정책으로 인쇄물 수요가 크게 늘어났다. 이에 따라 러시아 내 인쇄시설의 수가 대폭 증가했고, 인쇄분야에서 신기술과 기계 도입이 뒤따랐다. 농노제 폐지로 자본주의적 생산 관계가 진전됨에 따라 인쇄산업 분야에서도 고용노동이 기존의 노동 형태를 대체해 나갔다. 러시아 인쇄산업의 기계화 과정은 속도가 빠르지는 않았지만, 부단히 진행됐다. 인쇄기술과 설비의 ...
TAG 알렉산드르 2세, 개혁, 인쇄산업, 티폴리토그라피야, 자본주의, Alexander II, Reform, Printing Industry, Typolithography, Capitalis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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