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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기관 : 서강대학교 동아연구소756 개 논문이 검색 되었습니다.
인도네시아 하이브리드 편의점의 태동과 소비문화
이지혁 ( Lee Jihyouk ) , 이수현 ( Lee Sue Hyun )  서강대학교 동아연구소, 동아연구 [2017] 제72권 209~252페이지(총44페이지)
미국에서 시작된 편의점은 1970년대 일본을 비롯한 동북아로 확산되기 시작해서 지금은 동남아로 그 지평을 넓혀가고 있다. 소매업의 세계화를 선도하는 편의점은 근본적으로 프랜차이즈 체인 방식으로 확산되고 있는데, 각국이 처한 소매산업 환경이 다르기 때문에 같은 상호의 편의점이라 하더라도 실제의 영업 형태에는 저마다 차이가 있다. 인도네시아의 경우 2009년 `7-Eleven Japan`의 진출을 기점으로 기존의 편의점과는 차별화된 `하이브리드 편의점`(hybrid convenience store)이 확산되고 있다. 하이브리드 편의점은 편의점에 의자와 테이블 등을 구비하고 간이식당과 카페의 기능이 추가된 형태의 편의점이다. 기존의 인도네시아 편의점이 식별 관리코드(SKU: stock keeping unit)로 관리되는 일용잡화, 즉석식품, 식료품을 판매하는 `...
TAG 인도네시아, 편의점, 소비자 행동, 농끄롱(nonkrong), 소비자 문화, 혼종성, 글로컬리제이션, Indonesia, convenience store, consumer behavior, nongkrong, consumer culture, hybridity, glocalization
이슬람과 할랄 소비: 인도네시아 할랄제품보장법을 중심으로
김형준 ( Kim Hyung-jun )  서강대학교 동아연구소, 동아연구 [2017] 제72권 253~294페이지(총42페이지)
이 연구의 목적은 할랄 경제, 특히 할랄 소비의 대두와 전개, 제도화 과정을 인도네시아를 대상으로 하여 살펴보는 것이다. 이슬람 경제의 부상이라는 흐름 속에서 할랄 소비의 등장 및 영향력 확대 과정, 할랄 소비에 대한 일반인의 태도, 할랄을 제도화하려는 움직임의 가속화 과정이 논의될 것이다. 2절에서는 할랄 소비에 대한 국내 연구가 간략히 검토될 것이다. 3절의 주제는 이슬람 원칙에 맞추어 경제활동을 행하고자 하는 이슬람 경제의 출현 배경과 전개 양상이다. 4절과 5절의 연구대상은 소비 영역에서의 할랄 개념 적용과 확산, 제도화이다. 마지막 절의 주제는 2014년에 제정된 `할랄제품보장법`과 이를 둘러싼 논란이다. 이 논의를 통해 이슬람이 현대적 소비를 추동하는 요소 중 하나로 확립되었고, 소비가 무슬림 사회에서의 이슬람화를 심화시키는 요인으로 작용하...
TAG 인도네시아, 이슬람, 하람, 할랄, 할랄제품보장법, Indonesia, Islam, Halal, Haram, Law of Halal Product Certification
대한민국 해외투자 선구자들의 초국적 연계성과 의식세계: 인도네시아 한인기업가 회고록 분석
서지원 ( Suh Jiwon ) , 전제성 ( Jeon Je Seong )  서강대학교 동아연구소, 동아연구 [2017] 제72권 295~337페이지(총43페이지)
이 논문은 한국의 해외투자 선구자였던 인도네시아 한인 기업가들의 전기형식의 저작들을 검토함으로써 그들의 초국적 연계성과 의식세계를 분석한다. 주요 대상이 되는 텍스트는 코데코(한국남방개발)의 최계월이 남긴 대필 서적과 기사들이며, 이 외에 1960년대 또는 1970년대부터 인도네시아에서 원목사업에 종사했던 세 명의 사업가들이 남긴 기록이 경험의 유사성을 찾기 위해 병치되어 활용될 것이다. 이들이 남긴 기록은 그들 개개인이 가졌던 일본과의 연계 및 한국·현지에서 확보한 유력자의 후원으로 인해 초기의 인도네시아 진출이 가능해졌으며, 많은 경우 이러한 요소들은 향후 사업의 성쇠에도 중대한 영향을 주었다는 점을 밝힌다. 또한 인도네시아와 인도네시아인, 그리고 기업형 타운과 `코리언의 아이들` 등 그들이 인도네시아에 남긴 유산에 대한 시각에서는 민족주의와 아시아주...
TAG 최계월, 코데코, 산림개발, 해외투자, 인도네시아, Choi Gye Wol, Kodeco, timber business, foreign investment, Indonesia
중견국 외교론으로 본 동북아평화협력구상
김치욱 ( Chi-wook Kim )  서강대학교 동아연구소, 동아연구 [2016] 제71권 1~27페이지(총27페이지)
이 논문은 동북아평화협력구상을 중견국 외교 시각에서 평가하고 개선방안을 모색한다. 동북아평화협력구상은 중견국 외교의 이슈 면에서 일상적인 과정을 중시하는 중간적 형식을 띠고, 연성안보 이슈로 그 범위를 좁히고 있다. 이슈의 강도는 6자회담 등 기존 협력체와의 보완성을 강조함으로써 수용적인 성격이 강하고, 이슈의 대상은 지역적 접근법에 기반한다. 중견국 외교에서 촉매자로서 한국은 그 구상 자체를 제안하고 관련국에게 설명회를 개최하여 동조세력을 규합하려고 시도했다. 또 촉진자로서 동북아평화협력회의를 유치하고 정례화하는 데 기여했다. 다만, 공동 의제설정 모델을 지향한 나머지 중견국의 의제 주도권을 어느 정도 희생한 가운데, 제도 형성을 중시하는 관리자로서의 역할은 장기 과제로 미뤄놓았다. 동북아평화협력구상의 활성화를 위해서 기존의 동아시아 협력체, 믹타, 국제기...
TAG 중견국 외교, 동북아평화협력구상, 연성안보, 동아시아, 지역협력, middle power diplomacy, Northeast Asia Peace and Cooperation Initiative (NAPCI), soft security, regional cooperation
경제참모본부의 식민지적 유산과 제1공화국 기획처의 탄생
박성진 ( Park Sungjin )  서강대학교 동아연구소, 동아연구 [2016] 제71권 29~67페이지(총39페이지)
제1차 대전 이후 1920-30년대에 일본과 만주국에서 등장했던 경제참모 본부는 미래 총력전의 핵심 기관으로 활동했다. 식민지 조선에서도 그러한 움직임이 등장했는데, 1936년 8월 조선총독으로 부임한 미나미 지로는 경제참모본부의 역할과 필요성을 일찍이 인지했던 인물이었다. 그러나 1937년 7월 중일전쟁의 발발과 확전은 미나미 지로의 구상에 상당한 굴절과 변형을 가져왔다. 1939년 11월 조선총독부 기구로는 최초로 ‘기획’이라는 단어가 들어간 기획부가 설치되었지만, 국가총동원법이 이미 시행되고 있던 상황에서 기획부는 일본 본토 기획원의 하위 부서에 머물렀다. 1945년 8월 해방과 이후 미군정의 경제기획기구에서는 미국식 기획 제도가 접목되었다. 이후 헌법과 정부 조직을 둘러싼 논의 과정에서 “경제문제에 관한 계획을 하는 강력한 관청”을 설...
TAG 한국, 경제참모본부, 총력전, 만주국, 식민지 유산, 기획원, 기획처, Korea, Economic General Staff, Total War, Manchukuo, colonial legacy, Planning Board, Planning Agency
소수자 내셔널리즘과 성찰성: 오사카의 오키나와 디아스포라를 중심으로
조수미 ( Sumi Cho )  서강대학교 동아연구소, 동아연구 [2016] 제71권 69~110페이지(총42페이지)
이 글에서는 1970년대부터 활동해 온 오사카 디아스포라의 문화운동가 들의 활동과 회고를 통해, 오사카의 오키나와 디아스포라에서 오키나와인의 집단의식이 보여준 상반되는 경향 - 자발적인 동화와 차이의 전시 - 를 비교한다. 이들은 오키나와에서 비롯된 오키나와 내셔널리즘이나, 이민사회 내부의 엘리트들의 주도하에 형성되었던 ‘오사카의 우치난츄(오키나 와인)’가 가지는 동화주의적 내셔널리즘에 문제를 제기한다. 또한 2000년 대에 들어서는 3,40년에 걸친 자신들의 활동에도 비판과 성찰의 시선을 돌린다. 이들은 일본-오키나와의 관계를 민족이나 종족적인 틀에서 본질주의적으로 바라볼 때에 발생할 수 있는 문제점 - 내부의 위계와 배제, 주류 사회와의 영합 - 등을 비판하며, 소수자 내셔널리즘으로서 오키나와인 집단의식이 가지는 한계와 모순을 지적해 내는 성찰성을 ...
TAG 오키나와, 디아스포라, 소수자 내셔널리즘, 동화주의, 문화운동, 성찰, Okinawans, diaspora, minority nationalism, assimilation, cultural activism, reflexivity
칭다오 한인 이주자의 자녀교육 실태 분석
이상우 ( Li Xiangyu )  서강대학교 동아연구소, 동아연구 [2016] 제71권 111~144페이지(총34페이지)
이 논문은 초국적 사회공간인 중국 칭다오(靑島)의 한인 이주자 자녀교육 실태에 대한 고찰을 통해 한인 이주자 자녀교육의 특성과 문제점을 찾아보는 것을 목적으로 했다. 이러한 연구목적을 위해 교육프로그램, 비용과 학부모들의 선택과의 연관성 속에서 학교교육을 살펴보았고, 학교 교육과 더불어 가정교육과 사회교육과 관련한 내용도 부분적으로 검토했다. 연구를 통해 이 논문은 아래와 같은 연구결과를 도출했다. 칭다오에서는 교육열의 한국적 상황과 계층간·종족간 ``구별짓기``가 그대로 재현되었고, ``강남엄마``를 연상시키는 이른바 ``원정엄마``의 탄생과 함께, 동남아 교육이주의 사례와 마찬가지로 불확정된 미래에 따른 ``유동적 이동성``을 보여 주었다. 더불어 중국으로의 교육이주에 있어서 이상적인 교육상이 ``지한``(知韓)과 ``지중``(知中) 교육 및 양국 문화의...
TAG 중국 칭다오, 한인 이주자, 자녀교육, 사교육/조기교육, 가정 및 사회교육, Qingdao, Korean immigrants, child education, private education/early learning, home education and social education
부상하는 중국의 자기인식 변화와 국제사회에서의 지위경쟁에 대한 이론적 실증적 고찰: 상하이협력기구(SCO)에서의 중국의 역할 강화를 중심으로
조비연 ( Bee Yun Jo )  서강대학교 동아연구소, 동아연구 [2016] 제71권 145~187페이지(총43페이지)
2000년대 후반부터 대두된 중국의 공세적 외교행태(new assertiveness) 에 대한 국제정치논의는 현실주의와 구성주의적 접근으로 이분화되어 이루어져 왔다. 현실주의는 중국의 경제력/군사력 증대라는 물질적 변인을, 구성주의는 중국의 국제사회에서의 자기인식/지위추구라는 비물질 동인을 강조한다. 이 가운데 본고는 각 시각을 대표하는 William C. Wohlforth 와 Yong Deng의 연구를 비교해제하여 실질적으로는 현실주의와 구성주의가 공통된 전제들을 기반하고 있음을 밝히는 현실주의적-구성주의(realist-constructivism)라는 이론적 접근을 주장한다. 또한 본고는 기존 연구들이 중국의 세력증대/인식변화라는 변인들과 중국의 대외행태/정책변화 사이의 실증적인 연관관계를 보여주는 데 미흡하다고 주장한다. 이를 극복하기 ...
TAG 미중관계, 지위경쟁, 현실주의적-구성주의, 상하이협력기구, China, new assertiveness, status competition, realist-constructivism, Shanghai Cooperation Organization (SCO)
우산혁명은 왜 지속되지 못했는가?: 홍콩 시위의 발발과 파급력, 그리고 한계
김진용 ( Kim Jin Yong )  서강대학교 동아연구소, 동아연구 [2016] 제71권 189~225페이지(총37페이지)
이 연구는 2014년 9월 28일부터 79일간 지속된 홍콩 우산혁명의 발발 동인(動因)과 그 한계를 규명했다. 1997년 중국 반환 이후 홍콩에서는 소규모 반중시위가 발발하긴 했지만, 우산혁명처럼 장기간 조직적으로 대규모 시위가 지속되긴 이례적이다. 그렇다면 홍콩의 어떤 구조적 변화가 시위대에 정치기회(Political Opportunity)를 개방해 시위 동력을 제공한 것일까? 또 어떤 요인이 시위 지속을 저지했으며, 종국에는 시위를 소강되게 한 것일까? 이 연구는 상기 질문을 규명하기 위해 맥아담(McAdam)의 정치과 정모델(Political Process Model)을 적용해, 홍콩시위에서 ①정치기회, ②조직력(Indigenous Organizational Strength), ③공유된 인식(Cognition)의 3요소가 융합돼...
TAG 우산혁명, 홍콩, 시위, 보편적 참정권, 정치기회구조, 정치과정모델, Umbrella Revolution, Hong Kong, protest, universal suffrage, political opportunity structure, political process model
상상의 공동체에서 네트워크 공동체로: 카렌족의 사례를 통한 베네딕트 앤더슨의 민족주의론 비판적 검토
이상국 ( Lee Sang Kook )  서강대학교 동아연구소, 동아연구 [2016] 제71권 227~279페이지(총53페이지)
본고는 앤더슨이 언급한 경계를 지닌 상상의 공동체를 거론하며 확산과 유연의 속성을 지닌 상상이 어떻게 국가의 경계와 결합될 수 있는지 의문을 제기한다. 본고는 그 문제를 두 가지 방식으로 해결한다. 첫 번째의 방식은 앤더슨이 질서 아래 전개되는 상상 중의 하나인 국가체계를 다루었다고 보며 앤더슨을 긍정한다. 두 번째의 방식은 의문을 야기하는 국경이라는 경계를 제거하여 국가를 갖지 않은 상상의 공동체까지 포함한다. 본고는 두 방식을 통합하여 국가 없는 민족인 카렌족이 국가의 경계를 초월하여 어떠한 질서 아래에서 공동체를 유지해나가는가를 카스텔이 제기한 네트워크 논의를 중심으로 삼으며 밝힌다. 카렌족은 19세기에 걸쳐서 서구 기독교 선교사들의 영향을 받아 민족의식을 자각하고 상상의 정치 공동체로 성장해나갔다. 1940년대 후반에 미얀마가 독립을 맞이하려는 시...
TAG 카렌족, 베네딕트 앤더슨, 상상, 경계, 마누엘 카스텔, 네트워크, Karen, Benedict Anderson, imagination, boundary, Manuel Castells, netwo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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