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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기관 : 한양대학교 현대영화연구소 AND 간행물명 : 현대영화연구411 개 논문이 검색 되었습니다.
샹탈 애커만 영화의 공간에 기입된 포스트-쇼아 세대의 정체성 -<노 홈 무비>를 중심으로-
강소원 ( Kang So Won )  한양대학교 현대영화연구소, 현대영화연구 [2018] 제32권 213~250페이지(총38페이지)
샹탈 애커만은 프랑스 영화의 전통과 미국 영화의 영향 아래에 놓여 있지만 영화사의 전통적인 계보에 속하지 않는 영화들을 만들어 온 독립적인 작가 감독이다. 전 세계를 떠돌며 작업해 온 디아스포라 예술가이자 이방인으로서 그녀는 극영화와 다큐멘터리, 인스톨레이션 등 다양한 영역의 작품들속에 자기초상을 그려넣었다. 어머니의 마지막 시기를 담은 다큐멘터리 <노홈 무비>는 그중에서도 가장 개인적인 영화일 것이다. 이 글은 애커만이 홀로코스트 생존자의 후손이면서 벨기에인이며 유대인이라는 사실에 초점을 두어 그의 영화를 규명하고자 한다. 애커만 영화에서 공간은 고향, 아우슈비츠, 유배, 뿌리 없음의 감각, 유대인, 노마디즘의 개념을 가시화하는 개인적이면서 동시에 역사적인 장소다. 이 글은 <노 홈 무비>에서 주요하게 등장하는 사막과 어머니의 집이라는 공간을 통해 포스트...
TAG 샹탈 애커만, <노 홈 무비>, 포스트-쇼아 세대의 정체성, 디아스포라, 방랑하는 유대인, Chantal Akerman, No Home Movie, post-Shoah generation identity, diaspora, wondering Jew
초기 중국영화 내러티브 연구 -문명희(文明戱) 대본과의 관계를 중심으로-
김서운 ( Jin Shu Yun ) , 이효인 ( Yi Hyo In )  한양대학교 현대영화연구소, 현대영화연구 [2018] 제32권 251~284페이지(총34페이지)
근대화 시기 중국은 서구사상의 유입과 사농공상(士農工商) 서열의 뒤바뀜으로 사회는 물론, 문화 환경까지 커다란 변천에 직면했다. 초창기 중국영화도 다른 나라 영화와 마찬가지로 문학 등 기존의 서사예술로부터 깊은 영향을 받았다. 희곡(戱曲)은 중국의 전통 공연 예술이며, 수 백 년 동안으로 폭 넓은 대중적 기반을 누리고 있었다. 근대화 시기 전통 희곡은 유신운동(維新運動)과 신문화운동의 영향으로 시민을 계몽하는 도구가 되어 ‘문명희(文明戱)’라는 새로운 형태로 등장하였다. 신생 예술인 초창기 중국영화는 이미 체계화 된 전통 예술인 희곡에 눈을 돌릴 수밖에 없었다. 따라서 중국영화는 희곡 공연을 기록한 중국의 첫 영화 <딩쥔산 定軍山>(任慶泰, 런칭타이, 1905)부터 계몽사상이 내포된 문명희를 수용한 첫 번째 극영화 <난푸난치難夫難妻>(張石川, 장스촨, ...
TAG 초기 중국영화, 내러티브, 문명희, 중국 근대희곡, 어우양위쳰(1889∼1962), the early Chinese film, Chinese modern drama, Wenming xi(one of the Chinese illumination drama, also called Modern drama, Modern play), Narrative, Ouyang Yuqian(1889∼1962)
내적 망명으로서의 애니메이션 -연상호 <돼지의 왕>의 표현주의-
박선 ( Park Sun )  한양대학교 현대영화연구소, 현대영화연구 [2018] 제32권 285~322페이지(총38페이지)
전통적으로 애니메이션 이미지의 인공성은 동화나 판타지의 묘사에 적합하며 그만큼 사회적 사실의 표상에는 부적합한 것으로 간주되었다. 본 연구는 애니메이션 캐릭터가 표정을 짓고, 신체를 움직이며, 감정을 표현하는 방식 자체가 작품 속 서사세계를 교직하는 요소임에 주목한다. 애니메이션 작품이 사회적 소재를 다룬다면 그려진 신체의 수행성 자체가 제시되는 사회적 현실에 모종의 관점을 부여한다. 본 연구는 한국 애니메이션 작품 <돼지의 왕>(2011)을 분석하여 작품 속의 인물들이 어떤 방식으로 수치심과 분노를 체현하여 학교폭력과 착취적 인간관계를 고발하는지 검토한다. 논의를 뒷받침하기 위해 독일표현주의 회화와 그 기저에 놓인 내적 망명의 정서상태를 <돼지의 왕>의 시각 스타일 및 인물 분석에 적용한다. 표현주의 회화는 20세기 초반 유럽을 압도했던 공포와 불안감을 ...
TAG animation, inner emigration, German Expressionism, Yon Sang-ho, The King of Pigs, 애니메이션, 내적 망명, 독일표현주의, 연상호, 돼지의 왕
멀티플렉스의 공간적 변화
김금동 ( Kim Keum Dong )  한양대학교 현대영화연구소, 현대영화연구 [2018] 제32권 323~352페이지(총30페이지)
이 글은 영화산업의 급성장을 가능케 한 멀티플렉스를 공간적 측면에서 논의한다. 멀티플렉스가 관객의 급증을 가져올 수 있었던 요인으로 우선 넓은 영화선택의 폭, 다양한 상영시간 등을 포함한 획기적인 프로그램의 운영이나 상영을 위한 최첨단 시설 그리고 안락하고 편안한 관람공간을 꼽을 수 있을 것이다. 그러나 멀티플렉스의 성공 그리고 영화관들의 멀티플렉스에로의 급속한 전환을 오직 편리해진 상영시스템과 안락한 좌석과 같은 멀티플렉스 내부에서만 원인을 찾기에는 다른 설명이 더 필요해 보인다. 따라서 이 글은 멀티플렉스 공간을 그 내부공간은 물론 외부공간인 도시공간 및 상업시설의 변화와 관련지어 보다 거시적인 차원에서 고찰한다. 우선 신자유주의에 의해 재구조화된 상업공간의 영향과 함께 멀티플렉스는 영화관람의 형태와 의미를 어떻게 변화시켰으며, 멀티플렉스의 내부공간은 ...
TAG 신자유주의, 복합쇼핑몰, 멀티플렉스, 신체감각, 비장소, Neoliberalism, Complex shopping mall, Multiplex, Filming space in multiplex, Non-place
불안에 관한 에세이적인 성찰 -문정현, 이원우 감독의 <붕괴>(2014)를 중심으로-
이도훈 ( Lee Do Hoon )  한양대학교 현대영화연구소, 현대영화연구 [2018] 제32권 353~394페이지(총42페이지)
이 논문은 문정현, 이원우 감독이 공동 연출한 <붕괴>에 나타난 에세이영화의 특징을 분석한다. 이 작품은 연출자의 주관적 경험을 반영한다는 점에서 2000년대 초반 이후로 국내 독립 다큐멘터리 진영 내에서 하나의 지배적인 흐름을 형성한 사적 다큐멘터리로 분류할 수도 있다. 그러나 다큐멘터리와 실험영화의 경계를 넘나들면서 불안이라는 비가시적인 대상을 가시화하려고 했다는 점에서 에세이영화의 형식이 더 두드러지게 나타난다. 이때의 불안은 사적이면서도 공적이며, 자기 자신의 것이면서도 모두의 것이며, 실체가 있으면서도 실체가 없는, 유령 같은 존재이다. 한편, 보이스오버 내레이션을 포함한 다양한 텍스트들을 배열하여 가상의 대화를 구축하고, 파운드 푸티지 형식을 차용하여 과거, 현재, 미래의 구분이 무효화되는 비선형적인 시간을 조직한다. 이를 통해 끊임없이 ...
TAG 에세이영화, 사적 다큐멘터리, 불안, 문정현, 이원우
1980년대 비제도권 영화운동의 이론과 실천 -영상 매체의 민주화와 (급진적) 재발명-
김지현 ( Kim Ji Hyun )  한양대학교 현대영화연구소, 현대영화연구 [2018] 제32권 395~425페이지(총31페이지)
이 글은 국내 영상미디어운동의 본격적 시초로서 1980년대 비제도권 영화운동의 이론과 실천을 돌아보고자 한다. 1980년대는 영화를 상품 또는 단순한 예술 작품으로 보는 것이 아니라 사회모순을 변혁하려는 운동의 일환으로 보았던 ‘영화운동’이라는 개념이 대학가를 중심으로 등장하고 민주화 항쟁과 노동자 대투쟁을 거치며 빠르게 확산된 시기로서, 이후 영상미디어운동은 다양한 변화와 실험을 거듭하며 오늘날까지 그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영화문화의 진보와 사회 전체의 진보를 영화인이 함께 고민, 해결해나가야 한다고 보았던 진보적 영화인들은 ‘영화’라는 매체의 목적과 개념, 존재 방식에 대해 기존 영화계와는 다른 관점과 해석을 보여주며 영화를 제작, 배급, 상영, 비평, 이론화하는 방식에도 많은 변화를 가져왔다. 이러한 경험은 영화를 바라보는 영화인들의 눈을 크게 확...
TAG 비제도권 영화운동, 민중영화, 작은영화, 열린영화, 민족영화, Non-institutional Film Movement, People’s Cinema[Minjung Yonghwa], Small Cinema, Open Cinema, National Cinema[Minjok Yonghwa]
21세기 SF 영화와 포스트휴먼의 조건 -정신과 신체의 인공적 관계를 중심으로-
박영석 ( Park Young Seok )  한양대학교 현대영화연구소, 현대영화연구 [2018] 제32권 427~458페이지(총32페이지)
오늘날 포스트휴먼은 인간과 과학기술의 융합으로 나타나는 새로운 존재로서 인류의 미래를 진단하는 다양한 학문 및 예술 분야에서 주요 관심사로 떠오르고 있다. 인공지능, 로봇, 안드로이드, 사이보그 등으로 구체화되는 포스트휴먼은 기술적 인공물임에도 불구하고 인간과 상당 부분 유사성과 친족성을 지닌 까닭에 그야말로 ‘인간 이후의 존재’라고 여길 만한 존재들이다. 21세기 SF 영화는 CGI 기술을 통해 포스트휴먼 존재를 다채롭게 표현하며, 이를 통해 인간과 비인간의 경계에 대한 질문을 제기한다. 예컨대 드라마 <얼터드 카본>(2018)에서 인간은 삶의 유한성이라는 근본적 한계를 넘어서는데, 이는 인간 정신을 추출하고 저장하고 복제할 수 있는 저장소가 개발되기 때문이다. <엑스 마키나>(2015)와 <블레이드 러너 2049>(2017)에 등장하는 인공지능 안드로이...
TAG 포스트휴먼 조건, 트랜스휴머니즘, 인공생명, 안드로이드, 정신-업로딩, the posthuman condition, transhumanism, artificial life, android, mind-uploading
차와 집과 일터-불가능한 사랑의 장소
배새롬 ( Bae Sae Rom )  한양대학교 현대영화연구소, 현대영화연구 [2018] 제32권 459~503페이지(총45페이지)
이 논문은 동시대 영화에서 드러난 이성애의 공간을 분석하며 이성애가 어떤 이유로 불가능한 것으로서 재현되는지를 논한다. 근대의 낭만적 사랑은 개인의 세속적 조건을 초월하고 감정만으로 관계의 완성을 보장한다는 점에서 위대한 것으로 칭송되었다. 그러나 도시의 낭만적 사랑은 소비 행위를 통해 지속될 수 있기에 물적 기반을 그 선행조건으로 갖는다. 대중적 서사는 이를 역으로 이용해 물적 조건을 뛰어 넘는 사랑의 아름다움과 위대함을 흔히 재현하곤 했다. 그러나 2000년대 중후반부터 한국의 영화에서 낭만적 사랑은 낭만성보다 불가능성이 강조되며 재현된다. 이 글이 다루는 세 영화인 <비스티 보이즈>(윤종빈, 2008), <멋진 하루>(이윤기, 2009), <무뢰한>(오승욱, 2015)에서 낭만적 관계에 놓인 남녀는 친밀한 만큼 서로를 불신하며, 종국에는 모두 결합하지 ...
TAG 낭만적 관계, 도시, 장소, 젠더, 소비, romantic relationship, city, place, gender, consumption
불안사회의 거울, 2017년 한국영화의 경향-<1987>, <남한산성>, <밤의 해변에서 혼자>, <아이 캔 스피크>, <옥자>-
정민아 ( Jeong Min Ah )  한양대학교 현대영화연구소, 현대영화연구 [2018] 제31권 9~35페이지(총27페이지)
2017년은 극장을 찾은 관객 수가 최대치를 기록하고, 극장을 넘어 영화유통 플랫폼이 다변화됨을 실감한 한 해였다. 또한 2017년은 2016년처럼 사회적 문제에 초점을 둔 영화가 호응을 얻었다는 점에서 이전과 연장선상에 있지만, 이전에 비해 제작규모나 스타 마케팅에 대한 의존도가 줄어든 점을 발견할 수 있다. 이와 동시에 ‘마음의 빚’을 건드린 영화가 스타나 규모보다 더 큰 티켓 파워를 발휘했다는 점이 특이점으로 나타났다. 본고는 2017년 우수한 한국 극영화 다섯 편, <1987>, <남한산성>, <밤의 해변에서 혼자>, <아이 캔 스피크>, <옥자> 등을 분석적으로 살펴본다. 2017년에 한국사회는 묵직한 사건을 겪으며 우리는 사회제도뿐만 아니라 대중적 멘탈리티의 변동된 흐름을 체험하였다. 이에 주류를 겨냥하는 대중영화는 당대 대중의 공포...
TAG 한국영화, 체제, 정치, 공존, 독존, Korean cinema, regime, politics, coexistence, alone
독립 영화의 현 주소에 대한 고찰-<꿈의 제인>, <노무현입니다>를 중심으로-
강성률 ( Kang Seung Ryul )  한양대학교 현대영화연구소, 현대영화연구 [2018] 제31권 37~65페이지(총29페이지)
이 논문은 <꿈의 제인>과 <노무현입니다>라는 두 편의 독립 영화를 통해 현 독립 영화계를 살펴보려고 했다. 흥미롭게도 <꿈의 제인>은 극 영화이지만 실험적인 스타일이 돋보이고, <노무현입니다>는 다큐멘터리로서는 매우 드물게 흥행에서 크게 성공을 거두었다. <꿈의 제인>은 독립 영화계에서도 보기 드문 서사 구조를 지니고 있다. 인과성을 완전히 파괴한 비인과성을 바탕으로 현실과 환상, 일상과 꿈, 리얼리즘과 표현주의 등이 동시에 등장하는 가운데 특별한 복선이나 암시가 없는 상태에서 수시로 이 경계를 넘나들고 있다. 그래서 서사적 구성만으로도 이 영화의 매력이 발산된다. 특이하게도 영화는 독특한 서사에 어울릴 만한 소재인 트랜스 젠더를 매우 따듯하게 그리고 있고, 또한 가출 청소년의 문제를 리얼하게 그리고 있는데, 이 부분에서 몽환과 현실이 강렬하게 충...
TAG <꿈의 제인>, <노무현입니다>, 독립 영화, 한국영화, 노무현 현상, Jane, Our President (Project N), indie films, Korean films, Roh Moo-hyun syndro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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