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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기관 : 한양대학교 현대영화연구소 AND 간행물명 : 현대영화연구411 개 논문이 검색 되었습니다.
1950년대 독일의 전쟁영화에 나타난 냉전의 수사학과 핵전쟁의 공포
피종호 ( Pih Jong Ho )  한양대학교 현대영화연구소, 현대영화연구 [2019] 제36권 81~107페이지(총27페이지)
핵 공포의 황금시대라고 일컬어지는 1950년대 독일의 전쟁영화에는 냉전의 수사학과 핵전쟁의 공포가 강하게 암시된다. 냉전과 ‘전쟁영화의 물결’ 현상으로 나타나는 전쟁영화에는 나치즘의 과거극복이라는 층위에서 반유대주의와 같은 반인류적인 행위에 대한 비판, 세계파괴로서의 전면전, 나치즘에 대한 군사적 저항, 독일연방군의 창설 및 재무장과 핵무장과 같은 주제가 두드러진다. 서독의 전쟁영화에서 제시되는 냉전의 수사학은 나치의 야만적인 부정적 영웅을 통한 재무장의 비판, 서독과 동독의 부정적 소통과 핵무장으로 인한 내전의 위험성, 히틀러에 대한 나치장군들의 군사적 저항, 전쟁의 무의미성을 통한 재무장과 핵무장의 부정성, 그리고 이로 인한 핵전쟁의 공포에 대한 비판 등으로 나타난다. 1950년대 후반에는 알프레드 바이덴만의 <아프리카의 별>처럼 전쟁을 변호하는 ‘영웅’...
TAG 전쟁영화, 다큐멘터리 영화, 디스토피아, 냉전, 냉전의 수사학, 재무장, 핵무장, 핵전쟁의 공포, War film, Documentary film, Dystopia, Cold War, Cold War Rhetoric, Rearmament, Nuclear Armament, Fear of Nuclear War
한국 영화의 조선족 재현과 혐오표현의 문제 -<청년경찰> 손해배상 1심 판결을 중심으로-
한희정 ( Han Hee Jeong ) , 신정아 ( Shin Jung Ah )  한양대학교 현대영화연구소, 현대영화연구 [2019] 제36권 109~135페이지(총27페이지)
2017년 개봉한 영화 <청년경찰>은 허구적 상상을 재현하기 위해 실제의 장소와 명칭을 그대로 사용하는 등 조선족 범죄에 대한 두려움을 증폭시켰다는 평가가 있다. 이에 대한 저항으로 대림동에 거주하는 주민과 조선족 동포들은 영화 제작사를 상대로 손해배상 청구를 하였다. 소송의 주요 쟁점은 영화가 조선족에 대한 혐오와 차별을 강화한다는 점이었다. 1심 재판에서 법원은 표현의 자유와 비의도적 효과에 대한 변론을 펼친 영화사와 감독의 손을 들어주었다. 1심 판사의 판단 쟁점은 크게 두 가지이다. 영화는 가상의 시나리오를 기반으로 하므로 관객은 영화의 내용을 현실로 받아들이지 않기 때문에 조선족의 인신매매 등 문제의 장면과 조선족 혐오의 문제는 구별된다는 것이다. 또한, 영화에서 조선족 원고 61명과 비슷한 직업이나 피해 사례가 존재하지 않기 때문에 원고의...
TAG <청년경찰>, 조선족, 재현, 혐오표현, 표현의 자유, 인종주의, 판결, 데리다, Midnight Runners, Chosunjoks, Daelim-dong, Representation, Hate Speech, Freedom of Speech, Racial Discrimination, Judicial judgement
지아장커(賈樟柯)의 <스틸 라이프三峽好人>(2006)에 나타난 중국 전통 문화의 함의와 문화 횡단 풍경
호미 ( Ho Mi )  한양대학교 현대영화연구소, 현대영화연구 [2019] 제36권 137~156페이지(총20페이지)
지아장커(賈樟柯)의 <스틸 라이프三峽好人>(2006)는 펑지에의 공간과 두 인물의 움직임을 통해 변화하는 현대 중국과 중국 전통문화를 함축하고 있다. 전통 문화에 속하는 담배와 술 그리고 차와 사탕은 중국인의 일상을 지배하면서 동시에 영화 속에서 인물의 관계를 표현하고 고유한 의미를 파생한다. 술과 차 그리고 사탕과 담배가 소제목으로 나누어진 <스틸 라이프>는 기호품을 통해 인물의 상호 유대와 절제된 감정을 표현한다. 중국 문화의 맥락에서 담배는 상호 소통과 이별의 매개로 사용된다. 술은 인물들의 연대와 미래의 희망에 대한 다짐의 의미로 수용된다. 차는 남녀의 관계의 지속과 이별을 다층적으로 암시한다. 사탕은 재회한 두 부부의 새출발을 예견한다. 화폐는 중국의 전통적인 이미지를 표상하면서 떠나온 고향과 변모된 중국의 현재를 성찰하게 한다. <스틸 ...
TAG 지아장커, <스틸 라이프>, 문화횡단, 담배, , 사탕, , 화폐, Jia Zhangke, Still Life, Transculturation, Cigarette, Liquor, Candy, Tea, Money
위태로운 남북관계가 남아있는 <공작>, <인랑>, <스윙키즈> 그리고 <더 벙커>를 통해 본 2018년 한국영화의 흐름
제이슨베셔베이스 ( Jason Bechervaise )  한양대학교 현대영화연구소, 현대영화연구 [2019] 제36권 157~173페이지(총17페이지)
한국영화에 있어 남북관계는 오랫동안 반복해서 다뤄진 주제 중 하나다. 북한이라는 고립된 이웃을 대하는 영화 속 남북관계의 묘사는 점진적으로 진화해왔지만 여전히 미약하다. 하지만 김대중과 노무현의 햇볕정책의 바통을 다시 이어받은 문재인정부의 대북유화정책과 함께 최근 급변한 한반도상황은 영화 속 북한에 대한 묘사에도 미묘하지만 중요한 변화를 만들어내고 있다. 북한을 사악한 적대자로 보는 관점에서 탈피하여, 점차 증가하고 있는 내부적 정치 분열과 그 어느 때보다도 커지고 있는 외국세력, 특히 중국과 미국의 패권경쟁으로 초점이 옮겨졌다. 이와 관련해, 이 글은 남북관계에 대한 주제를 다루는 2018년에 개봉된 네 편의 한국영화 <공작>, <인랑>, <더 벙커>, <스윙키즈>를 분석한다. 영화 <공작>은 개선된 남북관계를 바탕으로 새로운 한반도정세를 포용하지만 그와 ...
TAG Inter-Korean Relations, Sunshine Policy, Korean Cinema, The Spy Gone North, Illang, Swing Kids, Take Point, 2018, 남북관계, 햇볕정책, 한국영화, 공작, 인랑, 스윙키즈, 더 벙커, 2018년
인터랙티브 영화의 공간 -가상공간, 사이버스페이스, 재매개 공간-
계운경 ( Ghe Woon Gyoung )  한양대학교 현대영화연구소, 현대영화연구 [2019] 제35권 7~33페이지(총27페이지)
영화와 디지털 테크놀로지의 결합은 컴퓨터와 모바일 기반의 SNS(Social Network Services), 웹사이트(website), 유튜브(youtube), 애플리케이션(application) 등과 가상현실(virtual reality)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형태의 플랫폼(platform)을 가능하게 했다. 이러한 변화과정에서 영화의 논의가 아날로그 영화, 디지털 영화, 인터랙티브 영화로 옮겨가고, 텍스트 중심에서 뉴미디어 중심의 연구로 확대된다. 뤼미에르(Lumière) 형제의 < 열차의 도착 L’Arrivee D’un Train à La Ciotat >(1895) 이래로 영화는 테크놀로지의 발전에 민감하게 반응하며 변화해왔으며, 그 과정에서 등장한 것이 인터랙티브 영화다. 인터랙티브...
TAG 인터랙티브 영화, 인터랙티브 다큐멘터리, 공간, 가상공간, 사이버스페이스, 재매개, <블랙 미러, 밴더스내치>, <프리즌 벨리>, interactive film, interactive documentary, space, virtual space, cyberspace, remmediation, Black Mirror, Bandersnatch, Prison Valley
아르메니아 제노사이드 영화의 벡터와 지형도 연구 -기억의 정치학과 트라우마 치유의 미학성을 중심으로-
박영은 ( Park Young Eun )  한양대학교 현대영화연구소, 현대영화연구 [2019] 제35권 35~62페이지(총28페이지)
본 연구는 1915년 터키에 의해 자행된 아르메니아인 제노사이드의 역사적 아픔을 추념하는 100주기 행사가 세계 곳곳에서 진행되었던 2015년 이후, 한국에서는 관련된 역사·문화적 행사에 거의 주목하지 않는다는 문제의식에서 출발했다. 이러한 무관심은 코카서스에 위치한 아르메니아가 우리에게 널리 알려진 나라는 아니기 때문일 것이다. 아르메니아는 로마보다 앞선 301년에 기독교를 국교로 정한 세계 최초의 국가이자, 아라랏(Ararat) 산을 민족의 자부심으로 간직하는 영성의 국가이다. 하지만 유라시아 대륙 한 가운데 동서남북의 강국 정복자들이 지나가는 길목이 되어야 했던 지정학적 숙명이라는 부분에서 아르메니아의 역사와 우리의 역사는 닮은 부분이 적지 않다. 이러한 시대적 인식을 바탕으로 본고에서는 대학살이 발생하게 된 역사적 배경을 조명하는 작업을 수...
TAG 아르메니아, 제노사이드, 터키, 집단기억, 아라랏, 디아스포라, 트라우마, 기억과 치유로서의 영화, Armenia, Genocide, Turkey, collective memory, Ararat, diaspora, trauma, films of memory and healing
키틀러의 영화적 도플갱어 개념 재고 -초기영화 <프랑켄슈타인>을 중심으로-
심효원 ( Shim Hyo Won )  한양대학교 현대영화연구소, 현대영화연구 [2019] 제35권 63~84페이지(총22페이지)
본 연구는 프리드리히 키틀러의 영화 사상을 도플갱어 개념을 중심으로 분석한다. 도플갱어는 인간의 내면, 영혼을 성찰하기 위한 주요 문학, 특히 낭만주의 문학 모티프였는데 키틀러는 영화에서의 그것이 문학과는 다른 목적과 효과로 구현되고 있음을 주장한다. 이는 문자에서 영화로의 미디어적 전환과 그에 따른 인식론적 변화를 가리키는 미디어 역사적 맥락에 있기도 하지만 동시에 영화관 상영 및 관람 메커니즘을 드러내기 위한 영화학적 맥락에서 다룰 수도 있다. 영화 스크린이 일종의 거울이 되어 그에 비치는 이미지와의 영화 관객의 동일시를 20세기 중후반 정신분석학 영화 관람 이론에서는 동일시로 설명하는 반면, 키틀러는 과거 정신병원의 광인과 이어지는 계보로 광기를 내세운다. 도플갱어와 마주치는 경험처럼 영화 관람에도 언캐니함과 불쾌함이 존재한다는 것이다. 그러나 영화...
TAG 프리드리히 키틀러, 도플갱어, 거울 이미지, 광기, 언캐니, 초기영화, <프랑켄슈타인>, 관람성, Friedrich Kittler, doppelganger, mirror image, madness, Unheimlich, early film, Frankenstein, spectatorship
디스포지티브적 측면에서 본 < 텐(Ten) >(2002)의 우연적 리얼리티
장미화 ( Jang Mi Hwa ) , 문재철 ( Moon Jae Cheol )  한양대학교 현대영화연구소, 현대영화연구 [2019] 제35권 85~99페이지(총15페이지)
이 논문은 <텐>(압바스 키아로스타미(Abbas Kiarostami))에서 디스포지티프가 작가의 성향을 반영하면서 우연성의 요소로서 역할을 수행하는 과정과 그로부터 형성되는 내러티브 구조와 리얼리티 문제를 다룬다. 이동하는 자동차 내부라는 장소에 장착된 카메라는 자동적으로 열개의 작은 에피소드들을 기록해내고 배우들은 규칙에 따라서 게임을 하듯이 즉흥적으로 연기한다. 그 결과 영화에 우연성을 나타내는 균열의 조각들이 나타나고 이를 통해서 영화의 리얼리티가 나타난다. 이질성을 도입하는 에피소드들의 배열은 전체 이야기를 통합적으로 구성하지 않았다. 그 대신 영화는 인물들의 많은 대사들을 통해서 내러티브 시간을 에피소드마다 진전시키는 방식을 취한다. 자신만의 리얼리티를 창조하는 이 영화의 디스포지티프는 자동차 안에 배치된 카메라와 배우들의 즉흥 연기다. ...
TAG <텐>, 키아로스타미, 디스포지티프 영화, 우연성, 리오타르, 카메라, 내러티브, 리얼리티 티브이, < Ten >, Kiarostami, Dispositif film, Contingency, Lyotard, Camera, Narrative, Reality TV
영화 <버닝>에 나타난 인간 존재론적 예술관
정병기 ( Jung Byung Kee )  한양대학교 현대영화연구소, 현대영화연구 [2019] 제35권 101~120페이지(총20페이지)
<버닝>은 주인공 종수를 페르소나로 이창동 감독의 예술관을 완성하고 드러내는 영화다. 이 영화에서 나타나는 예술관은 주요 등장인물들인 해미와 벤, 종수를 통해 표현된다. 곧, 해미는 이상주의 예술관, 벤은 예술 지상주의 예술관, 종수는 인간 존재론적 예술관을 대표하며, 해미와 벤의 예술관은 종수의 예술관으로 극복되어 간다. <버닝>은 인간 삶의 고통과 현실을 직시하고 이를 예술적 승화로 극복해가는 방향으로 이상주의 예술관을 포월(匍越/包越)함으로써 예술 지상주의까지 지양을 통해 극복하는 예술관을 표현한 것이다. 이것은 물론 이창동의 이전작품들의 연장선에서 파악할 수 있다. <버닝>은 해미, 종수, 벤을 둘러싼 리얼리즘적 설정들을 배경으로 했으며, 이를 통해 이창동은 <시>에서 시도한 바 있는 ‘적극적으로 자기를 배려하는 주체’들을 표현해 냈기 때문이다....
TAG <버닝>, 이창동, 예술관, 이상주의, 예술 지상주의, 인간 존재론, 리얼리즘, 인간성, < Burning >, Lee Chang-dong, view of the arts, idealism, aestheticism, humanistic ontology, realism, humanity
완전 영화 재사유하기 -바쟁과 바르자벨의 개념을 통하여-
정인선 ( Jung In Sun ) , 정태수 ( Chung Tae Soo )  한양대학교 현대영화연구소, 현대영화연구 [2019] 제35권 121~139페이지(총19페이지)
바쟁이 ‘완전 영화’를 완전하며 총체적인 현실을 재현하는 영화로 정의한 이후 영화학에서 본격적으로 ‘완전 영화’라는 용어가 등장하게 되었다. 이후 그의 ‘완전 영화’에 대한 개념은 다른 많은 연구자들에 의해 지속적으로 언급되었다. 이 논문은 통시적 관점에서 바쟁 이전의 완전 영화라는 개념에 초점을 맞추면서 완전 영화의 개념을 재사유하고 있다. 바쟁의 ‘완전 영화’는 관념적 특성을 가지는 동시에 영화 기술적 특성 또한 포괄하는 개념으로 규정되었다. 르네 바르자벨은 바쟁이 완전 영화를 처음 언급하기 2년 전 이미 완전 영화를 체계적으로 정리해 책으로 펴냈다. 그가 상상한 완전 영화는 70년이 지난 현재까지도 여전히 유의미하다. 또 1929년 조세 제르멩이 바르자벨보다 앞서 완전 영화를 이미 사용하였다. 이러한 통시적 고찰을 통해 완전 영화 개념을 재사유함으로써...
TAG 완전 영화, 앙드레 바쟁, 르네 바르자벨, 조세 제르멩, 기술, 상상, 미래, 재사유, Total Cinema, Andre Bazin, Rene Barjavel, Jose Germain, Technology, Imagination, Future, Rethink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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