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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기관 : 한양대학교 현대영화연구소 AND 간행물명 : 현대영화연구411 개 논문이 검색 되었습니다.
여행영화의 치유적 성격에 관한 연구 -영화 <와일드>(2014)를 중심으로-
이동미 ( Lee Dong Mi ) , 배상준 ( Bae Sang Joon )  한양대학교 현대영화연구소, 현대영화연구 [2018] 제33권 83~110페이지(총28페이지)
사회가 정교해지고 구조가 복잡해질수록 사람들은 ‘여행’을 떠올리고 ‘힐링’을 생각한다. 현실이 답답해 이를 떨쳐버리고 싶은 현대인의 심리가 반영된 사회현상이라고 볼 수 있다. 그런데 여행을 떠날 상황이 여의치 않다면, 사람들은 여행을 간접 체험할 수 있는 여행영화(Travel-film)를 관람함으로써 그 아쉬움을 달랜다. 본고에서는 20대 여성이 미국 서부 PCT를 걷는 도보여행을 다룬 장 마크 발레(Jean-Marc Vallee) 감독의 <와일드>(wild, 2014)>를 통해 여행영화가 갖는 치유적 성격을 살펴보았다. 첫 번째, 주인공이 PCT를 걸으며 느끼는 자신의 과거와 내면의 상처, 이를 치유하는 과정을 미장센을 통해 살펴보았다. 시각, 청각, 후각 등 오감을 연결하는 교차편집과 장면화를 통한 감독의 독특한 영상필체는 상처와 치유과정을 ...
TAG 여행영화, 여행치료, 영화치료, 치유, 힐링, Travel-Film, Cinema-Theraphy, Travel-Theraphy, Healing, Construal level theory
북한 초기 칼라영화의 형성과정과 특징(1950-1957)
이준엽 ( Lee June Yeop ) , 한상언 ( Han Sang Eon )  한양대학교 현대영화연구소, 현대영화연구 [2018] 제33권 111~140페이지(총30페이지)
이 연구는 1950년부터 1957년까지를 중심으로 북한에서 초창기 칼라영화제작이 어떻게 이루어졌는지를 다룬다. 북한은 소련의 기술적 지도를 받아 한국전쟁 발발 직후인 1950년 7월 <1950년 5.1절>이라는 행사기록 영화를 김운몽 연출, 홍일성 촬영으로 제작했다. 이 작품은 북한 최초의 칼라영화로 기록된다. 이렇게 시작된 북한의 칼라영화 제작은 전쟁이 장기화되어 북한 내 영화제작 시설이 완전히 파괴되면서 중단되었다. 칼라영화의 제작 재개는 휴전 직후인 1955년 8.15해방 10주년 기념으로 제작된 윤득춘 연출, 김인현, 한창해, 홍일성 촬영의 기록영화 <8.15 10주년>을 통해 이루어졌다. 이후 1957년 리영준 연출로 <금강산>이 칼라영화로 만들어졌는데 이러한 대규모의 기록영화 제작은 북한 영화계가 칼라영화 기술의 습득에 얼마나...
TAG 칼라영화, 북한, 사도성의 이야기, 형제, 동방의 아침, Color film, North Korea, Legend of the Fortress Sado, The Brothers, The morning of the East
들뢰즈의 시간-이미지와 디지털 미학
정헌 ( Jeong Heon )  한양대학교 현대영화연구소, 현대영화연구 [2018] 제33권 141~167페이지(총27페이지)
이 논문은 디지털 미학의 관점에서 들뢰즈의 시간-이미지에 대해 재론한다. 들뢰즈는 영화 이미지의 두 가지 체제로서 운동-이미지와 시간-이미지의 상관성에 대해 통찰했다. 운동-이미지는 현재성과 실재성에 기초한 감각-운동의 도식이다. 역사적으로 전후의 폐허 속에서 등장한 시간-이미지는 순수 시청각 상황의 전면화에 기초한 크리스탈-이미지다. 들뢰즈의 시간-이미지는 과거와 현재, 실재성과 가상성, 현실과 이미지의 불가분의 공존과 상호작용성의 미학이다. 들뢰즈의 시간-이미지는 디지털 가상성의 미학과 긴밀히 연관된다. 20세기 말 이후 셀룰로이드 필름의 시대가 끝나고 컴퓨터 시뮬레이션 이미지의 시대가 도래했다. 들뢰즈는 디지털 전자 이미지 도입의 초창기에 이미 그것의 불가피성과 예술적 전유 방식에 대해 간파했다. 디지털 시네마의 정보적 성격은 들뢰즈의 크리스탈-이미지...
TAG 디지털 미학, 운동-이미지, 시간-이미지, 크리스탈-이미지, 정보 이미지, digital aesthetics, the movement-image, the time-image, the crystal-image, information image
냉전과 근대화의 스펙터클한 유람 그리고 지워진 폭력의 민낯 -영화 <팔도강산> 시리즈를 중심으로-
한영현 ( Han Young Hyeon )  한양대학교 현대영화연구소, 현대영화연구 [2018] 제33권 169~198페이지(총30페이지)
이 글에서는 1960년대 중후반부터 1970년대 초반까지 제작·상영된 영화<팔도강산> 시리즈를 냉전 인식과 대중성의 차원에서 새롭게 분석하고자 했다. 특히 대중성과 냉전 인식을 반영한 이 영화 시리즈는 완벽하게 구축된 이데올로기적 세계를 보여 줌으로써 역설적으로 배제된 폭력의 흔적들을 짐작케 하는 측면이 보인다고 판단했다. 이를 살펴보기 위해 첫째, 영화에 재현된 전통과 역사의 영역을 노부부로 대표되는 구세대의 전유물로 상징화하는 한편에 근대화의 치적을 신세대의 것으로 전유함으로써 근대화의 성과에 견주어 구세대의 가치가 뒷전으로 밀려나는 배제의 상황을 확인할 수 있다. 또한 북을 정복해야 할 영토로 상정함으로써 남한의 근대화와 반공주의의 강력한 이데올로기를 정권이 생산하고자 한 대중들에게 주입하고 그들을 통일의 주체로 정립하고자 한다. 둘째, 이 영화...
TAG 근대화, 스펙터클, 폭력, 대중성, 냉전 인식, modernization, spectacle, violence, popularity, awareness of cold war
송상희 <다시 살아나거라 아가야>와 써니킴 <풍경>이 시도하는 “매체의 재창안 -로절린드 크라우스의 매체미학적 논의에 비추어-
최수임 ( Choi Soo Im )  한양대학교 현대영화연구소, 현대영화연구 [2018] 제32권 9~53페이지(총45페이지)
이 글은 프로젝터를 통한 다채널 영상 설치 작품인 송상희의 <다시 살아나거라 아가야>와 더불어, 그림과 영상을 독특한 방식으로 사용함으로써 매체미학적으로 새로운 시도를 하고 있는 써니킴의 <풍경>을 예로, 로절린드 크라우스가 논하는 ‘매체의 재창안’이 동시대 미술관에서 전시되는 영상 작품의 경우 어떻게 시도되고 있는지 살펴본다. 송상희의 <다시 살아나거라 아가야>는 나란히 설치된 세 개의 스크린에 세 개의 프로젝터-채널을 통한 각각의 영상이 16분 동안 동시에 전시되는 다채널 영상 설치 작품이다. 또한, 써니킴의 <풍경>은 꿈 이미지를 그린 회화를 촬영한 영상을 다시 회화설치물 위에 영사함으로써 복합매체 영상을 전시하는 작품이다. 이 두 작품은 크라우스적 관점에서 “매체의 재창안”을 실행한다고 볼 수 있을까? 로절린드 크라우스는 낡고 쇠퇴한 것이 비로소 자...
TAG 매체의 재창안, 로절린드 크라우스, 영상설치/영화, 송상희, 써니킴, Reinventing the Medium, Rosalind Krauss, projection installation/cinema, Sanghee Song, Sunny Kim
포스트-시네마 시대의 노스탤지어 영화 -디지털 시각효과와 필름 영화의 향수-
이선주 ( Lee Sun Joo )  한양대학교 현대영화연구소, 현대영화연구 [2018] 제32권 55~87페이지(총33페이지)
본 논문은 2010년대 이후 20세기 영화사의 미학적, 산업적 전통을 환기시키는 노스탤지어 영화들인 <휴고>와 <원더스트럭>을 중심으로 이 경향의 주목할 만한 최근 작품들을 다룬다. 한편으로 이 영화들은 포스트-시네마 시대에 필름 시대의 영화가 소멸해 가는 현상에 대한 불안을 투사하면서 필름시기 영화의 제작 과정과 미학을 상실한 대상으로서 회고적으로 예찬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러한 영화를 포스트-시네마 시대를 가져온 일차적 동인인 디지털 테크놀로지에 대한 완전한 거부로 읽을 수는 없을 것이다. 오히려 이 영화에서 디지털 3D 촬영, 디지털 합성 및 색보정과 같은 디지털 영화제작 기법은 초기영화와 테크니컬러 등 필름 시대의 영화적 아우라를 재창조하거나 강화하는데 사용된다. 이러한 사용 방식의 기술적, 미학적 층위를 분석함으로써 본 논문은 포스트-시...
TAG 포스트-시네마, 디지털 시각효과, 노스탤지어 영화, <휴고>, <원더스트럭>, Post-cinema, Digital Visual Effects, Nostalgia Film, Hugo, Wonderstruck
1970년대 대중문화 속 ‘학생’ 이미지의 구현 -학생잡지 및 하이틴영화를 중심으로-
임인재 ( Im In Jae )  한양대학교 현대영화연구소, 현대영화연구 [2018] 제32권 89~113페이지(총25페이지)
1970년대 한국사회의 학생문화에는 50, 60년대와는 다른 새로운 변화가 나타나기 시작하였다. 다양한 분야에서 성과 이성교제 등 이전까지 얘기되지 않았던 내용들이 전면에 등장하였다. 그렇지만 대중문화에서 나타나는 학생문화는 1970년대의 사회적 분위기를 완전히 벗어나 자유분방한 학생을 그려내고자 하는 것은 아니었다. 따라서 1970년대의 복합적인 성격을 가진 학생문화와 대중문화 속 학생이미지를 분석하는 작업을 통해 1970년대 사회를 이해할 수 있는 또 하나의 시각을 제시하고자 한다. 이러한 문제의식을 바탕으로 먼저 1950년대부터 시작된 학생문화가 60년대를 지나 70년대에 이르러 어떤 변화과정을 거쳤는지를 확인한다. 이어서 1970년대의 대중문화 가운데 학생잡지와 하이틴영화 등을 통해 남학생과 여학생이 각각 어떠한 이미지로 표현되었으며, 그렇게 ...
TAG 학생문화, 대중문화, 학생잡지, 하이틴영화, 학생 이미지, student culture, popular culture, student magazines, high-teen film, student images
나치즘 영화와 테크놀로지의 유토피아
피종호 ( Pih Jong Ho )  한양대학교 현대영화연구소, 현대영화연구 [2018] 제32권 115~143페이지(총29페이지)
나치즘 영화와 테크놀로지의 유토피아에 대한 이 글은 나치즘과 테크놀로지의 모더니즘화, 신즉물주의의 전통과 파시즘 아방가르드, 아방가르드 예술로서의 문화영화와 전쟁 테크놀로지 유토피아의 표상, 전쟁영화와 테크놀로지의 유토피아를 고찰한다. 역사적 아방가르드예술을 ‘변종예술’로서 폄훼한 나치즘 영화와 예술은 신즉물주의의 테크놀로지 숭배의 전통을 받아들이면서 테크놀로지의 모더니즘화 내지는 반작용의 모더니즘을 보여준다. 자동차 경주영화의 ‘교통의 토포스’와 ‘비행사의 토포스’는 이런 관점을 제시한다. 테크놀로지의 모더니즘 대표자인 에른스트 융어는 신즉물주의의 관점에서 테크놀로지 유토피아를 내세우면서 파시즘 아방가르드의 이론적 단초를 선취하고 있다. 부르주아의 데카당스를 거부하는 그의 전쟁미학은 강철형상으로서의 군인과 새로운 인간으로서 비행사를 부각시킨다. 이는 세계를 형...
TAG 나치즘 영화, 테크놀로지, 유토피아, 반작용의 모더니즘, 전쟁영화, Nazi Cinema, Technology, Utopia, Reactionary Modernism, War Film
부패한 권력, 사라지는 공동체 -근래 한국영화 서사의 주요 경향과 공동체 담론-
곽한주 ( Kwak Han Ju )  한양대학교 현대영화연구소, 현대영화연구 [2018] 제32권 145~175페이지(총31페이지)
이 글은 2008년 이후 한국영화가 발화해온 공동체 담론의 지형을 살펴보고자 한다. 이 시기 한국 대중영화는 5 가지 주요 서사 경향을 보여 왔다. 파워블록 비판, 민족주의적 상상력의 변화, 파국의 서사의 부상, 외상적 상실의 전면화, 애도영화의 재부상이 그것이다. 이들 영화적 경향은 표면적으로는 여러 갈래로 보이지만 심층에서는 모두 나름의 입장에서 ‘우리’ 사회현실 또는 공동체에 대해 말하고 있으므로 공동체에 대한 담론으로 재배열할 수 있다. 주요 경향을 근거로 한국영화가 구성하는 담론 구도로 보자면, 공동체에 대한 비관적 담론의 영화와 낙관적 담론의 영화가 맞서는 형국이다. 전자는 권력층의 반(反)공동체성을 비판하고 공권력을 회의하는, 그럼으로써 잠재적으로 현 지배질서를 비판하는 좌파적 서사이다. 반면 후자는 외부의 위협에 맞서 단결하는 공동체...
TAG 한국 대중영화, 서사, 공동체 담론, 포스트IMF, 상실, Korean popular cinema, narrative, community discourse, post-IMF, loss
리얼리즘에서 소비주의로 -한국과 영국 뉴 웨이브 영화의 사회문화사-
정영권  한양대학교 현대영화연구소, 현대영화연구 [2018] 제32권 177~212페이지(총36페이지)
본 연구는 1980년대 한국과 1960년대 영국의 뉴 웨이브 영화를 사회문화 사적 관점에서 비교 연구하는 것을 그 목적으로 하며, 다음의 세 가지 쟁점이 논의의 중심이다. 첫째, 1950년대 후반∼1960년대 초반 브리티시 뉴 웨이브 영화와 1980년 대∼1990년대 초반 코리안 뉴 웨이브 영화를 계급의 정치학과 문화운동(브리티시 뉴 웨이브의 좌파 문화주의, 코리안 뉴 웨이브의 민중문화운동)의 차원에서 규명하는 것이다. 특히, 이는 두 영화운동의 역사적 배경이라고 할 수 있는 사회·문화운동의 동역학을 따져보는 일이 될 것이다. 둘째, 브리티시 뉴 웨이브 영화와 코리안 뉴 웨이브 영화를 젠더와 계급이라는 관점에서 비교 분석하는 것이다. 브리티시 뉴 웨이브 영화의 노동계급 주인공들이 겪는 남성적 위기감이 쇠퇴하는 산업 자본주의에 기반을...
TAG 코리안 뉴 웨이브, 브리티시 뉴 웨이브, 젠더와 계급, 리얼리즘, 대중문화와 소비주의, Korean New Wave, British New Wave, gender and class, realism, popular culture and consumeris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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