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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기관 : 한양대학교 현대영화연구소 AND 간행물명 : 현대영화연구411 개 논문이 검색 되었습니다.
프랑켄슈타인 현상: 근대적인 경험으로서 과학과 인간의 이분법
김영일 ( Kim Young Yiil )  한양대학교 현대영화연구소, 현대영화연구 [2020] 제40권 147~167페이지(총21페이지)
메리 셸리의 동명 소설을 원작으로 하는 영화 <프랑켄슈타인>(1931)의 이야기의 핵심은 신체의 조각들을 결합하여 생명을 창조하려는 프랑켄슈타인의 박사의 시도와 거기서부터 연유하는 과학과 인간의 경계에 관한 것이다. 본 논문은 그러한 과학과 인간의 이분법적인 관점에서 출발하여 근대 문화에 깊게 뿌리 내린 인간 중심주의를 살펴보고, 나아가 그러한 인간 중심주의의 사회적이며 정치적인 의미를 고찰하고자 하는 것이다. 인간 중심주의는 서구 백인, 더 정확하게는 서구 백인 남성의 전유물이었으며, 다른 인종, 성별을 차등화하는 데 기여하였다. 인간과 과학의 이분법은 근대 자본주의 국가의 이데올로기라는 측면도 있는데, 본 논문은 거기서 나아가 과학이 한편으로는 인류의 긍정적인 미래를 개척하는 도구라는 신뢰를 받으면서도 다른 한편으로 고삐 풀린 미치광이같이 의인화되는...
TAG 프랑켄슈타인, 기술, 타자, 노동, 공포 영화, 포스트휴먼, 이분법, 안드로이드, Frankenstein, Technology, Other, Labor, Horror Films, Posthuman, Dichotomy, Android
<피아니스트>: 에리카의 피학증에 대하여
김철권 ( Kim Chul Kwon ) , 임진수 ( Lim Jin Soo )  한양대학교 현대영화연구소, 현대영화연구 [2020] 제40권 169~185페이지(총17페이지)
본 논문의 목적은 영화에서 보이는 에리카의 비정상적인 성적 행동을 라캉의 가학/피학증 이론에 근거하여 정신분석적 관점에서 설명하기 위함이다. 에리카가 보이는 다양한 성적 행동에는 세 가지 공통요소가 있다. 첫째가 그런 행동을 통해 자신을 찌꺼기와 같은 존재로 만드는 것이고, 둘째가 은밀한 장소가 아닌 언제나 제삼자가 보는 공개된 상황에서 이상한 성적행동을 하는 것이고, 마지막이 자신이 고통을 받는 피학적인 성행위를 원한다는 것이다. 라캉의 가학/피학증 이론에서 라캉은 때리고 맞는 행위로서 가학증자와 피학증자를 규정하지 않는다. 그는 주체와 타자의 양자 관계에서, 너와 나의 관계에서 가학증과 피학증이 결정되는 것이 아니라 주체와 타자가 대문자 타자에게 자기의 실존을 알리는 방식이 가학증과 피학증이라고 보았다. 피학증자는 자신이 엄청난 신체적 심리적 고통을 겪...
TAG <피아니스트>, 도착증, 가학증, 피학증, 라캉, 대문자 타자, 미카엘 하네케, 에리카, The Piano Teacher, sexual perversion, sadism, masochism, Lacan, the Other, Michael Haneke, Erica
SF 영화 < 가타카(GATTACA) >에 나타난 주요 상징 기호 분석
남운 ( Nam Un )  한양대학교 현대영화연구소, 현대영화연구 [2020] 제40권 187~212페이지(총26페이지)
<가타카>는 미래 유전자 계층·통제사회를 다룬 SF 영화로 유전공학에 대한 대중적 관심과 논쟁을 불러일으킨 작품이다. 영화는 ‘신의 섭리나 자연의 순리를 넘어서 생명을 조작하는 것이 타당한 일인가?’라는 질문을 던진다. 그리고 완전무결한 과학은 없고, 과학만으로 인간을 온전히 이해하거나 설명할 수 없으며, 과학은 언제든 인간을 통제하는 도구로 전락할 수 있다는 메시지를 전달한다. <가타카>는 과학을 만능으로 여기는 이데올로기나 새로운 우생학 이데올로기 그리고 그것을 조장하는 집단에 비판적 시각을 던진다. 그러나 인간이 과학을 통해 자연의 부족함을 메꾸며 살아왔다는 것을 부정하지 않으며, ‘자연과 과학의 새로운 균형’을 찾는 문제도 심도 있게 성찰한다. 이러한 감독의 비판적 메시지와 문제 제기는 영화의 구성이나 내용 뿐 아니라, 작품 곳곳에 치밀하게 ...
TAG <가타카>, 유전공학, DNA, 상징, , 자연, 의지, 살인, GATTACA, genetic engineering, symbol, body, nature, will, murder
패전 후 일본영화 속 재일조선인 연구: 영화 <벽 두꺼운 방(壁あつき部屋)>을 중심으로
신소정 ( Shin So Jeong )  한양대학교 현대영화연구소, 현대영화연구 [2020] 제40권 213~238페이지(총26페이지)
이 연구는 패전 후 일본에서 재일조선인을 처음으로 영화 스크린에 등장시킨 극영화 <벽두꺼운 방>에 그려진 BC급 전범에 주목한다. 영화는 그들이 전쟁에서 겪었던 잔혹한 가해의 경험을 고발해서 전쟁에 대한 참상을 그린다. 그러나 가해의 경험이 가해의 책임으로까지 발전하지 못하고 일본국민의 피해성을 재생산하는 결론으로 수렴되었다. 이러한 서사구조는 피식민자였던 조선인 BC급 전범을 등장시켜 식민지지배와 피식민자의 문제에 접근하면서도, 그것이 패전 후 재일조선인 문제로 발전·전개된 현실에 대해서는 묵인하고 침묵하는 결과로 이어졌다. 즉 영화는 전쟁에서 수행한 일본인들의 가해 문제를 추궁하면서도, 결국 그것이 전쟁에 대한 참상 고발에 머물면서 일본인을 피해자로 규정하는 동시대적 담론의 틀에서 벗어나지 못했다. 이로 인해 조선인 전범을 통해 역코스가 진행되는 현...
TAG 벽 두꺼운 방, 스가모 형무소, BC급 전범, 식민지지배, 가해책임, 피해성, 재일조선인, 인식 부재, Room with Thick Walls, Sugamo Prison, BC-class war criminals, victims, colonialists, ethnic discrimination, Korean residents in Japan, Insensibility
프룻 챈의 ‘창녀’들: ‘창녀3부작(妓女三部曲)’의 캐릭터 재현과 이데올로기
여신 ( Lu Chen ) , 임대근 ( Woods Great Root )  한양대학교 현대영화연구소, 현대영화연구 [2020] 제39권 7~34페이지(총28페이지)
이 글은 페미니즘의 입장에서 프룻 챈(陳果, Fruit Chan) 감독의 ‘창녀3부작(妓女三部曲)’에 재현된 ‘창녀’의 캐릭터(인물 형상)를 분석하였다. 우선 홍콩-대륙 중국이라는 특수한 사회·역사적 맥락에서 텍스트를 파악하기 위해 영화에서 ‘창녀’가 지닌 상징적 의미를 살펴보았다. ‘창녀’인물 형상에 대한 세부적인 분석을 통해 그녀들이 모두 능동적이고 주체적이며 독립적이고 저항적인 인물이며, 전통적인 수동적이고 의존적인 여성상과는 거리가 멀었음을 밝혔다. 그러나 ‘창녀’ 형상에 대한 감독의 의식적인 ‘탈가부장적 노력’ 또는 ‘탈여성화 작업’에도 불구하고, 감독과 관객의 무의식 속에 여전히 ‘창녀’에 대한 남성중심적인 가치 판단과 여성의 ‘천성’, 이를 테면 ‘모성애’와 ‘순결성’등에 대한 가부장적인 기대와 요구가 숨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
TAG 프룻 챈, 두리안 두리안, 할리우드 홍콩, 1+3, 성매매 영화, 성판매 여성, ‘창녀’ 캐릭터, 상징폭력, Fruit Chan, Durian Durian, Hollywood Hong-Kong, 1+3, films on sex workers, female sex workers, fictional prostitutes, symbolic violence
한국영화의 비/인간 표상 연구: 동물 변이와 동물 호명 영화를 중심으로
오영숙 ( Oh Young Suk )  한양대학교 현대영화연구소, 현대영화연구 [2020] 제39권 35~54페이지(총20페이지)
이 논문의 일차적 목적은 한국영화에 등장했던 동물-인간의 표상에 대한 탐구이다. 민주화 이전의 시기(1960년대∼1980년대)에 집중적으로 제작된 동물 변이와 동물 호명 영화들이 구체적인 대상이 된다. 인간과 동물의 경계를 넘나드는 비/인간 표상의 작동원리와 그것의 배후에 놓인 시대적 정서를 파악하고자 한다. 이러한 작업은 강압시대의 대중 감정을 추적하는 일이자, 억압적 사회에 대응하는 영화의 미묘한 자리를 가늠할 계기가 될 것이다. 이 글에서 문제화한 것은 동물-인간의 젠더이다. 동물화된 인물이 주로 여성이고, 정권의 통제가 심할수록 그들이 취한 동물적 속성이 강화되고 있다는 점, 반면 남성은 대개 무기력한 모습으로 등장한다는 점에 주목한다. 동물-여성의 공격성은 공과 사의 영역에서 자행되는 악행을 멈추게 하는 힘이다. 그리고 비록 죽음으로 마감되...
TAG , 인간 표상, 민주화 이전 시기, 한국영화, 동물-여성, 시대 정서, 무능한 남성, 남성의 불안, 울분, non-human representation, pre-democracy period, Korean cinema, animal-women, public emotion, helpless, men, anxiety of men, pent-up anger
한국 독립 다큐멘터리가 역사와 벌이는 한판 내기: 지그프리트 크라카우어의 매체적 관점과 역사 이론을 중심으로
이도훈 ( Lee Do Hoon )  한양대학교 현대영화연구소, 현대영화연구 [2020] 제39권 55~80페이지(총26페이지)
이 연구는 한국 독립 다큐멘터리와 역사의 결속력을 살펴보기 위한 시도이다. 영화이론가 지그프리트 크라카우어에 따르면 사진적 매체와 역사 모두 데이터를 기록하고 수집하는 리얼리즘적 성향과 데이터를 처리하고 배열하는 조형적 성향을 가지고 있다. 결정적으로 사진적 매체와 역사 모두 물질적 현실의 복원을 지향한다는 공통점을 가지고 있다. 세월호 참사를 다룬 <당신의 사월>(2019)과 소수노조의 활동을 다룬 <깃발, 창공, 파티>(2019)는 리얼리즘적 성향이 강조된 경우이다. 두 작품은 연출자의 개입을 최소화하면서 역사적 현실을 무매개적으로 드러낸다. 한편, 광주민주화운동을 다룬 <김군>(2018)과 장기실종 아동 사건을 다룬 <증발> (2019)은 조형적 성향이 강조된 경우이다. 두 작품은 역사적 사건을 기록한 사진적 이미지를 둘러싼 상반된 태도를 보여줌으로써 역...
TAG 한국 독립 다큐멘터리, 역사, 사진적 이미지, 지그프리트 크라카우어, 당신의 사월, 깃발, 창공, 파티, 김군, 증발, Korean independent documentary film, history, photoraphic image, Siegfried Kracauer, Yellow Ribbon, Flag, Blue Sky, Party, KIM-GUN, Evaporated
마그레브 지역 내 K-콘텐츠 (드라마, 영화, K-Pop) 확산과 파급효과 현황 분석: 알제리와 모로코를 중심으로
이충희 ( Lee Chung Hee ) , 이진상 ( Lee Jin Sang ) , 김성수 ( Kim Sung Soo )  한양대학교 현대영화연구소, 현대영화연구 [2020] 제39권 81~104페이지(총24페이지)
최근 국제사회는 천연자원 보유지역인 서아프리카 진출의 교두보로 활용하기 위해 마그레브 지역에 많은 관심을 집중하고 있다. 한국 역시 마그레브 국가들에 관심이 있으며, 역내 국가들과 협력관계를 강화하기 위해 한국문화와 관련된 다양한 지원과 행사를 개최하고 있다. 본 연구는 마그레브 지역 내 한국문화유입이 가장 활성화된 알제리와 모로코를 중심으로, 한국문화확산과 경제적 파생효과의 현황을 분석하였다. Kotra(2011)의 ‘한류확산’보고서를 기초하여, 알제리와 모로코의 한국문화접촉현황과 관련 상품 수입현황을 연구하였다. 그 결과 두 국가 대중들은 소설미디어와 TV를 통해 한국문화를 접촉하고 있으며, 미미하지만 한국문화관련상품의 수입이 발생되고 있어, 소비환경은 조성되었다고 볼 수 있다. 그러나 문화관련상품의 비긴급성과 대중적 유행의 민감성으로 인해 수입규모의 변...
TAG 한국문화확산, 소설미디어, 문화상품, 파생상품, 수입규모, 비긴급성, 알제리, 모로코, the diffusion of K-content, social media, cultural product, derivative product, the size of the import, anti-urgency, Algeria, Morocco
류승완 감독의 2000년대 영화에 재현된 울분과 폭력의 도시 공간
장우진 ( Chang Woo Jin )  한양대학교 현대영화연구소, 현대영화연구 [2020] 제39권 105~128페이지(총24페이지)
이 글은 류승완 감독의 2000년대 영화에서 도시인의 울분과 폭력의 도시공간이 어떻게 재현되고 있는지를 논의한다. 이는 류승완 감독의 2000년대 영화를 통해 당시 IMF 체제 및 그 이후 시기에 한국 사회의 울분과 폭력의 양상이 어떠했는지를 살펴보고, 그의 영화가 한국 사회의 변화를 도시공간 속에서 어떠한 방식으로 재현하고 있는지 분석하는 일이다. 이 글은 세가지 질문을 제기한다. 첫째, 류승완 영화에서 보이는 도시인의 울분과 폭력은 IMF 위기와 신자유주의의 팽배로 인한 사회 변화와 어떠한 관련이 있는가? 둘째, 류승완의 영화에서 폭력/액션 장면의 배경이 되는 도시공간은 어떠한 특성을 보이는가? 셋째, 류승완의 영화는 한국사회의 폭력성을 구체적으로 어떻게 담아내는가? 류승완 감독의 2000년대 영화는 IMF 위기와 신자유주의로 인해 불안정성이...
TAG 류승완, 울분, 폭력, 액션 영화, 2000년대, 도시 공간, IMF 위기, 구조적 폭력, Ryoo Seung-wan, embitterment, violence, 2000s, action films, urban space, IMF, International Monetary, Fund, crisis, systemic violence
지아장커(贾樟柯)의 <플랫폼(站台)> (2000)에 나타난 영화 음악의 세 층위
호미 ( Ho Mi )  한양대학교 현대영화연구소, 현대영화연구 [2020] 제39권 129~152페이지(총24페이지)
지아장커의 <플랫폼>은 1980년대 펀양(汾阳)을 중심으로 활동한 문화공연단을 중심으로 중국의 격변기를 담아낸다. 이 작품에는 다양한 음악이 사용되고 있으며 국가 이데올로기를 전파하려는 ‘홍색 가요(红歌)’와 당시에 유행한 대중가요가 있다. 소스뮤직의 미학적 효과는 사회문화적 약호로서 역사적 시간의 좌표로 활용되지만 전통의 고수와 변화된 유행에 대한 젊은 세대의 열광이라는 문화적 혼종 양상을 보여준다. <플랫폼>의 영화음악은 소스 뮤직을 사용하며 사회 문화적 약호로서 역사적 시간의 좌표를 설정하는 역할을 한다. 소스 뮤직은 ‘홍가’를 통해 국가지배이데올로기의 선전수단으로 활용되어 문화대혁명기의 시대 분위기와 더불어 도래할 미래에 대한 희망을 드러낸다. 하지만 ‘홍가’가 보여주는 희망에 비해 당시 영화 속 인물이 처한 현실과 시대의 전망 부재는 아이러니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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