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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기관 : 한국한문학회 AND 간행물명 : 한국한문학연구1090 개 논문이 검색 되었습니다.
81집 목차
한국한문학회  한국한문학회, 한국한문학연구 [2021] 제81권 1~3페이지(총3페이지)
조선시대 문인들의 음서제에 대한 비판적 인식 양상 연구
이국진 ( Lee Gook-jin )  한국한문학회, 한국한문학연구 [2021] 제81권 9~54페이지(총46페이지)
조선의 관리 등용 제도는 과거제를 강화하고, 음서제는 그 혜택 범위를 축소하고 규정을 엄격히 적용하는 방식으로 정비되었다. 그런데 조선시대의 음서제는 일찍부터 부작용이 드러났으며, 16세기에 접어들면서 문벌의식이 강화되자 음서제의 폐단은 더욱 심해졌다. 그리하여 임진왜란 이후 任叔英ㆍ申欽ㆍ崔晛ㆍ洪汝河 등은 음서제의 혜택을 받는 사람들의 나태함, 안일함, 부도덕함을 지적했다. 아울러 공정한 인사 선발과 승진이 이뤄지지 않는 음서제 시행의 문제점을 구체적으로 비판했다. 이외에도 趙又新ㆍ黃暐ㆍ趙宗著ㆍ閔鎭厚 등은 蔭官들의 낮은 학식과 무능함, 관직을 탐하는 습성과 지방 수령으로서의 횡포를 비판했다. 하지만 이 시기 문인들이 모두 蔭官을 마냥 부정적으로만 본 것은 아니었으며, 조선시대 문인들이 모두 蔭官을 맹목적으로 추종한 것도 아니었다. 따라서 당시 음서제 폐단의 심...
TAG 조선시대, 음서제, 음서제의 폐단, 음서제의 개선 방안, Joseon Dynasty Period, Ancestors` Virtue System, the evil of the ancestors` virtue system, plans to improve the ancestors` virtue system
「양반전」을 통해 본 18세기 조선의 사회신분 질서
계승범 ( Kye Seung-bum )  한국한문학회, 한국한문학연구 [2021] 제81권 55~87페이지(총33페이지)
이 연구에서는 「양반전」을 통해 18세기 조선의 신분 질서를 조명하였다. 먼저 18세기 조선사회의 신분 질서와 관련하여 「양반전」을 해석한 기존 학설을 비판적으로 검토하였다. 「양반전」은 18세기 조선의 신분 질서가 동요하고 붕괴하던 정황을 잘 보여주는 증거물로 널리 회자하였다. 일부 반론이 제기되기는 했지만, 조선 후기 신분 질서의 와해라는 인식 틀에는 큰 변화가 없었다. 그러나 「양반전」의 내용만으로는 그런 해석을 도출할 수 없다. 오히려 당시 양반이 주도하던 신분 질서가 꽤 강고했음을 보여준다. 「양반전」에는 가난한 정선 양반 외에도 다양한 양반 군상이 등장하는데, 사회 지배층으로서 그들이 현실에서 누리던 신분적 지위는 매우 확고하였다. 가난한 양반을 당시 조선을 대표하는 양반으로 일반화해서는 안 된다는 것이다. 그렇다면 해방 후 반세기가 지나도록 ...
TAG 박지원, 신분제, 계급, 납속, 자본주의 맹아론, 내재적 발전론, Pak Jiwon, social status, social class, grain contribution policy, bud of capitalism theory, internal elements of development theory
‘양반되기’ 서사를 통해 본 조선시대 양반의 조건 -「구복막동」과 「양반전」을 중심으로-
전경목 ( Chon Kyoung-mok )  한국한문학회, 한국한문학연구 [2021] 제81권 89~126페이지(총38페이지)
본고에서 필자는 조선후기에 널리 읽힌 한문서사 중 「구복막동」과 「양반전」을 분석해서 사내종 막동이 어떻게 신분상승 즉 양반되기에 성공할 수 있었는지 그 전략과 기반을 살펴보고 정선군수가 작성한 양반매매문서를 통해 정선부자가 왜 양반되기에 실패했는지 그 이유에 대해 알아보려고 한다. 사내종이었던 막동은 4단계 10가지 전략을 펼쳐 양반이 되었다. 이에 비해 경제력만을 갖춘 정선부자는 오직 이득만을 추구하고 문화적 기반이나 사회적 여건을 전혀 갖추지 못했기 때문에 양반사회나 양반문화에 대해 이해하지 못한 채 스스로 양반되기를 거부 또는 포기했다. 사내종 막동은 양반되기에 성공했으나 오히려 그보다 상위에 있던 평민 출신의 정선부자가 양반되기에 실패했는데 그 이유는 막동은 호노로서 양반문화를 학습할 기회를 가졌던 데에 비해 정선부자는 그러할 계제를 갖지 못했기 때문이...
TAG 신분상승, 구복막동, 양반전, 정선부자, 정선양반, 호노, 戶奴, 조선시대, 양반, 피에르 부르디외, 경제자본, 문화자본, 사회자본, status upgrading, Gubok Makdong, Yangbanjeon, rich man in Jeonseon County, yangban in Jeonseon County, hono, yangban in Joseon Dynasty, Pierre Bourdieu, economic capital, cultural capital, social capital
결사(結社)로서의 윤리와 경제 공동체 -조선 후기의 향도(香徒)와 동약(洞約) 담론을 중심으로-
김홍백 ( Kim Hong-baek )  한국한문학회, 한국한문학연구 [2021] 제81권 127~167페이지(총41페이지)
본고는 근대 이전 結社의 대표적 두 형태인 香徒와 鄕約을 통해 우리나라의 전통적인 영성/이념 공동체이자 상호부조적 마을/생활 공동체의 역사적ㆍ사상적 의미를 조망하고자 한 시도이다. 이를 위해 먼저 結社의 어원을 탐색하고 香徒와 鄕約의 관계에 대해 고찰하였으며 그 연장선상에서 洞約 내지 鄕約을 통해 鄕村에서의 인적ㆍ관계적 윤리와 사회ㆍ경제적 부조가 어떠한 상호적 실천규약으로 구축되고 있는지 조선후기 실학자 安鼎福의 洞約을 중심으로 구체적으로 살펴보았다. 나아가 안정복과 동시대의 실학자 柳壽垣의 의론을 중심으로 기층의 민간결사인 ‘香徒禊’가 經世的 治國의 측면에서 어떻게 새로이 사고되고 있는지 조망하였다. 이를 통해 안정복과 유수원은 향촌 사족 중심의 상하합계적 동약이냐, 시장ㆍ성읍까지 포괄하는 한민 중심의 실용주의적 향도계이냐의 차이를 차치한다면, 공히 일상과...
TAG 結社, 香徒, 香徒禊, 鄕約, 洞約, 洞會, 實學, 安鼎福, 柳壽垣, Association, Hyang-do, Buddhist Associations, Dongyak, Village Covenant, Hyang-yak, Silhak, Practical Leaning school, An Chong-pok, Yoo Soo-won
조선후기 민인의 하부정치
김대중 ( Kim Dae-joong )  한국한문학회, 한국한문학연구 [2021] 제81권 169~218페이지(총50페이지)
본 논문은 ‘민’에 대한 최근 한문학계의 학적 관심이 퇴조한 데 대한 반성에서 출발하여 조선후기 피지배계급의 행위주체성을 탐구한다. 조선후기 피지배계급은 꼭 민란을 일으키지 않더라도 일상생활 속에서 다양한 방식으로 은밀한 저항을 지속해왔다. 이 점에 유의하여 본 논문은 ‘저항의 일상 형태’를 다각도로 분석한다. 본 논문은 지배계급에 대한 저항 뿐 아니라 자신에게 善政을 베푼 위정자에 대한 적극적인 지지와 상찬 또한 피지배계급의 중요한 전략으로 파악한다. 이렇게 저항과 호응 양면에서 피지배계급의 다양한 전략을 살펴본 뒤에 본 논문은 조선후기 피지배계급의 ‘자기조직화’와 ‘비조직적 조직성’을 심층적으로 분석한다. 본 논문에서 분석하는 문헌은 許筠의 「豪民論」, 李瀷의 『星湖僿說』, 尹愭의 「家禁」, 丁若鏞의 『牧民心書』 「吏典」 <察物> 및 「兵典」 <應變>,...
TAG 은닉 대본, 저항의 일상 형태, 『星湖僿說』, 『靑城雜記』, 『牧民心書』, 「張福先傳」, hidden transcript, eveyday forms of resistance, Sunghosaseol, Cheongseongjabki, Mokminsimseo, ‘jangbogseonjeon’
문학적 전범으로서의 『춘추좌전(春秋左傳)』 인식에 관한 일고(一考) - 17세기 초 고문(古文) 학습관과 서적 편찬-
심규식 ( Sim Kyu-sik )  한국한문학회, 한국한문학연구 [2021] 제81권 221~259페이지(총39페이지)
17세기 초 조선에서는 先秦兩漢의 문장을 모범으로 하는 擬古文에 대한 관심이 증가하면서, 『春秋左傳』에 대한 문학적 논의가 크게 증가했다. 崔鳴吉, 張維 등 당대 의고문에 관심을 가진 작가들 뿐 아니라, 의고문에 비판적이었던 李植조차도 『좌전』을 문학 학습의 수단으로 보는 등, 『좌전』의 문학적 제고는 문학관과 당파를 초월한 시대정신이었다. 특히 『좌전』을 外書로 지칭한 최명길의 시각은 후대의 春秋大義에 입각한 『좌전』 이해와는 크게 달랐다. 17세기 초의 문학적 분위기는 서적 편찬에도 영향을 주었다. 官學의 입장에서 주석을 집대성하고자 한 조선 전기 좌전학, 춘추대의의 강화를 위해 朱熹의 『춘추』 주석을 집대성하고 『通鑑綱目』의 綱目體를 모방하고자 한 조선 후기 좌전학과 달리, 17세기 초에는 순수 古文 선집으로서의 『좌전』 관련 서적이 편찬되었다.
TAG 『春秋左傳』, 擬古文, 崔鳴吉, 「論典禮箚」, 張維, 李植, 許穆, 柳夢寅, 『大家文會』, 趙龜命, 『左氏精英』, Zuozhuan, pseudoclassical writing, Ch, oe Myŏngkil, Nonjŏllyech, a, Chang Yu, Yi Sik, Hŏ Mok, Yu Mongin, Taega Munhoe, Cho Kwimyŏng, Chwassijŏngyŏng
충무공(忠武公) 정충신(鄭忠信)의 생애(生涯)와 현실인식(現實認識)
徐漢錫 ( Seo Han-suk )  한국한문학회, 한국한문학연구 [2021] 제81권 261~295페이지(총35페이지)
본 논고는 17세기 초 이괄의 난과 정묘호란을 전후하여 서북방 장수로 활약했던 충무공 정충신의 생애와 그의 경세관을 살피는 데 목적을 둔다. 이를 위해서 그의 생애를 성장ㆍ수학기와 출사ㆍ활약기로 대별하고 광주 목사 권율 휘하에서 1592년 당시 병조판서였던 백사 이항복을 만나게 되는 과정과 그를 통해 학업을 닦는 상황을 먼저 고찰한다. 그리고 출사한 뒤 이괄의 난을 평정하는 결정적 계기인 안현 전투에서 핵심적인 역할을 하고 특히 정묘호란 뒤 명분과 대의로만 일관하는 조정 신료들의 무지한 결정에 맞서 현실적인 대응을 펼친 것에 대해 살펴본다. 이를 통해 이괄의 난 초기 역모에 가담하지 않은 이유와 적들의 계책에 대한 전술적 판단 그리고 후금의 세폐 요구는 絶和의 대상이 아니라는 정세분석이 일관되게 실리적인 자세를 견지하였다는 사실을 확인한다. 특히 군...
TAG 충무공, 정충신, 이괄의 난, 정묘호란, 실리, 실용, Chungmugong, Jeong Chung shin, Lee Gwal, s rebellion, Manchu Invasion, practicality
조선 후기 북벌론(北伐論)의 여맥(餘脈)과 오자서(伍子胥) 담론
정하정 ( Jung Ha-jung )  한국한문학회, 한국한문학연구 [2021] 제81권 297~334페이지(총38페이지)
본고는 병자호란 이후 北伐論의 제기와 함께 긍정적으로 인식되었던 伍子胥의 복수가 북벌론이 퇴조한 이후에는 어떻게 평가받는가 하는 물음에 답을 찾고자 하였다. 이를 위해 먼저 북벌론이 현실 논리를 상실한 시기인 17세기 말∼18세기 초에 북벌론의 정신을 계승하려는 노론과 그것을 반대하는 소론의 갈등이 있었고, 그에 따라 북벌의 상징으로 인식되었던 오자서 관련 담론 역시 노소에 따라 찬반이 갈릴 수 있음을 방증하였다. 나아가 현종 대 漢黨과 山黨 간의 公義ㆍ私義 논쟁 또한 오자서 복수에 대한 상반된 노소의 견해차를 짐작하게 하는 일로 주목하였다. 그 이유는 이 논쟁이 오자서 복수와 같이 忠ㆍ孝가 상충하는 구도를 띠었고, 또 君臣之義를 중시한 한당의 徐必遠이 오자서 복수에 대해 부정하는 견해를 보였기 때문이다. 물론 이 논쟁은 노소 분기 이전에 일어났지만, 산...
TAG 伍子胥, 中華主義, 北伐論, 尊周論, 老論, 少論, 忠孝, 金春澤, 林象德, 李匡德, Wu Zixu, Sinocentrism, Plan for Northern Subjugation, Theory of Esteem China, Noron Party, Soron Party, filial piety, Kim Chun-taek, Im Sang-deok, Lee Kwang-deok
연세대학교 소장 『만오만필(晩悟漫筆)』의 작자에 대한 고찰
林永杰 ( Rim Young-gul )  한국한문학회, 한국한문학연구 [2021] 제81권 335~360페이지(총26페이지)
본고는 연세대학교 학술정보원에 소장된 『晩悟漫筆』의 작자를 밝히고 그의 가계와 일생을 개략적으로 고찰한 결과물이다. 그동안 『만오만필』은 筆寫記에 따라 작자가 安廷燮(1591∼1656)으로 알려졌으나 필자는 『만오만필』에 그가 사망한 뒤의 사건들이 수록되어 있다는 사실에 의문을 품고 작자를 밝히는 작업에 착수하였다. 결국 『만오만필』에 기록된 작자 자신과 선조들에 대한 정보와 그의 스승이었던 安鼎福(1712∼1791)의 『順菴集』에 수록된 작품 수 편을 참조하여 『만오만필』의 작자를 鄭顯東(1730∼?)으로 밝혀낼 수 있었다. 정현동은 자는 龍卿, 호는 晩悟堂이다. 1730년에 태어났으며 『만오만필』에 1812년에 남긴 기록이 있는 것을 볼 때 적어도 이때까지는 생존해 있었다. 그의 친가인 東萊鄭氏는 몰락한 南人 집안으로서 본래 대대로 서울에 살았으나 ...
TAG 鄭顯東, 晩悟漫筆, 安鼎福, 順菴集, 列朝通紀, 東萊鄭氏, 德水李氏, Jeong Hyeondong, Mano-manpil, Ahn Jeongbok, Sunamjp, Yeoljo-tongki, Dongrae Jeong clan, Deoksu Yi cl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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