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운(韻, rhyme)
: 일정한 위치에 일정한 소리를 가져오는 규칙과 관련 있는 것으로 압운이라고도 한다. 이러한 운에는 압운, 각운, 두운, 자음운, 모음운, 요운 등이 있다.
※ 운과 율의 공통점과 차이점 : 운과 율은 시행(詩行)에서 나타나는 소리의 현상이라는 점, 그리고 규칙성과 반복성을 갖는다는 점
압운을 뜻하고, 율은 율격으로 음절수의 제한을 뜻한다.
가. 운
시의 리듬은 일정한 자리에 같은 음이나 비슷한 소리를 배열시켜 얻어진다고 할 수 있다. 소리의 위치 선정으로 빚어지는 운율이라 하여 이것을 음위율이라고 한다. 음위율에서 가장 보편적인 자리를 차지하는 것이 압운이다. 압운은 음
압운(押韻)의 변화·교착(交錯)이 현저하다. 북송(北宋) 중기 이후에는 만사(慢詞)라고 불리는 장편이 주류가 되었고 한 구절 안에서 리듬은 다양화했으나 압운의 형식은 오히려 단순화하였다. 소령(小令)과 만사의 중간적 성격을 띤 것을 중조(中調)라고 한다.
남송 말기경부터 반주음악이 점차 사라지
측기식 7언 절구의 형식으로 평성 압운이 이루어지고 있다.
압운의 운목은 평성(平聲) 제10운 灰운목에 속한다.
제 4구에서 고측이 발생했다.
제 3구에서는 고평요구로서 요를 구하고 있다.
* 감상
이 시는 시중의 인물이 어릴 때 객지로 떠나서 귀밑머리가 하얘지고 나서야 고향으로 돌아왔을 때
한국 시가의 운율
1. 한국시가의 운율 연구사
2. 한국시가의 압운부재
3. 한국시가의 율격
1) 율격의 유형구분
2) 율격의 구조체계
1. 한국시가의 운율 연구사
1) 초창기 및 해방 전후의 침체기(1920~40년대) - 자수율
1920년대 후반으로 접어들면서 민족 문학에 관심이 일기 시작했고 전통적 문학 양식으로서
동한 말 등장한 반절(反切)과 그 뒤를 이어 사성(四聲) 발견
시를 지을 때, 반절과 사성의 발견으로 시의 운율을 더욱 더 중시하게 됨.
압운 가능 여부를 따지기 시작하고 동운자를 모아놓은 운서가 필요하게 됨.
한시(漢詩)를 지을 때, 서로 압운(押韻)을 할 수 있는 한자(漢字)들을 기준으로 삼아,
압운이라 불림 (종류: 각운, 두운, 자음운, 모음운)
①두운=단어의 첫 자음의 반복
②모음운=강음절이 반복되는 현상
③중간운=요운=하나 이상의 압운어가 시행 내에 있을 때
2. 율 격
-고저, 장단, 강약의 규칙적 반복.
-율격을 형성하는 운율의 자질에 따른 율격의 형태
①순수음절 율격- 음수율,
압운 등은 운율론에서 자주 거론되는 용어인데, 논의의 정확성을 위해서는 개념의 명확한 구분이 선행되어야 할 것이기 때문이다.
‘리듬’이란 용어는 영어의 ‘rhythm’을 번역하지 않고 그대로 사용하는 용어로, 사전적 풀이에 의하면 ‘상이한 요소들이 재현하는 흐름이나 운동’을 말한다. 우리말
압운법의 효과를 노린 것 등에서 찾아 볼 수 있다. 특히나 시행의 길이와 그 호흡, 강약의 리듬과 시적 여운을 살릴 수 있는 압운의 실현 같은 것에 지나치리만큼 집착을 보여줬다. 이런 그의 시적 형식과 리듬에 대한 인식의 일단을 잘 보여주는 평문으로 「시형(詩形)의 음률(音律)과 호흡(呼吸)」(1919)
압운의 구성, 대구의 운용과 같은 형식적 측면에서 잘 다듬어진 구성을 가지고 있다. 이처럼 중국 고전시의 분위기를 세련되게 표현한 <고시십구수>는 악부시를 이어 운문문학의 주도적 양식으로 성장하였다. <생년불만배>은 장대한 역사를 지닌 자연과 비교하여 인간의 삶은 100년이 채 되지 않는다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