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대성이라는 두 핵심을 통해서 보도록 하겠다..
2. 이탈리아 르네상스의 문화 ― 근대성과 개인주의를 중심으로
그는 이탈리아 르네상스를 배태시킨 정치적 상황에 대한 설명을 시작으로 개인의 발견, 고대의 부활 등 르네상스의 토대에 대한 부분에 책 전반부를 할애했다.
1장,인공물로서
근대성(Modernity)의 시작
하나의 질서가 있다. 그 질서는 신으로부터 흘러나온 것이었다. 그리고 오랜 시간이 흐른 뒤 신의 질서와 자연과학의 질서가 등가적 관계를 이루게 되고 이 사이를 예술가가 자리잡게 된다. 이것이 르네상스 유럽 문명사에서 14세기부터 16세기 사이에 일어난 문예부흥 운동을
근대성과 욕망의 해방
근대의 인간중심주의는 억압하는 신으로부터 벗어나 자유를 이루려는 운동이었다. 그것은 욕망의 해방으로 이어진다. 이미 르네상스에서 그 문제의 싹을 볼 수 있다. 모나리자라는 그림이 중요한 것은 그 미소의 아름다움 때문일지도 모른다. 그러나 더욱 중요한 것은 사람을 그
1. 식민지적 근대성과 조선 농촌사회의 궁핍화
구한말 ‘近代’란 조선인에게 화려한 환상이었지만 동시에 좌절과 열등감을 불러일으키는 기호이기도 했다. 근대란 패러다임의 유입은 동양적 질서의 배제와 서양적 질서의 옹호를 의미한다. 이것은 새로운 세계의 창출이자 동시에 또 다른 종속관
▣<‘진보’ 꺼풀 속에 숨은 전근대성>
필자는 전 세계적으로 한국 사회만큼 대학출신으로 개인의 사회적 신분을 결정하는 나라는 없을 것이라고 말한다. 그러나 외국인의 입장에서 보면, ‘운동권’이라는 사회 대안 세력이 거의 유일하게 생존공간을 확보하고 있는 ‘대학’을 왜 하필이면 제도권
모더니즘의 미적 근대성의 입장에서「딱한 사람들」을 분석하고 모더니즘의 한계에서 출발하여 리얼리즘 계열의 소설인「골목안」을 분석하고자 한다. 이처럼 문학적 기법의 변모현상이 주는 두 표현의 방법 양식을 통해서 박태원의 식민지 현실의 인식론의 양상을 알아보는 것이 이 글의 목적이다.
근대성의 비판 - 이원론적 세계의 비판과 일원론적 세계의 염원
「원형의 전설」은 ‘자유와 평등’이라는 이데올로기가 일으킨 한국전쟁을 배경으로 시작된다.
이것은 세계의 자유와 평등, 이 두 진형으로 갈라져서 싸우고 있던 시절, 조선이라고 하는 조그만 나라에 있은 한 사생아의 이야깁니
1930년대 조선의 시단(詩壇)에서 모더니스트를 자처한 김기림을 오늘날 다시 주목해야 하는 까닭은 어디에 있을까. 이는 우리 시사(詩史)에서 1930년대의 모더니즘 운동이 우리 시문학의 현대적 전개와 밀접한 관련을 맺고 있거니와, 이 시기 싹트기 시작한 근대성에 대한 담론들이 당대 문학에서 식민지
근대성과 문물의 도입 속에 일본과 중국에서 먼저 ‘information'이 번역되어 자리를 잡았다. 중국에서는 1810~1910년의 시기에 정보의 개념이 정착하여 새로운 소식 즉, ‘news'의 의미로서 ‘信息’이라 불리었고, 일본에서는 메이지유신의 시기 중(1850~1860년)에 서양문물의 전파와 함께 들어와 ‘情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