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요는 노래로 된 구비문학이고, 많은 사람들 사이에서 자생된 비전문적인 민중의 노래이며, 국가가 아닌 민족의 노래이다. 민요는 민중이 널리 부를 뿐 아니라 성격과 기능도 민중의 생활을 그대로 드러낸다. 민요는 생활의 필요에서 스스로 자족하는 문학이란 점에서 순수성이 높고, 바로 이점이 민
Ⅰ. 개요
우리나라의 민요 채집은 이미 삼국시대 때부터 있었으며 고려시대는 채집에 대한 기록이 전해지지 않고 있으며 조선시대 들어서 본격화되었다. 세종 때 박연은 노래와 악전을 정리하면서 군신의 도에 합하는 것, 부자의 사혜(思惠)가 깊은 것, 부부의 절의와 형제의 우애, 붕우(朋友)의 신의
왜 민중은 노래를 만들어 내었을까? 하는 관점에서 보면 `민`은 `요`를 스스로 향유하기 위하여 만들어낸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민요는 다른 사람에게 전달하기 위해서가 아니라 바로 그들의 내적 욕구를 위해서 만들어진다. 그리고 민중들은 `요`를 그들의 생활 속에서 향유한다. 환언하면 생활이라는
Ⅰ. 서론
한국적인 미의식의 전통은 비애 또는 한에서 발견된다고 하는 말을 하는 사람들이 더러 있다. 얼핏 들으면 한국의 민요는 이런 견해를 뒷받침해 줄 것 같기도 하다. 한국 민요에는 슬프게 들리는 노래가 많다. 그러나 한국 민요에 슬픈 노래가 많다고 해도 한국적인 미의식의 전통이 비애 또는
Ⅰ. 서론
민요를 지도하는 데 있어서 먼저 고려해야 할 점은 지도가 이루어지는 상황의 설정이다. 논의의 전개는 구체적인 계획을 제시하기보다는 수업에 필요한 정보를 제공한다는 인식 아래 진행한다. 민요의 교재내용을 비교적 소상하게 소개하고 각각 특징도 지적해 두었으므로 실제 수업에 임할
민요는 그 자체가 가진 성질의 내면을 파악할 때에 여성들이 삶에서 체험한 애환을 달래는 기능으로 귀결된다고 하겠다. 즉, 여성이 민요를 부르고 전하면서 현실에 대해 체념을 한다거나 긍정을 한다는 사실보다는, 민요를 부르면서 해소된 ‘고난의 함성’이 중요한 것이다.
예를 들어, 애인과 헤어
소멸되어가는 전통민요사회의 현실 속에서도 올곧게 한국의 전통민요를 지켜가는 민요공동체가 활동하고 있다. 민요공동체의 존재는 한국 서남해에서 뿐만 아니라 일본 오키나와에서도 확인된 바 있다. 여기서는 진도군 지산면 소포 노래방의 사례로 설명하겠다. 글쓴이의 조사에 의하면 향촌사회에
흔히 말하는 민요는 과거의 것이다. 즉 낡고 오래된 것이라는 생각들이 일반적으로 우리들 인식의 저변을 이루고 있는데 우선 이런 시각이 자리 잡게 된 원인에 대해 신경림은 ‘민요는 오늘에 살아있는 노래, 민중의 노래가 되어야 하는데 옛날 노래만 민요라고 부르게 된 것은 지배계층의 보이지 않
민요조사에서 흔히 들을 수 있는 고백이다. 우리나라 주민들은 어떤 민요생활을 했을까. 수집된 자료들을 점검해보면 주민들은 전산업사회 시기에 많은 노래를 만들고 부르며 즐겼던 것으로 파악된다. 1960년대까지 사회 현장에서 민요로 분류되는 노래를 연행했고, 90년대 중반까지만 하더라도 다양한
3. 한국 민요의 배경
한국은 온대지방에 위치해 사계절의 구분이 뚜렷하고 기후가 사람이 살기에 적당하다. 북쪽을 제외한 삼면이 바다로 둘러 쌓여 있으며 제주도를 비롯한 수많은 섬이 있다. 산이 그다지 높지는 않지만 국토의 70%가 산지로 되어있고, 이 산지로부터 흘러내리는 강줄기 주변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