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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기관 : 동방한문학회 AND 간행물명 : 동방한문학1038 개 논문이 검색 되었습니다.
우리나라 중세 우도론(友道論)에 대한 고찰Ⅰ-우도론(友道論)의 사적(史的) 전개-
강민구 ( Kang Min-gu )  동방한문학회, 동방한문학 [2017] 제71권 7~62페이지(총56페이지)
고려 시대의 우도론은 조선시대와 차이를 보이는데, 李穀은 「義財記」에는 형제의 우정보다 친구 간의 의리를 더욱 중시하는 당시의 풍기가 반영되어 있다. 또 李穡의 「對客問」은 朋友有信이 五倫 중 가장 뒤에 위치하기 때문에 앞의 4가지 윤리가 이상적 수준에 도달하면 붕우유신은 따로 노력하지 않아도 저절로 성취할 수 있다는 극단적 논리를 반박한 글로, 고려 후기에는 우도 의식이 여타 윤리적 가치에 비해 느슨했다는 것을 볼 수 있다. 李穡은 「送朴中書歸覲序」에서 친구 간의 사귐을 세력에 따라 맺어진 교제[勢合]와 진심으로 맺어진 교제[心合]로 구별하면서, 후자는 義에 토대한다고 하였다. 조선 개국기의 우도론은 卞季良의 「契盟文」과 같은 盟契文의 형태로 출현하였고 이후 丁克仁의 「泰仁鄕約契軸」와 같은 鄕約契軸으로 模擬되는데, 붕우간의 규약이 향촌 공동체의 규약으로 확산되었다는...
TAG 우도(友道), 교우(交友), 붕우(朋友), 이곡(李穀), 이색(李穡), 변계량(卞季良), 정극인(丁克仁), 유몽인(柳夢寅), 리지렴(李之濂), 박세채(朴世采), 윤증(尹拯), 이익(李瀷), 안정복(安鼎福), 정재경(鄭在?), 최한기(崔漢綺), Theory of friendship(友道論), Friendship, Friend, Lee-Gok, Lee-Saek, Byeon Gye-ryang, Jeong Geuk-in, Yu Mong-in, Lee Ji-ry
자연물과의 교유를 통해 본 관념적 교유의 동인과 실제(1)
김영주(金英珠) ( Kim Young-ju )  동방한문학회, 동방한문학 [2017] 제71권 85~119페이지(총35페이지)
본 논문은 전통시대의 작가가 자연물에 자신의 관념을 투영하여 자연의 일경일물과 이루어낸 관념적 교유의 추동 원인과 대상이 된 자연물의 의미화 과정의 특징과 양상을 고찰하였다. 자연물과의 교유 양상을 고찰한 결과, 세인들이 자연물을 감각적으로 인식하였다면 문인들은 심미적 차원에서 해학이나 익살의 소재로 자연물을 활용하고 이해하였다. 유가 지식인들은 자연물에서 도덕적 가치를 탐색하여 자기 수양의 전범으로 삼는 윤리적, 도덕적 의미화 과정을 나타내었다. 유가 지식인의 자연물 인식에서 주목되는 점은 자연물에 도덕적 윤리적 의미를 부여한 것이다. 李玄逸은 그것을 引物連類의 寓意라 하였고 朴守儉은 感物推人으로 정리하였다. 일반적인 자연물과의 교유 방식이 `物→人`의 방향성을 갖는 반면 자연물과의 관념적 교유는 `人→物`의 특징을 보였다. 박수검 식의 표현으로는 `感人推物...
TAG 자연물, 관념적 교유, 감각적 인식, 심미적 인식, 도덕적 인식, 실제, 부적응, 우의, a natural object, spiritual companionship, sensory cognition, aesthetic recognition, ethical perception, reality, incongruity, friendship
유불교유(儒佛交遊) 양상과 배경에 대한 고찰-초의선사(艸衣禪師) 교유시(交遊詩)를 중심(中心)으로-
김미선 ( Kim Mi-seon )  동방한문학회, 동방한문학 [2017] 제71권 121~152페이지(총32페이지)
본 논문은 한문학에서 찾는 `友道-참 사귐`의 길에서 佛家와 儒家의 종교·사상·이념까지도 초월한 大乘的 儒佛 交遊의 위상을 고찰하였다. 초의선사의 유불불이 실천은 그의 『一枝?詩藁』에 80여 수가 넘는 작품으로 남아 있었다. 초의선사의 시문학에 나타난 불이의 교유 양상에 대한 諸家의 평가는 唐宋八大家를 넘나드는 詩格·蔬筍氣를 벗어난 堅忍性의 詩氣·능소화가 홀로 핀 듯한 詩文·儒佛 涉獵의 학문적 詩名·同歸殊塗한 不二의 詩神·跡禪心儒의 圓融한 神語로 분석되었다. 이를 바탕한 초의의 유불교유양상의 시세계에서는 不二交遊의 茗禪에서 특히 同年으로서 禪과 茶와 詩 등을 통해 교유한 秋史 金正喜 및 海居道人 洪顯周, 洪奭周, 紫霞 申緯, 金命喜 등과 茗禪의 참 사귐을 하였음을 확인하였다. 儒佛 交遊의 人事에서는 茶山 丁若鏞, 韓校理, 理贊學者 등과 교유에서 상대...
TAG 유불(儒彿), 교유시, 초의(艸衣), 추사(秋史), 명선(茗禪), Choeui, Zen, Yubul, Buddhism, Chusa, Kim Jeonghee
19세기말 20세기초 여항문인(閭巷文人)의 교유양상(交遊樣相)-육교시사(六橋詩社)의 향배(向背)와 잔영(殘影)-
최식 ( Choi Sik )  동방한문학회, 동방한문학 [2017] 제71권 153~177페이지(총25페이지)
본고에서는 육교시사의 향배와 잔영을 중심으로 19세기말 20세기초 여항문인의 교유양상을 살펴보았다. 특히 여항문인 관련 저술과 간행을 바탕으로 육교시사의 향배와 잔영을 파악하여, 당시 여항문인의 교유뿐 아니라 여항문학의 존재양상으로 논의를 확대하였다. 金得鍊의 『環?吟艸』 뿐 아니라, 姜瑋의 『古歡堂收艸詩稿』, 金奭準의 『紅藥樓懷人詩錄』·『紅藥樓續懷人詩錄』은 육교시사의 향배와 잔영이 조명하는데 매우 중요한 자료이다. 제1세대 육교시사는 강위 생전과 사후에 강위를 맹주로 여항문인이 일정정도 활동을 지속한 반면, 이후에는 김석준을 맹주로 육교시사의 전통을 계승하여 기존 구성원과 새로운 구성원으로 日新하는 면모를 보여준다. 강위를 맹주로 하는 제1세대 육교시사는 『고환당수초시고』 간행에 주도적으로 참여하는 시점까지는 커다란 변화를 보이지 않는다. 다만 강위 생전의...
TAG 여항문인(閭巷文人), 육교시사(六橋詩社), 강위(姜瑋), 김득련(金得鍊), 김석준(金奭準), yeohang(閭巷) intellectuals, `yuggyo(六橋)` poet society, Kang-Wi, Kim Deug-lyeon, Kim Seok-joon
명말 등주(登州) 문인 오대빈(吳大斌)과 조선 문인들의 교유 관련 연구-『연행록(燕行錄)』중의 창화시(唱和詩)를 중심으로-
김철 ( Jin Zhe )  동방한문학회, 동방한문학 [2017] 제71권 179~212페이지(총34페이지)
본 논문은 명말(1623~1636년 경) 산동 등주(登州)를 거쳐 간 조선시대 문인들과 登州 문인 吳大斌 간에 수창했던 차운한 시와 贈詩, 그리고 오대빈의 原韻詩 등을 연구대상으로 삼았다. 오대빈은 원래 무인 출신이었는데 명말 전란 때문에 遼東에서 산동 登州로 건너와 정착하게 된다. 비록 궁핍한 삶을 살았지만 지조가 있고 시 짓기에 능했기 때문에 주변 사람들의 존경을 받았다. 특히 오대빈은 등주를 거쳐 북경으로 가는 조선 사신들에게 주동적으로 접근하여 시로써 그들과 우정을 맺고 깊은 우의를 다져갔다. 물론 기타 형식의 교류도 가끔 있긴 했으나 주로 시를 통한 교류였다고 볼 수 있다. 그 과정에 오대빈은 많은 조선 문인들과 깊은 우정을 쌓게 되었고 이들 더불어 적지 않은 훌륭한 창화시들을 세상에 남겨 놓았다. 당시 오대빈과 시적 교류를 진행한 조선 문...
TAG 등주(登州), 오대빈(吳大斌), 조선 문인, 우정, 창화시(唱和詩), 교유(交遊), Dengzhou, Oh Daebeen, Korean scholars, friendship, antiphon poetry, exchange
이유원(李裕元)의 수용과 변용을 통한 문학 창작 기법 연구-「주사(酒史)」와 「화사(花史)」를 중심으로-
김인규 ( Kim In-gyu )  동방한문학회, 동방한문학 [2017] 제71권 273~300페이지(총28페이지)
본고는 이유원의 문집 중 하나인 『가오고략』에 실려 있는 작품인 「주사」와 「화사」를 살펴본 것이다. 『가오고략』에는 매우 다양한 종류의 시가 많이 보인다. 「주사」와 「화사」 또한 이유원이 원굉도의 작품을 보고 이유원이 `차기`의 형식을 사용해 지은 시이다. 곧 이 작품이 다른 시보다 주목을 요하는 이유는 『가오고략』 가운데 `차기`의 방식을 사용하는 작품은 이 작품이 유일하기 때문이다. 「주사」와 「화사」는 원굉도의 「상정」과 「병사」를 보고 `연작시` 형식으로 이유원이 재구성한 것이다. 비록 원굉도의 작품과 소재와 내용 면에서는 유사하지만, 이유원은 그 작품과는 형식을 달리하면서 자신만의 글쓰기 방식을 통해 재구성하고 있다. 이는 다르게 말하면 문학 작품의 `移植`이라고 할 수 있다. 이유원은 이러한 `이식`을 통해 동일한 문화적 공유 속에서 상대의...
TAG 차기(箚記), 원굉도(袁宏道), 「화사(花史)」, 「주사(酒史)」, 「상정(觴政)」, 「병사(甁史)」, 『가오고략(嘉梧藁略)』, Cha-gi, Won Goeing Do, Hwa-sa, Ju-sa, Sang-jeong, Byung-sa, Gaogoryak
한말 유교지식인의 문학에 나타난 현실대응 모습-의당(毅堂) 박세화(朴世和)의 재래적 문명인식-
정경훈 ( Jung Kyung-hun )  동방한문학회, 동방한문학 [2017] 제71권 301~332페이지(총32페이지)
본고는 毅堂 朴世和(1834~1910)를 통해 國亡의 현실 상황에서 道의 滅亡을 겪으며 어떻게 대응하고 있는지 문학을 통해 고찰하였다. 나아가 國亡과 道亡의 현실을 대처했던 한말 전통 유교지식인의 고뇌와 대응 의식을 살펴보았다. 박세화는 함경남도 함흥 南關지역에서 출생하였고 이 지역에서 기호 유림에 학단을 구성한 독특한 이력을 소유한 저명한 재야 학자였다. 그리고 한말 서구 열강의 침탈과 신구사상의 갈등기에 전통적, 재래적 이념인 주자학을 통해 시대의 난관을 극복하고자 했던 유교지식인이었다. 그는 한말 혼돈기에 유입된 서양문물에 대해 『맹자』와 『춘추』 등 주자학 경전을 기반으로 衛正斥邪와 尊華攘夷 등을 주장하였다. 곧 물질문명을 무기로 한 열강의 침략에 대해 동양의 전통적 정신문명인 주자학을 바탕으로 우위에 있음을 밝히고자 하였다. 開化와 開物의 입장...
TAG 의당, 박세화, 주자학, 주경(主敬), 거사(去私), 구인(求仁), 오도(吾道)의 수호, 순도(殉道), Uidang(毅堂), Park, sehwa(朴世和), Neo-Confucianism(朱子學) Jugyeong, Guhsa, Guin, protection of Neo-Confucianism, martyrdom
역사회고(歷史懷古)와 승경(勝景)의 공간 낙화암(落花巖)
이동재 ( Lee Dong-jae )  동방한문학회, 동방한문학 [2017] 제71권 333~363페이지(총31페이지)
본고는 조선시대 문인들에 의해 지어진 부여 낙화암을 소재로 한 시의 현황과 대표 시의 내용을 고찰하여 부여 낙화암이 갖는 문화사적 의미를 찾아보았다. 낙화암은 부여 부소산 북쪽에 있는 백마강 절벽 위로 솟아 있는 바위로 오늘날에도 백제의 고도인 부여를 찾는 관광객들이 많이 찾아오는 승경의 공간이지만, 백제 패망 이후 백제의 몰락과 상실의 표상으로 인식되어 있다. 부여 낙화암을 소재로 한 시는 金?을 비롯한 37명의 문인에 의해 40여 수가 있다. 15세기에는 김흔이 지은 시 1수가 있고, 16세기에는 임억령 등 6명의 문인의 시 6수가 있으며, 17세기에는 심광세 등 6명의 문인의 시 8수가 있다. 18세기에는 이익 등 17명의 문인에 의해 18수가 지어졌으며, 19세기 이후에는 이건창 등 6명의 문인의 시 6수가 있다. 또한 시의 내용은 백제사에 대한...
TAG 낙화암, 삼천궁녀, 백제, 백마강, 회고시, 감계(鑑戒), Nakhwaam, three thousand court ladies, Baekje, Baekmagang river, reminiscent poems, Gamgye
조선시대 경주지역 유람과 유기(遊記)의 특징 고찰
오상욱 ( Oh Sang-uk )  동방한문학회, 동방한문학 [2017] 제71권 401~440페이지(총40페이지)
19인 작가 모두는 많은 유기를 남길 정도로 산수에 대한 애정이 남달랐으며, 서로가 다른 유람 배경을 안고 慶州으로 유람을 떠났다. 이들이 유람 중 보고 들은 모든 것이 경주를 대변할 만하였으며, 주관적으로 서술된 遊記이지만, 내용면에서는 객관적인 시각으로 경주를 보려고 노력하였다. 옛 신라의 문화유적 佛國寺·瞻星臺·栢栗寺 등 곳곳에 산재한 융성한 불교의 문화를 보고, 月城·瞻星臺 등을 중심으로 사방에 이어진 찬란한 문화와 역사의 숨결을 체험하였으며, 玉山書院·仁山書院 등 道統淵源의 근원지를 둘러보며, 문인으로써 입지와 정체성을 확립하였다. 특히 李萬敷(1664~1732)의 「東都雜錄」, 金相定(1722~1788)의 「東京訪古記」, 任必大(1709~1773)의 「遊東都錄」, 朴琮(1735~1793)의 「東京遊錄」, 朴履坤(1730~1783)의 「遊東京...
TAG 경주(慶州), 동경(東京), 동도(東都), 유기(遊記), 옥산(玉山), 도통연원(道統淵源), Gyeongju, Donggyung, Dongdo, travel journal, Oksan, Origin Of Dotong Moralism
밀암(密庵) 이재(李栽) 문파의 사상적 성향
이령호 ( Lee Young-ho ) , 김효동 ( Kim Hyo-dong )  동방한문학회, 동방한문학 [2017] 제71권 213~240페이지(총28페이지)
조선의 성리학은 퇴계의 학설과 이에 대한 비판에서 출발한다. 특히 율곡학파의 퇴계학 비판은 조선 성리학의 함의를 매우 풍부하게 만들었다. 한편 이현일은 퇴계의 성리설을 옹호하면서 퇴계학의 위상을 확립하려고 하였는데, 그의 이러한 시도는 아들인 이재와 그의 후학들에 의하여 계승되었다. 밀암 이재 문파의 사상적 성향은 거시적으로 보아, 퇴계의 `理氣互發說`에 대한 강화와 변론, 그리고 복귀로 정리될 수 있다. 이현일과 이재가 퇴계학의 정수인 理發을 강조하였다면, 이재의 문도인 이상정과 이광정은 `理發`과 `理氣不相離`의 논지를 모두 강화하는 입장을 견지했다. 이현일과 이재의 목적이 율곡학파의 비판에 대한 공박의 목적이 컸다하면, 후대인 이상정과 이광정의 경우 이론적 치밀성을 담보하여 퇴계설에 잠재된 논란의 여지를 미연에 방지하고자 했던 의도가 있었다고 보인다...
TAG 밀암 이재, 이기호발설, 율곡학파의 비판, 퇴계설의 옹호와 강화, Milam Yi, Jae, Theory of the simultaneous reaction of li and qi(理氣互發說), The critic of the Yulgok school, The defense and the strength of Toegye`s theo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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