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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기관 : 동방한문학회 AND 간행물명 : 동방한문학1038 개 논문이 검색 되었습니다.
이옥(李鈺)의 문학에 나타난 자기 패배의 글쓰기
박수밀 ( Park Su-mil )  동방한문학회, 동방한문학 [2017] 제73권 245~268페이지(총24페이지)
본고는 李鈺의 글에서 작가 자신이 패배당하는 결말을 보이는 「蜘蛛賦」와 「後蚤賦」를 분석하고 그 의미에 대해 살핀 것이다. 먼저는 두 작품의 창작 시기를 밝혀보았다. 「題絅錦小賦卷後」의 기록을 토대로 두 작품은 이옥이 문체반정으로 피해를 당하기 이전에 창작된 글로 보았다. 다음으로는 자기 패배의 글쓰기 양상에 대해 살펴보았다. 먼저는 두 작품에서 꾸짖음의 대상이 벌레라는 점에 주목하여 그 의미에 대해 살펴보았다. 이옥은 하찮은 벌레를 내세워 인간의 통념을 비판함으로써 가장 하찮은 微物도 깨우침의 대상이 될 수 있다는 생각을 보여주었다. 「蜘蛛賦」에선 각종 벌레를 우의적으로 표현해, 삶을 구속하는 현실의 법망들이 많으니, 욕심과 이익으로 함부로 뛰어들지 말고 잘못된 길로 빠지지 말아야 한다는 주제를 담은 것으로 보았다. 자기 패배의 결말이 갖는 의미를 두 층위에서 ...
TAG 이옥, 「지주부(蜘蛛賦)」, 「후조부(後蚤賦)」, 자기 패배, 글쓰기, 벌레, 거미, Rhee Ok, 「Ji-Ju-Bu」, 「Hu-Jo-Bu」, self-defeating, writing, worms, spider
린재(麟齋) 이종학(李種學)의 유배시에 나타난 의경(意境)과 미적 특질
하정승 ( Ha Jung-seung )  동방한문학회, 동방한문학 [2017] 제73권 129~164페이지(총36페이지)
인재 이종학은 고려말엽의 혼란했던 정치 상황 속에서 파란만장한 삶을 살았다. 그는 당대의 대학자이자 정치가인 목은 이색의 아들로 태어났으나, 우왕 사후 창왕과 공양왕조에서 목은이 김저 사건과 윤이·이초 사건으로 곤경을 당하자 부친과 마찬가지로 정치적 박해를 받아야만 했다. 또한 그는 포은 정몽주가 선죽교에서 죽임을 당하고 고려 왕조가 기울어 가자 순군옥에 투옥되고 함창에 유배되는 등 시련을 겪으면서 결국 移配 도중 교살당하게 되었다. 고려말엽의 문학사에서 그는 항상 소외당하여 왔다. 이종학이라는 본인의 이름보다는 평생을 목은의 아들로 일컬어졌고, 또 포은의 충절에 가려져 이종학의 충성과 절개는 그동안 주목받지 못했던 것이 사실이다. 그가 남긴 상당한 분량의 유배시들은 그 뛰어난 문학성에도 불구하고 그간의 한시사에서 언급되지 않거나 혹 언급은 되더라도 비중있...
TAG 린재(麟齋), 인재유고, 이종학, 이색, 이종덕, 정총, 김저 사건, 윤이·이초 사건, 유배시, 고려후기, Injae, Lee, Jong-Hak(李鍾學), Injaeyougo(麟齋遺稿), poems that were written in a place of exile, cheowan (悽?), bigae(悲慨), Lee-Saek. the Kim Jeo affair, the Yun Ee & Lee Cho affair
탁영(濯纓) 김일손(金馹孫)의 「비해당사십팔영(匪懈堂四十八詠)」에 드러난 시의식(詩意識) 고찰
윤호진 ( Yun Ho-jin )  동방한문학회, 동방한문학 [2017] 제73권 165~215페이지(총51페이지)
이 논문은 안평대군이 자신의 匪懈堂에 있는 마흔 여덟 종의 화목 및 수석에 대해 시를 짓고, 이를 집현전 학사들에게 차운하라고 했던 「匪懈堂四十八詠」의 또 다른 계열인 탁영의 「비해당사십팔영」에 대하여 살펴본 것이다. 안평대군의 「사십팔영」은 현재 成三問, 朴恒 등 몇 몇 사람의 문집에 전하는데, 이들은 안평대군이 지은 칠언율시의 형식을 따른 경우도 있지만 또 전혀 다른 시형식으로 지은 것이다. 그런데 성종이 궁중에 벼락이 쳐서 사람이 죽는 이변이 일어났을 즈음해서 자신이 안평대군의 「사십팔영」을 차운하고, 이어 讀書堂 학사들에게 차운하라고 하여 지은 것은, 안평대군 때 지은 것과는 다른 것으로 두 계열 간에는 작품의 출입 등에서 차이가 난다. 이 가운데 濯纓 金馹孫의 「사십팔영」은 여러 가지 면에서 더욱 가치를 가진 시이다. 우선 그의 시에는 성종의 ...
TAG 안평대군(安平大君), 비해당(匪懈堂), 사십팔영(四十八詠), 집현전 학사, 성종, 독서당 학사, 탁영 김일손, 규간(規諫), 조수초목(鳥獸草木), 완물상지(玩物喪志), 오랑캐와 중국, 대국과 소국, Takyoung, Kim Yil-son, Bihaedang, sashippalyoung, Anpyung Prince, Sungjong, appendix, 48 plants
계림사화(鷄林士禍)의 배경과 영향 고찰
오상욱 ( Oh Sang-uk )  동방한문학회, 동방한문학 [2017] 제73권 35~80페이지(총46페이지)
尤菴 宋時烈(1607~1689) 死後 우암을 모신 노론계 사당건립이 전국적으로 논의되면서 1704년(숙종30) 거제의 盤谷書院, 1707년(숙종33) 포항의 竹林書院, 1719년(숙종45) 경주 역시 仁山書院 등이 건립된다. 당시 우암은 포항 長?에서 5년간 謫居하다가 巨濟로 移配되는 과정에 경주부를 경유하게 되면서, 경주의 유림 곡산한씨 등과 접촉하였고, 韓是愈·韓興愈·韓希愈·韓再愈 등의 주도로 우암을 모신 鳳巖影堂을 건립한다. 하지만 鄕士의 남인계 등은 봉암영당의 건립을 못마땅하게 여겼고, 결국 봉암영당 훼철사건과 계림사화라는 경주부윤의 당론과 집권세력의 입장에 따라 남인과 노론의 힘겨루기로 지역 유림 간 큰 진통을 겪는다. 당시 한시유의 杖殺사건은 봉암영당 훼철사건과 관련이 깊고, 노론계 입장의 『仁山實記』와 남인계 입장의 「十家契...
TAG 인산서원(仁山書院), 계림사화(鷄林士禍), 한시유(韓是愈), 송시열(宋時烈), 봉암영당(鳳巖影堂), In-San Seowon, Gyelimsahwa, Han Si-Yu, Song Si-Yeol, Bong-Am-Young-Dang
노동(盧仝)의 「월식시(月蝕詩)」에 대한 한국 문인들의 수용 양상 연구
이국진 ( Lee Gook-jin )  동방한문학회, 동방한문학 [2017] 제73권 81~128페이지(총48페이지)
당나라 시인 盧仝(796?~835)은 韓愈와 賈島 등과 각별한 교분을 가졌던 韓孟詩派의 중요한 한 사람이다. 盧仝의 대표작인 「月蝕詩」는 1677자의 장편으로서 당나라 헌종 원화 5년(810) 11월 14일 밤에 월식을 보고, 그 현상에 비유해서 당시 국정을 농단하던 환관들과 무능한 신하들을 諷諭한 작품이다. 盧仝의 「月蝕詩」는 월식에 대한 세밀한 묘사와 간절한 서정의 투영, 天體의 생물화와 의인화를 통한 사실감 전달, 구체적인 議論 전개를 통한 선명한 논지 전달 양상이 돋보인다. 아울러 장편 가행체의 비교적 자유로운 형식을 적극 활용하여, 서사와 묘사·서정과 의론의 표현 과정에서 파격과 독창성을 발휘하면서도 상호 조화를 이뤄 작품성을 높이고 개성을 구현하였다. 그리하여 盧仝의 「月蝕詩」는 시어가 險怪하고 시상이 기발하며 시상의 전개 방식이 종횡무진하면서도 ...
TAG 노동(盧仝)의 「월식시(月蝕詩)」, 월식(月蝕), 정희량(鄭希良), 민제인(閔齊仁), 박태순(朴泰淳), 서명응(徐命膺), 이학규(李學逵), 「A Poet on a Lunar Eclipse」 by Lu-Tong, a Lunar Eclipse, Mr. Hee-ryang Jung, Mr. Ja-in Mihn, Mr. Tae-soon Park, Mr. Myeong-eun Seo, Mr. Hak-gyu Lee
성호(星湖) 이익(李瀷)의 시론(詩論)과 성호학(星湖學) - 시론 내적 간극의 해명과 성호학과의 관계를 중심으로 -
윤재환 ( Yoon Jae-hwan )  동방한문학회, 동방한문학 [2017] 제73권 217~244페이지(총28페이지)
星湖 李瀷이 詩의 창작을 위해 주목했던 대표적인 방법으로 獨創性과 寫實性이 거론 된다. 그러나 성호의 글을 보면 성호가 주목했던 독창성은 창작을 위한 실질적이고 구체적인 형상화의 방법이 아니라 한 편의 시가 만들어내는 작가의 意境과 감정 또는 시의 내용이었다고 생각된다. 寫實性 역시 실질적인 형상화의 방법을 말하는 것이 아니라 眞實을 위한 수단으로 가치를 지닌다. 성호는 시 속에 구현된 개성적 意境과 대상의 眞實을 위해 독창성과 사실적인 묘사를 중시했지만 사실적 묘사가 眞實과 부합하지 않을 경우 언제든 부정될 수 있는 것으로 인식했다. 성호의 詩論은 詩文의 가치와 의미에 대한 성호의 의식이 구체화된 것이면서 동시에 그가 처했던 현실적 처지와 상황에 기반한 것으로, 독창성과 寫實的 묘사에 대한 성호의 깊은 고민의 결과 만들어 낸 자기만의 창작론이라고 할 수...
TAG 성호(星湖) 이익(李瀷), 시론(詩論), 성호학(星湖學), 독창성(獨創性), 사실성(寫實性), 회화성(繪畵性), Seongho Lee Ik, Theory on poetry, Seongho-Studies, Originality, Objective Description, Graphic Description
의당(毅堂) 박세화(朴世和)와 문인(門人)의 문학(文學)에 대한 연구
강민구 ( Kang Min-gu )  동방한문학회, 동방한문학 [2017] 제72권 7~49페이지(총43페이지)
본고는 毅堂 朴世和[1834~1910]와 그의 門人인 晦堂 尹膺善[1854~1924], 直堂 申鉉國[1869~1949]이 국난기에 지식인으로서 사명감을 자각하고 자신을 반성하고 경계한 작품을 분석함으로 毅堂學 연구의 이론적 기반을 모색해 보았다. 의당학파의 의식에서 중심을 차지하는 주요 개념 중 하나는 `毅`인데, 이것은 국난기의 지식인이 지녔던 막중한 사명감을 대변한다. 박세화는 「毅堂銘」에서 `毅`의 실천 방법으로서 `强`과 `忍`을 제시하고 이를 통해 `仁`에 도달할 수 있다는 논리를 전개하였고 「耐軒銘」에서는 `仁`에 도달하려면 强忍해야 하며 이를 위해서 弘毅를 경유하는 `耐`라는 구체적 실천 방법이 필요하다는 논리를 전개하였다. 한편 晦堂 尹膺善은 「剛毅齋銘 竝序」에서 지식인의 최종 지향점은 `仁`의 달성인데, 그 실현을 위해 `剛`과 `毅...
TAG 의당학(毅堂學), 의당(毅堂), 박세화(朴世和), 회당(晦堂), 윤응선(尹膺善), 직당(直堂), 신현국(申鉉國), 국난기(國難期), Ui-dang School, Ui-dang, Park Se-hwa, Hoe-dang, Yun Eung-seon, Jik-dang, Sin Hyeon-guk, National crisis period
의당(毅堂) 박세화(朴世和)의 의리정신(義理精神)의 구현(具現)
김영주 ( Kim Young-ju )  동방한문학회, 동방한문학 [2017] 제72권 51~91페이지(총41페이지)
본고는 道가 없어진 세상에서 도를 위해 목숨을 바치고 성현에 자신을 바친 의당 박세화의 문학에 나타난 의리정신과 그것의 구현 양상에 관한 고찰을 연구의 목적으로 삼는다. 박세화는 순도주의자이자 철저한 주자주의자로서 임진왜란에 원병을 파견한 명나라에 대한 義理精神을 고수하였다. 전래의 華夷論에 근거하여 중국을 綱常을 지킨 중화국가, 도덕국가로 인식하고 그 외의 나라를 이적의 국가로 인식하였다. 명나라가 망한 후에는 조선에 그 의미를 부여하였다. 그러나 1910년의 한일합방으로 조선(대한제국)마저 망하여 도가 사라진 현실에 대한 강력한 저항 그리고 고결한 의리의 실천을 위해 순절을 감행하였다. 박세화의 의리정신은 `忍痛含寃, 迫不得已.`로 대변되는데 그 연원은 남송의 주자이다. 이후 그것은 송시열을 비롯한 노론 낙론계열의 권상하, 윤봉구, 이의현, 성해응, 홍직필...
TAG 의당(毅堂), 박세화(朴世和), 의리정신(義理精神), 양상(樣相), 모명(慕明), 존화사상(尊華思想), 성소(聖所), 환장암(煥章庵), 연호(年號), 순절(殉節), Yi-dang, Bak she-wa, spirit of loyalty, aspects of realization, yearning toward Ming Dynasty, aspects of realization, Jung-hwa thought, sanctum, Hwan-jang- am, era
의당(毅堂) 박세화(朴世和)의 「유성이전(柳聖邇傳)」에 대한 연구
이군선 ( Lee Goon-seon )  동방한문학회, 동방한문학 [2017] 제72권 93~116페이지(총24페이지)
본고는 毅堂 朴世和의 「柳聖邇傳」을 살펴본 것이다. 「柳聖邇傳」은 박세화가 제자인 柳遠必을 입전한 것으로 일반적인 전의 형식에서 벗어난 파격적인 전이라고 할 수 있다. 유원필은 朴世和를 스승으로 모시면서 물심양면으로 지극정성을 다하였는데 朴世和는 柳遠必에게 물질적으로 따로 베풀 여건이 되지 못하였다. 朴世和는 이러한 상황에서 스승으로 대접만 받았던 것이 아니라 그에 대하여 감사할 줄 알고 그에 보답하는 방법을 알고 있었다. 그것은 바로 그의 이름을 영원히 남게 해주는 것이었고 그로 인해 지은 것이 「柳聖邇傳」이다. 일반적으로 가난도 치부라면 치부이고 남에게 도움을 받는다는 사실을 드러내놓고 말하기 어려운 부분이 있다. 그러나 朴世和의 「柳聖邇傳」은 이러한 것을 고려하지 않고 자신에게 도움을 준 제자에 대한 고마움을 표현하며 그의 이름을 영원히 남기고자 하였다...
TAG 의당, 박세화, 유원필, , 의병활동, 윤응선, 신현국, Uidang, Park Se-hwa, Ryu Won-pil, Jeon, righteous army activity, Yun Eung-seon, Shin Hyeon-guk
회당(晦堂) 윤응선(尹膺善)의 생애와 사상 -「지각문대(知覺問對)」를 중심으로-
조혁상 ( Cho Hyuk-sang )  동방한문학회, 동방한문학 [2017] 제72권 117~149페이지(총33페이지)
晦堂 尹膺善(1854~1924)은 毅堂 朴世和(1834~1910)의 수제자로서, 毅堂學派의 중심 인물이었다. 40세가 되던 해인 1893년에 스승 박세화를 처음 모시게 된 그는, 의당학파의 형성에 있어서 중점적인 역할을 했으며, 고매한 인품과 심도있는 학문적 성찰로 인해 박세화의 임종시 의당학파를 이끌 후계자로 직접 지명되었다. 그리고 일제의 침략에 맞선 義兵活動에 스승과 함께 직접적으로 참여한 공적이 후대에 인정받아, 결국 2015년 8월 15일 대한민국 정부로부터 건국포장을 받고 독립운동 국가유공자로 지정되는 영광을 사후에 누리게 되었다. 본고에서는 회당 윤응선의 생애에 대해 살펴보고 『晦堂集』의 「知覺問對」를 분석하여, 윤응선의 사상 중 知覺에 대한 학설을 조명해보았다. 윤응선은 1913년 「지각문대」를 통해 가상의 질문자와의 성리학 토론을...
TAG 대한제국(大韓帝國), 도학(道學), 「계산문대(溪山問對)」, 성리학(性理學), 우암(尤庵) 송시열(宋時烈), 율곡(栗谷) 이이(李珥), 의당(毅堂) 박세화(朴世和), 의당학파(毅堂學派), 의병(義兵), 조선(朝鮮), 주자(朱子), 지각(知覺), 「지각문대(知覺問對)」, 회당(晦堂) 윤응선(尹膺善), Tao Study, Uam Song Si-yeol, Yulgok Yi I, UiDang Park Se-Wha, HoiDang Yoon Ung-Sun, Ui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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