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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기관 : 동방한문학회 AND 간행물명 : 동방한문학1038 개 논문이 검색 되었습니다.
「동선기(洞仙記)」 전고(典故) 연구
엄태식 ( Eom Tae-sik )  동방한문학회, 동방한문학 [2018] 제76권 103~132페이지(총30페이지)
본 연구의 목적은 「洞仙記」에 인용된 典故의 기능을 밝히기 위한 것이다. 「동선기」의 특징은 작품에 수많은 전고가 인용되어 있다는 점인데, 「동선기」의 전고는 등장인물 간의 편지와 대화 속에 집중되어 있다. 전고의 분량은 작품의 1/3 가량이지만, 그 부분의 밀도는 다른 부분보다 훨씬 높다. 「동선기」에 사용된 전고는 대부분 修辭的인 것들인데, 문맥에 맞지 않거나 부적절한 전고의 인용도 확인된다. 「동선기」의 작자는 재자가인소설의 흥미로운 서사에다 전기소설의 미려한 문체를 아우르면서 자신의 지식과 文才까지 과시할 수 있는 소설을 쓰고 싶었던 것으로 추측된다. 「동선기」는 17세기 창작된 소설로 추정되는데, 17세기 한문소설 가운데는「동선기」처럼 많은 전고가 인용된 작품은 보이지 않는다. 그런데 조선 후기에는 작품의 내용보다는 지식과 文才의 과시에 창작의...
TAG 동선기, 동선사, 동선전, 전고, 전기소설, 재자가인소설, Dongseon-gi, Dongseonjeon, Dongseonsa, authentic precedent, Jeon-gi novels, Caizi-Jiaren novels
초사(楚辭) 「초혼(招魂)」의 수용(受容)과 확산(擴散) -조선시대 지식형성의 특징을 중심으로-
신두환 ( Shin Doo-hwan )  동방한문학회, 동방한문학 [2018] 제76권 133~166페이지(총34페이지)
이 연구는 「초혼」의 수용과 확산을 조선시대 지식의 형성과 특징을 중심으로 연구한 논문이다. 「초혼」은 초사 중의 독특한 문체로서 사후세계에 대한 풍부한 상상력과 초나라의 샤머니즘, 그리고 민속 문화가 풍성하게 함의되어 있는 고대 시가문학의 걸작이다. 그런 만큼 이 작품이 함의하고 있는 풍부한 상상력과 수사력은 시가 발전의 토대가 되었고, 그 슬픈 감정의 순수한 정감은 상례의 전범으로 발전하였다. 천당과 지옥의 사후세계에 대한 상상력은 동양 역사상 최초의 창의력이었으며 아름다움의 극치를 보여 주었다. 후대로 오면서 「초혼」은 계속 읽히고 비평되면서 수많은 작품으로 수용되고 확산되면서 최근까지도 초혼의 주제의식은 영화, 대중가요, 시가 등 다양한 문화콘텐츠로 확산되고 있다. 「초혼」은 위대한 문학작품으로 그 위상과 문예미학의 우수성이 입증된 명품이다. 위대...
TAG 초사, 「초혼」, 조선시대, 수용, 확산, Qu Yuan, Cho-sa, the Chohone, 招魂, Acceptance and diffusion, the Joseon Dynasty
우리말 표기 수단의 탄생과 세조대 불전(佛典) 번역의 이면
신상필 ( Shin Sang-phil )  동방한문학회, 동방한문학 [2018] 제76권 167~193페이지(총27페이지)
우리는 중국 문명의 거대한 흐름과 역사를 함께 해왔다. 그만큼 한자문화권과 긴밀한 관계를 맺고 있었다는 의미이다. 오히려 이 점에서 한문을 적극수용하고 높은 수준에 도달함으로써 자기 존재를 분명히 각인시켜왔다. 그리고 그 과정은 한문에 대한 이해이자 자기화 과정이며, 달리 말하자면 번역의 역사라고도 할 수 있다. 이는 신라 薛聰의 經書 口訣의 파급력과 崔致遠의 수준 높은 문학적 성취 과정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 그리고 고려를 거치며 깊이를 갖춘 불교 중심 사회는 그 학적 역량을 불전의 번역으로 제고하였다. 다만 고유의 표기수단을 갖지 못한 관계로 借字表記를 통해 불교의 교리를 전수하고 학습하였다. 釋讀口訣이 그것이다. 그런데 석독구결은, 14세기를 지나며 禪宗이 불교계의 주도권을 얻으면서, 수양과 대중을 고려한 音讀口訣로 중심을 옮겨갔다. 우리말 어순을...
TAG 조선전기, 번역, 문명전환, 한문, 훈민정음, 언해, 경서, 불전, The first period of the Joseon Dynasty, Translation, Transition of Civilization, Chinese Calligraphy, Hunminjeongeum, eonhae, Confucian Scriptures, Buddhist Scriptures
심성(心性)의 문학적 형상화와 그 기록에 대한 연구
우지영 ( Woo Jee-young )  동방한문학회, 동방한문학 [2018] 제76권 195~223페이지(총29페이지)
‘신령스럽고 밝은 집’이라는 뜻의 ‘神明舍’는 인간의 심성을 건축물에 비유한 명칭으로, 마음이 머무는 집을 의미한다. 본 논문에서는 신명사를 가상적인 공간으로 설정하여 이 공간의 유래와 구조, 마음을 잃는 과정과 되찾는 과정에 대한 경위 등을 기록한 記文인 「神明舍記」에 주목하여 연구를 진행해 보았다. 신명사를 소재로 하는 기문은 주로 16세기 후반에서 17세기 중반까지 활동한 문인들에 의해서 주로 지어졌는데, 본 논문에서 대상으로 하는 작품은 바로 尹光啓, 張維, 姜大遂, 鄭弘溟, 河溍에 의해 지어진 「神明舍記」이다. 「신명사기」에서는 인간의 마음이 머무는 곳을 공간적으로 형상화하여 추상적인 개념을 가시적인 것으로 치환하고, 인간의 심성을 여러 가지로 의인화하여 표현하였다. 또한 올바른 마음을 잃어버렸다가 되찾는 과정을 서사적으로 기술함으로써 상실된 마...
TAG 心性, 神明舍, 「神明舍圖」, 「神明舍記」, 尹光啓, 張維, 姜大遂, 鄭弘溟, 河溍, Mind, Sinmyeongsa, 「Sinmyeongsado」, 「Sinmyeon gsagi」, Yoon Gwang-gye, Jang-Yu, Kang Dae-su, Jeong Hong-myeong, Ha-Jin
오행론(五行論)의 인문학적 위상과 동아시아 역대 왕조
이민홍 ( Lee Min-hong )  동방한문학회, 동방한문학 [2018] 제75권 7~51페이지(총45페이지)
五行論과 禮樂論 三正論 및 文質論은 동아시아 人文學의 기반이다. 특히 오행론은 예악론과 더불어 고대와 중세의 정치 사회 문화 등 국가 통치의 이데올로기였다. ‘金·木·水·火·土·穀’의 六府는 천지만물 생육의 모태로 인식했으며 고대 유물론적 사유의 일환이었다. 육부는 民人의 물질적 삶의 근간이었고 여기에 ‘正德·利用·厚生’의 三事를 첨가하여, 이를 九功으로 요약한 뒤 음악에 입혀 <九歌>로 가창케 하여 백성들을 보육코자 했다. 秦 始皇 대에 와서 鄒衍의 음양오행설과 五德終始說이 결부되어, 왕조교체에 따른 권력 장악의 정당성의 홍보와 역성혁명의 합리화로 원용되었다. 오행론은 ‘五常·五德·五聲·五星·五色·律呂·五味·五臭·權量·五事·五臟·風水·醫術·占卜’등과 연계되어 백성 실생활에 침투했다. 중원 24史에도 『漢書』를 비롯하여 『明史』에 이르기까지 12여 正史에 「五行...
TAG 오행론(五行論), 예악론(禮樂論), 삼정론(三正論), 문질론(文質論), 인문학(人文學), 오덕종시설(五德終始說), 음양오행설(陰陽五行說), 오행지(五行志), 홍범구주(洪範九疇), The theory of the Five Elements, the theory of the Ritual and Music, the theory of the Three Rights, the theory of the Wen-zhi, the humanities, the theory of the five virtues circu.
연행 지식·정보의 수집·정리 및 확대·재생산 - 연행록의 형성 과정과 특징을 중심으로 -
최식 ( Choi Sik )  동방한문학회, 동방한문학 [2018] 제75권 53~103페이지(총51페이지)
본고는 연행록의 형성 과정과 특징적 면모를 중심으로 연행 지식·정보의 수집·정리 및 확대·재생산을 살펴보았다. 연행록은 견문과 기록으로 구분이 가능하다. 견문은 또 직접 견문과 간접 견문으로 나뉘며 연행에 참여한 수행원을 비롯하여 교유 인물도 지식·정보의 제공자 또는 전달자로 기능한다. 기록은 반당과 자제군관 및 동료 지식인, 심지어 역대 연행록과 각종 문헌을 망라하며 연행록의 기록화의 실체를 보여준다. 연행록은 연행 지식·정보를 수집·정리하는 동시에 새로운 연행 지식·정보를 확대·재생산에 기능한다. 이는 『열하일기』 가운데 밴댕이·새우·가오리 등 호칭과 족액·두액·구액 등 삼액의 사례에서 확인이 가능하다. 『열하일기』는 역대 연행록과 각종 문헌을 바탕으로 연행 지식·정보를 수집·정리하고 확대·재생산하여 후대 연행록과 각종 문헌에 지대한 영향을 준다...
TAG 연행록, 기록, 견문, 연행, 지식·정보, 수집·정리, 확대·재생산, 열린텍스트, 집단지성, Yeonhaengrok, records, experience, Yeonhaeng, knowledge·information, collection·organization, expansion·reproduction, open text, collective intelligence.
지식 정보의 수집과 변용으로 본 『임하필기(林下筆記)』 탐구
김인규 ( Kim In-gyu )  동방한문학회, 동방한문학 [2018] 제75권 105~132페이지(총28페이지)
본고는 이유원이 서적을 통해 습득한 지식과 정보를 『임하필기』에 표현하면서, 그 지식과 정보들이 이 안에서 어떤 방법으로 변하는지 확인해 보고자 하였다. 이유원의 『임하필기』는 조선 후기 지식을 집대성한 서적이자 박물학적 성격의 서적이다. 이유원은 당시 유행했던 서적들을 참고해 『임하필기』를 저술하면서 이를 통해 자신의 지식을 나타내고자 했던 인물이다. 이유원은 많은 서적을 소유하고 있었을 뿐 아니라, 자신이 소장한 서적들을 『임하필기』에 노출시키고 있다. 또한 이 저술 안에서 자신의 주관적 판단에 따라 기록하고 있다. 그는 자신이 소유한 많은 서적들을 통해 지식과 정보를 수집하고, 이러한 지식과 정보를 새롭게 바꾸고자 했다. 그렇기에 『임하필기』에서 언급된 다양한 서적들을 고찰해 봄으로써 이유원이 어떤 기준과 방법으로 지식을 종합·편집하고 있는지 확인할 수 ...
TAG 임하필기(林下筆記), 서적(書籍), 지식(知識), 정보(情報), 변용(變容), Imhapilgi, books, knowledge, information, transfiguration.
두보(杜甫) 시(詩)에 대한 비평의 양상과 특징
권정희 ( Kwon Jeong-hee )  동방한문학회, 동방한문학 [2018] 제75권 133~185페이지(총53페이지)
본고는 한국 시화의 두보와 두보 시에 대한 비평과 관련된 개별 시화 유형을 분류함으로써 더욱 체계적으로 비평 양상과 특징을 분석하고자 하였다. 두보의 시는 언제, 어떻게 우리나라에 전래되었는가· 이는 기존 문헌의 부족으로 인해 정확한 시기와 그 경로를 파악하기 어렵다. 다양한 가설을 통해서만 추정할 수 있을 뿐이다. 두보 시의 수용 이후, 우리나라 문인들은 두보 시의 시어와 시구를 재원으로 하여 시를 지었고, 율시 등 형식에 있어 그 영향을 받았다. 시화 속 비평 양상은 두시에 나타난 두보의 ‘忠君愛國’ 사상에 대한 찬사, 두시를 학습한 우리나라 문인들, 두시를 차용한 우리나라의 문인들의 시, 두시의 내용·詩語·句法·章法과 風格·體裁와 格律 등에 관한 분석, 주석의 오류에 대한 의견, 다른 문인과 두보와의 비교 등의 양상으로 나타난다. 비평가들의 비평 ...
TAG 두보(杜甫), 시화(詩話), 비평(批評), 이백(李白), 충군애국, Du Fu, Sihwa, Poetry, Criticism, Lee-Baek.
시아시(示兒詩)의 원류와 전개 양상
김영주 ( Kim Young-ju )  동방한문학회, 동방한문학 [2018] 제75권 187~220페이지(총34페이지)
중국 示兒詩의 원류로 대표적인 세 작가는 韓愈·杜甫·陸游이다. 그들이 자손에게 전하는 示兒詩는 각자의 인생 이력에 따른 차별성을 보였다. 불우했던 한유는 현실생활의 개선을 위한 실리적인 가르침을 남겼고, 두보는 문장 공부와 경술 공부에 대한 권계를 전했으며 육유는 투철한 애국심과 복수의식을 일깨웠다. 우리나라의 시아시에는 육유처럼 투철한 애국심이나 복수의식을 강조하는 과감한 내용이 나타나지 않는다. 대신 자식들에게 전란기나 혼란기를 살아가는 방법으로 과거를 통한 영화롭고 안정된 삶의 추구를 권하거나 수신의 방편으로서 謙遜과 愼言을 강조하는 실제적인 가르침이 주목되었다. 또 조선의 정치적 혼란기를 경험한 후에는 문장공부나 경술 공부를 통한 養生과 保身의 방법을 일깨웠다. 특별히 주목되는 점은 정치적으로 혼란한 시기에 자식들에게 전했던 ‘養生’과 ‘保身’의 ...
TAG 시아시(示兒詩), 두보(杜甫), 한유(韓愈), 실리(實利), 겸손(謙遜), 신언(愼言), 양생(養生), 보신(保身), 심학(心學), Si-a poetry, Yuk-yu, Dubo, Han Yu-y, a peaceful and stable life, humility, care in speaking, protecting the body, a mental philosophical tendency.
조선중기 도검(刀劍)의 문학적 형상화에 대한 일연구(一硏究) - 16~17세기(世紀) 초엽(初葉) 한시(漢詩)를 중심(中心)으로 -
조혁상 ( Cho Hyuk-sang )  동방한문학회, 동방한문학 [2018] 제75권 221~264페이지(총44페이지)
조선중기의 刀劍文學은 조선후기의 도검문학에 비해서 주로 한시를 중심으로 창작되는 편향성을 보인다. 한국문집총간에 수록된 조선중기 작가들의 작품 중에서 劍을 소재로 한 시만 검토해보더라도, 무려 2,289수 가량이나 되는 한시 작품들이 상존하고 있는 점을 확인할 수 있다. 이러한 작품들의 작가군의 유형은 文臣·武臣·一般 士大夫가 절대 대다수를 차지하는데, 간혹 여항문인의 한시나 검에 관련된 僧侶들의 禪詩들이 보이기도 한다. 특히 16세기 말기에 이르러서는 임진왜란이라는 미증유의 전란으로 인해 상기 작가군의 유형에 士大夫 義兵將과 義兵, 僧兵將 등이 더해지게 된다. 그리고 국난 극복의 의지가 투영된 護國劍의 意想이 전란체험을 겪게 된 작가들의 작품 속에 더욱더 적극적으로 나타나고 있는 현상을 확인할 수 있다. 본고에서는 한국문집총간 전체 중 ‘劍’에 관한 ...
TAG 조선중기(朝鮮中期), 도검(刀劍), 도검문학(刀劍文學), 의상(意想), 문신(文臣), 무신(武臣), 사대부(士大夫), 승려(僧侶), 의병장(義兵將), 의병(義兵), 승병장(僧兵將), In the Middle Joseon Dynasty, Sword, Sword literatures, Imagery, Civil officials, Military officers, Others who didn’t serve in the public service(일반 사대부), Righteous Army leaders, Righteous Army soldiers, Monk Army leader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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