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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기관 : 동방한문학회 AND 간행물명 : 동방한문학1038 개 논문이 검색 되었습니다.
문곡(文谷) 김수항(金壽恒)의 영암(靈巖) 유배 시에 나타난 공간 인식과 지속
박명희 ( Park Myoung-hui )  동방한문학회, 동방한문학 [2018] 제77권 259~287페이지(총29페이지)
김수항은 그의 나이 47세 7월 18일에 유배의 명을 받고, 같은 달 28일에 영암에 도착하여 50세 9월 철원으로 양이 될 때까지 만 3년 넘게 머문다. 본 논고는 김수항이 이 영암 유배 기간 동안에 유배 공간을 어떻게 인식하였고, 그 기억은 어떻게 남았는지를 주로 논의하였다. 우선 본격적인 논의에 앞서 유배지 영암에 대한 공간 정보를 정리하였다. 여기에서는 영암의 지리적 특성과 인물 등을 정리하였고, 특히 김수항과 깊은 관련이 있기에 구림마을에 대해 집중적으로 정리하였다. 김수항의 영암 유배 기간 동안에 느낀 공간에 대한 인식은 처음과 중간 이후부터로 구분지어 논의하였다. 특히, 유배 간 초기의 작품들을 보면 대체로 수심에 가득 찬 답답한 마음을 드러내었다. 상황에 따라 감정 이입을 한다든가, 격한 감정을 드러내 보이기도 하였다. 김...
TAG 문곡 김수항, 영암 유배, 영암 구림마을, 유배, 월출산, 유배 공간, 연주현씨, Mungok Kim Su-Hang, Exile In Yeongam, Gurim Village, communication with the local people. Yeon Ju-Hyon.
회재(晦齋) 잠명(箴銘)의 내용과 성격 및 문학사적 의미
김윤규 ( Kim Yun-kyu )  동방한문학회, 동방한문학 [2018] 제77권 289~331페이지(총43페이지)
晦齋 李彦迪(1491~1553)의 잠명은 동아시아 고대로부터 전해진 잠명문학의 전통을 이어 고려시대에 왕성하게 창작된 한국 우의적 잠명문학을 성리학적으로 전환시킨 선도적 업적이다. 이 논문은 회재의 잠명을 검토하고 그 문학적 특성을 살피며 한국문학사에서 차지하는 위치를 점검하기 위하여 진행되었다. 회재의 잠명은 그가 27세 되던 해에 지어진 「元朝五箴」으로부터 그가 강계 유배지에서 57세에 지은 「定靜銘」까지 3잠 3명이 남아 있다. 그 중에서 「元朝五箴」은 畏天·養心·敬身·改過·篤志의 다섯 잠문을 포괄하고 있어서 실제로는 7잠 3명이 회재 잠명의 전량이다. 회재 잠명을 일관하는 주제는 克己復禮이다. 그는 성실하게 공부하는 학자이면서 이를 일상의 삶 속에 실천하는 수련자로서, 자신의 외부에서 가해지는 유혹과 위험에 대해서나 내부에 일어나는 사사로운 욕심과 게...
TAG 晦齋 李彦迪, 箴銘, 元朝五箴, 立箴, 自新箴, 定靜銘, 無絃琴銘, 知恥銘, Hoejae Lee Eonjeok, jammyeong, proverbs and mottos, Won-jo-o-jam, 5 proverbs on new year’s day, Ip-jam, a proverb on self-establishment, Ja-sin-jam, a proverb on self-renovation, Jeong-jeong-myeong, a motto on stable in stillness, Mu-hyeon-geum-myeong, a motto on stringless harp, Ji-chi-myeong, a motto on knowing shame.
소남(邵南) 윤동규(尹東奎)의 『시경』 이해의 양상
윤재환 ( Yoon Jae-hwan )  동방한문학회, 동방한문학 [2018] 제77권 333~363페이지(총31페이지)
邵南 尹東奎는 17세의 어린 나이로 星湖 李瀷의 문하에 들어가 성호가 운명할 때까지 53년 간 성호의 문하에서 수학하였다. 성호의 문하에서 소남은 그가 성호와 함께 한 시간만큼이나 큰 위상을 지녔다. 성호의 문인들에게 尹丈으로 호칭될 만큼 어른으로 추대되었고, 經學을 중심으로 성호의 학문을 심화하여 성호 사후 성호의 문인들에게 師表로 인정받을 정도였다. 이 글은 소남의 문집 『邵南遺稿』를 대본으로 하여 그의 『詩經』 이해의 양상을 살펴보고자 한 것이다. 소남의 『詩經』 해석은 經文 이해의 논리성을 찾아가는 것이었다. 그는 經文의 本旨에 대한 先儒들의 다양한 논의들을 바탕으로 그 자신의 사색과 탐색을 통해 해석의 논리와 정합성을 추구하였다. 따라서 그의 『詩經』 해석은 도덕론과 의리론을 바탕으로 하면서도 해석의 논리성과 字義의 실증성을 보여준다. 소남...
TAG 邵南 尹東奎, 星湖 李瀷, 『邵南遺稿』, 『詩經』, 詩經論, Sonam Yun Dong-Gyu, SeongHo Lee Ik, 『Sonamyugo』, 『Shih Ching』, Theory of Shih Ching.
오산(梧山) 서창재(徐昌載)의 학문과 『관례고정(冠禮考定)』 고찰
한영미 ( Han Young-mi )  동방한문학회, 동방한문학 [2018] 제77권 365~394페이지(총30페이지)
이 논문은 조선시대 최초의 冠禮 註釋書라 할 수 있는 『冠禮考定』과 그 편찬자 徐昌載(1726~1781)에 대해 분석한 것이다. 서창재는 고향 부근인 경상북도 영주시 梧山에 기거하며 영남의 小退溪로 일컬어지는 李象靖(1710~1781)과 깊은 교류 관계를 맺었으며, 權九淵·洪遵·權正運 등과도 교유를 넓혀갔다. 서창재의 학문은 이상정과의 편지 왕복을 통해 한층 무르익어갔으며, 특히 그의 문집에 수록된 『大學』과 『中庸』에 대한 주석은 이상정의 학설을 그대로 계승하고 있다. 서창재의 학문적 성과는 『관례고정』을 통해 보다 뚜렷하게 드러난다. 『관례고정』은 서창재의 나이 54세 되던 해인 1779년에 편찬되었으며, 주희의 『家禮』를 대본으로 ‘總論’부터 ‘冠者遂出見于鄕先生及父之執友’까지 총 20조목으로 구성되어 있다. 『관례고정』의 학술적 가치는 무엇보...
TAG 『冠禮考定』, 徐昌載, 李象靖, 註釋書, 『梧山集』, 冠禮, 『Gwanlyegojung』, Seo Chang-jae, Lee Sang-jung, Commentary, 『Osanjib』, Gwanlye.
조선중기(朝鮮中期) 승려한시(僧侶漢詩)의 도검의상(刀劍意象)에 대한 고찰(考察)
조혁상 ( Cho Hyuk-sang )  동방한문학회, 동방한문학 [2018] 제76권 225~257페이지(총33페이지)
1592년에 開戰된 임진왜란은 조선 역사에 있어서 미증유의 전쟁이었으며, 동시에 조선 중기의 刀劍文學에 지대한 영향을 끼치게 된 크나큰 사건이었다. 이러한 왜란 시기 동안 사대부들의 전란 체험을 바탕으로 한 수많은 도검문학 작품들이 탄생하였고, 이를 근저로 하여 17~18세기에 다양한 문체의 刀劍文學 作品群이 창작되는 潮流가 형성되었다. 그런데 임진왜란을 전후로 창작된 도검문학작품들 중에서 僧侶와 僧兵將의 禪詩와 漢詩들을 살펴보면, 특이하게도 刀劍意象이 그 안에 담겨있는 경우가 종종 발견된다. 16세기 말기 선시와 戰爭護國詩에서의 도검의상은, 수행을 통해 破邪顯正을 이루는 心劍인 禪劍과 文殊菩薩의 지혜의 검인 般若劍으로서의 의미를 가질 뿐만 아니라, 護國佛敎의 護國劍적인 의미도 아울러 지니고 있었다. 불법에 대한 정진의 신념과 불교적인 지혜의 관념, 호국불...
TAG 壬辰倭亂, 刀劒文學, 士大夫, 僧侶, 僧兵將, 心劍, 禪劍, 般若劍, 護國劍, 破邪顯正, 文殊菩薩, 護國佛敎, 禪詩, 邊塞詩, 佛敎的 刀劍意象, ImJinWheRan, the Korean Sword literatures, SaDaeBu, buddhist monks, SungByungJang, UiSung-Goon, 義僧軍, the sword of mind, SunGum, BanYaGum, HoGookGum, removing evils and clarifing justice, MunSuBoSal, State-Protection Buddhism, the sword imagery of buddhism, the poem of Zen, Byeonsaesi
천곡(泉谷) 송상현(宋象賢)에 대한 애제문(哀祭文) 연구
조영임 ( Cho Young-lm )  동방한문학회, 동방한문학 [2018] 제76권 259~287페이지(총29페이지)
본 연구는 故人을 애도하는 형식의 글인 ‘애제문’을 중심으로 임진왜란당시 순절한 泉谷 宋象賢(1551∼1592)에 대해 당대 문인이나 후대인들은 어떠한 생각을 가지고 있었는지, 공적·사적인 애제문을 통해 국가와 개인은 어떻게 그를 위로하였는지, 또 그 속에서 문학은 어떠한 역할을 하였는가를 중심으로 살펴보았다. 송상현에게 내려진 9편의 사제문에는 殺身成仁, 義重恩輕, 端坐不動, 顔杲卿 등의 몇 개의 핵심 키워드를 지속적으로 중복, 변주한 것으로 보아 관념화된, 규범화된, 정형화된 節義의 표상으로 추숭하고 있음을 확인하였다. 이는 송상현 사후 200여 년 동안의 조선 사회에서 그가 취한 大義라는 가치를 높이 선양할 목적과 이유가 분명히 있었으며, 국가는 사제문을 통해 이를 적극 활용하였다고 볼 수 있다. 사제문과 달리 일반 애제문에서는 송상현의 죽음 ...
TAG 천곡 송상현, 임진왜란, 애제문, 사제문, 애도, 치유, 카타르시스, Cheongok Song Sang-Hyun, Japanese Invasion of Korea, Funeral Oration, Mourning, Healing, Catharsis
‘인명용 한자’ 자형 및 자음 표준화 방안 연구
조성덕 ( Cho Sung-duk )  동방한문학회, 동방한문학 [2018] 제76권 289~318페이지(총30페이지)
우리나라의 ‘人名用漢字’는 여러 차례에 걸쳐 범위가 확대되었으며, 2009년에는 주민 인명용 한자와 호적 인명용 한자를 통일하여 주민등록 발급 및 열람에 적용하고 있다. 그러나 ‘인명용한자’ 확정에 명확한 원칙이 정해지지 않아 일부 자형과 자음에 혼선이 나타난다. 그 중에는 이체정보 오류로 인한 음가오류와 동일한 한자가 음가에 따라 이체자가 다른 경우가 있었다. 또 KS에 포함되지 않은 자형이 대표자로 수록된 경우와 속자가 대표자인 경우가 있었으며, 자형 판독 오류로 인해 자형이 중복된 경우도 발견되었다.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우선 ‘인명용한자’의 기본 원칙의 수립이 필요하다. 한번 예외 조항을 두기 시작하면 결국 유사한 자형의 이체자와 이음자를 인정할 수밖에 없을 것이다. 향후에 발생한 문제 및 오해의 소지를 만들지 않기 위해서라도 ‘인명용한...
TAG 한자, 인명용한자, 자형, 자음, 표준화, 유니코드, Chinese character, Character set for use name, Chinese character form, Sino-Korean pronunciation, Standardization, Unicode
한국 한문학의 용사(用事)와 지적(知的) 체계(體系)에 대한 연구
김선화 ( Kim Sun-hwa )  동방한문학회, 동방한문학 [2018] 제76권 7~41페이지(총35페이지)
본고는 용사론이 고전 시학에서 어떻게 문학이론으로 자리를 잡고 수사방법의 하나로 발전해 나갔는지를 살펴보기 위하여 고전 시학에서 용사를 중요하게 다루고 있는 이규보의 『白雲小說』·이인로의 『破閑集』·최자의 『補閑集』을 바탕으로 고려 문인의 용사론과 용사 활용에 대한 인식을 살펴보고, 서거정의 『東人詩話』를 중심으로 조선 초기 용사론을 고찰한 다음 조선 문인의 용사 활용에 대한 인식을 토대로 한 한국한문학의 용사와 지적체계에 대한 연구이다. 용사는 기본적으로 故事를 인용하는 기법인 만큼 표절 논란에서 자유로울 수 없었다. 그렇다면 용사가 어떻게 표절이 아닌 수사학적 기교가 될 수 있는 것인지 살펴볼 필요가 있다. 고려시대 비평서들은 시를 지을 때는 자신의 깊은 학문적 소양을 바탕으로 학습한 내용을 끊임없이 자기화 하는 과정을 거쳐야 함을 주장한다. 또한 용사의...
TAG 用事, 『白雲小說』, 『破閑集』, 『補閑集』, 『東人詩話』, 蹈襲, 九不宜體, 典故, 故事, 新義, Yongsa, 『Baegunsoseol』, 『Pahanjib』, 『Bohanjib』, 『Donginsihwa』, Following, Gubuluiche, Authentic precedent, Ancient event, New meaning.
『주영편(晝永編)』 연구 -지식의 형성 배경과 서술 태도에 관하여-
서한석 ( Seo Han-seok )  동방한문학회, 동방한문학 [2018] 제76권 43~71페이지(총29페이지)
『晝永編』은 조선 후기의 학자 鄭東愈의 저술이다. 제목에서 드러나듯이 저자는 이 책을 “긴 여름날의 무료함을 달래기 위해” 썼다고 하고 또 “짜임새나 순서가 없어 심심풀이로 보기에도 부족하다”고 하였다. 그러나 내용을 면밀히 살펴보면 이는 스스로의 겸사일 뿐 실상과는 다르다. 상하 2책 총202칙에 이르는 이 책은 규모는 작지만 역사, 학술, 언어, 역법으로부터 풍속, 지리, 명물 호칭 등 다양한 방면에 걸친 흥미로운 기사들이 실려 있다. 18~19세기 조선은 類書나 차기체 필기류가 유행하던 시기이다. 『주영편』은 이러한 문학사적 배경에서 저술되었고 두 가지 특징을 겸하고 있다. 그러나 결정적으로 각각의 항목들이 체계적으로 분류되지 않았다는 점을 감안하면, 유서보다는 차기체 필기로서의 면모가 도드라진다고 본다. 이에 본고에서는 차기체 필기의 관점에 입각...
TAG 鄭東愈, 『晝永篇』, 箚記體, 筆記, 百科全書, 類書, Jeong DongYu, Jooyeongpyeon, Pilgi, Chagi style, Encyclopedia
『난실담총(蘭室譚叢)』의 편찬 시기와 지식 구축 방식
윤세순 ( Yun Se-soon )  동방한문학회, 동방한문학 [2018] 제76권 73~102페이지(총30페이지)
『蘭室譚叢』은 조선 후기의 문인이자 학자인 成海應(1760~1839)이 편찬한 저작이다. ‘蘭室’은 성해응의 號인데, 좋은 친구나 본받을 만한 훌륭한 사람이 있는 곳을 비유한 말이다. 또한 蘭臺와 같은 뜻으로, 漢나라 때 궁중에 있던 藏書閣의 이름이기도 하다. 성해응은 이 두 가지 의미를 아우르는 차원에서 ‘난실’이란 호를 채택했을 것이다. 성해응은 29세 때인 1788년(정조12)에 규장각 檢書官이 되었는데, 이후 규장각에 소장되어 있던 각종 서책들을 마음껏 열람할 수 있었고, 뛰어난 학자인 이덕무·박제가·유득공 등과 학문을 토론하고 담소를 즐기며 학자로서의 황금기를 보냈다. 따라서 『난실담총』은 성해응이 다양한 분야의 많은 서적을 열람하고, 당대의 박식한 학자들과 교유하여 폭넓은 견문을 얻을 수 있었던 규장각 검서관 시절 기획되어 자료를 수집하기 시작했을 것으로 ...
TAG 난실담총, 蘭室譚叢, 난실, 蘭室, 규장각, 검서관, 檢書官, 자료수집, 편찬시기, 지식정보, 박물학, 지식구축방식, 필기류, 筆記類, Nansildamchong, Gyujanggak, Gemseguan, data collection, compilation period, knowledge information, extensive knowledge, method of knowledge building, Pilgi gen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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