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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기관 : 동아시아불교문화학회 AND 간행물명 : 동아시아불교문화645 개 논문이 검색 되었습니다.
지평융합-불설(buddha vacana)은 해석의 지평에서 현존한다
이규완 ( Yi Kyoo-wan )  동아시아불교문화학회, 동아시아불교문화 [2018] 제35권 3~47페이지(총45페이지)
이 논문은 선행연구의 결과를 바탕으로, 기간에 간과된 부분이나 보다 진전된 연구를 요구하는 부분에 대한 탐색의 일환으로 작성되었다. 먼저 논문에서는 서구학계와 일본을 중심으로 이루어진 선행연구의 내용과 의의에 대해 개괄하면서 두 가지 상이한 해석학적 접근이 수렴하는 과정을 검토하였다. 불교의 전통이 살아있는 한국과 일본 등에서의 문제의식은 서구학계의 관심과 차이가 날 수 밖에 없으며, 그로 인해 연구방법과 내용에 차이를 노정하였다. 그러나 서로 상이한 접근은 불설(佛說)에 대한 보다 다면적이고 심층적인 이해를 가능하게 하는 해석지평에서 합류하게 된다. 불설의 판정기준으로 라모트(Lamotte)와 후학들의 ‘4대교법’에 대한 연구가 있다. 비교적 초기의 ‘4대교법’과 함께, 대승적인 관점이 두드러진 ‘4의(依)’에 대해서도 충분한 일차적 연구가 이루어져 있다...
TAG 불설, 佛說, 4대교법, 4의, , 지평융합, 해석, 영향사, 이치, 理致, buddhavacana, 4 mahapadesa, 4 pratisarana, fusion of horizon, effectual history, yukti
초기경전의 한계와 의의
정준영 ( Jeong Jun-young )  동아시아불교문화학회, 동아시아불교문화 [2018] 제35권 49~74페이지(총26페이지)
본고는 불교의 근본가르침과 정체성의 문제를 재고하는 차원에서 초기불교가 무엇인지를 다룬다. 특히, 경전을 통한 가르침을 파악하기 위해 초기경전의 역사적 위치와 실천적 입장을 논의한다. 먼저 역사적 위치를 조망하기 위해 초기경전의 결집과 한계 다룬다. 붓다의 입멸 후 진행된 결집의 한계에서는 1차 결집의 구성과 내용에 대한 학자들의 의견에 집중한다. 에띠엔 라모뜨(Etienne Lamotte), 프레비시(Charles S. Prebish), 올덴베르그(Oldenberg), 빈테르니츠(Winternitz), 미나예프(Minayeff), 듀트(Dutt), 푸생(Poussin), 드용(J.W. de Jong)의 의견들을 통해 1차 결집의 진위에 대한 문제가 지속되었음을 소개한다. 이 과정을 통해 1차 결집의 진위가 불분명하지만, 그 내용과 구성을 허구로 보는 것도...
TAG 초기불교, 초기경전, 첫 번째 결집, 경험, 실천, Early Buddhism, Pali-Nikaya, First Buddhist Council, experience, practice
부파불교 불설 논쟁으로 본 불설의 의미
황정일 ( Hwang Jung-il )  동아시아불교문화학회, 동아시아불교문화 [2018] 제35권 75~99페이지(총25페이지)
한국불교사에서 불설·비불설 논란이 불거진 것은 1990년대 이후 초기불교에 대한 연구가 본격화 되는 시점부터일 것이다. 이후 이 논란은 최근 권오민이 대·소승의 불설 기준은 전통이나 권위가 아닌 법성에 근거한다는 초종파적 불설론을 재기하면서 다시 촉발되었다. 하지만 권오민의 주장은 그의 의도와 상관없이 초기경전과 대승경전의 친설·비친설론으로 변질되어 한국불교의 종파적 입장 차이만 재확인하는 결과를 낳았다. 더욱이 부파불교에서의 불설론이 제대로 평가되지 못한 아쉬움을 남겼다. 이에 본 논문에서는 우선 초기불교에서의 불설론 제기와 부파불교에서의 불설론 논쟁을 통한 불설론의 정의 및 의미를 살펴보고, 그것이 대승경전 불설론 주장에 미친 영향을 논구했다. 그 결과, 초기불교는 사대교법에 근거한 불설론을 주장했으며, 부파불교를 대표하는 설일체유부 학파의 불설론은...
TAG 불설, 비불설, 법성, 은몰, 밀의, Buddha’s word, Buddhavacana, dharmata, antardhana, abhipraya
중국불교 대승화에 대한 이해의 한 측면
석길암 ( Seok Gil-am )  동아시아불교문화학회, 동아시아불교문화 [2018] 제35권 101~123페이지(총23페이지)
본 논문은 중국적 불교의 출현과 성장을 인도 대승불교의 중국적 수용과 재생산 과정이라는 측면에서 검토한 것이다. 논의의 초점은 두 가지이다. 첫째는 불교교단의 존재양상 변화로, 인도의 부파 혹은 학파불교가 중국의 학파 혹은 종파불교로 변화하는 것이 가진 의미에 대한 검토이다. 둘째는 중국에서 등장하는 학파불교와 종파불교의 양상에 사상적 측면의 중핵을 이루는 판교/교판(判敎/敎判)이 가지는 의미에 대한 검토이다. 인도불교에서 부파 혹은 대승의 학파는 기본적으로 법(法)에 대한 해석에서 나타나는 공통적 사유의 형성과 전승의 일면을 보여주며, 이것은 대승의 학파 역시 동일하다고 생각된다. 흔히 인도불교가 논전중심의 불교라고 칭해지는 이유가 이것이다. 이와 달리 인도의 불교사적 전통으로부터 단절되어 있었던 중국불교는 전혀 다른 방식의 불교이해 체계를 추구하게 된다...
TAG 대승, 교판, 敎判, 종판, 宗判, 부파불교, 학파불교, 종파불교, 중국불교, Mahayana Buddhism, Gyopan (Critical classification of the various doctrines of Buddhism), Jongpan (Critical classification from particular sectarian points of view), Abhidharma Buddhism, School Buddhism, Sectarian Buddhism. Chinese Buddhism
한국선의 정체성 어디에서 찾아야 하는가?
김방룡 ( Kim Bang-ryong )  동아시아불교문화학회, 동아시아불교문화 [2018] 제35권 125~148페이지(총24페이지)
급격한 사회적 변화와 함께 현재 한국불교는 여러 가지 위기 상황에 직면해 있다. 그 중 중요한 문제는 한국불교의 정체성에 관한 문제라 하겠다. 현재 한국불교는 다양한 교리와 수행을 아우르는 통불교적 성격을 지니고 있지만, 그 중심은 선사상에 있다 하겠다. 본고에서 살펴본 것은 한국선의 정체성 모색에 관한 문제이다. 그동안 한국선에 관한 많은 연구가 있어 왔는데, 그와 관련된 네 가지 중요한 문제에 대하여 논자의 견해를 밝히고자 하였다. 첫째, 선사상과 붓다의 교설과의 상관성 유무에 관한 것이다. 선사상과 붓다의 교설은 본질적으로 상통하며, 그 의미를 재해석되고 있기 때문에 불교의 역사에서 문제가 되지 않음을 필자는 주장하였다. 다음으로 논자는 중국 혜능의 남종선이 유입된 후 고려시대 지눌에 의하여 탄생한 한국선의 역사적 정체성에 대하여 밝혔다. 이어서...
TAG 한국불교, 한국선, 간화선, 한국선의 정체성, 한국불교의 미래, Korean Buddhism, Korean Seon, the identity of Korean Seon, the future of Korean Buddhism
여래십호(如來十號)에 대한 고찰-한역불전을 중심으로
강기선 ( Kang Gi-seon )  동아시아불교문화학회, 동아시아불교문화 [2018] 제35권 151~180페이지(총30페이지)
본 논문은 여래십호에 대해 고찰한 것이다. 우리가 일상적으로 알고 부르고 있는 여래십호(如來十號)란, 석가모니의 공덕상(功德相)을 일컫는 열 가지 이름인 여래(如來)ㆍ응공(應供)ㆍ정변지(正遍知)ㆍ명행족(明行足)ㆍ선서(善逝)ㆍ세간해(世間解)ㆍ무상사(無上士)ㆍ조어장부(調御丈夫)ㆍ천인사(天人師)ㆍ불세존(佛世尊)을 말하는 것이다. 여래십호의 명칭은 불교경전 전반에 걸쳐 나타나고 있는 중요한 불교용어 중의 하나이다. 이러한 내용을 토대로 하여, 본 논문의 제Ⅱ장에서는 초기경전과 『대지도론』에 나타난 여래십호를 3가지 측면에서 접근하여 살펴본다. 첫째는 십호교설(十號敎說)형태의 상이(相異)를 검토해보고, 둘째는 초기경전에 나타난 십호(十號)의 내용을, 셋째는 불교주석서인 『대지도론』에 나타난 십호설(十號說)에 대하여 살펴보았다. 그리고 제Ⅲ장은 여래십호의 각 명칭들에...
TAG 『대지도론』, 『불설십호경』, 『숫타니파타』, 여래십호, 초기경전, Yeoraesipho, Sutta Nipata, Daejidoron, initial scriptures, Bulseolsiphogyeong
『대기(大記)』의 오중해인(五重海印)에 대한 소고(小考)
이미선 ( Lee Mi-seon )  동아시아불교문화학회, 동아시아불교문화 [2018] 제35권 181~215페이지(총35페이지)
『법계도기총수록』은 의상의 『일승법계도』 주석을 수록한 문헌으로 『대기』, 『법융기』, 『진기』와 기타 화엄관련 문헌들을 인용하여 부언하고 있다. 본고에서는 『대기』의 오중해인(五重海印)을 중심으로 의상 법손들의 화엄사상을 살펴보았다. 『대기』에서는 『일승법계도』 전체를 삼중(三重)의 오중해인으로 설하고 있는데, ‘첫 번째 오중해인’은 ‘일승법계’·‘도’·‘합시일인’·‘오십사각’·‘이백일십자’를 배대시킨다. ‘두 번째 오중해인’은 「법성게」의 내용을, ‘세 번째 오중해인’은 「법성게」 중 이타행 4구를 배대시키고 있다. 그런데 ‘두 번째 오중해인’은 「법성게」의 30구 중 오직 26구 만을 배대시키고 있다. 「법성게」의 마지막 4구(㉗구-㉚구)가 빠져 있는 것이다. 따라서 본고에서는 ‘두 번째 오중해인’의 제5중해인에 배대되지 않고, 그 분류에 빠져 있는 「법성게...
TAG 삼중의 오중해인, 망상해인, 영불현해인, 일승법계, 오척법성, Ocean Seal Samadhi in Five Ways three times, 三重 五重海印, Ocean Seal Samadhi forgetting Shape, 忘像海印, Ocean Seal Samadhi not appearing Shadow, 影不現海印, Dharma Realm of One Vehicle, 一乘法界, Dharma Body of Five Feets, 五尺法性
에띠엔 라모뜨의 『대지도론』 번역과 주석에 대한 소고 (Ⅲ) - 제1권 4장과 5장을 중심으로 -
박청환 ( Park Cheong-hwan )  동아시아불교문화학회, 동아시아불교문화 [2018] 제35권 217~247페이지(총31페이지)
나가르쥬나가 짓고 구마라집이 한역한 『대지도론』은 三論인 『中論』, 『百論』, 『十二門論』과 함께 한문 불교권에서 인도 중관학의 四論으로 꼽히는 중요한 논서이다. 그리고 『대지도론』은 여시아문, 바가바, 왕사성, 비구대중, 보살 등 불교의 중요한 기본개념들을 다루는 백과사전적 논서이기도 하다. 이를 위해 『대지도론』은 설일체유부의 자료를 많이 이용하면서도 동시에 여러 부파의 다양한 이론 소개를 위해 각종 자료들을 인용하고 있다. 에띠엔 라모뜨(Etienne Lamotte, 1903-1983)는 『대지도론』이 인용하는 자료들의 근거를 밝히고 연구하는 작업에 40여년을 전념하였다. 그의 작업은 『대지도론』에 대한 이해가 한문본을 넘서 불교 경전에 대한 폭넓은 시야가 필요함을 보여주고 있다. 본고는 에띠엔 라모뜨의 『대지도론』 번역과 주석 (Le Traite de ...
TAG 대지도론, 에띠엔 라모뜨, 나가르쥬나, 구마라집, 바가바, 왕사성, Nagarjuna, Etienne Lamotte, Mahaprajnaparamitasastra, Kumarajiva, Bhagavat, Rajagrha
『원종문류집해(圓宗文類集解)』의 기초 연구
박보람 ( Park Bo-ram )  동아시아불교문화학회, 동아시아불교문화 [2018] 제35권 249~273페이지(총25페이지)
의천과 확심 등으로 이루어지는 이른바 의천계 화엄은 현존하는 관련 기록이 워낙 적어서 그 실상을 파악하기 어렵다. 그래서인지는 몰라도 의천계 화엄의 대표적 자료인 『원종문류집해』에 대한 기존 연구는 하나의 추정을 제기한 후 그 추정에 근거하여 또다른 추정을 쌓아올리는 경향을 보인다. 예를 들면 『집해』의 찬자인 확심이 1173년에 태백산 각화사를 떠나고 『집해』의 찬자명 앞에 ‘태백산’이라는 지명이 붙어 있으므로 1173년 이전에 『집해』를 찬술했다고 추정하지만 확심의 생몰년을 비롯한 기본적인 생애가 불분명하고 『집해』의 찬자명을 누가 썼는지 불분명하므로 이러한 추정은 어디까지나 추정일 뿐 다시 다른 추정의 근거가 되기에는 부족하다고 생각한다. 또 『집해』에 나오는 ‘十地宗要集解’라는 구절을 저술명으로 이해하고 이를 원효의 『十地宗要』라는 저술에 대한 주...
TAG 『원종문류집해』, 『원종문류』, 확심, 의천, 원효, Wonjongmullyujipae, 『圓宗文類集解』, Wonjongmullyu, 『圓宗文類』, Hwaksim, 廓心, Uicheon, 義天, Wonhyo, 元曉
제법실상(諸法實相)에 대한 원효의 화쟁방식
김태수 ( Kim Tae-soo )  동아시아불교문화학회, 동아시아불교문화 [2018] 제35권 275~300페이지(총26페이지)
원효(元曉, 617~686)는 『大慧度經宗要』에서 이제 삼성설과 관련하여 불가설(不可說)로서의 제법실상(諸法實相)에 대한 사구(四句)를 각 논사의 관점에 수평적으로 배속시켜 화쟁하고 있다. 이를 위해 “말에 집착하면 파괴하지 않음이 없지만, 집착을 떠나 설하면 합당하지 않은 것이 없다”라는 근거가 제시된다. 이는 이분법에 근거하여 각 구(句)의 옳고 그름을 가려 극복 또는 부정 대상으로 이해하는 것이 아니라, 각 견해 모두 나름대로 일리가 있다는 점에서 다름을 인정하고 진실의 다른 모습으로 동등하게 포섭하는 평등 일미지향의 진리관이다. ‘불이(不二)’로서의 일미(一味)를 최고 가치로 두지만, ‘불일(不一)’로서의 다미(多味)의 차이 역시 동등한 가치를 지닌 것으로 보는 불일불이론이기도 하다. 『大慧度經宗要』 뿐만 아니라 『金剛三昧經論』에서도 연역...
TAG 화쟁방식, 제법실상, 불가사의, 대혜도경종요, 大慧度經宗要, 김강삼매경론, 金剛三昧經論, Method of Hwajaeng, True Reality of All Phenomena, Beyond Comprehension and Expression, Doctrinal Essentials of the Perfect Wisdom, The Exposition of the Sutra on the Adamantine Absorp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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