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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기관 : 한국현대문예비평학회944 개 논문이 검색 되었습니다.
오정희 소설에 나타난 신화적 상상력과 제의성 연구 -「옛 우물」과「동경」을 중심으로-
이가원 ( Ka Won Lee )  한국현대문예비평학회, 한국문예비평연구 [2016] 제49권 125~152페이지(총28페이지)
본 연구는 오정희 소설에 나타난 신화적 상상력과 제의성에 관한 연구이다. 문학은 인간 삶의 반영이므로 작품 속에서도 죽음의 문제가 자주 다루어진다. 많은 사람들은 인간이 유한한 존재임을 알면서도 죽음에 대한 두려움과 회피의식을 갖고 있다. 그러나 오정희 소설의 인물들은 유난히 죽음을 민감하게 느끼고, 삶과 공존하는 죽음에 대해 예민하게 의식한다. 그들이 느끼는 죽음은 ‘단순한 두려움’이나 ‘더 이상의 것은 없는 마지막 과정으로서의 죽음’이 아니라 ‘삶과의 경계가 모호한 지점에 있는 죽음’이기 때문이다. 다시 말해 오정희 소설에서 삶과 죽음은 대조적인 것이 아니라 자신의 입으로 꼬리를 물고 있는 뱀의 형상 우로보로스(Ouroboros)처럼 서로의 끝을 물고 있는 아이러니한 양상으로 나타난다. 이것은 오정희 문학에 담긴 신화적 상상력에서 기인한다. 본 연구...
TAG 신화, 원형 상징, 제의성, 죽음의식, 신화적 상상력, 재생, 동종주술, 통과제의, Myth, Archetype, Rituality, Death Consciousness, Mythological Imagination, Regeneration, Circulation
북한 과학환상문학의 내적형식과 교육서사
서동수 ( Dong Soo Seo )  한국현대문예비평학회, 한국문예비평연구 [2016] 제49권 153~183페이지(총31페이지)
본 연구는 북한 과학환상문학에 나타난 내적형식을 고찰하는데 있다. 여기서는 북한과학환상문학에 나타난 사제관계와 토론체를 중심으로 교육서사의 면모를 살펴보고자 한다. 북한‘과학환상문학’1)의 기본목적은 과학지식의 전달과 공산주의 인간의 형성이다. 이를 위해 과학환상문학은 중요한 내적형식을 지니고 있다. 첫번째 내적형식은 사제관계이다. 거의 모든 작품의 인물관계가 스승과 제자로 구성되어 있다. 이는 과학지식과 공산주의 인간을 가르치고 배운다는 ‘계몽’적 성격을 반영하는것이다. 1960년대 이후부터는 학생들 간의 사제관계가 더 중시된다. 즉 어른이 아닌 학생들 스스로 교사와 학생의 계층으로 분화되어 스스로 문제를 해결해간다. 두 번째는 토론체이다. 토론체의 가장 큰 목적은 과학지식을 ‘설명’이 아닌 ‘사건’을 통해 독자들에게 전달하는 것이다. 또 토론을 통해 주체적인...
TAG 북한, 과학환상문학, 교육소설, 사제관계, 토론체, North Korean, science fiction, Bildungsroman, teacher-pupil relationship, discussion style
교과서 제재화 과정에 대한 비판적 검토 -황순원 『너와 나만의 시간』의 사례를 중심으로-
정재림 ( Jai Rim Jeong )  한국현대문예비평학회, 한국문예비평연구 [2016] 제49권 185~205페이지(총21페이지)
이 논문의 목적은 교과서에 문학텍스트를 수록하는 과정에서 생기는 몇 가지 문제를 비판적으로 검토하는 데 있다. 교과서에 어떤 텍스트를 실을 것인가, 어느 부분을 실을 것인가, 어떤 학습 목표 및 학습활동과 연결할 것인가는 교재 편찬에서 가장 중요한 사안에 해당한다. 이 논문에서는 황순원의 『너와 나만의 시간』을 사례로 하여 문학 텍스트의 교재화 과정을 비판적으로 살펴보았다. 교과서의 텍스트 수록 과정에서 다음과 같은 문제점들이 확인되었다. 교과서 집필자들이 판본에 대한 신중한 고려를 하지 않는다는 것, 부분 수록으로 인한 해석의 왜곡을 간과하였다는 것, 제재와 학습 목표 및 학습활동의 연결이 부적절하다는 것 등이다.
TAG 황순원, 『너와 나만의 시간』, 교과서, 교육과정, 텍스트, 판본, 부분 수록, Hwang Sun-won, Time for Just You and Me, textbook, curriculum, literary text, text, part contain
<기획주제 - 한국문학과 제의성> : 한국 현대 무속시와 폭력적 이미지 연구
권성훈 ( Sung Hun Kwon )  한국현대문예비평학회, 한국문예비평연구 [2015] 제48권 7~32페이지(총26페이지)
본고는 민속신앙을 기반으로 창작한 한국 현대 무속시에 나타난 폭력적 이미지를 탐구하였다. 살펴본 한국 현대 무속시는 신과 인간의 현실 세계와 초월적 세계를 반영하면서 인간과 자연, 인간과 인간, 인간과 세계에 대한 폭력적 이미지를 무속시로 승화시킨다. 이 폭력성은 일제 강점기와 해방 이후의 혼란, 그리고 한국전쟁과 군사독재, 민주화 과정 등을 거치면서 사회적인 영향을 받았던 것으로 파악된다. 첫째 김춘수의 ‘처용’이 보여주는 무속시는 일제 강점기와 한국전쟁을 거치면서 직접 목격하거나, 체험한 역사적 폭력 앞에서 상처를 치유하는 ‘성소의 장소’로 기능하고 있다. 이것은 순수한 것에 대한 불순함의 ‘정화적 효과’를 가지며, 보편적인 건강과 풍요한 생명력을 갖는 것으로, 불순에서 순수로 끊임없이 상승하고자 하는 태도를 보인다. 그는 처용을 통해 비극적인 역사 ...
TAG 무속시, 무속신앙, 폭력성, 민족성, 민주주의, 트라우마, 콤플렉스, 치유, 정화, 김춘수, 고정희, 신경림, 김지하, Shamanistic poetry, shamanistic, violence, ethnicity, democracy, trauma, complex, healing purification, Kim Chun-su, Gojeonghui, Singyeongnim, Kim Chi-ha
<기획주제 - 한국문학과 제의성> : 백석 시에 나타난 절망
김종태 ( Jong Tae Kim )  한국현대문예비평학회, 한국문예비평연구 [2015] 제48권 33~52페이지(총20페이지)
백석은 1930년대에 활약한 한국 시인이다. 본고는 백석 시 전반을 대상으로 하여 그의 시세계를 지배하는 절망의 형이상학을 연구하였다. 이는 크게 세 가지 맥락으로 나누어 이해할 수 있다. 첫째, 백석 시의 절망은 시대적인 맥락과 연관되어 있다. 여승, 정문촌 , 흰 밤 등에 나타난 죽음의 서사에 깃든 절망은 시대적인 비극성을 내포하고 있다. 이 작품들은 원형공동체의 붕괴를 보여준다. 둘째, 백석 시에 나타난 민족적 절망은 개인의 방황과 고뇌로 이어진다. 민족적 절망과 개인적 절망의 연결점 역할을 하는 작품이 북방에서 이며 흰 바람벽이 있어 는 민족의 위기와 연결된 개인적 절망을 보여준다. 셋째, 백석 시의 핵심 시의식은 절망의 승화 과정에 있다. 남신의 주유동박시봉방은 이러한 계열에 놓인다. 내가 생각하는 것은 은 자기 연민에서 자기 긍정으로 ...
TAG 백석, 절망, 원형공동체, 방황, 고뇌, 승화, 자기 연민, 자기 긍정, 염세, 희망, 합일, Baek seok, Korean poet, despair, metaphysics, Yeoseung, Jeongmunchon, community breakdown, historicity, pain, wandering, Bukbangeseo , Heen Barambyeoki Iteo , poetic narrator, Namsineui juyudongbaksibon
<기획주제 - 한국문학과 제의성> : 황순원『일월』연구 -삽입서사에 나타난 "외로움"의 담론적 형식과 유형-
주지영 ( Ji Young Joo )  한국현대문예비평학회, 한국문예비평연구 [2015] 제48권 53~85페이지(총33페이지)
이 글은 황순원의 장편소설『일월』을 대상으로 하여, 작중인물과 외로움과의 상관관계에 따라 인물을 다음 네 가지로 유형화하고, 각 인물 유형을 다루는 중심서사에 제시되어 있는 삽입서사의 기능과 의미에 주목하였다. 첫 번째, 현실사회의 인간관계에서 외로움을 느끼지 못하는 인물들을 다루는 중심서사에는 희곡 대본 형태의 세 가지 삽입서사가 제시되어 있다. 이들 삽입서사는 미국으로 대표되는 향락적이고 퇴폐적인 서구문화에 의해 지배되고 있는 당대 한국사회의 인간관계를 비판하는 기능을 하고 있다. 두 번째, 백정 신분으로 인해 인간관계에서 외로움을 느끼는 인물로 본돌영감, 상진영감, 인호, 기룡을 들 수 있다. 이러한 인물들의 삶을 다루는 중심서사에는 세 가지 삽입서사가 제시되어 있다. 먼저, 백정 신분으로 겪게 되는 수모를 다루는 증언 형태의 삽입서사는 본돌영감과 상...
TAG 외로움, 인간관계, 백정설화, 타락한 서구적 가치관, 전통적 가치관, 삽입서사, 희곡대본, 증언, 구비전승자료 채록, 역사적 문헌기록, 기억, 공상, , loneliness, human relations, tale dealing with butcher, decadent western culture, traditional values, embedded narrative, type of play, testimony, recording tradition c
<자유주제> : 조남익 시인의 초기시에 나타난 실존의식 연구 -삶의 본래성 탐색을 중심으로-
김석환 ( Seok Hwan Kim )  한국현대문예비평학회, 한국문예비평연구 [2015] 제48권 89~116페이지(총28페이지)
본 논문은 조남익 시인의 초기시에 나타난 실존의식을 연구하는데 목적이 있다. 특히 일상적 삶에서 어떻게 실존의 본래성을 탐색해 나가는가에 초점을 맞추어 연구해 보았다. 우선 등단한 시를 고찰함으로써 논의의 출발점으로 마련하고 장차 전개될 시인의 시세계의 원형을 살펴보았다. 시「수고리」에서 존재자들이 침묵과 몸으로 서로 교섭하며 존재의미를 갖게 할 뿐만 아니라 성의 공간으로 승화된 수고리라는 공간을 그리고 있다. 그 공간은 도래할 본래적 존재가능성이 유지되는 세계의 상징이다. 시「산바람 소리」에서 조남익 시인은 일상 중에서 양심의 소리에 귀를 기울이며 자신의 실존을 확인하고 새로운 세계에 다가 가고자 한다. 그리고 시「북촌리 타령」에서는 가족이라는 가족을 배려하며 살면서 죽음의 소리를 들음으로써 가족을 배려하며 사는 일상적 삶에서 본래성을 성취하려는 실존의식을 ...
TAG 실존의식, 소리, 불안, 절망, 죽음, 선구, 결의성, 본래성, Existential consciousness, Sound, Anxiety, Despair, Death, Anticipatory, Resoluteness, Authenticity
<자유주제> : 분단소설에 나타난 가족서사와 화해의 논리 -이창동 소설을 중심으로-
이내관 ( Nae Kwan Lee )  한국현대문예비평학회, 한국문예비평연구 [2015] 제48권 117~143페이지(총27페이지)
본고는 이창동의 분단소설에 나타난 가족서사적 특징과 화해의 방식을 고찰한 것이다. 이들 작품은 가족을 중심으로 하는 서사적 특징을 보이고 있으며, 특히 분단 세대와 분단 2세대의 갈등이 잘 나타나 있었다. 이들의 갈등 원인은 이데올로기의 인식 차이에 기인하고 있으며, 그로 인해 분단 2세대들은 하나같이 부모 세대의 이데올로기와 일정한 거리를 두고 있다는 점을 다음과 같이 확인할 수 있었다. 첫째, 소지 는 사관학교에 떨어지고 공무원 생활을 하는 ‘성국’과 이부동복(異父同腹) 동생인 ‘성호’, 그리고 좌익 활동을 하는 남편을 만나게 해 준다는 말에 속아 돈과 몸을 빼앗긴 ‘어머니’의 가족서사이다. 성국은 자신이 사관학교에 떨어진 이유가 연좌제 때문이라고 생각한 이후 철저하게 ‘아버지’의 이데올로기와 거리두기를 하며 살아간다. 그러나 성호는 성국과는 다른 ...
TAG 이창동, 가족서사, 분단 이데올로기, 화해, 거리두기, 외면, 제의적 화해, Lee Chang-dong, Family Narrative, Division ideology, Reconciliation, Look the other way, Cultic reconciliation
<자유주제> : 『괭이부리말 아이들』, 결손과 무관심의 공간에서 치유와 연대의 장소로의 전화
홍성식 ( Sung Sik Hong )  한국현대문예비평학회, 한국문예비평연구 [2015] 제48권 145~165페이지(총21페이지)
인천은 급속한 근대화와 도시팽창의 과정에서 주인 없는 뜨내기 도시처럼 정체성의 혼돈과 정주의식의 부재에 시달려왔다. 특히, 만석동은 인천에서도 여러 가지 이유로 밀려난 사람들이 마지막으로 찾는 후미진 공간으로 존재해 왔다. 이 글은 만석동을 배경으로 한 김중미의 『괭이부리말 아이들』을 통해서 괭이부리마을의 토포필리아를 살펴보는데 목적이 있다. 괭이부리마을이 지속적으로 진행되는 이른바 창조적 파괴에 맞서 형성한 그 공간만의 고유한 정체성을 규명하고자 한 것이다. 이 정체성을 살펴보는 과정에서『괭이부리말 아이들』을 둘러싸고 제기된 리얼리티의 결핍이라는 한계를 어느 정도 해명할 수 있다고 보았다. 현실적인 상황에서는 도무지 이루어질 수 없을 것 같은 행복한 결말이 실은 괭이부리마을이라는 장소의 특수성 때문에 가능할 수 있다는 것이다. 『괭이부리말 아이들』에 나타난 ...
TAG 『괭이부리말 아이들』, 토포필리아, 이푸 투안, 장소와 공간, 공유의 장소, 단절의 장소, 기억의 장소, 『The children lived in Gweonguiburi town』, Topophilia, Yi-fu Tuan, Place and Space, Place of sharing, Place of disconnection, Place of memory
<자유주제> : 전쟁문학, 전쟁과 문학의 메울 수 없는 틈새 -『전선문학』 에서 순수문학의 위상변화와 그 의미-
김도경 ( Do Kyoung Kim )  한국현대문예비평학회, 한국문예비평연구 [2015] 제48권 167~190페이지(총24페이지)
한국전쟁기 문학인들은 종군작가라는 방식으로 전쟁에 참여하였고, 전쟁과 문학의 상관성을 고민하며 전쟁문학이라는 개념을 정립하고자 하였다. 이 글에서는 이 시기 대표적 잡지인 『전선문학』을 통해 전쟁문학이라는 개념 설정에 순수문학이 어떻게 활용되고 있는지를 살폈다. 『전선문학』을 비롯하여 한국전쟁기 전쟁문학을 다루는 그간의 논의는 주로 종군작가단과 그 기관지였던 『전선문학』이 어떻게 반공이데올로기를 내면화하고 이를 작품화했는지 또한 더 나아가 반공이데올로기를 재생산하였는지에 초점을 맞추어 왔다. 그러나 『전선문학』에 실린 비평이나 좌담회 기록 등은 실제로는 전쟁문학의 성립 과정이 몹시 복합적인 역학 관계 속에서 이루어졌으며 또한 상당히 분열적인 양상을 띠고 있었음을 보여준다. 애초에 문학인들이 종군이라는 방식을 통해 전쟁에 참가하고 전쟁문학 개념의 정립에 골몰했던 것...
TAG 전쟁, 문학, 전쟁문학, 순수문학, 종군작가, 『전선문학』, war, literature, war literature, pure literature, war writers, 『Jeonseon munha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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