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주택시장에 합리적 거품이 존재하는가?: 강남주택 시장을 중심으로

박원암 ( Won Am Park )  한국국제경제학회, 국제경제연구 [2016] 제22권 제1호, 85~105페이지(총21페이지)

우리나라 부동산 시장은 2000년대 들어 수도권을 중심으로 호황을 보이다가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급랭하였다. 본고에서는 수도권의 대표적 시장인 강남주택 시장의 2000년대 호황기 중 가격 급등이 시장기본요인에 바탕을 두고 발산하는 합리적 거품인지, 아니면 시장기본요인에 바탕을 두지 않는 투기적 거품인지를 현재가치 모형을 이용하여 실증 분석하였다. 주택가격과 임대료의 단위근과 발산적 근을 고려하는 벡터자기 모형을 이용하여 공적분과 공분산 관계를 검정한 결과, 2000년대 강남주택가격의 폭등은 미국 주택시장가격의 폭등과는 달리 합리적 거품의 형태를 보이지 않았다. 이어서 강남주택가격의 폭등이 시장기본요인에 의하여 설명될 수 있는지 공적분 검정과 효율적 시장가설 검정을 한 결과, 강남주택 가격의 폭등은 시장기본요인과 무관한 비합리적이고 투기적인 거품이었다.

TAG 합리적거품, 공발산, 현재가치모형, 거품검정, Rational Bubble, Coexplosiveness, Present Value Model, Bubble Test

선진국과 개발도상국간의 양자투자협정이 해외직접투자를 증가시키는가?

정지은 ( Ji Eun Jung ) , 허정 ( Jung Hur )  한국국제경제학회, 국제경제연구 [2015] 제21권 제4호, 1~27페이지(총27페이지)

본 연구는 1985년부터 2011년까지 체결된 양자투자협정 (BIT)이 OECD 국가들의 비OECD 국에 대한 해외직접투자(FDI)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하는데 목적이 있다. 이를 위해 해외직접투자와 양자투자협정 데이터를 패널 형태로 구성한 뒤 중력모형을 기반으로 한 고정효과모형을 분석하였다. 이전 연구들과의 차이점은 첫째, 투자대상국을 OECD 가입국과 비가입국으로 구분하여 각 그룹을 대상으로 해외직접투자 흐름상의 차이가 존재하는지 확인하였고 둘째, 분석대상기간을 기존 협정을 주도했던 선진국의 BIT 체결건수는 감소하는 반면 개발도상국의 BIT 체결 건수가 급증했던 1995년 전.후로 구분하여 시기상 차이점이 있는지 확인하였다. 연도와 국가쌍 (Country-pair)을 보정한 고정효과모형 분석결과 모든 그룹과 기간에서 BIT와 FTA...

TAG 양자투자협정, 자유무역협정, 해외직접투자, 중력모형경제학, BIT, FTA, FDI, Gravity-Type Model

동아시아 지역에서의 무역 및 금융시장 통합과 경기변동 동조성

김경훈 ( Kyoung Hoon Kim ) , 김성현 ( Sung Hyun Kim )  한국국제경제학회, 국제경제연구 [2015] 제21권 제4호, 29~54페이지(총26페이지)

본 논문은 동아시아 국가들의 무역 및 금융시장 통합이 국가 간 경기변동성에 어떠한 영향을 미치는지를 패널 회귀분석을 통해 실증분석 하였다. 2004년 이후 10년간 자료를 살펴본 결과, 14개 동아시아 국가 간 경기변동 동조성이 2008년까지는 감소하였으나, 그 이후 2011년까지 증가하였고 또한 무역시장 통합과 주식 및 채권시장 통합은 최근 10년간 강화된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실증 분석 결과, 첫째, 동아시아 9개 국가의 경우 국가 간 무역시장 통합 지표가 국가 간 경기변동 동조성에 양(+)의 영향을 미치는 것을 확인 할 수 있었다. 늘어난 무역거래로 인해 국가 간 경기변동성 동조성이 강화된다는 기존 연구결과와 일치하는 것이다. 두 번째, 주식시장 통합은 국가 간 경기변동 동조성을 약화시키고, 채권시장 통합은 국가 간 경기변동 동조성을...

TAG 경기변동 동조성, 무역통합, 금융통합, 위험분산, 동아시아, Business Cycle Synchronization, Trade Integration, Financial integration, Risk Sharing, East Asia

우리나라 수출입 변동의 파급경로와 직,간접 무역연계성의 역할

최문정 ( Moon Jung Choi ) , 김근영 ( Geun Young Kim )  한국국제경제학회, 국제경제연구 [2015] 제21권 제4호, 55~81페이지(총27페이지)

본 연구에서는 우리나라와 교역상대국 간 수출입 패널데이터를 이용하여 우리나라 수출입 변동의 주요 파급경로를 직·간접 무역연계성의 역할에 주목하여 실증 분석하였다. 분석 결과 수출입에 대한 파급경로별 영향이 직·간접 무역결합도에 따라 차이가 있었다. 우선 직접 무역 결합도가 높을수록 원화의 상대가치 하락으로 수출이 증가하는 환율효과가 뚜렷한 가운데, 간접 무역연계성이 높을수록 금융연계성과 수출입 간의 보완관계가 더욱 강화되는 경향을 보였다. 한편 직접 무역연계성이 높을수록 FDI 확대에 따라 수출이 줄어드는 대체관계를 보였으나, 간접 무역연계성이 높은 경우 FDI와 함께 수직적 무역구조를 통한 중간재 수출이 확대되는 보완관계가 있는 것으로 분석되었다. 끝으로 글로벌 금융위기시 파급경로의 변화를 살펴 본 결과, 간접 무역 결합도가 높을수록 수출에 대한 환율경...

TAG 무역연계성, 수출입 파급경로, 동태패널분석 경제학, Direct/Indirect Trade Linkages, Shock Transmission Channel, Dynamic Panel Analysis

2000년 이후 한국의 기회불평등 추이

신우진 ( Woo Jin Shin ) , 서환주 ( Hwan Joo Seo ) , 김준일 ( Joon Il Kim )  한국국제경제학회, 국제경제연구 [2015] 제21권 제4호, 83~108페이지(총26페이지)

본 논문은 한국노동패널조사 3차～15차 개인 자료를 활용하여 환경의 차이에 의한 기회불 평등과 노력의 차이에 의한 노력불평등으로 소득불평등을 요인분해한 연구이다. 2000년～2012년까지 30세～60세 근로자를 대상으로 기회불평등을 측정한 결과, 소득불평등에서 기회 불평등이 차지하는 비중은 분석집단에 따라서 작게는 6%에서 크게는 20% 이상인 것으로 분석되었다. 또한, 남성 집단에 비해서 여성 집단에서 기회불평등이 상대적으로 더 높은 것으로 조사되었다. 2000년 이후 기회불평등 추이는 2000년대 중반 이후로 감소하는 추이를 보였다. 그러나 분석집단을 30대 연령으로만 한정하여 분석할 경우, 30대 남성근로자의 기회불평등은 2000년 이후 증가하는 추이를 보였다. 즉, 남성의 경우에는 과거 청년세대보다 현재 청년세대가 환경의 영향을 많이 받고 있는 것으로 확...

TAG 기회불평등, 소득불평등, 비모수적 접근, 세대 간 이동성, Inequality of Opportunity, Income Inequality, Non-Parametric Approach, Intergenerational Mobility

자산가격 내의 버블추세 간 전이분석

김윤영 ( Yun Yeong Kim )  한국국제경제학회, 국제경제연구 [2015] 제21권 제4호, 109~133페이지(총25페이지)

본고는 우리나라 자산 가격들에 있을 수 있는 펀더멘탈과 무관한 버블 추세가 어떤 방식으로 연계·전이될 수 있는 지에 대한 분석을 위해 합리적 자산가격 이론으로부터 유도된 자산 가격·펀더멘탈의 VAR 모형을 통한 접근을 시도한다. 여기서 버블 추세의 추정은 각각 I(1)인 자산가격과 펀더멘탈의 장기 공적분 관계 및 변환오차수정 모형을 이용한 베버리지 넬슨 분해를 통하여 이루어진다. 추정된 버블 추세는 통계적으로 I(1)이며 이의 존재 검정은 표준적인 F 검정으로 수행된다. 외환위기 이후 우리나라 자료를 대상으로 월별 주가, 주택가격 및 원/달러 환율을 이용한 실증분석한 결과, 펀더멘탈 대비 버블 추세의 비중은 주가, 주택가격 및 원/달러 환율의 순으로 큰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일반화된 충격반응분석 결과 환율 버블 추세의 상승 충격은 주가 및 주택가...

TAG 자산 가격, 베버리지 넬슨분해, 버블 및 펀더멘탈 추세, 전이 및 동태분석, Asset Price, Beveridge Nelson Decomposition, Bubble and Fundamental Trends, Transition and Dynamic Analysis

자본계정 자유화와 경제성장: The Threshold Estimation Approach

송상윤 ( Sang Yoon Song )  한국국제경제학회, 국제경제연구 [2015] 제21권 제3호, 1~22페이지(총22페이지)

본 논문에서는 1985년부터 2011년까지 89개국의 해외직접투자(FDI)와 채무(Debt)부문 해외자본계정 자료를 이용하여 자본계정 자유화와 경제성장 간의 관계에 대해 연구하였다. 교육수준, 금융발전 및 무역개방도의 역치효과(Threshold Effect) 존재 여부를 판별하기 위해 Hansen (2000)의 역치추정(Threshold Estimation) 방법론을 도입하였다. 연구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교육수준의 경우 FDI와 채무부문 모두에서 통계적으로 유의한 역치수준이 존재하였다. 둘째, 금융발전 정도 역시 FDI와 채무부문 모두에서 통계적으로 유의한 역치수준이 존재하였는데, 특히 역치수준 아래에 있는 국가들의 채무부문 자유화는 이들의 경제성장에 오히려 악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판명되었다. 셋...

TAG 자본계정 자유화, Threshold Estimation, 역치효과, 채무부문, 경제성장, Capital Account Liberalization, FDI, Debt, Threshold Effect, Threshold Estimation, Economic Growth

한국과 일본의 FTA 경제적 효과에 관한 비교 분석

강다연 ( Dayeon Kang ) , 전영서 ( Youngseo Jeon )  한국국제경제학회, 국제경제연구 [2015] 제21권 제3호, 23~51페이지(총29페이지)

본 연구는 한국과 일본의 128개 교역국에 대한 1990년부터 2013년까지 패널 자료를 통해 FTA 발효로 인한 양국의 교역효과를 통계적으로 비교 분석하고자한다. 중력모형을 바탕으로 이중차이(DD) 추정법을 통해 양국의 FTA 발효 효과를 개별 시도하고, 삼중차이(DDD) 추정을 통해 한국과 일본의 지역적 차이를 고려한 FTA 발효 효과를 비교한다. 분석 결과 첫째, 양국의 교역은 교역국 간의 GDP와 1인당 GDP에 비례하고, 거리에 반비례하는 중력모형의 전제와 동일하며 둘째, 거리 변수의 영향은 한국보다 일본이 더 많이 받으며 셋째, 환율 변수는 한국과 일본의 교역량에 대하여 각기 다른 부호로 추정되어 수출의존형인 한국의 교역구조와 역수입이 우세한 일본의 교역 특성을 의미하고 넷째, FTA 발효 효과를 나타내는 이중차이 추정...

TAG 한국 FTA, 일본 FTA, FTA 효과, 패널중력모형, 이중차이, 삼중차이 추정, Korea FTA, Japan FTA, FTA Effects, Panel Gravity Model, DD Estimator, DDD Estimator

기업생산성에 대한 환율변동의 업종별 파급효과 분석

김수동 ( Soo Dong Kim ) , 설윤 ( Youn Seol )  한국국제경제학회, 국제경제연구 [2015] 제21권 제3호, 53~74페이지(총22페이지)

본 연구는 1984～2012년 대상으로 우리나라 기업 미시자료를 이용한 기업수준에서 환율변동에 따른 기업생산성에 대한 효과를 분석하였다. 패널모형을 이용하여 전체기업을 대상으로 생산성에 대한 영향을 분석한 결과 환율변동성이 기업생산성에 음(-)의 부정적인 효과를 미친다는 것을 발견하였다. 8개 업종별로 세분화하여 분석한 결과에서는 자동차·기타 운송장비 제조업의 음(-)의 효과가 가장 큰 것으로 나타났고, 그 다음으로는 비금속·광물제품 제조업과 전자부품·전기장비 제조업 순서로 효과가 큰 것으로 나타나 환율변동성이 생산성에 미치는 효과가 업종별로 차이가 있음을 의미한다. 기업규모별로 추정한 결과, 중소기업과 중견기업의 기업생산성에 유의한 음(-)의 효과를 확인한 반면 대기업은 유의하지 않은 값으로 추정되었다. 이러한 결과를 토대로 중소기업을 중심으로 R&D 강화...

TAG 환율변동성, 기업생산성, 기업성과, Exchange Rate Volatility, Productivity, Firm Performance

국내 제약기업의 효율성 및 효율성 결정요인에 대한 연구

김근령 ( Geun Ryeong Kim ) , 김기홍 ( Gi Hong Kim )  한국국제경제학회, 국제경제연구 [2015] 제21권 제3호, 75~100페이지(총26페이지)

본고의 목적은 국내 51개 제약기업을 대상으로 DEA 모형을 이용하여 2003～2013년까지 11년간 제약기업의 총기술효율성, 순수기술효율성과 규모효율성을 측정하고, 이를 바탕으로 이들 효율성을 결정하는 가장 중요한 요인이 무엇인지를 분석하는 것이다. 그 결과는 다음과 같이 정리할수 있다. 첫째, 분석기간 동안 국내 제약기업은 순수기술에 의한 효율보다 적정규모에 대해 더 효율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둘째, 분석기간을 구분하여 살펴본 결과, 2010년 이후의 효율성이 더욱 향상된 것으로 나타났다. 셋째, 국내 제약기업의 효율성에 있어서 R&D 투자와 기업의 자기자본비율이 가장 중요한 요인으로 나타났으나, 기업의 규모는 효율성에 부의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런 분석을 기반으로, 제약기업의 효율성 제고를 위해서는 R&D 투자를 장려하고 기업의 ...

TAG 제약기업, 효율성분석, 효율성 결정요인 분석, DEA, Tobit, Korean Pharmaceutical Industry, Data Envelope Analysis, Efficiency Analysis, Analysis of Factors Determining Efficiency, Total Technical Efficienc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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