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야    
발행기관
간행물  
발행연도  
발행기관 : 한국철학사연구회 AND 간행물명 : 한국철학논집757 개 논문이 검색 되었습니다.
송사 기우만의 심학(心學)과 부정척사(扶正斥邪)
김근호 ( Kim Goun Ho )  한국철학사연구회, 한국철학논집 [2021] 제68권 7~31페이지(총25페이지)
이 논문은 송사 기우만의 성리설과 실천운동에 나타난 특징을 밝히고자 하였다. 기우만은 노사 기정진의 손자로 노사 사후 노사학파의 중심적 역할을 하였고, 1896년 호남의 거의에서 호남대의소장을 맡아 초기 의병활동을 이끌면서 호남 유림의 종장 역할을 하였다. 그러나 1902년부터 1903년 사이 기정진의 외필을 중심으로 한 기호학계 논쟁에 대해 그는 별다른 대응을 하지 않았고, 그의 문집에서도 성리설의 특징을 찾기가 어렵다. 또한 초기 의병활동에서 적극적으로 활약하였지만 그 이후로는 뚜렷한 현실적 실천 면모를 보이지 않았다. 이로인해 학계에서는 송사의 성리설을 단지 노사 성리설에 머문다고 평가하였고, 초기 의병활동 이후 많은 저술 활동들에 대해서 문학적 평가만을 하였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송사에게 나타나는 학문적 특징들이 노사와는 미묘한 차이가 있었...
TAG 심학, 心學, 부정척사, 扶正斥邪, 심여리일, 心與理一, 문여도합, 文與道合, 조성가, 趙性家, 최숙민, 崔琡民, Sim-Hak, Bu-Jeong-Cheok-Sa, Ki Woo-Man, 奇宇萬, Ki Jeong-jin, 奇正鎭, No-Sa’s School, 蘆沙學派
노백헌 정재규의 주리적 심학의 형성 과정 - 한주학단과의 교유를 중심으로 -
김낙진 ( Kim Nak-jin )  한국철학사연구회, 한국철학논집 [2021] 제68권 33~65페이지(총33페이지)
기정진의 3대 고제 중 한 사람으로 평가되는 정재규는 이이의 이기론을 주기적으로 해석한 전통에 반대하고 주리론적 해석을 제창하였으나, 여전히 이이의 주기철학이 주력했던 극기의 정신에 충실하던 기정진의 가르침을 받았다. 또 이진상 및 그의 문인들과 교유하면서 주리 철학의 영향도 받았다. 이진상과 기정진의 학문은 이황과 이이에게로 연원이 소급되는 것이었기에, 두 전통 있는 학문정신을 결합한 것이 그의 학문이다. 그의 학문은 역동적인 과정의 산물임을 가정하고, 본고는 성립 과정을 해명하는 데 목표를 둔다. Ⅱ장에서는 명덕 논의에 있던 퇴계학과 이진상, 기정진의 견해 차이를 경험했던 정재규의 고뇌를 짐작해 본다. Ⅲ장에서는 서신 토론을 통해 이진상이 그에게 피력했던 지각론의 내용을 살핀다. Ⅳ장에서는 이진상의 학설을 수용하면서도 기정진의 학문정신을 결합하여 새롭...
TAG 정재규, 기정진, 이진상, 명덕, 지각, 일통, Jung Jae-gyu, Ki Jeong-jin, Yi Jin-sang, illustrious virtue theory, theory of perception, unification by one
간재 전우의 역학관 시론
이선경 ( Yi Suhn-gyohng )  한국철학사연구회, 한국철학논집 [2021] 제68권 67~90페이지(총24페이지)
이 논문은 간재의 역학사상을 주제로 한 첫 번째 연구이다. 간재(艮齋)는 방대한 문집을 남겼음에도, 그의 역학사상을 고찰할 수 있을 만한 번듯한 자료는 현재까지 발견되지 않았다. 그러나 그의 호가 『주역』의 간괘(艮卦)에서 왔음을 생각할 때, 그가 역(易)을 소홀히 하였다고 생각하기는 어렵다. 이 논문은 『한국문집총간』에 수록된 간재의 문집가운데, 역학과 관련된 단편들을 수습하고, 주고받은 서신을 통해 간괘에 대해 언급한 내용을 종합하여, 간재의 역학관을 시론한 것이다. 간재는 술수학적 호기심을 경계하고, 「정전(程傳)」중심의 의리역학을 지향한다. 간재는 『역학계몽(易學啟蒙)』에 실린 ‘역유태극(易有太極)’에서의 태극은 ‘실리처’로부터 말한 것으로, ‘비록 음양과 섞여있더라도, 태극은 그 자체로 리(理)’라고 주장한다. 또한 「독원형이정설(讀元亨利...
TAG 전우, 田愚, 간재, 艮齋, 간괘, 艮卦, , , 주역, 周易, 역학, 易學, 간학, 艮學, Jeon Woo, 田愚, Ganjae, 艮齋, Gan-guae, 艮卦, Yi, , ZhouYI, 周易, Yijing
동학, 미완의 혁명과 엇갈린 공감의 그늘
김경호 ( Kim Kyung-ho )  한국철학사연구회, 한국철학논집 [2021] 제68권 91~119페이지(총29페이지)
이 글에서 논자의 주요한 관심은 두 가지로 압축된다. 첫째, 19세기 중후반 조선 사회의 기층에서 믿음의 대상으로 등장하였던 ‘동학’이 어떤 이유로 반외세 반봉건을 표방한 ‘전쟁’ ‘혁명’으로 전환되었고, 그 힘은 무엇인가 하는 점이다. 둘째, 미완의 혁명으로 기억의 뒤안길로 사라졌던 ‘동학운동’은 한국사회에서 어떻게 호명되었고, 현재를 사는 ‘우리에게 동학은 무엇인가?’ 하는 물음이다. 논자는 죽음과 절멸에 대한 두려움과 공포를 딛고 창의(倡義)를 통해 혁명전쟁을 수행했던 동학과 동학농민군의 역동성을 ‘저항적 집단감성’으로 포착한다. 동학운동이 서학과의 대척점에서 폭정과 가렴주구에 시달리는 농민을 비롯한 광범위한 하층민을 결집하고, 평민지식인들과 연대하면서 유례없는 혁명전쟁을 전개했다는 것은 새로운 설명 방식을 요청한다. 시대의 전환기에서 분출했던 이...
TAG 동학운동, 동학농민전쟁, 동학농민혁명, 창의, 감성철학, 감성적 주체, Donghak Movement, Donghak Peasant, s War, Donghak Revolution Monument, Chang-ui, The Righteous Army, Emotional philosophy, Emotional subject
선진(先秦) 황로학과 동양의학의 세계관 비교 연구 - 『황제내경(黃帝內經)』의 도기론(道氣論)을 중심으로 -
김예호 ( Kim Yea-ho )  한국철학사연구회, 한국철학논집 [2021] 제68권 121~148페이지(총28페이지)
본 논문은, 도와 기의 관계를 분석하며 원시 도가, 황로학, 동양의학으로 계승되는 양생론의 세계관적 전통이 경험 세계에서 실현되는 과정을 고찰한다. 즉 원시 도가의 세계관에서 도와 기는 동질성을 지니지만 엄격하게 두 개념은 구분되고 기는 도의 하위 개념으로 운용되지만, 황로학의 체도론에서는 도와 기는 선·후차적인 관계를 벗어나 등가적 위상을 지닌다. 황로학의 영향을 받은 한대 동양의학의 양생론에서 도와 기 사이의 경계는 완전하게 사라짐과 더불어 기 개념은 다양한 방면에서 인체의 신진대사를 설명하는 주요 개념이 되고 기의 축적을 통한 양생의 방법이 제시된다. 또한 원시 도가철학에서 제시한 양생의 방법은 직각적 체험을 통해 도의 세계에 진입할 것을 요구한다는 점에서 추상적 성향이 강하다. 그런데 황로학의 출현으로 원시 도가의 직관적 체험에 의한 양생의 방...
TAG 노자, 장자, 관자, 한비자, 황제내경, 체도론, 양생론, , , , Laozi, Zhuangzi, Guanzi, Hanfeizi, Huangdineijing, the theory of tidao, the theory of yangsheng, dao, qi, de
종병(宗炳)의 ‘와유(臥遊)’개념에 관한 연구
양희정 ( Yang Hui Jeong )  한국철학사연구회, 한국철학논집 [2021] 제68권 149~170페이지(총22페이지)
본 논문에서는 종병(宗炳)의 화론서인 『화산수서(畵山水序)』속 ‘와유(臥遊)’ 개념이 후대에 끼친 영향에 대하여 북송 곽희(郭熙)의 『임천고치(林泉高致)』와 조선 초기 사대부들의 와유적 감상법과 관련하여 살펴보려고 한다. 와유는 위진남북조 시기 종병에 의해 제기된 개념으로 산수화 속 공간을 정신 해방의 공간으로 보는 것이다. 그가 늙고 병들게 되었을 때 다시는 명승고적을 유람하지 못하게 되었음을 안타까워하며 그동안 자신이 유람했던 자연의 경치들을 그림으로 그려 감상의 입장에서 다시 한 번 느끼고자 한 것으로 간접적인 체험방법이라 할 수 있다. 이러한 와유개념은 북송의 곽희, 동기창, 석도를 지나 보편적으로 받아들여지게 되면서 동양 산수화의 기본개념이 되었다. 그중 곽희의 화론서인 『임천고치』의 도입 부분인 「산수훈」에 있는 산수화의 뜻과도 상통하는 부분...
TAG 곽희, 郭熙, 종병, 宗炳, 와유, 臥遊, , , 조선 초기 사대부, Guoxi, Zongbing, Wayu, Yu, the Sadaebu, 士大夫, in early Joseon Dynasty
유교의 효(孝) 사상에 기반 한 융·복합적 인성교육 연구 ― ‘수원 화성 인성 산책’ : 효심과 과학기술의 콜라보 ―
윤민향 ( Yun Min-hyang )  한국철학사연구회, 한국철학논집 [2021] 제68권 171~208페이지(총38페이지)
이 논문은 ‘제2차 인성교육 종합계획(2021~2025)’ 에서 지적된 학업과 인성교육의 분리 및 일회성·형식적 프로그램의 시행이라는 문제점과 관련하여, 정규교과 내에서 유교적 인성교육의 의미를 탐색하는 융·복합적 수업의 방안을 고찰한 것이다. 이를 위하여 먼저 일방적·맹목적인 효 문화에 대한 성찰적 분석과 더불어 효 사상의 본질로서 감사와 사랑의 정감을 중심으로 하는 보편적 가치를 살펴보았다. 특히 맹자와 정약용의 견해를 통해 순 임금의 원망과 사모[怨慕]하는 마음을 중심으로 참다운 효란 가까이하고 싶은 친애(親愛)의 정과 인의(仁義)의 실천에 있음에 주목하였다. 이러한 성찰을 바탕으로 효 사상이 적용된 구체적인 사례 탐구를 통해 학생주도의 심화학습으로 연결하여보았다. 사례탐구는 정조(正祖)의 효심(孝心)과 효치(孝治)의 기술적 구현이라고 할 ...
TAG , 수원 화성, 정조, 융·복합, 인성교육, Hyo, Suwon Hwaseong, Jeongjo, Convergence and Character Education
시문(詩文)에 나타난 이달충(李達衷)의 유학적 세계관
정성식 ( Jung Sungsik )  한국철학사연구회, 한국철학논집 [2020] 제67권 9~35페이지(총27페이지)
본 논문의 목적은 시문에 함유되어 있는 이달충의 세계관을 재조명하여 유학자로서의 발자취를 거시적으로 살펴보는 데 있다. 고려 후기 이달충이 활동한 공민왕대는 대내외적으로 매우 혼란스러웠다. 그는 여러 시문을 통해 험난한 현실에서의 좌절과 그 대응 방식을 단적으로 잘 보여 주고 있다. 시대의 변화에 적응하며 살아나가고자 하는 생각과 지조를 지키고자 하는 의식이 서로 대립되어 갈등을 겪기도 했다. 그러나 그는 자신의 재능이 비록 부족하지만 보국광세(輔國匡世)의 결연한 의지를 다졌다. 이달충의 관직 생활은 대부분 공민왕이 국정을 운영하던 때였다. 공민왕은 개혁을 모색하여 당시 문제를 야기시키는 권문세족의 세력을 제재하려고 했다. 그러나 공민왕의 개혁정책은 자신이 구상한 대로 진행되지 않았다. 당시 복잡한 국제정세가 지속적인 개혁을 어렵게 하였고, 개혁대상인 권문...
TAG 이달충, 공민왕, 사명의식, 신돈, 민본의식, Lee Dalchung, King Gongmin, Consciousness of Mission, Sin Don, Consciousness of the People
이진상(李震相)의 춘추학(春秋學)에 보이는 화이관(華夷觀)의 특징
김동민 ( Kim¸ Dong-min )  한국철학사연구회, 한국철학논집 [2020] 제67권 37~74페이지(총38페이지)
본 논문은 이진상의 『춘추』 ‘화이(華夷)’와 관련된 해석을 분석하고, 그 특징을 밝히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선행 연구에서는 『춘추』 화이(華夷) 관념의 이론적 원칙을 주제로 삼아서, 중화(中華)와 이적(夷狄)의 분별과 그로 인해 형성된 이적에 대한 배타성을 연구하였다. 본 논문은 화이 관념의 현실적 변용이라는 주제로 진행한 후속 작업이다. 세부적으로는 화이(華夷) 관계의 현실적 재정립, 이적(夷狄)의 중화(中華) 진입과 패자(霸者)로서의 역할을 논의의 대상으로 삼았다. 먼저, 『춘추』의 화이관념은 이론적인 원칙과 기준을 세웠지만, 현실적인 측면에 중화와 이적의 분별이 무너지고, 중화 내부의 심각한 이적 행위가 발생하였다. 이러한 중국의 현실을 분석하고, 그것을 바탕으로 재정립된 『춘추』의 현실적 화이 관계를 탐색하였다. 다음으로 중화의 이적화(夷狄...
TAG Lee Jin-Sang, 李震相, ChunChuJipJeon, 春秋集傳, Chunchu, 春秋, Sino-Barbarianism, 華夷, China, 中華, barbarians, 夷狄
사상의학의 음양론 구조와 윤리적 함의
이인숙 ( Lee¸ In Suk ) , 최정준 ( Choi¸ Jeong-jung )  한국철학사연구회, 한국철학논집 [2020] 제67권 75~96페이지(총22페이지)
전통적인 동양의학은 인간의 인체의 생리와 병리의 원리와 진단과 치료와 약물에 대해 오행이론을 기초로 구축되었다. 이제마는 기초가 되는 이론을 오행에서 음양으로 바꾸었다. 그렇기 때문에 음양론은 이제마 사상의학의 근본이론이라 할 수 있다. 이제마는 음양의 대대원리를 구체적으로 소장지리와 양상음하구조에 적용하여 인체, 마음, 음식, 에너지를 음양론적 구조로 짜놓았다. 음식섭취를 통해 얻어지는 온열양한은 온열 기운은 상방향으로 양한 기운은 하방향으로 작용한다. 태소음양 사상인을 구분하는데 폐비간신의 크기에 따라 나누었다. 태소음양인은 각각에 해당하는 장이 서로 대대(對待)관계로 구성된다. 폐가 크고 간이 작으면 태양인, 간이 크고 폐가 작으면 태음인으로 분류하였다. 비가 크고 신이 작으면 소양인, 신이 크고 비가 작으면 소음인으로 분류하였다. 인간의 심성인 애노희...
TAG 이제마, 사상의학, 양상음하, 음양대대, 유학, Lee Jema, Sasang Medicine, yangsang-eumha-gujo, 陽上陰下構造, A structure in which the yang is above and the yin is below, Yin-Yang Daedae Principle, 陰陽待對, the idea that yin and yang need each other keenly though they are in antagonistic relationships, Confucianism
 1  2  3  4  5  6  7  8  9  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