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본론
1. 시론: 그의 시를 말한다.
황지우의 시를 읽다보면 이제까지 감상한 시와는 또 다른 낯선 매력을 느낀다. 방송대본의 한 장면인 듯한 시, 사람을 찾고 있는 시, 편지글 형식의 시 등에서 이러한 면을 엿볼 수 있다. 독자는 이러한 시를 보고 이것도 시가 될 수 있는가 하는 의문점을 가지게 될
시인이라 부르며, 따라서 그의 시는 이해하기가 어려운 난해시에 속한다. 우리는 그의 서른권이 넘는 시집과 일곱권의 시론집 등을 통해 그만의 독특한 시 세계를 엿볼 수 있었다.
‘꽃의 시인’ 김춘수는 한국 현대시의 한 축을 맡았던 대표적인 시인이었다. 김춘수는 생전에 ‘시를 통해 언어 실험
본고에서는 장정일의 시를 1980년대 후반에 대한 '현실인식'에 기반한 그의 시적 자의식과 시 쓰기 전략, 후기 자본주의 사회속에서의 도시적 삶이 지닌 '소외'와 '빈곤' 그리고 '구원의 이미지'들을 통해 살펴보고 장정일 시의 시사적 위치를 가늠해 보았다.
이제 장정일은 시를 쓰지 않는다. 시를 쓰
들어가며
처음에 저는 글쓰기는 논술을 잘 하기 위해서 배우는 것이다. 그러므로 교사는 아이들에게 논술을 잘 쓰는 기술(?)을 가르치는 것이라고 생각했습니다.
요즘은 더구나 논술이 중요해져서 많은 아이들이 글쓰기를 배우고 또 논술을 가르치는 곳도 많이 생겼습니다. 그러나 불행이도 우리
이러한 해체시의 특징들을 한 마디로 요약하면 기존의 것들 곧 전통적인 것들에 대한 거부라고 할 수 있다. 이러한 해체 사상이 80년대에 유행하게 된 것은 당시 인기를 얻고 있었던 프랑스의 사상가 데리다(J. Derrida)의 영향 때문으로 보인다. 데리다의 해체 이론은 기존의 것을 왜 바꾸어 놓아야 하는가
1. 전반적인 배경
1.1. 포스트모더니즘의 어원
포스트모더니즘이라는 용어는 post-(접두어로 after, behind, following, alter의 뜻을 지님)라는 접두어와 modernism(현대주의, 근대적 방법, 현대풍)이라는 단어로 이뤄진 단어이다. 1934년에 마드리드에서 출간된 [스페인 및 라틴 아메리카 시선집, 1882-1932]이라는
패러디, 무표정한 패러디라고도 불리며 패러디에서 보이는 희극적인 불일치의 느낌은 가지지 않으면서 다양한 스타일을 모방하는 것을 말한다. 혼성모방은 특정한 의도도 없고 풍자도 없이 단지 모방 그 자체에서만 의미를 찾는 것을 말한다.
2) 패러디의 정의
어떤 저명 작가의 시(詩)의 문체나
Ⅰ. 포스트모더니즘이란 무엇인가.
1. 포스트모더니즘의 개념.
20세기 후반에 들어서면서 세계는 커다란 인식의 변화를 경험하게 된다. 그것은 곧 인류가 지금까지 자신들의 앎과 삶을 규정지어온 관습적 ‘틀’과 절대적 ‘진리’의 한계와 횡포를 깨닫고 그것으로부터 벗어나려는 노력을 하게 되었
시위대를 만나 그 대열에 따르게 됨. 이때 겪은 체험을 토대로 후에「1960년 4월 19일,20일,21일 광주」라는 시를 씀
⚫ 1968년(17세) 광주제일고교에 입학
⚫ 1971년(20세) 광주제일고교 졸업 후 재수를 해 서울대 미학과에 입학. 「활엽수림에서」라는 시를 보면, 그는 대학 시절에 이성복, 김도연, 김
3. 20세기의 세기말적 자각
바야흐로 1990년대는 세기말이라는 거창한 수식어가 우리들의 의식 세계를 흔들어 놓았다. 예전과 다름없이 흘러갈 시간들이 ‘세기말’이라는 수식어를 달고 나타나 사람들의 불안감을 조성하던 1990년대의 흐름은 시에도 큰 영향을 끼쳤다. 1990년대는 한 세기가 끝나가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