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학관 형성에 영향을 끼쳤을 것이다. 다음은 그의 글 「문예와 생활」의 일부분이다.
현실 위에 성립되는 생활에는 시대의식, 사회의식, 민족의식이 포함되며, 문예는 바로 이러한 생활의 표백이요, 기록이요, 흔적이요, 주장이다. 고로 문예에서 생활을 제거하면 시대의식, 사회의식, 민족의식이 제
프로문학파는 사회주의 이론을 일본으로부터 그대로 수용했으며, 그것을 조선의 상황에 맞게 주체적으로 해석하지 못하였다는 한계점을 가진다.
이러한 프로문학파의 한계를 해외문학파는 ‘모방적 직역적 국제주의’ 조윤정, 위의 논문, p.391
라고 비판한다. 해외문학파는 월등한 외국어 능력으
문학협회
우익 문단의 움직임은 급변하는 국내외 정세에 빠르게 대응하는 좌익 문단과 견주어 한 걸음 처진다. ‘프로문맹’이 결성된 다음날인 9월 18일, 일제 시대에 순수 문학을 지향하던 민족 문학 계열과 해외문학파 계열의 작가들인 박종화ㆍ오상순ㆍ김영랑ㆍ이하윤ㆍ김광섭ㆍ이헌구ㆍ변영
2. 《해외문학》
(1) 출판사항, 특성
1927년 1월에 창간된 해외문학연구회의 기관지이다. 이것은 1920년대 일본 유학생 가운데 외국문학을 전공한 학생들을 중심으로 이루어진 해외문학연구회가 해외문학파를 형성하면서, 외국문학의 사조와 외국작품의 소개와 번역 및 외국문학 연구를 위하여 발간
I. 들어가며
문학의 원론적인 논쟁은 언제 어디에서 간에 외면적인 대립의 양태만을 달리하면서 지속될 수 있는 논쟁이다. 이런 문학의 정의와 역할 등의 문학 원론에 대한 논쟁이 1920~30년대 우리 문학사에도 존재하고 있다. 이 시기에 프로문학에 의해 제시되었던 다양한 논쟁들은 프로문학 내부에
감행된 것이었다. 화려함의 이면에는 거리를 헤매는 실업자-신당리의 빈민굴- '경성상인'등의 파산과 전락, 뒷골목의 거지-매음-마약 등 도시화가 가져온 어두운 부산물들의 놓여 있었
2. 1930년대 시단의 경향과 주요시인 작품 분석
2.1. 프로 이후의 프로
2.1.1 30년대 프로시론의 전개양상
문학파,-김현구 시 전집」, 태학사, 2005, pp.249~250.
그 예로 일제 1928년 치안 유지법은 조선인들에 대한 사상 탄압 가중 시켰다. 이러한 배경은 우리문학이 독립 사상의 고취, 사회주의 사상의 선전, 자유주의 감정 표출 등 할 수 없게 되었고, 이는 30년대 전후하여 순수문학 출범하게 하는 정치적 계기가
Ⅱ. 국민국가 수립과 문학적 대응
1. 해방 직후의 역사적 성격 : ‘해방’과 ‘분단’
해방 직후라는 역사적 국면은 일제치하의 오랜 질곡과 탄압에서 벗어나 모든 것을 새롭게 형성할 수 있으리라는 기대치가 높은 열린 공간으로 출발했으면서도 사실상 자유와 평화를 누리기 어려운 닫힌 공간으
여운형을 추대하였지만 이승만은 실제적인 영향력이 없었고 당시 국민의 신망이 높았던 중경임시정부의 김구가 참여하지 않은 것 또한 조선인민공화국의 약점이었다. 이러한 가운데 실권은 이미 조선공산당의 박헌영이 장악하여 실제로는 좌익정부나 다름이 없었다. 조선인민공화국이 선포되던
① KAPF의 정의
-카프는 Korea Artist Proletarian federation의 약칭으로 '조선 프롤레타리아 예술가 동맹'이다. 일명 예맹파라고 불리는 1925년 8월경 조직되어 35년 해산한 사회주의계열의 문예운동단체, 카프는 종래의 개인적이고 무목적적인 신경향파 문학을 계급의식에 입각하여 조직적인 프로문학과 정치 운